http://v.daum.net/link/19445128 <- 전주 덕진 공원의 아름다운 사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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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가 썩 좋지 못 한 시기에 펼처진 축구 한일전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국가적 자존심이 걸린 전쟁과 같은 것입니다. 아쉽게 우린 이런 자존심 전쟁에서 일본에 충격적인 0:3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우리에겐 오랫동안 기록될 비극이 되겠지만 일본측에선 영광스런 기록이 될 것입니다.

93년 미국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종료직전 극적으로 터진 이라크의 동점골로 인해 한국에게 월드컵 진출 티켓을 내준 사건을 한국은 도하의 기적이라고 하고, 일본은 도하의 비극이라고 합니다. 97년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0:1로 뒤진 한국은 종료 10분을 남기고 서정원, 이민성의 동점골로 승리를 거둔 것을 한국은 도쿄 대첩이라고 하고 일본은 도쿄 참패라고 부릅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이번 한일전을 삿뽀로의 영광이나 뭐 이런 거창한 수식을 붙이며 오래오래 기억 하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가 아닌 다른 측면에서 볼때 이번 경기를 오랫동안 기억하기엔 민망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관중들의 응원열기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한일전이란 빅매치고, 일본은 베스트 맴버를 총가동하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고,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 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차분한 응원 분위기였다는 느낌이 듭니다. 중계방송을 한 방송사에서 현장음을 줄였는진 몰라도, 4만여명의 일본 응원단 소리가 2천명의 한국 응원단 소리를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돔 구장이라면 함성 소리가 어마어마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2천명의 한국 응원단 소리가 쩌렁쩌렁 들릴 정도로 일본 응원 소리는 조용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삿포로의 응원함성은 빅매치라는 점을 감안할때 다소 밋밋하지 않았다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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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월드컵을 개최한 도시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부실한 주변 시설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국내 프로축구만 해도 기본적으로 원정팀이 오면, 그 원정팀에 최대한 배려를 해줍니다. 원정팀에게 좋은 숙소를 알선하고, 식당도 소개해줍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훈련장도 제공하는 등 원정팀에 대한 편의를 봐주는 것이 프로축구에서 기본 상식입니다.

국가대표나 프로팀의 해외 원정 경기시, 프로축구보다 더 극진한 대접을 해주는데, 홈 팀은 원정팀에게 그 지역에서 가장 좋은 호텔과 식당, 그리고 경기가 열릴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천연 잔디 연습구장을 기본적으로 제공해줍니다. 월드컵 구장이 있는 곳은 반드시 월드컵 보조구장이 있으며, 이런 것은 한국이나 일본정도의 인프라를 가진 국가에서, 프로축구가 열리는 도시라면 기본적으로 모든 것이 갖춰져있습니다.

K리그에서 가장 소도시를 연고로 하며, K리그 참가 경력이 1년도 안되는 상주에도 기본적으로 원정팀에게 천연잔디로 된 보조구장을 제공해줍니다. 필요시 조명시설이 갖춰진 경기장도 무상제공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삿포로의 경우는 인구가 200만에 육박하고 한국으로 치면 도청소재지급 대도시이며 월드컵을 개최한 도시에서 원정팀에게 조기축구회 수준에 불과한 연습구장을 제공했습니다.

월드컵까지 개최한 도시에서 한일전이란 아시아 최대 빅매치가 열리는데, 원정팀에게 저런 푸대접을 한다는 것은 축구계에서는 상당히 불쾌감을 주고, 창피한 일입니다. 근데 그런 형편없는 구장을 제공한 이유가 주변 시설 미비를 이유로 들었는데, 이건 일본 스스로가 월드컵까지 개최한 도시라기 보기 힘들 정도의 열악한 환경이라는 것을 스스로 시인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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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경기가 펼처진 삿포로 돔 구장은 세계최초 축구와 야구 겸용 돔 구장이라고 들었습니다.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인조잔디의 야구장 그라운드가 돔 안으로 들어오고 축구가 열리는 날이면 천연잔디의 축구장이 야구그라운드랑 교체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얼핏 보면 좋아보이는데, 그라운드 전체를 옮김으로써 천연잔디로 이루어진 축구장의 잔디 상태는 최악이라고 합니다. 또한 축구랑 야구의 그라운드 교체 비용도 너무 비싸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첨단을 자랑하려고 지은 경기장은 지금은 큰 골칫거리가 되었고 주변시설의 미비로 삿포로의 부정적인 이미지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심했던 것은 TV중계를 시청하면서 우리나라 아프리카TV의 개인 방송보다 못 한 카메라 각도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일본의 자객인 닌자를 연상시키는 방송기법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카메라는 공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화면엔 공을 가진 선수가 전혀 보이지 않는 모습이 자주 나왔습니다.

패스라면 몰라도 공을 가지고 개인 돌파를 시도하는 장면에서도 카메라는 그 선수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는 엉성함을 보였습니다. 또한 선수 교체를 할때도 무슨 생각에서인지 전혀 상황에 맞지 않는 각도의 화면만 송출하는 장면이 여러차례 보였는데, 이 역시도 삿포로의 엉성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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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라는 대한민국에 3:0 완승을 거둔 일본이지만, 이번 경기의 운영미숙은 일본 입장에서 큰 결점이 될 옥의 티였다고 생각 됩니다. 우리에게 치욕적인 삿포로는 일본에게도 운영의 미숙을 보여준 도시가 아닐까요?

0:3 완패를 당해서 비난을 면하긴 힘들지만 2010년 월드컵 직전 우린 적지에서 2:0 완승을 거뒀고 일본은 그 패배를 교훈삼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아시안컵에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 역시 이번 삿포로 치욕을 한국축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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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즈라더 2011.08.11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기술적이나 시설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
    한국의 컨디션 난조를 노린 뭔가가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아..저 패배해서 열폭하는 걸까요?

  2. Popper_Min 2011.08.11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선수들이 다소 몸이 무거운 모습이 보였지만..
    경기력면에서 일본에 완벽히 패배한 경기인거 같습니다.
    운영적인 면은 다소 미흡해 보이기는 했습니다.

  3. 사랑퐁퐁 2011.08.11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제는 정말 못하던데....
    이런이유도 한몫 했군요..
    정말 비열한 니폰들...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 엔젤로그 2011.08.11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훈련장 배정을 제외하면 경기력에 지장을 주는 것은 일본도 똑같기 때문에 이걸로 경기력을 좌지우지 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4. 2011.08.11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성용한테 달라붙어 원숭이세레머니에 대해 따지듯이 캐물었다더군 선수가 경기중에 그러한 세레머니한것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었지만 지네들도 잘한건 없다고 보는데 진짜 일본인들은 역사교육을 못받아서 그런가 희한한 국민성이다

    • s 2012.10.28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이 역사왜곡을 하는것에 대해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런 비하스러운 말은 치워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5. s 2012.10.28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삿포로전을 보며 2002년 월드컵은 얼마나 최악이었는지 상상이 갑니다. 학생들을 동원해 표를 매꾸기까지, 피파가 인정한 최악의 오심이 2개나 있는 2002년 월드컵이 (in 한국에서만) 정말 상상이 못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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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4강전도 모두 끝났습니다.

대한민국 열혈 축구팬들 사이에선,  한일전에서의 패배에 대한 아쉬움에 아직까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등과 같은 의욕상실의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근무를 하는 학교가 방학이라 집에 있을 시간이 많은데, TV나 인터넷은 온통 승부차기 패배에 대한 소식 뿐이라 그 우울함은 더욱 크게만 느껴집니다. 그런 가운데, 제가 사용한 아쉬움을 달랠 슬기로운 방법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방법은 일본전 패배에 대한 후유증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 하는 사항입니다.


TV나 인터넷에서는 한일전 결과를 비중있게 다루며 잊을만 하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때문에 인터넷에서의 스포츠 소식이나 TV에서의 뉴스를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방법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하듯 최대한 한일전 결과와 관련된 소식을 접하지 않는 것도 후유증을 덜게 할 가장 기초가 되는 방법입니다.

이것으로도 한일전 패배에 대한 기억이 가시지 않는다면, 육체적인 활동을 해보세요.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잡다한 생각이 나게 되는데, 이때 축구팬이라면 당연히 한일전의 기억이 떠오르게 됩니다. 저 역시도 언론매체에서 축구 소식을 피했다고 하지만, 집에 있으면서 승부차기니, 3:0이니... 이런 아픈 기억들이 떠올라서, 집 주변에 있는 왕복 1시간코스 산책을 다녀 왔습니다.

산책을 하고있는 그때까지는 일본전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힘들고 춥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때는 한일전이니 결승진출 좌절이니 이런 감성적인 것보다, 춥다. 집에 가고 싶다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리고 산책을 하면 집에 있을 때 보다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산책까지 하고 왔는데도 아직까지 아쉬움이 가시지 않았나요? 그럼 마인드 컨트롤을 할 시간입니다. 마인드 컨트롤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우리는 결승진출에 실패를 했지 일본에 패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일전의 결과는 공식적으로 2:2 무승부로 기록이 될 것입니다.

단지 양팀이 절대로 승부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음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여러 방법중 하나로 승부차기를 하는 것이지 양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가위바위보에서 우리가 패한거지 축구에서 진게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일본은 최근 6경기동안 한국에 승리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우울한 마음이 조금은 가라 앉습니다.




▲ 1997년 도쿄대첩 (뉴스뱅크F 이미지)

두 번째 방법은 93년 도하의 기적과 97년 도쿄대첩, 2010년 일본침몰과 같은 한일전에서의 명승부를 추억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축구 강국이라도 특정 상대에 100%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일본전에서 대부분을 좋은 기억을 갖고 있있지만, 가끔씩 한번 나쁜 결과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이 그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 다음 더 큰 대회에서 일본에게 이런 아픔을 돌려 주면 됩니다.

여기까지 시도해본 축구팬들이라면 이제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았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아직 마지막 남은 마무리가 있습니다.

비록 결승진출은 좌절되었지만 우린 아직 3/4위전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축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한일전의 승부차기 패배는 그동안 수 많았던 결과중 하나일 뿐입니다. 2002년 월드컵 4강과 2010년 AFC챔스 우승, 남녀청소년 축구의 눈부신 성장, 원정 월드컵 16강 달성과 같은 지나간 결과에서 아쉬웠던 장면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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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과거에 아쉬워 하지 말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는 것이 축구팬들에게 더 필요한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표와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 은퇴를 결심했지만,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어린 선수들이 너무나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습니다. 분명 우리 축구의 미래는 밝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아쉬워 하기 보다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생각한다면, 지나간 일에 대한 아쉬움은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승진출은 분명 아쉽긴 하지만 이란전 징크스를 깨고 4강에 진출한 성취감또한 함께 느끼는 대회입니다. 마지막 남은 이영표와 박지성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에서 멋진 모습으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은 해피엔딩으로 남길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써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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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즈 군 2011.01.27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3,4 위전을 기다립니다...
    3위를 해야 다음 대회 본선 직행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 HS다비드 2011.01.27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 정말 패널티킥을 그렇게 넘긴건... 아무래도 이번에는 정말 우리나라에게 운이 안 따라줬다고 생각이 듭니다...

  3. 패배라는 표현이 전혀 2011.01.28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못된것입니다

    무승부이고 (공식적으로) ...

    승부차기로 복불복을 한것일 뿐 ....


    언론에서 패배라는 표현을 하고 네티즌도 많이 패배라는 표현을 하는거 자제바람

    바보같은 표현임






51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아시안컵에서 아쉽게 숙적 일본을 넘지 못하며 결승문턱에서 좌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승을 놓쳤다는 것과 라이벌에게 당한 패배라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컸겠지만, 우린 한국축구의 희망이라는 값진 선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일전은 경기전부터, 8강전에서의 120분 연장 혈투와 일본보다 하루 덜 쉬었다는 점에서 체력적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했습니다. 때문에 폭 넓은 움직임과, 강한 압박이라는 한국축구의 장점을 모두 보여주지 못 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고 경기를 지켜봤다면, 초반부터 강한 공격을 시도했던 일본에게 밀리는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을 가졌던 태극전사들은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체력을 정신력으로 버티며 일본에게 맞서기 시작했습니다. 호주전의 실책성 실점을 허용했던 정성룡 골키퍼는 눈부신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고, 공격에서는 상대의 헛점을 노리며 페널티킥에 의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아쉽게 조금뒤 일본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전을 보면 경기를 하면 할 수록 플레이가 나아진다는 희망을 볼 수 있던 경기였습니다. 후반 역시 전반과 비슷했습니다. 후반 초반 역시나 맹공을 퍼 붙던 일본의 공격을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으로 버티고, 전반전 처럼 반격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양팀 모두 득점엔 실패하고, 연장전으로 돌입합니다.

연장전에선,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에 의해 PK를 허용하고, 혼다의 페넉티킥을 선방한 정성룡 골키퍼는 데쉬하는, 호소가이 선수에게 실점점을 했습니다. 황재원 선수의 파울이 프리킥이 아닌 PK 선언이 된 것도 아쉽지만, 패널티키커가 공을 차기 전에, 먼저 호소가이 선수가 움직인 것은 명백한 반칙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실점이었습니다.


후반전 역시 전반처럼 초반부터 일본의 강한 공격에 고전해야 했던 대한민국은, 전후반 각각 중반에 들면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전반전엔, 경기적응과 정신력으로 버텼다면, 후반전은 정신력과 함께 조광래 감독의 전술변화에 의한 경기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작년 염기훈과 올해 유병수, 손흥민까지, 조광래 감독은 그동안 분위기 변화를 노리며 시도한 교체선수를 경기 중, 다시 교체 시켜버리며 스스로 자신의 교체 카드가 실패했다는 점을 인정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란전 윤빛가람 선수와 일본전 선수 교체 후 이루어진 전술 변화는 조광래 감독의 용병술이 점점 성공하고 있다는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력에서 썩 만족 스럽지 못했던 이번 한일전을 결과만 빼고 모든 것이 훌륭했다고 하는 이유는,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어린 선수들로 구성이 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선수들의 의지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전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양국은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전에서 실점을 했습니다. 최근들어 골을 넣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리는 연장 골든볼 제도가 없어졌다지만 연장전에서 실점은 곧 경기의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 아지까지 불문율로 여겨집니다. 연장전이 되면 선수들의 체력은 바닦이 난 상황이고 여기서 득점을 한 팀은 남은시간 모든 선수를 수비에 두기 때문에 득점을 하기 힘듭니다.

체력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전력차이가 나는 약팀의 밀집수비에도 골을 넣기는 힘든데, 연장까지 갔다는 것은 양 팀의 실력이 비슷하다는 뜻에서 비슷한 실력을 가진 팀에서 밀집수비를 하면 득점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그것도 체력이 모두 떨어진 연장전이라면 1실점은 곧 패배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 태극 전사들은 달랐습니다. 연장에서 득점을 기록한 일본은, 이후 마치 인도와의 예선전을 보는 듯 한 밀집수비를 펼치게 됩니다. 또한 침대축구는 아니지만 지능적인 시간끌기 전술을 펼치며 2:1로 경기를 마치려고 하는 그때, 전광판의 시계도 멈춰서 주심의 호각소리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그것도 비록 약간의 오심성이긴 하지만 PK를 허용한 황재원 선수의 동점골이었던 것입니다.

경기는 여기서 끝난 것입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의 승부는 FIFA에서도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실력보다는 운의 요소가 큽니다. 예전 북중미 골든컵에서 모든 상황이 똑같았던 캐나다와의 동전던지기에 패했던 것과, 작년 피스퀸컵에서 한국, 잉글랜드, 뉴지랜드의 제비뽑기에 의한 결승진출 처럼, 이번 한일전도 공식적인 무승부에서 다음라운드를 진출할 팀을 가리기 위한 하나의 방침이지 경기의 결과는 무승부로 기록됩니다.




한가지 위안이라고 한다면, 아직까지 우리는 2007년 부터 이어온 일본전 무패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되겠으며, 이것은 우리가 2007 아시안컵에서 이라크에게 당한 승부차기 패배가 무승부로 기록 된 것과, 2002년 스페인과의 승부차기 승이 무승부로 기록 된 것처럼, 이번 승부차기 패배 역시 일본에게 패한 것이 아니라 결승전 진출을 양보했지만 패배하진 않았다는 약간의 자기 위안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높아진 아시아 위상을 반영이라도 하듯 많은 유럽 스카우터들이 우수한 아시아 선수 발굴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고, 세계의 축구팬들도 예전에 없었던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결승진출팀이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두 라이벌 국가의 치열한 경기는 분명 아시아 축구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보여 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결승진출의 실패라는 결과는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배는 앞서 말 한 것처럼, 동전던지기나 제비뽑기처럼, 실력에 의한 패배가 아니라 무승부 상황에서 다음라운드의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에서의 패배입니다.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모든 축구가 끝난다면 이번 결과는 상당히 뼈아픈 상황이겠지만 앞으로도 축구는 계속 될 것이고 아시안컵보다 더 큰 월드컵도 남겨졌습니다.

어린 선수들로 출전한 이번 아시안컵에서 경기를 거듭 할 수록 우리선수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구자철, 제파로프, 사샤등 각국의 K리거들이 활약하며 K리그의 우수성을 함께 보여준 대회라는 점에서, 이번 좌절이 이후 더 큰 영광의 소중한 발판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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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때 얻은 패널티킥을 실축한 혼다는, 승부차기에서 일본의 첫 번째 키커로 나와서 성공을 시켰습니다. 한국의 승부차기 키커들은 모두 어린선수들이었고, 모두 실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실축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패널티킥과 승부차기에서의 성공으로 보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02년 한국과 스페인의 승부차기는 한국의 모든 키커가 골을 넣었습니다. 그 성공엔 미국과의 예선전과 이태리와의 16강전에서 이을용, 안정환 선수의 패널티킥 실축이 좋은 보약이 되었을 것입니다.

약간의 오심은 있었지만 일본은 아시아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고, 4강전에서의 한일전은 이번대회 최고의 명승부로 남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승부차기에서의 패배지만 깨끗히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영표, 박지성 선수의 은퇴경기가 될 3/4위전 우즈벡 경기에서 멋진 경기를 기대 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은, 오늘의 교훈을 가슴깊게 세겨서 앞으로의 더 큰 결과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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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01.26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일하다 결과만 들었습니다.
    문득 캡틴의 마지막 국가대표경기였는데...하는 생각에
    무척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 엔젤로그 2011.01.26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즈벡과의 3/4위전이 남았어요.^^
      여기서 이기면 다음 대회 자동 출전권을 획들 할 수 있어서,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맞물릴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대표 선수들을 쉬게 할 수 있는 상당한 이점이 있다는 점에서 꼭 이겨야 될 경기라고 생각 합니다.

  2. 이류(怡瀏) 2011.01.26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드라마같은 경기였는데 결과가 조금 아쉽게 되어버렸습니다.
    국대 선수들이 3~4위전에서 유종의 미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잠이 안오는 하루였네요^^

  3. 티스토리 운영자 2011.01.26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아시안컵 한일전'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시안컵 4강전에서 맞붙을 한일전은 아시아 최고의 라이벌전입니다. 두나라는 오랫동안 역사와 경제, 문화등에서 경쟁을 했고,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양국의 종합적인 자존심 대결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아시아에서 최고의 축구강국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일본은 90년대 j리그 출범과 함께 신흥강호로 떠오른 국가입니다. 그전까지는 라이벌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한국의 일방적인 승리가 이어졌다면, 최근들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어 일본은 2002년 월드컵 유치전을 시작으로 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전부터 본격적인 라이벌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경쟁을 하게 됩니다. 축구 세계화를 위해 유럽노선을 택한 한국과 남미노선을 택한 일본은 서로 지속적인 발전과 세계화를 추진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세계에 자국 축구를 알렸습니다.

한국축구는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 영입 이후 네덜란드 스타일의 축구를 도입하고, 이후 많은 대표팀의 주력 선수들이 EPL에 진출하면서 영국축구팬들에게 아시아 대표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줬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남미노선을 걷는 과정에서 일부는 남미클럽으로의 진출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빅리그 진출을 시도하며 이태리의 세리아와 스페인의 프리메라 진출을 노렸습니다. 남미 스타일의 축구와 가장 잘 맞는 빅리그는 아무래도 스페인쪽이기에 스페인 진출이 많았던 일본이지만 주전보다는 서브로의 활용이 많아졌고, EPL 진출도 있었지만 이나모토와 나카타라는 일본 최고 스타들도 적응하지 못하자,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노선을 틀었습니다.

한국선수들은 나름대로 EPL에서 수년간 성공적인 안착을 하며, 각 지역에 한국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이 생겨났습니다. 예전 포항의 라데와 자심 선수를 아직도 기억하는 것과, 수원팬들은 2002년 월드컵에서 러시아 대표로 차출된 데니스 선수가(한국 귀화명 : 이성남) 월드컵에 출전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제파로프 선수를 응원하는 것처럼, 유럽팬들도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그 나라의 대표 경기까지 관심을 갖게 됩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수많은 맨유 팬들은 한결같이 박지성과 대한민국을 응원했지만, 유럽시즌이 한창일때 벌어지는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위해서 한국이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팬들과, 그래도 자신이 지지하는 선수가 정상의 자리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4강에 진출한 이상 승패에 상관없이, 결승전이나 혹은 3/4위전까지 일정은 모두 똑같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오로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조국을 일방적으로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1240807542233&ext=na

지금 대한민국의 유럽팬들은 맨유, 볼튼, 셀틱의 중심으로 한 영국이 주력이며 2002년 친분을 가진 터키와 네덜란드에서 일부 아시아 축구에 관심있는 팬들이면 한국을 응원합니다. 반면 일본은 분데스리가 출신들이 많아서 분데스리가 서포터스의 지지를 받고, 예전부터 친분이 있더 남미쪽에서의 응원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번역사이트에서 한국과 이란의 8강전을 지켜본 맨유팬들의 반응을 보면, 대한민국을 마치 아시아의 맨유라고 여길 만큼 지지를 보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Dirty Harry 라는 닉네임을 가진 맨유팬은 이런 글을 남기셨습니다.

난 한국과 맨유의 경기를 동시에 봤어

두 경기 모두 정말 멋졌어
난 맨유와 한국이 승리해서 너무 기뻐
정말 최고의 주말 이였어!!

-가생이 출처-

한국이 이란에게 승리를 거둔 것을 맨유 승리와 함께 최고의 주말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박지성의 조국인 대한민국을 응원했습니다. 통상 유럽축구팬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팀의 프로리그 1승이, 자신들의 조국이 월드컵에서 거두는 1승보다 더 기쁘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프로팀에 대한 연고의식이 뚜렷하며 사랑을 보냅니다.

프리시즌 세계투어때도 수천만원을 들여서 그 팀을 따라다니며 연습경기까지 관전할 정도의 열기를 보이는 유럽에서, 그중 최고의 인기를 얻는다는 맨유팬들이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맨유로 생각하며 지켜 보고 있던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일본선수들이 많이 진출해있는 분데스리가 클럽에서는 맨유가 한국을 응원하는 것 처럼 자기 팀에 있는 일본선수와 일본을 응원 할 것입니다.

8강 이전까지는 맨유와, 볼튼, 셀틱팬들은 자신들의 리그를 위해서 팀 주력이 되어버린 한국 선수들이 빨리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한국의 상대편을 응원하는 마음이 컸다면, 어차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두 경기를 치뤄야 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제 대한민국을 전력을 다해 응원 하리란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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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함께 아시아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지금은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아진 한국과 일본의 대결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또 하나의 거대 라이벌 매치가 되었습니다.
 
아시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두 나라는 모두가 아시아 대표라는 생각에 멋진 경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3/4위전에서도 힘내세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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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말리아 해적으로 부터 선원을 무사히 구출한 UDT대원들이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데,

과거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념하는 2월의 보훈 행사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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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시안컵 8강 이란전의 승리로 우리는 많은 징크스를 깼습니다. 1996년부터 이어온 패,승,패,승이라는 반복적인 결과를 2007년과 2011년 연승으로 더이상의 주기적인 결과에 대한 징크스는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최근 6경기동안 승리가 없던 이란을 꺽음으로써 이란전 징크스도 없어졌고, 이번 승리로 양팀의 상대 전적은 9승 7무 9패로 동률을 맞췄습니다. 또한, 우리가 약점을 보였던 중동팀이 8강에서 모두 탈락 함으로써 중동징크스도 자연스럽게 적용되지 않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일본이나 호주가 강하다고는 하지만 모두 최근 한국이 압승을 거두며 패배가 없던 팀이고, 우즈베키스탄 역시도 충분히 제압 가능한 팀이기에 51년만의 우승 가능성도 점점 현실로 다가옵니다.

이런 장밋빛 앞길에 아직 깨지지 않은 불길한 징크스 하나가 남았습니다.

역시 지긋지긋한 이란과 관련된 징크스로, 1996년 부터 2007년까지 4회연속 두 팀의 맞대결이 있었고 공평하게 2승씩 챙겼지만 여기서의 승자는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했다는 징크스입니다.


▲ 2007 아시안컵 결승 토너먼트 대진표

1996년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경악케 했던 한국과 이란의 2:6 참패 사건으로 기세가 오른 이란이었지만 4강전에서 사우디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2000년 아시아 최고의 골 잡이로 부상한 이동국을 앞세워 이란을 격파한 한국은 역시나 사우디에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결승진출이 좌절 되었습니다.

2004년 아시아게임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될 경기는 이란의 승리로 돌아갔고 4강전 상대는 상대적으로 약한 중국이었기에 이란의 결승진출이 유력했습니다. 그러나 승부차기 끝에 중국에게 결승행을 양보했고, 2007년 8강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역시나 한수 아래로 이라크와 대결함으로써 사실상 결승이 유력하다는 평가 속에서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아마 박빙의 팀들이 8강에서 너무 많은 체력을 쏟아부어서, 4강까지 피로누적이 풀리지 않았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라고 생각되는데 걱정스럽게도 이번 4강전에도 한국은 120분간의 혈투끝에 일본보다 하루 덜 쉰 상황에서 4강전에 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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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을 사용하는 것은 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을때 누군가에 의지 하고 싶은 약자들의 습성이다" 
최근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 "드림하이" 에 나온 대사중 일부입니다.(그냥 흘려 들어서 정확한 대사는 아닐 수 있지만 뜻은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외부의 변수와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 대표팀은 호주와 이란이라는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아시아 5강이 아닌 한국의 1강체제로 느껴질 뛰어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아시안컵에 앞서 한국은 첫 경기에 약하다는 첫 경기 징크스를 이야기 했는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첫 상대인 바레인을 눌렀습니다.

한국은 유럽에게 약하다는 유럽 징크스 역시도, 최근 월드컵을 보면, 유럽징크스라는 말을 하기 무색하게 유럽의 강팀들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2002년 월드컵 부터 이어온 월드컵 첫 경기 승리공식과 월드컵에 참가한 유럽의 강팀들도 수차례 꺽으며, 더이상 첫 경기와 유럽징크스는 무의미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가진 아시안컵 징크스의 종합선물세트인 이란마저도 8강에서 꺽으며, 한국은 이제 징크스에 무서워하며 위축될 나약한 팀이 아니라 부적 없이도 나 자신을 믿고 원하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강자가 되었습니다.

4강전은 일본 선수들보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일본은 호주와 이란과는 또 다른 힘든 경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린 그런 외부적인 변명으로 위축될 필요가 없는 아시아 최강의 실력을 보이는 대한민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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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시작전 저는 블로그를 통해서 항상 예선에서 호주, 8강에서 이란, 4강과 결승은 일본과 사우디를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 대표팀의 전력을 믿기 때문에, 제가 언급한 국가들은 왕의 귀환을 더욱 빛내줄, 화려한 조연국가들이라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한국과 이란의 승자는 결승진출에 실패한다는 징크스는 한국의 첫 경기 징크스나, 유럽징크스, 중동 징크스처럼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저는 징크스보다는 대한민국의 실력을 믿습니다.!!!

제가 이렇게 자신있게 쓴 글이 부끄럽지 않도록 대표팀 선수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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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아시안컵에서 5회 연속으로 만난 영원한 8강 파트너인 이란과, 이기고 지는 반복된 사이클을 끊는 경기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나왔습니다. 당초 전력에서 약간의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대한민국이지만, 이란과의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었고 2007년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이번엔 질 차례라는 징크스, 그리고 한국을 가장 잘 아는 외국인 코트비 감독과 대회 장소가 중동이라는 여러가지 이유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란 예상했습니다.

경기는 두 팀다 강한 압박으로 서로의 빈틈을 찾았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고, 이란은 수비의 단결력으로 한국의 공격을 잘 막아냈습니다.

예선 3경기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던 한국대표팀은 이란전에서 조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출전선수나 전술은 비슷했지만, 예선전에서 보여준 단점을 고쳤다는 점에서 성장했다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예선전에서의 한국경기를 평가하면서 저는 항상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위험지역에서의 너무 많은 프리킥을 허용한다는 것과, 항상 선취 득점을 기록하고 실점을 하는 수비집중력이었습니다.

이번 이란전은 예선전에서 보여준 한국축구의 단점을 완전히 해결 한 듯 보였습니다. 예선전에서의 수비는, 미드필드 지역이 아닌 수비지역에서 어쩔수 없는 반칙으로 공격을 차단했다면, 이란전에서는 수비와 미드필드의 간격을 좁히며, 중앙선 부근에서 차단을 시키며 지능적인 파울전술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예선 3경기보다 많은 파울을 범했지만, 상대 프리킥에 의한 실점위기는 없었습니다. 약 2차례의 직접 슛팅 가능지역에서 반칙은 있었지만 연장까지 120분을 생각해볼때 그정도는 허용 범위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바레인, 호주, 인도전 모두 우리가 선취득점을 기록 한 이후 갑작이 수비가 느슨해지면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상대가 잘 해서 골을 먹혔다면 모르겠지만 예선에서 허용한 3실점 모두가 우리 수비 실책에 의한 실점이라는 것에서 집중력 강화가 절실했습니다.

8강전에서 120분동안 이란의 위협적였던 찬스는 거의 없었습니다. 전반에 이란의 유일한 득점찬스는,  슛팅이 아닌 프리킥이 한국 수비수에 머리에 맞은 것뿐인데, 이건 수비집중력이라기 보다는 운이 없어서 내줬던 상항입니다. 후반에 잠시 이란이 공격을 펼쳤지만 역시나 한국 수비들은 단결된 모습으로 쉽게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득점을 한 이후의 상황인데, 연장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골로 모두가 흥분한 상태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가다듬고 침대축구가 아닌 정당한 방법에서의 볼을 소유하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선수 교체를 해도 주장완장때문에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걸리는 박지성을 교체 해줌으로써 1초가 급한 이란선수들을 다급하게 만들었고, 공격수들은 상대진영에서 이란선수를 압박하며 파울로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우리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주력선수 보호차원도 있었겠지만, 정당한 시간지연인 주장선수 교체로 이란 선수를 자극했고, 이후 한국의 공격수들은 공격진영에서 압박으로 한국이 아닌 이란 선수가 쓰러지는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그 결과 경기종료직전 이란선수들의 감정적인 모습도 보였지만, 이건 침대축구가  아닌 모든게 합법적인 고난도 수비 전술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수비는 안정되었지만, 공격은 예선전에서 보여준 파괴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란의 압박이 워낙 강했다는 점도 있겠지만, 전반전 일방적인 경기 속에서도 유효슛팅이 단 하나도 없었다는 점과, 경기내용에 비해 결정적인 찬스도 부족했다는 점은 지적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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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예선전에서 맞붙은 호주보다 강하다고 보긴 힘든상황에서, 호주전에서 나왔던, 한국 공격 찬스를 이란에게 볼 수 없었다는 것은 우승을 위해서 필요한 마지막 부분일 것입니다.

지금의 태극전사 경기력이면 상대팀이 어떻게 한다기 보다는 그냥 우리 기량만 보여준다면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합니다. 비록 연장까지의 혈투로 떨어진 체력에, 우리보다 하루 더 쉰 일본을 4강에서 만나겠지만, 지금의 경기력과 특유의 정신력으로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후회없는 경기로 멋진 왕의 귀환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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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이 2011.01.24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훌륭한 분석이네요. 문장력도 좋으시고.
    잘 보고 갑니다.

    • 엔젤로그 2011.01.24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을 본 사람은 많지만,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썩 좋은 글이 아니었나? 란 생각을 했는데.. 이런 과분한 댓글을 주시다니.. 정말 감사해요..ㅠㅠ

 


10월 12일 상암에서 펼쳐진 한일전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한국의 홈경기에서 일본의 볼 점유가 높았기 때문에 일본에게 패했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고, 일본에서도 실질적인 일본이 승리한 경기라고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번 경기에서 일본은 만족할 결과를 얻었고 한국은 실질적으로 일본에 패한 경기일까요?

경기내용을 보면 볼 점유에서 일본이 6:4 정도로 홈팀 대한민국에 앞섰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볼 점유가 높은건 경기를 주도했다기 보다는 한국의 압박에 전진패스보다는 후방에서 볼을 돌리다가 빈틈을 노렸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볼을 가지고 있을때 대다수는 자기진영의 볼 돌리기였지 한국진영으로 넘어와서 공격하며 볼을 점유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볼 점유만 높았지 슛팅 숫자나 위협적인 찬스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비슷했습니다. 후반 막판 일본 공격에서 핸드볼 파울이 불리지 않은 부분은 깨운하진 않지만, 경기 전체를 봤을때 한국이나 일본이나 위협적 찬스는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즉 일본은 자기진영에서 볼만 가지고 있었지 실질적인 경기는 한일양국이 팽팽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이번 경기 이후 일본 차세대 에이스 혼다케이스케 선수의 능력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이걸 바꾸어 말하면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수치의 찬스가 있었는데 일본의 경우는 혼다라는 한 선수에게 의지했고 한국은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일전의 경기를 되돌아 보면 일본의 결정적 찬스엔 혼다가 항상 있었고 혼다를 제외하면 크게 위협적인 선수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특정 선수에 팀 전력이 좌지우지 된다면 이는 그 팀의 치명적인 단점이 됩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경우 박지성 선수의 유무에 따라 팀 전력의 변화가 많은데 이게 우리나라의 약점이었고 이번 한일전에서 일본은 혼다라는 한 선수에 팀이 의지하는 단점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 대한 한일양국의 입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 올해 펼쳐진 2번의 국가대표와 아주 중요한 2번의 남녀 청소년 축구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시아 최고를 자부하던 일본은 각 연령층 대표팀이 최대 라이벌 대한민국과 4번 만나서 전패를 당했습니다. 2번의 홈경기에서 완패와 청소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패배, 그리고 내년 청소년 월드컵 진출권이 걸린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평소와 같은 필승의 의지가 예전보다는 많이 없었고, 반대로 일본은 이번 경기에서도 한국에게 패한다면 일본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 팀에게 1년에 3패를 당하는 굴욕의 기록이 씌여진다고 언론에서 위기를 줄 정도로 일본축구의 자존심을 위해서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일본은 한국전에 앞서 강호 아르헨티나 1진을 상대로 놀라운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고, 그 기세를 몰아 베스트맴버 대부분이 한국으로 왔습니다. 반면 한국은 일본을 꼭 이겨야 할 대상이라기 보다는 세대교체를 위한 실험의 상대로 여겼고 완전한 베스트 맴버라고 보기 힘든 선수로 완벽한 준비가 된 일본과의 평가전을 치뤘습니다.

경기는 볼 점유를 높이며 혼다선수의 대활약을 펼친 일본이 어웨이에서 대한민국과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일본에서는 혼다선수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고 어웨이에서 볼 점유가 높았다며 실질적인 승리라고 주장을 하고 한국언론 역시 동의 하는 분위기 입니다.

하지만 경기력은 일본이 우리보다 뛰어나진 않았고 볼 점유가 높은건 위에서 말 한 것처럼 수비라인에서 볼 돌리기를 한게 전부입니다. 또한 결정적 찬스의 숫자는 한국이나 일본이 비슷한데 일본은 그런 찬스가 모두 혼다라는 선수 한명에게 몰려서 얼핏 혼다선수라는 거목이 있는 것 처럼 보일 뿐이지 사실 따지고 보면 혼다가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일때 일본 대표 모두의 부진이 될 수 있다는 약점을 스스로 인정한 샘입니다.

한국 언론이 실망스러움을 나타냈던 이유는 어웨이에서도 각각 3:1, 2:0이라는 완승을 거뒀고, 여자청소년 축구 결승과 아시아 청소년 축구 8강등 올해 펼쳐진 한일전 모든 경기에서 전승이 홈에서 깨어졌다는 실망감이 묻어난 분위기였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한국과 박지성의 콤플렉스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났다는 위안과 아르헨티나를 이겼던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에 나온 반응이라고 봅니다.
 
올해 한국만 만나면 작아졌던 모습에서 벗어 날 수 있었고, 늘 박지성이라는 아시아 최고 선수를 가진 한국이 부러웠지만 혼다의 등장이 일본 입장에서는 분명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본언론에 우리 태극 전사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차두리 : 일본이 우리를 너무나 이기고 싶었나 봅니다.
(사실상 일본의 승리였다는 기사를 보고 한 말인듯..)

기성용 : 일본의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한국도 나쁘진 않았다.

이청용 : 양팀의 경기력은 비슷했다.
주도권은 일본에게 있었지만 결정적 찬스는 우리가 더 많았다.


저 역시 위 선수들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일본은 한국을 너무나 이기고 싶었지만 홈에서 한국과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해 그동안의 연패를 끊었고, 아르헨티나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어서 기쁘기는 하겠지만, 사실 경기력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일본이 저렇게 좋아하고 한국이 침울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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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베스트 맴버가 모였고 올해 한국에게 당한 굴욕을 씻어줄 마지막 기회를 놓친 일본은 승리하지 못 한 것에대한 아쉬움이 남아야 하지 않을까요? 세대교체와 팀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는 한국에 비해 일본은 실전 경기까지 치뤄서 최상의 조직력과 컨디션을 보인 베스트 맴버였다는 것을 보면 사실상 일본의 승리라고 말하는 한일양국 언론에게 정말 일본이 웃을 수 있는 경기였냐라는 질문을 남기게 됩니다.

2010년 모든 연령의 한일축구는 5전 4승 1무로 한국의 압도적인 우세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일전에서도 준비된 일본 베스트 맴버를 상대로 세대교체를 시도한 한국팀이 대등한 경기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한국에게 복수할 마지막 찬스를 놓친 일본과 일본에게 압도적 우세를 이어갈 수 있던 한국의 입장을 볼때 일본이 승리한 것처럼 보도중인 지금의 한일언론의 반응은 잘못된거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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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gsdf 2010.10.16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숭이랑 경기해준것만 해도
    기뻐해야한다
    일본 원숭이들 감히 !! ㅎㅎ

  2. soccerfan 2010.10.17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 큰 오해가 있네요.
    한일전의 일본은 Best Member와는 좀 먼 상태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결정한 Okazaki의 기타, 주요 멤버가 몇명 없고, 시합 시작 직후에 부상자도 나갔습니다 (WC의 선발 멤버).
    게다가 중3일밖에 휴양이 없고, 체력적으로 한국팀보다 엄격했네요.
    또, 심판이 한국에 편파적이었던 것도 놓칠 수 없습니다.

    조건으로 어느쪽이 유리했는지 비교하자로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 엔젤로그 2010.10.17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수 구성을 보면 일본은 필승의 의지가 담긴 베스트 맴버였습니다. 한두선수가 빠지긴 했지만 어차피 국대 스쿼드 선수였고 혼다나 카가와, 엔도와 같은 핵심 선수는 모두 출전했죠.

      반면 우리나라는?? 박지성 선수가 빠졌고, 기성용 선수는 컨디션 난조로 후반에 겨우 출장, 차두리 역시도 후반에 출장했으며 이청용의 경우는 피로누적에 겨우 시차만 적응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아르헨티나전을 치르고 3일 이후 한국과 평가전을 치뤘습니다. 이건 체력문제로 일본이 나빴던게 아니라 조직력을 다질 수 있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일본의 굉장이 큰 이득입니다.

      주력선수가 시차 적응도 안된 상황에서 거의 처음 보는 국대 신입선수와 실전경기 한번 없이 경기를 한다면 조직력이나 전술에서 완전 엉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일본은 실전경험이 있고 3일 뒤 한국과 경기를 했습니다. 프로팀에게 3일은 충분히 회복이 될 시간입니다. 한달내내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른다면 모를까 한두번의 3일 간격이면 컨디션 유지에 최적의 상황입니다.

      또한 한국은 이미 일본과의 국대 경기에서 2연승, 여자 청대는 월드컵 결승에서 승리를 거뒀고 남자 청대는 청대 월드컵 티켓이 걸린 경기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경기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입니다. 일본을 상대로 2승 1패면 썩 괜찮은 성적이고 모든 경기를 합치면 4승 1패입니다. 반면 일본은 이번에 진다면 일본축구 사상 첫 한팀에 1년에 3패를 당하는 굴욕이었습니다. 모든 축구를 합치면 5전 전패죠.

      일본에서 이걸 상당히 의식했습니다. 한국은 신입선수 테스트할 정도로 여유였지만 일본은 한국과 대등한 압박을 할 정도로 선수들 엄청 뛰었고 필승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등한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거둔겁니다. 이게 일본이 웃을 일은 절대로 아니죠

      한국에게 4전 전패에서 이번엔 꼭 설욕 할 마지막 기회를 놓쳤으니...

  3. 축구학도 2010.10.18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반적으로 보면 한국이 조금 일본에 비하여 부진한 부분은 보였습니다....특히 전반전에 보면...
    한국은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보내는 날카로운 패스 한번 없을 정도로 부진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반전에만 부진하였을 뿐 후반전에는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구요...전체적으로 보면...
    한국이 일본에 비하여...비록 전반전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언론에서 경기 내용 가지고...
    그렇게 크게 비난을 할 정도로...
    크게 부진하진 않았습니다....언론의 비난이 좀...
    너무 심한듯 합니다..언론의 비난이 너무 심하고요...
    언론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는...말씀에 공감합니다....

    언론과 네티즌들의 태도가 마치 한국이 지기라도...
    한것처럼...이번 시합을 한국의 패배로...
    간주하는 분위기이군요...

    • 엔젤로그 2010.10.18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무승부인 경기를 마치 한국이 패배했다고 여기는 언론이나 팬들에게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쓴 글입니다. 축구학도님께서도 제 의견에 동의 해주셔서 감사해요~^^

  4. rpdlaaktls 2010.10.18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도 안되는 소리 한다고 에 겁니다.
    인정할건 해야죠 필승의지가 없다뇨 지니깐 그런말합니까~
    조광래가 일본전만은 실험보단 승리에 초점을 두고 한다고 했는데 안풀린거죠
    박지성 빠졋다고 핑계대기도 그렇네요
    박지성이 중요한 자원이긴하지만 이미 이란전부터 베스트멤버 가동해도 확연히 밀렷는데
    밀린건 밀렷다고 말합시다.
    그리고 오심 분명한것이고 왜 쪽바리 핑계쟁이라고 욕하면서 똑같이 핑계쟁이가 됩니까~

    • 엔젤로그 2010.10.18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한데 무슨 말인지 내용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우리가 진게 아니라 비겼습니다만ㅡㅡ?

      또한 일본전은 승리의 초점보단 새로운 선수 테스트하는 성격이 강했죠. 출전선수들만 봐도 우리나라 베스트 맴버는 아니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선수진이었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무슨 말씀 하시는지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5. soccerfan 2010.10.18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과 일본 각각이 베스트인 상태로 안 연과는 사실로, 그것을 어느쪽이 보다 유리했는지를 분석해서 우열을 가리려고 한들 의미가 없는,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만큼입니다만, 아무래도 내가 와서는 안되는 장소이었던 것 같네요 ^^;

    자국의 선수들을 양호하고 싶은 기분은 나에게도 있습니다만, 자만심은 진화의 최대의 적이라고 할 말을 생각하면, 이번의 시합으로 한국의 문제점이 부각된 것은 한국팀에 잡아도 좋고서는?

    물론 일본에도 득점 힘부족이라고 하는 대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어…

    그러나, 일본은 WC이전과는 전술·주축선수 함께 다시 태어났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고, 그것은 일본이외의 나라의 미디어도 각양각색인 장소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축구의 수준 향상을 위해서도, 한국과 일본이 서로 경합이면서 세계에 내통하는 것 같은 팀에 성장해 가면 좋네요 ^^

    나의 문장이 불쾌하면 죄송합니다.
    이미 오지 않으므로… ;;

    • 엔젤로그 2010.10.18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日本人ですね. 嬉しいです‾
      私がこんな文を書いた理由は韓国と日本で日本の勝利と言うのがあって引き分けの競技だったということを話したかったです.
      韓国は日本に強いです. 理由は日本は必ず勝つと言う韓国の精神力のためです. しかし今競技ではそんな精神力がなかったです. むしろ日本が韓国に 3連敗をしないという意志が強かったです.

      そして言い訳だが韓国は最高の選手たち大部分がコンディションが良くなかったし新人選手テストが多かったことが事実です. こんな状況で競技内容は似ていたし結果は引き分けでした. しかし韓国と日本では日本が勝ったとものを言います.

      PK 宣言は私も残念です. ところが競技内容は韓国も攻撃が多かったし結果は 0:0 です. 韓国と日本で言うことのように日本が勝ったというのではないです.

      あなたの文は全然不快ではなかったです. 日本人だから充分にできる話です. 韓国語コメント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6. soccerfan 2010.10.19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

    이미 오지 않습니다,라고 말해버린 것입니다만, 환영해 주실 수 있었던 것 같으므로 또 와버렸습니다 ^^;;

    돌연 일본인이 와서 코멘트를 했으므로, 깜짝놀라졌을 것입니다? ^^;;
    사실은 이번의 시합의 사진을 발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만, 일본의 사이트는 저작권의 관계일지 그다지 좋은 사진이 찾지 않아서, 한국의 뉴스 사이트에는 많이 좋은 사진이 있었으므로, 그것을 발견하고 있는 도중에 이쪽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

    글쎄요, 축구에 한하지 않고, 스포츠에 있어서 일본은 자주 한국에 져버립니다 자 (웃어)
    상대적이어 보면 그다지 큰 실력의 차이는 없을 경우가 많은데도 그러한 결과가 되어버리는 것은, 한국의 승리에 향하는 정신력이, 일본을 상대로 했을 때, 평소 이상으로 향상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나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빗나가 것 뿐만 아니지요지만, 팬의 응원도 포함시키고, 한국인들은 매우 정열적이다라고 할 것인가, 기백이 일본과는 다르지 마라, 과 언제나 생각합니다.
    일본은 그 점, 언제나 미덥지 못한 느낌이네요 ^^;

    이번의 시합으로, 한국보다도 일본의 정신력이 이기고 있었던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서입니다만, 그것은 나는 선수가 아니므로 모르겠습니다만, 한국도 홈에서 패배할 수 없는,이라고 하는 기분은 강했다고 생각하므로, 그렇게 차이는 없었던 것이 아닙니까??
    시합전의 연습이라도, 일본은 모두 공개해서 비교적 온화에 보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한국은 보도진을 차단해서 비공개로 하고 있었던 것 같으므로, 그 점에서도 한국의 의지가 약했던,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선수들의의 컨디션이 나빴던,이라고 한다는 매우 유감스러웠습니다.
    특히, 일본의 마쓰이 선수는, 낡은 친구의 박지성 선수와 승부를 하고 싶었던 것 같아서,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유감스럽네요…

    그러나, 전회도 했습니다만, 그것은 일본도 같았습니다.
    출장할 수 없었던 것은 WC에서 선발 멤버로 활약한 선수만이고, 그 대체로 출장한 선수는, 대표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의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인선수 테스트라고 하는 면이라도 일본도 같았습니다.
    시합전에 Zaccheroni새감독이 「승부보다도, 이후에의 관계가 보이는 시합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있어서, 여러가지 선수의 능력을 보고 싶다라고 할 이유로, 대표 경험이 얕은 선수도 많이 사용한 것입니다.

    일본에는 한국의 박지성 선수 정도가 중요한 선수의 결장은 없었던,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반대로 말하면, 일본에는 박 선수 정도 영향력이 있는 선수가 원래 없었습니다 ^^;
    WC전까지는 나카무라 선수가 그 역할을 짊어지고 있었습니다만, 쭉 부진이 계속된 뒤로 요전 은퇴해버려, 지금 일본에는 등번호10을 붙이는 선수가 없습니다.
    혼다 선수는 WC이후팀을 견인하는 입장에 되어가고 있습니다만, 그저 반년전까지 그는 주요 멤버로 훌륭해지지 않고, 예비의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

    그러한 면으로부터 보아도, 일본은 WC이후 극적으로 바뀌고 있는 중에서, 아직 팀의 모양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도 세대교체라고 하는 문제가 있을 것인가라고 생각하므로, 상황은 닮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로부터 PK에 관해서입니다만, 나는 특히 아무런 불만도 없었습니다.
    만약 PK가 되고 있으면 일본이 이기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것은 일본이 WC의 토너먼트로 파라과이에 패배했을 때와 같아서, PK의 승리는 정말인 승리 (또는 패배)이 아니다고 생각하므로…
    가령 그것으로 이겼다고 한들, 그다지 기분좋게는 없었지요 ^^;

    최후에, 나는 이것이 말하고 싶어서 또 이쪽에 되돌아 온 것입니다만, 일본의 언론은 결코 「실질적 일본의 승리」등이라고 들어 있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어떤 보도가 되고 있는 것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본국내에 있어서는 그러한 논조는 없습니다.
    일부의 인터넷의 스포츠 사이트등에서 말한 바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텔레비전·신문등이 주요한 미디어는, 「아까웠다」 「패배는 하지 않았지만, 승리는 잡을 수 없었다」라고 오히려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지금까지의 한일전과는 다른 일본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한 희망과 같은 것을 보도하는 모습은 느껴집니다.
    앞으로의 4년이 즐거움이다고.
    그러나, 말씀하시게 「일본이 이기나 서로 같다」등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논조는 정말로 없습니다.
    일본에 살고 있으면 바로 아는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일본은 아직 겸허함을 잃지 않고 있으므로 안심해 가는 촌스럽다 (웃음)
    에서도, 지금까지 일본에 완전히 없는거나 다름없었던 「자신」을, 여기에 들어와서 조금만 손에 넣을 수 있었던 느낌입니다 ^^

    일본과 한국은, 과거의 문제로부터, 스포츠라고 하는 분야에서마저도 국민 감정을 배제해서 순수하게 즐길 수 없는 사람이 양국에 적지 않게 있고, 그것은 슬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2나라는 더할 나위 없는 라이벌끼리로, 서로 절차탁마해서 능력을 갈고 닦으면, 아시아를 무시하는 유럽이나 남미의 강호에게도 대항할 수 있는 존재에 친숙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만화라도, 라이벌이라고 하는 것은 레벨업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지요?? ^^


    어쨌든, 긴 문장을 죄송했습니다;;
    앞으로의 한국 축구의 가일층 발전을 바라고 있습니다 ^^


    안녕히 가십시오 (^o^)/

    • 엔젤로그 2010.10.19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환영해요~^^

      반갑습니다.

      나는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일본의 상황은 잘 몰랐습니다. 한국의 인터넷에서 일본 소식은 일본 선수들이 자신들은 한국보다 강하다는 말을 했던 인터뷰와 일본이 더 강했다는 내용의 소식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일본의 반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ch과 같은 일본의 게시판은 한국에 번역되어 소개가 되는데 그런 곳에서도 일본이 이겼다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한국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면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가장 대표하는 선수에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이렇게 "양박쌍용" 이라고 불리는 4명에서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가 없었습니다.

      박지성 부상, 기성용 부상과 후반 출장, 쉬는 시간 없이 프랑스에서 한국에 와서 처음 보는 선수들과 경기를 했고, 이청용 선수는 정말 심각할 정도로 체력이 떨어졌습니다.

      이청용은 2년동안 한번도 쉬는 시간 없이 3~4일에 1번씩 실전 경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EPL에서 90분 경기를 하고 한국에 와서 연습도 없이 일본과 경기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양박쌍용 선수는 일본으로 말하면 전성기의 나카타, 나카무라, 혼다, 가가와, 엔도 이런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이번 한일전은 예전과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1년에 3번의 국가대표 경기와 청소년 경기를 포함하면 모두 5번이나 있었습니다.

      예전과 같은 관심이 없었고 모든 경기를 한국이 이겼기 때문에 이기려고 하는 분위기도 없었습니다.

      일본과 경기를 하지만 일본과의 경기보다는 여자축구 U-17 월드컵 3위, U-20 우승, EPL, 프로야구 결승전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예전 한일전에서는 경기시작 1주일 전부터 축구 이야기가 있습니다. 꼭 이기려고 하는 내용이 TV에서 많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그런 분위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하기 때문에 꼭 이기려고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4번이나 이겼기 때문에 이번에 우리가 져도 2010년은 한국은 일본에게 이겼다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1년에 1~2번 경기가 있었다면 꼭 이기려는 노력을 하지만 1년에 4번을 모두 이겼던 상대와 5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이기면 좋고 져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2000년 일본의 축구가 아주 강했을때는 일본을 이기려는 도전이 있었지만 지금의 한국 분위기는 아시아팀과 축구 하는 것에 흥미가 없습니다.

      최근 아시아 강팀과의 경기는 호주에 3연승(2연승인가?), 일본에 2연승, 이란에게 패했지만 진검승부인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에서 이란과 사우디를 모두 탈락시켰습니다.

      이럴때 EPL에서 이청용 선수와 프랑스의 박주영,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어린 선수들이 활약하기 때문에 지금 분위기는 유럽축구의 인기가 많습니다.

      1년에 1~2번 대결이었으면 꼭 이기려고 하는 정신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2010년 처럼 많은 경기를 했고 모두 이겼던 경기에서는 필승의 의지가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의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한국 이야기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사람인 당신이 보면 불쾌한 내용도 많이 있기때문에 사과 합니다.

      혹시 내가 모르는 일본의 상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외국어의 코멘트 정말 고맙습니다.

      나는 역사 문제가 없다면 일본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나의 blog에 일본 이야기도 많이 있고 올해도 일본여행을 다녀왔습니다.(나고야, 도쿄)

      하지만 축구에서는 영원한 라이벌이기 때문에 심각한 이야기가 됩니다.

      http://profile.ameba.jp/paangel/ <- 나의 일본 blog 입니다. 괜찮으면 ameba에 구경 오세요~^^

      일본 사람이기 때문에 불쾌한 내용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축구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쓰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해해 주세요.

  7. soccerfan 2010.10.20 0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 오신 것이네요! 즐겁게 보내진 것 같이 바랍니다 ^^

    나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어요!
    이쪽에 코멘트를 한 것은, PA엔젤님이 공평한 시점을 가진 분과 같이 보였으므로, 오해를 가져지는 것은 유감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참을 수 없고 코멘트 한 것입니다 ^^
    코멘트 해도 의미가 없는,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 내용이라면, 아무 것도 명백한에 떠나고 있었습니다 ^^;

    ameba 하고 있는 것이네요!! 나는 블로그 관계는 하지 않고 있으므로 등록할 수 없습니다만 미안해요… ;;;

    이번의 한일전은, 일본도 다소 고조이 결여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WC가 막 끝났고, 직전에 스타 멤버가 갖추어진 아르헨티나에 이기고 있었으므로, 그래서 모두 축제와 같은 상태로 충족해버려서, 한국전은 승부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부상자를 내지 않도록,이라고 기원하는 사람이 많았던 나와 토라져 (결국 나와버렸습니다만… ^^;)

    그로부터, 2ch는 아무쪼록 상대로 하지 않아 주십시오 ^^;;
    인터넷상에서는 과격한 의견만을 채용할 수 있어서 두드러져버리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2ch에게 있는 넷우익과 같은 인간은, 현실사회에서는 소수파에서 힘이 없습니다.
    한국의 여러분도, 2ch를 채용하는 것은 아무쪼록 그만둬 주면,이라고 생각하네요 ^^;;

    한일전도 그다지 해도 신선미가 없어지는것만으로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다음에 할 때에는 서로 좋은 상태로 시합할 수 있으면 좋네요 ^^


    그래서는 안녕히 주무세요 ∼☆





정말 오랫만에 홈에서 일본과의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2차례 어웨이 경기에서 모두 완승을 거둔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여서 갖는 경기이기에 낙승을 예상한 분들도 많았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근 일본의 상황은 과거와 달리 완성도 높은 팀이 되었다는 생각에 힘든 경기가 되리란 예상을 했었습니다.

과거 일본과 지금의 일본은 뭐가 달라졌을까요?

일단 월드컵 출정식때 한국에게 완패를 당했던 일본과 최근의 일본 대표팀 경기력을 보면 전혀 같은 팀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팀 완성도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월드컵에서의 경기력도 그렇고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을 지켜보면서 잠시지만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2000년대 초반 일본의 강인함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wooaj23?Redirect=Log&logNo=100114312607


자신감 없이 특정선수에 의지하려는듯 도망가는 축구에서 볼 소유를 늘리며 모두가 함께 뛰고 도전하는 축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아르헨티나전을 지켜봤었는데 그 막강하던 아르헨티나 주전 공격진을 일본 수비는 모두가 하나되어 막아내는 인상적인 모습과 공격에서는 슛팅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과거 일본축구는 너무 슛팅을 두려워하는 나머지 "상대편 골대중 골키퍼가 없는 부분을 향해 스루패스를 해라.!!"  라는 말까지 나돌았습니다. 일본 공격수는 찬스가 와도 자신의 슛이 실패하면 쏟아질 비난이 두려워 다른 선수에게 공을 패스하고, 결국 특정 스타 선수가 그 볼을 처리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전과 한일전을 통해서 본 일본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혼다선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긴 하지만 일단 예전에 없던 압박과 상대를 두려워하며 도망치는 플레이가 없었습니다. 이번 한일전에서 일본선수는 체격적으로 우세한 한국선수와 몸싸움도 잦았고 1:1 돌파시도와 압박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분명 일본측에선 긍정적 변화라고 보입니다.




그럼 일본의 어떤 점이 한국축구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생각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일본은 월드컵을 전후로 완전 다른 팀이 되었습니다. 뭐가 변해서 하루아침에 다른 팀이 되었을까요? 일본에서도 평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변화중 하나가 나카무라 슌스케입니다. 일본에서는 나카무라가 한국의 박지성과 동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팀의 핵심이었습니다. 나카무라가 일본 대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큰 상황에서 일본은 나카무라를 월드컵 베스트 11에서 제외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혼다와 카가와라는 신예선수가 대신 했고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혼다는 월드컵의 활약으로 하루아침에 일본 핵심선수가 되었고 카가와역시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분데스리가 활약으로 이어서 지금은 대표팀의 핵심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한일전에서 대한민국은 박지성의 공백을 매꿀 대안을 찾는 중요한 시험 무대였는데 일본이 나카무라가 빠지고 팀을 추스려 혼다와 카가와라는 새로운 에이스를 발굴했던 점을 우리는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불과 5개월 전만해도 일본은 나카무라와 엔도라는 두 노장선수에게 의지하던 팀이었는데 하루아침에 혼다와 카가와라는 젊은 신예선수로 완벽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고 월드컵과 아르헨티나, 한일전의 중요한 평가전에서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기존 나카무라와 엔도에게 모든걸 의지하던 일본이 혼다와 카가와를 중심으로한 하나의 팀이 되어 더욱 단단해졌다는 겁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박지성 선수가 빠지는 경기가 더 많을 것이며 수비의 핵 이영표 선수도 은퇴를 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카무라의 빈자리를 잘 메꾸고 엔도의 빈자리를 채워줄 젊은 선수를 발굴한 일본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이 우리는 박지성을 대처할 능력있는 젊은 공격자원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번에 시험한 윤빛가람도 그 중 한명이고 청소년 대표를 시작으로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도 뛰어난 공격자원들이 착실히 실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 한국의 젊은 선수들을 응원하실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일본이 월드컵에 앞서 팀의 핵심선수 나카무라를 내치고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던 과정을 잘 연구해서 박지성이 빠진 자리를 새로운 신예선수가 어떻게 대처 할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있고 없고에 너무 큰 전력차가 난다면 진정한 강팀이 아닙니다.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박지성의 비중을 줄이고 최근 일본처럼 몇몇 스타선수를 중심으로 팀 전체가 하나될때 또 한번은 기적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박지성이 은퇴하면 다른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나카무라가 빠진 일본이 오히려 더 강력해 졌다는 것은 분명 우리도 박지성이 없으면 다른 젊은 선수들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미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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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둔필승총 2010.10.13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다의 무빙은 분명 좋았습니다.
    한국축구에도 많은 도움이 됐을 거라 봅니다. 다시 파이팅입니다.~~

    • 엔젤로그 2010.10.15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나 둔필승총님께서 뻘쭘한 제 글이 안 뻘쭘하게 해 주시는군요.^^

      혼다도 분명 좋은선수니 이청용이나 기성용같은 선수와 좋은 경쟁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일본 블로그에서 일본과 아르헨티나전 직후 한일전을 어떻게 예상하는지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올해 2연패를 당하고 어웨이 경기이지만 아르헨티나에게 이긴 자신감때문에 과연 한국과의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을 남겼습니다.


한국 vs 일본... 결과는?
축하합니다.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봤습니다. 최근 일본은 매우 강하네요.
평소 한국은 일본에 진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지금 일본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대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는 한국인이니까 3:2 한국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일본의 분위기가 좋다고 하지만 한국의 홈이고 나는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생각한 점수입니다.
일본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결과에 관계없이 2011년 아시안 컵을 위해서 모두 좋은 시간이 되면 좋겠고
아시아 최고의 대결이니까 최고의 수준의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합니다.


이 글에 대한 일본인들의 댓글입니다.




▲ 제 글에 대한 일본인 반응 원본 인증사진 입니다.


1.
10월 09일 19:32
죄송해요. 미안하지만 일본이 이긴다고 이야기 합니다!(·-·)(._.)

1번에 대한 제 답글입니다.
10월 09일 20:23
미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도 일본인이라면 당연히 일본이 이긴다고 할꺼에요.
하지만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깁니다.^^


2.
월 09일 19:54
한국은 홈이라면 언제나 기량 이상의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일본이 1-0으로 이깁니다!

2번에 대한 제 답글입니다.
10월 09일 20:28
댓글 감사합니다. 9월 이란에게 홈에서 5년만에 아시아 팀에 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5년간 아시아 팀에 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일본도 강하기 때문에 매우 기다려집니다.^^



3.
10월 09일 19:57
3  -  1 로 일본이 한국에 승리합니다.
카가와는 훌륭하고 모리모토는 좀 더 노력을.. 역시 관점은 혼다입니다.

3번에 대한 제 답글입니다.
10월 09일 20:29.
3-1... 동아시아 컵 복수군요.
카가와선수 지켜보겠습니다.
재미있는 경기.. 함께 즐깁시다^^



4.
10달09일 20:01

미안하지만
지금의 일본에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마 일본 2-0 한국

4번에 대한 제 답글입니다.
10월 09일 20:31
미안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일본은 확실히 강하기 때문에 일본인은 일본 팀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한국을 이기는 것은 정말로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공격이 강하기 때문에 나는 반드시 한국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12일 기다려지네요.^^


 
5.
10월 09일 20:02
2-1로 일본의 승리!!

5번에 대한 제 답글입니다.
10월 09일 20:32
댓글 감사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3-2 한국 승리입니다.
대~~~한민국.!!!!!!



6.
10월 09일 20:03
일본이 이깁니다.

6번에 대한 제 답글입니다.
10월 09일 20:34
누가 이길까? 12일에 확인합시다.
그리고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7.
10월 09일 20:06
1-1 무승부 일까(^^;)

7번에 대한 제 답글입니다.
10월 09일 20:34
만약 일본인의 예상이 맞으면 당신의 예상이 맞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1
10월 09일 20:30
일본의 수비가 한국에도 완성도 높은 압박을 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11번에 대한 제 답글입니다.
10월 09일 20:36
그러나 지금의 일본은 수비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공격이 강하지만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13.
10월 09일 20:32
0-0으로 무승부
일본이나 한국도 차이가 없고, 중반이 강하기 때문에 서로 공격하기 어려운 게임이 될 거라 생각한다.

13번에 대한 제 답글입니다.
10월 09일 20:39
0-0 입니까?
역시 최근 일본 팀은 수비에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네요.
나는 한국은 공격이 하고 수비가 약하다는 생각을 하기때문에 공격에서 득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 싶기 때문에 반드시 많은 득점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0-0.. 서로 화목한 점수군요.^^





19.
10월 09일 20:41
1-1정도


20.
10월 09일 21:00
1-2 일본이 이기고 선수들은 아무도 부상당하지 않습니다~


21.
10월 09일 23:43
한국에서 경기를 하지만, 지금의 일본에는 이길 수 없다!
2 대 1로 일본 승리!


22.
10월 09일 23:45
3-2로 일본 승


23.
10월 10일 00:02
2-0으로 한국 승!


24.
10월 10일 00:04
최근 지고 있으니 경기내용에 상관없이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지면 2배 분하다.
그렇지만 한국이 「일본 이외」다른 팀에게 진다면 왜 그런지 그것도 싫다.
근처에 있는 라이벌이라 고맙다는 생각.


25.
10월 10일 00:05
2-1으로 일본 승
어웨이 경기라고 하지만, 지금의 기세가 있으면 이길 수 있다.


26.
10월 10일 00:10
한국이 2대  0 아니면, 2대  1으로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은, 일본이 1대  0으로 이겼으면 좋습니다만......


27.
10월 10일 00:18
1―0로 일본 승일까;
꼭 이기면 좋겠다!
아르헨티나에 지는 것보다
한국에 지는 것이 분하니까!

과거 같으면 2―0으로
일본이 질꺼란 생각을 했겠지만.;;



<- 대한민국의 승리를 바라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28.
10월 10일 00:29
1-0 한국이 이깁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같은 강호와는 다르게, 친선 시합에서도 최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이기면 좋습니다만,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9.
10달10일 12:42
1대 0으로 일본입니다.
어려운 시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경기장에서 기백이 가득찬 플레이를 기대합니다!


30.
10월 10일 12:55
1대 1으로 무승부


31.
10월 10일 15:33
2-0으로 일본!
많은 한국인의 앞에서 한국을 두둘겨 주면 좋겠다.


32.
10월 10일 18:21
무승부라고 생각합니다.


33.
10월 10일 18:40
1-0 에서 일본의 승리!
라고 예상합니다.
마에다의 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4.
10월 10일 18:44
일본이 이겨


35.
10월 10일 18:55
2-1으로 일본이 이긴다고 생각함


36.
10월 10일 20:45
일본이 이기겠죠


37.
10월 10일 21:01
2-1으로 한국 승
로스타임에 이변이
있을 것입니다.


38.
10월 10일 21:05
승패에관계없이, 변명과 푸념이 없기를 원합니다.
물론 일본이 이기지 않으면 안됨!


39.
10월 10일 21:29
고전하지만…
1-0로 일본의 승리!


40.
10월 11일 01:00
솔직히, 한국 축구의 레벨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내 예상은1-1으로 무승부 입니다.


41.
10월 11일 01:10
한국은 강하지만…
원하면 이루어진다. JAPAN
오랫만에 혼다 컴온~~


42.
10월 11일 01:41
한국은 홈이고, 이변 같은 것은 절대 없겠지만, 일본이 이기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가와의 슛 보고 싶다!


43.
10월 11일 02:42
2-1로 일본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한국에서 골을 넣는 선수는 조영철~


44.
10월 11일 02:53
아마 1-0이에요
박지성이 위험하네요(;^_^A


45.
10월 11일 03:00
2-1 일본의 승리


46.
10월 11일 10:02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0-0으로 무승부


47.
10월 11일 10:04
일본 승리해 주었으면 한다\(^_^)/


짧은시간 상당히 많은 분들의 댓글로 보아 이번 한일전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왼만하면 모든 분들께 답장을 드리고 싶었지만 답장을 하나 달면 2개의 새로운 글이 뜨기 때문에 답장 다는 것을 포기했습니다.(답장을 쓰면 카페 가장 위에 제 글이 뜨기 때문에 한국인이 답장을 써준다는 것이 일본인에게도 흥미로운지 제가 답장쓰는 속도보다 새로 글이 올라오는 속도가 더 빠르네요. 그래서 포기~ㅠㅠ)

혹시 여기서 답변을 써주고 싶은 글이 있으면 번호와 함께 글을 써주세요. 그분에게 직접 메일로 답장써드립니다.

국가대표가 이번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국가대표 3연전, 여자청소년 축구와 남자 청소년축구등 올해 펼쳐진 축구 한일전 5전전승을 거두게 됩니다. 올해 마지막 한일전, 모두 힘차게 응원합시다.


대~ 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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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즈 군 2010.10.12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이길껍니다. ㅎㅎ
    시원한 경기 기대하면서 봐야겠어요 ㅎ




한국과 일본은 서로에게 특별한 관계입니다. 경제, 사회, 문화등 많은 분야에서 라이벌이라고 하지만 특히 축구에서 한국과 일본은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라이벌중 하나입니다.

조금 있으면 그렇게 특별한 한일전이 서울에서 펼쳐집니다. 손꼽아 한일전을 기다리고 있는데 일본의 축구팬으로 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곧 있으면 축구 한국vs일본의 시합이 있습니다. 당신은 경기장에 갑니까?
일본은 10/9~11까지 휴가지만 12일은 쉴 수 없어서 아쉽게 서울에 갈 수 없습니다.
조영철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꼭 가고 싶었지만, TV에 중계가 되기 때문에 TV로 시청하겠습니다
.


▲ 메일 원문입니다.


j리그 니가타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조영철 선수의 팬으로 제가 운영하는 일본블로그에서 알게된 니가타 서포터분입니다. 저는 서울사람이 아니라서 경기장에 갈 수 없다는 내용과 함께 양국이 베스트 맴버가 출동하기 때문에 기대된다는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둔 일본대표팀에 축하하며 만약 한일전에서 조영철 선수가 일본을 상대로 득점을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란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수원팬인데 리웨이펑이 중국대표가 되어 한국슛팅을 막거나 다카하라선수가 한국 골네트를 흔든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했는데 리웨이펑과 다카하라 모두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선수이기에 조영철선수의 일본팬분께 질문을 했습니다.

얼마후 답장이 왔습니다.




▲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 출전한 조영철 선수 


아르헨티나는 강하기 때문에 일본이 이겼다는 것에 무척 놀랐습니다. 조영철선수가 한국팀 소속으로 일본에게 골을 넣는다는 질문을 하셨는데, 기쁘네요(o^∀^o)  비록 한국 선수이지만 조영철 선수가 골을 넣는다면 기쁠 것입니다. 오히려 꼭 득점을 했으면 좋겠어요.
알비렉스 니가타의 연습장에 갔을때 조영철 선수에게 직접 편지를 전해줬는데, 한일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나는 일본사람이기 때문에 일본 대표팀을 응원하지만 알비렉스 니가타의 써포터이기도 하기때문에 조영철 선수를 전력으로 응원합니다.! 알비렉스 니가타의 써포터는 이번 한일전에서 조영철선수가 득점하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몇번의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결론은 j리그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한국 선수가 한국대표로 일본에게 득점하는 것에 기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이영표, 박지성 선수의 활약으로 EPL의 소식을 접하면서 잉글랜드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리그 1승이 잉글랜드의 월드컵 1승과 비교될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팬들이 많으며, 라이벌팀의 잉글랜드 대표선수보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외국선수를 더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프로리그가 정착되었다는 뜻으로 EPL을 접한 초기엔 상당히 이해가 안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잉글랜드 팬들이 이해가 되면서도 내가 응원하는 수원 블루윙즈 소속의 다카하라가 한일전에서 득점을 한다면 마냥 기뻐하지만은 않을꺼란 생각과, 반대로 한국인 j리거가 일본에게 골을 넣길 원하는 j리그 팬들이 있다는 사실에 뭔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클릭하시면 조영철 선수가 득점할꺼에요.^^




한국과 일본인(니가타 써포터)의 합동응원을 받는 조영철 선수의 활약으로 꼭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국가대표팀 만큼이나 K리그를 소중하게 하는 축구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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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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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누리 2010.10.10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가타씨 멋진 축구팬이네요. 일본 서포터와 메일도 주고 받으시고 부러워요.
    축구 자체를 즐기는 축구팬의 모습이라 보기 훈훈합니다. 일본 아르헨티나 전에서 정말 잘했어요.
    우리 조영철 선수 함께 응원합시다^^저도 응원해요~

    • 엔젤로그 2010.10.10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영철 선수때문에 한국어를 배울 계획까지 있다고 하세요. 연예인뿐 아니라 스포츠선수도 한류의 일등주역이 되는듯 합니다.^^

  2. fasfdsadf 2010.10.10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상 한국이 일본을 훨씬 싫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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