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0.07.20 조광래 감독? 감독선임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by 엔젤로그 (3)
  2. 2010.07.18 2014년 월드컵 8강이 가능한 이유.! by 엔젤로그 (2)
  3. 2010.07.05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의 한국응원 변화 by 엔젤로그 (1)
  4. 2010.06.29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를 가장 비난했던 나라는? by 엔젤로그 (19)
  5. 2010.06.25 그리스와 나이지리아가 약팀일까? by 엔젤로그 (5)
  6. 2010.06.15 월드컵 사상 첫 개최대륙 모든 팀 16강 탈락? by 엔젤로그
  7. 2010.06.12 월드컵, 기분좋은 한국의 첫 경기 징크스 by 엔젤로그
  8. 2010.06.09 월드컵의 최대 수혜자는 박지성? by 엔젤로그 (1)
  9. 2010.06.08 2010월드컵, 북한을 주목하라.!!! by 엔젤로그 (2)
  10. 2010.06.05 스페인전 0:1 패배가 칭찬받아야 할 이유 by 엔젤로그 (2)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룩한 허정무 감독의 후임은 우여곡절끝에 조광래 감독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축구협회는 허정무의 성공이후 국내감독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여서 차기감독은 국내파로 선임한다고 공포를 하고, 5명의 국내 감독을 후보군에 올렸지만. 조광래감독을 제외한 4명의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고사하면서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조광래 감독의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조광래, 현 경남FC 감독으로 몇몇 유망주 발굴과 경남의 성장을 통해 어느정도 실력은 인정받은 감독입니다. 하지만 이번 감독내정을 볼때 한가지 씁쓸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대한축구협회는 K리그는 오로지 국가대표 배출의 장으로 생각하는 것일까요?

이건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역시 비슷한 경험일 수 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K리그 구단을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존제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K리그에 소속된 선수뿐 아니라 코칭스탭 역시 모두 프로의 신분이기 때문에 보다 좋은 조건이 있으면 언제든 팀을 떠난 것을 비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같은 프로팀이 아닌 축구협회 차원에서 K리그 감독을 구단과 팬들에게 아무런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후보군에 올려놓고 감독선임을 하는 것은 K리그를 무시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조광래 감독의 선임이 사실상 확정된 직후 조광래 감독이 재직중인 경남FC 홈페이지를 찾아 봤습니다.



위 화면은 경남FC 홈페이지에 최근 올라온 팬들의 글입니다. 평소보다 많은 글들이 올라왔는데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네요.

조광래 감독은 경남과 계약기간이 조금 남아있는 상황인데 지금 당장 국가대표 감독으로 임명을 하려면 구단과 팬들에게 사전 동의를 구하고 국가대표 후보군에 올려 놓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K리그에 아무리 자금력이 뛰어난 구단이라고 해도 축구협회와 경쟁에서 이길 팀은 아직까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협회가 팬과 구단에게 아무런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자신의 원하는 사람들을 후보로 올려놓고 또한 일방적으로 감독을 맡겨 버리는 것은 공산주의에서 인사발령 내는 것과 흡사합니다.




조광래 감독 이전에 2006년 독일월드컵의 지휘봉을 잡은 아드보카트 감독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정확하지 않지만 제 기억으로는 아드보카트 감독은 UAE의 국가대표던가 프로팀의 감독에 취임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러브콜을 보내 UAE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을 뺏어오다 싶이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한국에서의 연봉은 10억 +알파였고 UAE 시절은 25억원 정도 연봉이었다고 합니다)

UAE라면 분명 연봉은 언정도 높았겠지만 대한민국은 월드컵 진출팀이란 매력때문에 월드컵이란 강력한 카드로 아드보카트를 영입 할 수 있었죠. 만약 입장을 바꿔서 우리가 선택한 감독이 얼마지나지 않아서 다른 좋은 조건의 나라에서 일방적으로 뺏어간다면 우리의 기분은 어떨까요?

비슷한 상황에 작년까지 K리그 포항스틸러스를 이끌며 K리그 우승과 아시안챔피언스리그 우승, 클럽월드컵 3위라는 업적으로 포항에서 좋은 조건의 계약연장을 했던 파리아스 감독이 있습니다. 파리아스감독은 포항에 남아서 포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서둘러 포항의 계약연장에 합의를 했지만, 계약서에 도장이 마르기도 전에 파리아스는 중동으로 떠났습니다.

일방적인 계약파기로 당황한 포항은 서둘러 후임감독을 찾았지만, 이미 파리아스와 함께 하기로 했던 팀으로써 갑자기 감독을 찾아서 주측선수들이 상당히 팀을 떠나고 파리아스에 길들여진 포항선수들을 이끌고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처음부터 상당히 낮았고 실제로도 작년에 보여주던 포항과 거리가 먼 모습으로 많은 포항팬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감독 개인으로 볼때 프로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쫓는 것은 비난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강한 힘을 가진 축구협회가 구단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에서 축구행정을 행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K리그를 무시하는 K리그 죽이기란 느낌이 조금 드네요.




▲ 조광래감독과 축구협회의 좋지않은 관계때문에 국가대표 후보 첫 5인방중 조광래 감독이 가장 불리했었습니다. 위 사진은 관련 기사중 일부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광래 감독의 내정에 한가지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동안 인맥으로 운영된다는 축구협회에서 축구계의 야당으로 불리는 조광래감독에게 국가대표를 맡기면서, 더이상 인맥인사를 하지않는다는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팬들은 그동안 실력보다는 축구협회의 인맥으로 모든 것이 돌아갔다며 불만을 이번 조광래 감독 내정으로 상당히 해소가 되었고 과장을 조금 보태면 한국축구의 오랜 숙제중 하나를 해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조광래 감독의 성공을 믿으시는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이제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책임질 차기 감독이 조광래 감독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목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입니다. 당장의 의미없는 평가전에서 만족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상당한 약팀에게 고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히딩크가 그랬듯, 허정무가 그랬듯, 그리고 조광래 감독이 경남FC에서 그랬듯 목표했던 기간까지의 성장과정을 보며 비판보단 응원을 해 주는 성숙한 팬이 되어 브라질월드컵에선 다시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를 우리도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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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수아비 2010.07.21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광래는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국제 경력이 전무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는 못갈 것 같은데... 하여튼 대상이 되던 모두가 대표팀 감독직을 공개적으로 고사하는 바람에, 그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된 결정적 요인이라 할 수 있으니(사람이 워낙 없다 보니) 조광래의 대표팀 감독 뉴스를 무슨 대단한 의미로 해석할 필요는 없죠. 그냥 2014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임시 땜질용 감독 정도로만 가볍게 생각해 봅시다.

    외국인 감독을 배제하기 시작하니까... 그놈의 학연이 다시 활개치는군요. 허정무(연대), 다시 연대 출신 조광래, 다음엔 고대 출신일 것 같은데(김호 감독을 제외하고 80년대 이후 연고대 출신이 대표팀 감독직을 나눠먹고 왔잖아요)2년 후엔 슬그머니 홍명보 카드를 들고나올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학연보다 능력을 보고 뽑는 축구판이 되어야 할 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2.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24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지적이네요. 대한축구협회가 k리그보다 위에서 군림하는 현 상황과 감독 선택가지도 일방적으로 선택하고 통보하는 식은 정말 지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조광래 감독 선임을 계기로 대한 축구협회는 이권에 혈안이 될 거이 아니라 과감하게 혈여느 학연을 깨는 노력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3. garmin 1450lmt 2012.01.31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인 감독을 배제하기 시작하니까... 그놈의 학연이 다시 활개치는군요. 허정무(연대), 다시 연대 출신 조광래, 다음엔 고대 출신일 것 같은데(김호 감독을 제외하고 80년대 이후 연고대 출신이 대표팀 감독직을 나눠먹고 왔잖아요)2년 후엔 슬그머니 홍명보 카드를 들고나올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월드컵의 16강 진출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고 이제부터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팬들의 장기적인 관심사는 내년 개최되는 아시안컵과 4년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되었습니다.


 
▲ 관련 기사 입니다

최근 미국의 한 신문사에서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될 나라에 우리나라는 7위로 평가되어 8강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물론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 상황에서 4년뒤를 예상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생각해보면 브라질 월드컵 8강론은 그렇게 허구적인 것만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축구는 수치로 보이는 전력만으로는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8강보다는 16강을 목표로 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축구의 행보를 볼때 더이상 16강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도 목표를 조금 높게 잡아도 되지않을까란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U-20 을 시작으로 U-17세 대회, 그리고 2010년 월드컵까지 한국은 모두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 국가대표 보다는 이렇게 어린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통한다는 자신감과 경험을 매우 높게 생각하는데 2개의 청소년 대표팀의 8강 진출은 어린선수들에게 자신들의 기량이 세계에서 통한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대회였고, 여기에 대표팀 선배들은 월드컵에서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16강 진출을 목격한 축구 유망주들은 그 성장세를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월드컵의 큰 힘이 되었던 이청용, 기성용 선수가 청소년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K리그에서 활약했고 결국 유럽진출과 월드컵의 활약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박주영이라는 선수 역시 청소년 대회에서 등장한 한국 최고의 스타입니다.

2002년 월드컵 성공 이후 한국에 많은 어린 축구선수들은 더이상 한국축구가 축구의 변방이란 인식에서 벗어나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과거 강팀의 유니폼만 봐도 경직되어 움직이지 못하던 한국축구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2002년 월드컵 세대들 부터는 어느팀을 만나도 우리만의 축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은 09년과 10년 세계대회에서 각 연령층의 성공으로 축구유망주들의 자신감은 한층 더해집니다. 여기에 한국축구협회에선 각 연령별로 60여명의 어린 유망주를 관리하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선수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각 연령별 선수들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조직력이 높아지고 눈앞의 대회가 아닌 장기적인 국가대표를 보고 훈련하기 때문에 실적주의라는 한국축구의 고질적 단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세계청소년 대표팀의 경기는 뻥축구로 대변되던 한국축구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국가대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K리그에서도 한국축구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포항의 아시아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세계대회에서의 3위, 그리고 올 시즌 진행중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동아시아에 배정된 8강티켓 4장을 모두 K리그 대표팀이 가져오는등 프로축구에서도 한국축구의 강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K리그가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되었는데, 그 이유는 EPL로 눈이 높아져서 K리그는 시시하다고 펌하했던 사람들에게 각 대륙의 최강팀이 출전했다는 월드컵에서 K리그보다 재미없던 경기가 얼마나 많았는가를 이야기하면서 K리그 역시 충분히 흥미있고 수준높은 리그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K리그는 월드컵 진출팀에게도 꿀리지 않는 압박과 스피드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K리그는 누구보다도 이기려는 투지가 보이는 경기로 선수들의 의욕이 있습니다. 이번 한국 월드컵대표에 해외파가 많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은 소속의 리그는 K리그 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축구가 재미없거나 수준낮은 경기를 했나요?

전원 유럽파였던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K리그 소속 주측이었던 한국대표팀은 대등하거나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우루과이전에서는 패배하기는 했지만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이건 K리그 역시 절대로 수준낮거나 재미없는 리그가 아니란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팬들도 K리그의 매력을 알게된다면 아시아 최강의 실력에 걸맞는 아시아 최고의 인기리그가 되어 한국축구는 분명 한단계 높은 도약을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브라질 월드컵의 목표는 8강이 아니라 4강 우승까지도 가능하겠죠?


<- 브라질 월드컵 8강 이상을 믿으시는 분은 클릭하세요.^^


어린 유망주들과 국가대표를 배출할 K리그의 성장이 뚜렷한 이때.. 지금과 같은 성장이 지속된다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분명 2002년에 버금가는 실적을 남기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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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수아비 2010.07.21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 감독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 월드컵 같은 큰 무대는 감독의 '용병술'이 정말 중요합니다. 허정무... 용병술 완전 낙제점이었죠. 대진운이 너무 좋아 월드컵 4강도 가능했는데... 한숨만 나옵니다.

    그리고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즉 수많은 경험에서 나오는 전술도요. 또한 외국 심판들을 주무를 수 있는 카리스마(이거 진짜 중요합니다. 판정의 불이익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2002년 스페인 전 때 심판한테 경기 중에 물을 건네주던 히딩크의 카리스마를 보십시오... 이런 명장의 팀한테는 심판들이 감히 불리한 판정을 못합니다)를 갖춘 외국인 명장만이 해낼 수 있다는 말이죠.

    유럽이나 남미에서 축구 지도자로 취급도 안해주는 한국인 감독들은 월드컵에서 항상 판정상의 불이익을 당해 왔다는 점을 상기해 보십시오. 아프리카팀들처럼 한국도 평소엔 내국인 감독 체제로 나가다가 월드컵 개막 6개월 전쯤에 세계적인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서 맞춤형 성과주의로 나갈 필요가 있다는 말이죠.

    월드컵은 무조건 경기에서 이기고 볼 일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이기고 봐야 하는 대회라는 겁니다. 명실상부 '국가대항전'으로 승화된 월드컵이니까요. 수많은 스포츠 종목이 있지만 축구 종목만 유일하게 월드컵을 통해 국가 대 국가의 자부심 대결 양상으로 발전돼 왔는데, 이걸 간과해선 안 됩니다.

    • 뭐래 2011.01.17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진운이 너무 좋아서 월드컵 4강? 2006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를 16강 2010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을 8강에서 만났는데 퍽이나 대진운이 좋았었네요


뜨거웠던 남아공월드컵이 어느덧 중반을 넘어 종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아시아와 남미의 강세속에 유럽과 아프리카의 몰락으로 압축이 됩니다. 죽음의 조에 속한 북한을 제외하면 한국, 일본, 호주의 아시아 3강은 세계와의 격차를 상당히 좁히며 아시아축구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아시아 티켓의 배정에 큰 영향을 주는 대회였습니다. 2002년 한일공동 개최로 아시아 티켓은 4.5장으로 늘어나면서 그동안 아시아는 실력에 비해 많은 티켓이 배정되었다는 타 대륙의 비아냥이 있었습니다. 이에 남아공 월드컵에서 최소 2팀이 16강에 진출해서 아시아의 축구가 약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남아공 월드컵까지 기존의 4.5장을 방어했고 이후 브라질 월드컵은 남아공의 성적을 반영하겠다는 협약을 했다고 합니다.



▲ 일본아나운서의 한국 응원에 대한 기사 내용중 일부입니다.


일본은 월드컵 직전까지 자국팀에 상당한 실망을 했고, 대조적으로 라이벌 한국은 상당히 안정된 전력으로 16강출의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이때부터 일본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한국을 응원하며 일본팀의 비판을 대신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일본은 포기했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시아 티켓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아시아팀 중 가장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는 한국을 응원하자는 여론이 번지면서 한국의 첫 경기 그리스전부터 일본의 언론은 마치 자국팀의 경기를 중계하듯 일방적인 한국 응원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일본의 일반 축구팬들역시 아시아 티켓방어를 위해서 한국을 응원하자는 분위기가 되어 웹상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글로 넘쳐났습니다. 그리고 한일양국이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사실상 브라질 월드컵의 아시아 티켓방어는 성공했다는 분위기가 흘러가며 이젠 한일양국의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놓고 묘한 분위기가 됩니다.

월드컵 시작전과 첫 경기 이후 한국의 기세는 마치 2002년을 연상시키듯 최절정의 분위기였지만 나이지리아에 무승부로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 더군다나 아르헨티나전의 대량실점으로 다소 분위기가 죽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2승 1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16강을 진출하며 일본이 목표로 내건 4강 진출이 가능할 것같은 절정의 분위기였습니다.

늘 아시아 최강을 자부했고, 월드컵에서 단 한번도 일본보다 성적이 나빴던 적이 없던 한국은 첫 원정 16강에 진출했지만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일본에게 역전당한 상황에 한동안 관심도 없던 일본에게 다시한번 관심을 두기 시작하며 예전처럼 일본의 상대팀을 응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모두 16강에서 남미팀에게 패하자 대회 초반 서로를 응원하던 모습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본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제 블로그를 통해서 일본인이 한국을 응원하는 반응을 소개했었습니다. 우루과이와 16강전에 제 블로그의 글을 본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응원메시지를 보냈고 우루과이에 패한 직후엔 한국의 투혼에 감동을 했다는 위로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우연히 다시 찾은 일본 블로그엔 몇몇 댓글들이 더 달렸는데 월드컵 기간동안 한국을 응원해줬던 일본인의 최근 분위기는 어떨까요?

1~25번까지는 모두가 한국을 응원하는 글들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paangel.tistory.com/195  <- 우루과이전을 앞둔 한국을 응원하는 일본인(1~9번)   http://paangel.tistory.com/196 <- 한국과 우루과이전에 감동한 일본인(10~25번) 을 참고해주세요.


지금부터는 파라과이전이 끝난 이후 일본인의 반응입니다.



 <- 여기 클릭하시면 여기 있는 숫자 만큼 내일 좋은일이 생길꺼에요.^^





26. 06月30日 17:42
모신문의 기사에, 한국에서는 파라과이가 일본에 이긴 순간 환성이 들렸다는 것 같습니다.
독도의 문제도 있어서 한국에서 일본을 응원하는 것은 무리라고 했습니다.
 
역시 생각한 대로 입니다. 이쪽역시 말하고 싶어요. 독도와, 반일교육을 멈추면,
조금이라도 응원을 할 수 있다. 라고.



27번 글이 삭제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무슨 내용인진 몰라도 삭제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28. 06月30日 19:59

한국은 틀림없이 아시아 No.1의 나라인 것은 인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ビックリマーク

축구에서 일본에 있어서 한국은 언제나 앞서가는 선구자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キラキラ


29. 06月30日 21:33
26번에 대한 댓글입니다.
당신이 말하는 모신문사는 파라과이를 응원했던 한국에 관련된 기사만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일본을 응원하고 있던 한국인도 있었지만 그 모습은 보도했습니까? 일본을 응원하는 한국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미디어는 일방적인 보도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당신의 주장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일본을 응원해 준 한국사람도 있는상황에서 한쪽의 이야기만 하는 신문 기사를 보고
지금처럼 말하는 것은 매우 위화감을 느낍니다.

지금 당신과 같은 이야기는 파라과이를 응원하고 있던 한국사람에게만 이야기하세요.
(이분은 상당히 이성적이고 한국사람인 저를 배려하려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이 글을 쓰고 이분에게 감사메시지를 보낼 생각입니다.^^ 혹시 이분에게 하시고 싶은 분이 있으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30. 06月30日 23:14
역시 26번에 대한 댓글입니다.
그런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하세요.


31. 07月01日 02:14
언제의 이야기(웃음)



32번 역시 삭제된 내용입니다.


33. 07月01日 21:56
지금부터, 아시아의 성장을 기대합니다.
아시아에도 훌륭한 선수가 나타나길...


34. 07月02日 01:38
한국, 중국, 북한
싫다.パー

뭔가 일본에 대해 착각을 하고 있다.



35번도 삭제가 되었네요.


36. 07月02日 07:04
뭐때문에 한국을 응원해야 될까?
무리하면서 사이좋게 지내지 않아도 괜찮지.




▲ 일본vs파라과이 경기 직후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홈페이지 모습입니다.

일본이 파라과이에 패할때 파라과이의 대사관에 축하메시지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현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일본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비난하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방송되며 월드컵 기간 서로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는 다시 월드컵 이전으로 돌아갔네요.

한일양국이 서로의 축구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않거나 축구에서의 이해관계로 일본의 상대편을 응원하거나, 아니면 개인적인 이유에서 파라과이를 응원하고, 일본을 비난하는 것은 개인 자유입니다. 꼭 일본을 좋아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건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입장도 똑같습니다.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파라과이응원에 대해서 독도와 반일교육을 원인으로 이야기 한 것같은데 정치와 별개로 스포츠.. 아니 축구는 축구로써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월드컵의 축제에서 일상으로 돌아갈때가 된 것같네요.

2014년 월드컵이 있기까지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이 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성공의 근본이 될 K리그가 있습니다.

모두 K리그에서 만나요~!!!
(그리고 26번님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7월 7일까지 댓글들을 저 분에게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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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0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우리들의 2010년 월드컵은 오늘 영웅의 귀환으로 모두 종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고, 환호를 보냈습니다.

월드컵은 단순히 한 나라의 축구가 아니라 그 나라가 속한 대륙을 대표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로 최선을 다 했습니다.

아시아 최강이라는 한국의 경기는 아시아의 많은 나라에서 함께 성원을 보내주었습니다. 월드컵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중동이나 정치적으로 다툼이 많았던 중국, 그리고 심지어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도 아시아 대표팀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아시아 티켓에 큰 영향을 주기때문인지 더더욱 아시아팀들이 하나가 되어 아시아의 월드컵 출전국들의 응원이 많았단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모든 일엔 동전의 양면처럼 응원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반대로 비난과 조롱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한 주변국들이면 서로 응원을 해주는 사람들처럼 비난을 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인데... 그럼 과연 한국을 가장 비난했던 나라는 과연 어디일까요?

▲ 1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한 전 중국국가대표 하오하이동, 늘 한국축구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중국에서도 많은 비난을 받는 대표적 혐한축구 선수입니다.


중국?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입니다. 때문에 한국을 비난하는 비율이 낮더라도 워낙 많은 인구답게 소수의 네티즌들이 한국을 비난 한다고 해도 그 숫자는 다른 나라를 압도하고 남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가장 비난하는 나라는 세계최고 인구대국인 중국이 아닙니다.

그럼 한국축구를 가장 비난했던 나라는 어디일까요?


영원한 라이벌이자 웹 상에서 항상 서로를 공격하는 일본.??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이 최소 2팀 이상 16강에 진출해서 2014년 월드컵 아시아 티켓 축소의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최근 블로그에도 썼지만 대한민국의 선전을 바라는 일본인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았습니다. 한국경기를 중계하던 일본TV 아나운서들은 마치 한국을 일본의 대표인양 일방적인 응원의 중계가 있었습니다.

한국팀이 슛팅을 하면 기뻐 하고, 상대팀이 공격을 하면 숨죽여 위기를 넘어가길 바라며, 한국팀이 득점을 올리면 환호를 하고, 한국이 실점을 하면 상당히 아쉬워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일본인들은 한국을 일본대표보다 더 열렬히 응원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경기 분석을할때 한국은 일본과 같은 아군이고, 한국과 상대하는 상대팀은 일본이 상대해야 하는 상대팀으로 묘사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본에서도 중국에 뒤지지 않을만큼 많은 한국의 비난 글들이 많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한국에 비판적인 일본의 2ch을 중심으로 이유없는 한국비난의 글들은 일본에서의 한국 성원과 함께 월드컵 기간 내내 지속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세계 최대 혐한 사이트인 2ch의 유저가 있는 일본이라고 해도 한국을 가장 비난했던 나라는 아닙니다.


중국과 일본이 아니라면... 그럼 과연 이번 월드컵 기간에 한국에 가장 적대적 반응을 보였던 국가는 어디일까요?

아쉽지만 한국을 가장 비난했던 나라는 다름아닌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허정무, 염기훈, 김남일, 이동국등......

월드컵 기간동안 정말 많은 한국인들은 우리 대표선수들에 대한 비난글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전술이나 이런 건 잘 모릅니다. 다만 많은 비난을 받는 몇몇 선수들 역시 박지성, 이청용과 같은 선수와 마찬가지로 모두 최선을 다했으며 한국을 위해 노력을 했고, 그들의 노력까지 있었기에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염원을 이뤄냈습니다.



▲ 김남일 선수의 실수가 있자 그 다음날 바로 부인인 김보민 아나운서 미니홈피게 수많은 악플이 달렸습니다.


김남일 선수의 경우는 경우가 심해서 부인인 김보민 아나운서에까지 인신공격이 있었습니다.

외국네티즌들의 비난은 그냥 웃어넘길 수 있지만 같은 민족인 한국인의 악플은 선수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줍니다. 실제로 네티즌의 악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몇몇 연예인들은 모두 한국네티즌의 악플로 그런 행동을 했지 외국 네티즌들의 악플에 목숨을 끊는 연예인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몇몇 실수했던 선수들이 그 실수를 했을때 가장 마음아프고 실망했던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거기에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 보다 선수 자신과, 그 선수의 가족들입니다. 누구보다 마음아프고 평생 그 장면을 잊을 수 없는 무거운 짐이 됩니다. 이런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위로는 못해줄지언정 인신공격성 발언과 가족들의 신상정보까지 공개하며 비난하는 행동은 잘못이란 생각이 드네요.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룩한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은 몇몇 선수들 개인 능력으로 이룩한 결과가 아닙니다. 경기중 실수를 했거나 그라운드에 한번도 뛰지 못했던 후보선수들 모두 함께 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서로에 의지가 되어 이룩한 모두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원정 16강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입니다.

비가오거나 이른 새벽시간에도 있는 힘껏 대한민국을 외치며 진심어린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국민들의 함성이 멀리 남아공까지 전해졌고 우리의 함성은 선수들이 한발 더 뛰게하고, 더 집중하게 하며, 결국 승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건전한 비평은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이런 건전한 비평을 하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무분별한 인신공격과 선수 주변인들까지 비난하는 일부 악플러들은 반성을 해야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온 우리 태극전사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열렬한 환호를 보낸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역시도 최선을 다 해서 응원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2010 월드컵은 끝났지만 앞으로 시작할 새로운 월드컵이 있습니다.

축구의 월드컵 뿐 아니라 여러분 자신의 월드컵이 곧 개막 합니다. 여러분들이 목표로 하는 자신만의 월드컵이 시작될때 태극전사들 처럼 최선을 다 해주세요. 그럼 붉은악마처럼 여러분 주변에선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분을 격려할 것입니다.


  <- 여기 클릭해주시면 악플이 줄어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 아르헨티나전 실수를 나이지리아전에서 만회하며 환호하는 박주영 선수


그리고 혹시 목표달성을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경우가 생길때, 여러분을 비난하는 사람보다는 따듯하게 위로와 격려를 해 줄 주변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이번 대표팀선수중 일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선수가 있더라도 비난보단 따듯한 위로와 짤막한 격려의 메시지를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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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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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ungjr 2010.06.29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보고 우리나라를 생각했는데, 맞았군요.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비평도 필요하지만 긍정적으로 봐주면 좋겠군요.

    • 엔젤로그 2010.06.29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긍정적 비평을 보고 일부... 아주 일부분의 악플러들이 비평을 비난으로 오해해서 악플을 하는 것 같은데

      선수들까지는 진짜 어떻게 해보겠지만..(선수에게도 인격적 모욕은 안되죠) 선수 가족들까지는 쫌 심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네티켓이 정착되면 점차 좋아지겠죠??

  2. 무예인 2010.06.29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역시 우리나라가 제일 심하죠

    • 엔젤로그 2010.06.29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인터넷의 발전을 네티켓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를 가끔 목격하는데.. 분명 좋은 방향으로 차츰 고쳐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3. 스톤에이지 2010.06.30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무조건적인 칭찬일색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스전후 언론들이 쏟아낸 기사와 아르헨전이후의 기사,이겼을때와 졌을때
    비난이나비판도 문제지만,무조건적인 칭찬일색도 문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축구가 발전할려면 아픈곳은 확실히 치료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무조건 덮어두면 나중엔 크게 곪게 마련입니다.
    일부 악플러들의 행태야 비난해야 마땅하지만,당연한 비평글까지 한국내의 험한으로
    분류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일부 악플러의 행태이지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을 싫어한다??
    좀 오버스러운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 쟈이안트 2010.06.30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쓴이의 의도는 그런게 아니라고 보는데;;;
      무조건 칭찬하라는 말은 아니고 비판도 필요하다는건데요
      그 비판이 무조건적인 미니홈피 테러나 욕설 악성댓글 같은 방식으로 표현되지 않았으면 하는거죠...
      글쓴이가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을 싫어한다는 말은 다소 과장된 표현이지만
      이러한 글을 보고서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악플행위가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한다는 바람이었을 거에요ㅎ

      그래도 우리나라 선수들은 잘 하긴 잘한거죠.
      최선을 다한거고 열심히해서 아까운 경기를 펼쳤으니까요ㅎ
      경기의 승패를 떠나 칭찬할 점은 칭찬하고 개선할 점은 악플,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닌 충고를 하는 대한민국의 네티즌이 됫으면 해요ㅎ

  4. 노지 2010.06.30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좋은 말씀이십니다 ㅋ

  5. 박쥐™ 2010.06.30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은 말씀이시네요 ㅎㅎㅎ앞으로는 발전하겟죠?ㅎ

  6. 윤뽀 2010.06.30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우리나라 선수가 최선을 다하고 있고, 실수가 고의가 아님을 알고 있는데 왜 그리 ㅠㅠ
    잘했다 잘했다 토닥토닥 해 주는 우리가 되었음 좋겠어요

  7. sky~ 2010.06.30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하게 인터넷에서는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지 못하더군요 ^^

  8. 체리블로거 2010.06.30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답이네요.
    김남일 선수가 실수했다지만... 김보인에게 악플을 달고 죽일 사람처럼 내모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또한 박주영사건을 보고 냄비근성에 감탄했습니다.
    그렇게 죽일 사람처럼 몰아가더니 골을 넣으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영웅으로 모셨지요.
    박주영 선수가 마음먹고 자살골을 넣기로 하고 자살골을 넣은것이 아닌데도 말이지요.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는 인터넷이 되어야할텐데요......

  9. 공군 공감 2010.06.30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공간을 마주보고 하는 대화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심하게 말하지 못할텐데,
    듣기 좋은 말을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 읽고 갑니다^^

  10. 바람처럼~ 2010.06.30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우리나라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뭐... 전 비판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부인에게까지 악플을 다는건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라고 생각합니다

  11. 38 2010.06.30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적하는 건 좋은데, 김남일가 잘못한 것을 부인홈페이지가서 머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2. 호호홍 2010.07.06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에요,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군요ㅋ
    이렇게 네티즌의 에티켓을 선진화 시켜 나가야겠죠,
    그렇지만 악플에 대한 강도높은 규제와 엄격한 처벌 기준이 생기지 않는이상
    인터넷 언어 폭력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거 같네요.
    슬픈 현실이죠ㅠ

  13. 라우더리 2010.07.22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ㅇ

  14. 라우더리 2010.07.22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정무감독 너무못해

    16강 갔다고 너무 오바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너가뭔데 외국감독을 비판하고 ㅈㄹ이야
    히딩크감독을봐라 4강 간거 알아 몰라? 난 너얼굴만봐도 쳐버리고싶어
    허정무 니 실력은 형편없지. 월급쟁이 에다가 막말쟁이지

    그리고 우루과이한테 져서 감독 짤릴까봐서 외국감독 비판하고 있잖아?
    돈이 그렇게 좋냐? ㅉㅉ

  15. jocuri cu bile 2012.04.26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픈 현실이죠ㅠ

  16. 빚과수금 2014.02.11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난받는 이유가 딱 하나에요.

    평범한 스포츠팬이 봐도 이해할수 없는 국가대표 선발.

    어떤선수가 감독선발인지 어떤선수가 협회기술고문선발인지 명시해야 한국축구에 대한 비난이 사그라들겁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진출 했습니다.

일각에선 우리는 조편성에서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1강 3약이라는 상당히 편한 조에서 운이 좋아서 16강 진출을 했다고 애써 한국의 업적을 펌하 하려는 외국 네티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한국이 상대했던 그리스와 나이지리아가 그렇게 약한 팀이었을까요?

비록 팀의 전력을 그대로 반영하진 못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지금 가장 공신력이 있는 피파랭킹에서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각각 10위권 초반과 10위권 후반에서 20위권 초반을 유지하는 팀들입니다. 피파랭킹으로만 보자면 그리스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복병급 취급은 받을 수 있는 랭킹입니다.(하지만 피파랭킹은 정말 신빙성이 떨어지죠^^)

피파랭킹을 제외하면 그 팀의 전력을 알아볼때 가장 쉬운 것이 팀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을 살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선수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선수이름, 연령, 소속팀 순서로 입력을 했습니다.




먼저 그리스 입니다.




미드필드

게오르고스 카라구니스 (Giorgos Karagounis)
1977년생
현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2005~2007 벤피카 (포르투갈)
(포르투갈 최고의 명문 벤피카에서 활약하다가 최근엔 파나시아코스로 이적했지만 비록 그리스 팀이라고 해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팀입니다.)


소티리스 니니스 (Sotiris Ninis)
1990년생
2006년 파나시나이코스 FC 입단  
-최근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눈독들여서 영입을 희망한다고 해서 유명해진 니니스 선수는 그리스의 메시로 불리며 엄청난 유망주로 평가 받습니다-


아타나시오스 프리타스 (Athanasios Prittas)
1978년생
아리스 테살로니키 FC (그리스)


알렉산드로스 치올리스 (Alexandros Tziolis)
1985년생
2005~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카추라니스 (Konstantinos Katsouranis)
1979년생
2006~ SL 벤피카 (포르투갈)


크리스토스 파차토글로우 (Christos Patsatzoglou)
1979년생
2000~ 올림피아코스 CFP (그리스)
1996~2000 스코다 크산티 FC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는 한국 축구팬들도 많이 들어봤던 챔스에 자주 출전하는 팀입니다.

 


공격수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 (Georgios Samaras)
1985년생
2008~ 셀틱 FC (스코틀랜드)
2006~2008 맨체스터 시티 FC (잉글랜드)


디미트리오스 살핀지디스 (Dimitris Salpingidis)
1981년생
2006~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2000~2002 AO 카발라스 (그리스)


앙겔로스 카리스테아스 (Angelos Charisteas)
1980년생
2009~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 (독일)
2007 FC 뉘른베르크 (독일)
레버쿠젠.. 독일 명문(09/10 시즌 3위)


테오파니스 게카스 (Theofanis Gekas)
1980년생
2010.05~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2009.12 헤르타 BSC 베를린 (독일)
A매치 40경기에 20득점. 월드컵 유럽지역 득점왕, 독일 득점왕 후보까지 거론된 선수, 프랑크 푸르트는 분데스리가 명문팀이죠


판텔리스 카페타노스 (Pantelis Kapetanos)
1983년생
FC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최강,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팀으로 최근에도 챔스에 종종 출장함)
2008~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2004~2008 파니오니오스 FC (그리스)

 

수비수

니코스 스피로풀로스 (Nikos Spiropoulos)
1983년생
2008~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2004~2008 파니오니오스 FC (그리스)


루카스 빈트라 (Loukas Vyntra)
1981년생
2004~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2001~2003 파닐리아코스 FC (그리스)


바실리스 토로시디스 (Vasilis Torosidis)
1985년생
2006~ 올림피아코스 CFP (그리스)
2002~2006 스코다 크산티 (그리스)


반겔리스 모라스 (Vangelis Moras)
1981년생
2007~ 볼로냐 FC (이탈리아)
세리아 3위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Sokratis Papastathopoulos)
1988년생
2008~ 제노아 CFC (이탈리아)
세라아 10위팀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 (Sotirios Kyrgiakos)
1979년생
2009.09~ 리버풀 (잉글랜드)
2008.08~2009.08 AEK 아테네 (그리스)


스틸리아노스 마엘자스 (Stilianos Malezas)
1985년생
PAOK FC(그리스)


아브람 파파도풀로스 (Avraam Papadopoulos)
1984년생
2008~ 올림피아코스 (그리스)


지우르카스 세이타리디스 (Giourkas Seitaridis)
1981년생
200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2005~2006 FC 디나모 모스크바 (러시아)
2004~2005 FC 포르투 (포르투갈)
(포르투랑 모스크바는 모두 자국 최고 명문팀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 9위팀)

 



B조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가장 전력이 약하다는 그리스의 선수 구성을 보면... 과연 그리스가 우리가 생각 하는 것처럼 그렇게 약해 보입니까? 그리스 주전 선수 대부분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팀의 주측 선수로 뛰고 있으며 몇몇 선수들은 빅3 리그에서 활약중입니다. 특히 게카스 선수는 그렇게 힘들다는 월드컵 유럽 예선전 10경기에서 11득점이라는 공격력으로 유럽 득점왕을 차지 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팀의 주측 스트라이커로 활약중이며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선수입니다.

이런 그리스가 그렇게 쉬운 팀일까요?

그리고 그리스가 비록 쉬운 조편성이라고는 하지만 가장 어렵다는 유럽예선을 뚫고 진출을 했습니다. 12경기에서 스위스에 2연패를 제외하면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으며 12경기에 21득점이라는 경기당 약 2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보였습니다. 물론 그 중심엔 경기당 한 골을 득점한 게카스가 큰 몫을 했었죠. 

단순히 우리가 느끼기엔 일본이 덴마크를 이긴 것은 대단하고 우리가 그리스를 꺽은건 그리스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리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약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 입니다.

 

미드필드

딕슨 에투후 (Dickson Paul Etuhu)
1982년생
2008~ 풀럼 (잉글랜드)


루크만 하루나 (Haruna Abdulkarim Lukman)
1990년생
2008년 AS 모나코


사니 카이타 (Sani Haruna Kaita)
1986년생
FC 알라니아 블라디카프카즈(러시아)


아일라 유수프 (Atanda Ayila Yussuf)
1984년생
2003~ FC 디나모 키예프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최강팀으로 챔스에 다수 출전


은완코 카누 (Nwankwo Kanu)
1976년생
2006.08~ 포츠머스 FC (잉글랜드)
2004~2006.08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잉글랜드)
1993년 AFC 아약스


칼루 우체 (Kalu Uche)
1982년생
2005~ UD 알메리아 (스페인)
2004~2005 FC 지롱댕 보르도 (프랑스)
1998년 엔임바 FC
알메리아 올 시즌 스페인 13위



공격수

빅토르 오빈나 (Victor Nsofor Obinna)
1987년생
2008~ 인터밀란 (이탈리아)
2005년 AC 키에보 베로나


야쿠부 아예그베니 (Yakubu Aiyegbeni)
1985년생
2007.08~ 에버턴 FC (잉글랜드)
2005~2007.08 미들즈브러 FC (잉글랜드)


오바페미 마틴스 (Obafemi Akinwunmi Martins)
1984년생
2009.07~ VfL 볼프스부르크 (독일)
2006.08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잉글랜드)
2002년 인터 밀란
볼프스부르크 분데스리그 8위


존 우타카 (John Utaka)
1982년생
2007~ 포츠머스 FC (잉글랜드)
2005~2007 스타드 렌 FC (프랑스)


치네두 오그부케 오바시 (Chinedu Ogbuke Obasi)
1986년생
2007~ TSG 1899 호펜하임 (독일)
2005~2007 FC 린 오슬로 (노르웨이)
호펜하임 11위


피터 오뎀윈지 (Osaze Peter Odemwingie)
1981년생
2007~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러시아)
1999년 Bendal Insurance FC


수비수

대니 쉬투 (Daniel Olusola Shittu)
1980년생
2008~ 볼턴 원더러스 FC (잉글랜드)
2006~2008 왓포드 (잉글랜드)
1999년 찰턴 애슬레틱 FC


델레 아델레예 (Ayodele Adeleye)
1988년생
스파르타 로테르담 (네덜란드)


라비유 아폴라비 (Rabiu Afolabi)
1980년생
2005~ FC 소쇼 몽벨리아르(프랑스)
2003~2005 FK 오스트리아 비엔나(오스트리아)
소쇼 프랑스 16위


우와 에치에질레 (Elderson Uwa Echiejile)
1988년생
2007~ 스타드 렌 FC (프랑스)
2001년 Wikki Tourists FC
스타드 렌 프랑스 9위


조셉 요보 (Joseph Ikpo Yobo)
1980년생
2002~ 에버턴 (잉글랜드)
2001~2002 CD 테네리페 (스페인)
1998년 스탕달 리에쥬


치디 오디아 (Chukwudi Odiah)
1983년생
2005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2004~ PFC CSKA 모스크바 (러시아)
1998년 돌핀 FC


타예 타이우 (Taye Ismaila Taiwo)
1985년생
2002년 가브로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08,09년 프랑스리그 최우수 수비상 2회 수상, 마르세유 프랑스 우승)



나이지리아 선수는 그리스보다 더욱 뛰어납니다. 아프리카 팀이라고 하지만 23인 맴버 전원이 유럽파입니다. 필드맴버 20인중 무려 14명의 선수가 유럽 빅 5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그 중 몇명은 팀에서 꼭 필요한 핵심 선수들이죠) 더욱이 이번 경기가 사실상 나이지리아 홈과 다름 없다는 남아공에서 열리는 점을 볼때 나이지리아는 기본 기량보다 더 큰 힘을 냅니다.

이런 나이지리아가 누구나 쉽게 이길 그런 전력이라고 보이나요.??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예선에서 한국과 같이 무패로 월드컵에 진출한 팀입니다.  12경기에서 단 1패도 없이 9승 3무라는 뛰어난 성적에 역시 경기당 2골에 가까운 득점력과 12경기 5실점이라는 안정된 수비를 보여줍니다.

국내외 일부 팬들은 우리가 조편성의 운이 좋아서 정말 쉽게 16강에 진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선수 구성만 볼때 절대 만만하게 볼 그런 약팀은 아닙니다. 우리의 16강 진출은 조편성의 행운에 의한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단의 노력의 결과 이며 7천만 한민족의 한결같은 바람이 있었기에 이루어진 우리 대한민국의 승리입니다.


 <- 우루과이를 누르고 8강 진출을 믿으시는 분들은 클릭 해주세요~^^

우리는 이제 더이상 축구의 변방이 아니라 세계축구 중심으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한국의 2002년 영광을 시샘하는 일부에선 홈 어드벤티지나 심판의 이득으로 4강에 올랐다고 질투를 하지만 이젠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 실력으로 새로운 신화를 써 나가도록 우리모두 한결같은 믿음으로 성원을 보냅시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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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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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제는 ...... 2010.06.25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들을 더 확실하게 꺾을 수 있었는데 감독의 소극적인 전술(?) 때문에 말아먹어서 이정도밖에 안됐다는 것이죠. -_-;;

    • 엔젤로그 2010.06.25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제가 한가지 아쉬운건, 분명 교체나 전술에서 비판을 받을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우린 그리스나 나이지리아보다 한수 아래의 팀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 득점원은 세트피스로 이건 허정무가 주력으로 준비했다는 공격루트입니다. 또한 자블라니에 가장 잘 적응한 팀으로 우리나라가 거론되는데 이것 역시 허정무가 잘 했던 부분입니다.

      잘못한 부분을 비난하는 것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으로 강팀을 이기고 목표인 16강 진출에 성공한 감독을 너무 무능한 감독이라고만 몰아붙이는 것도 아쉽네요.

      최소한 명장이라고 불리진 못하더라도 무능한 막장 감독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16강 진출이라는 확실한 결과를 냈으니 말이죠

  2. 그리고 2010.06.25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꿎은 김남일, 오범석, 염기훈 등 선수들만 자꾸 욕을 먹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욕먹을 사람은 그 선수들을 그때 그 자리에 썼던 감독입니다. 특히 김남일 선수를 쓰는 방법은 최악. -_-;;

    pa엔젤님도 아마 잘 아실 듯합니다. 경기를 보셨으니.

  3. 다만, 2010.06.25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차전에서 우리나라와 붙었던 그리스 감독의 전술은 더욱 엉망이어서 그리스의 강점을 하나도 살리지 못하도록 하였고,

    나이지리아 감독은 전술도 어이가 없었죠.

    다른 팀들을 봐도 "훌륭한 감독"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오히려 허감독은 평범한 쪽에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욕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웬만하면 다들 그러니까요.

    허감독은 히딩크 같은 명감독은 평생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명감독이 그리 흔한 것이 아니죠.

  4. Cahill 2010.06.30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조를 보면 통과를 못하면 이상한 조일 정도로 편성이 좋았다는 말이 지배적입니다.
    같은 조에서 그나마 유럽에서 좀 한다는 스위스를 만났을 땐 2전 전패했죠.
    게카스의 11골은 전부가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몰도바, 이스라엘을 상대로 나온 골들입니다.

    이 선수가 한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적도 있었고 결정력에 있어서 훌륭한 선수임은 분명합니다만
    너무 띄워준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프랑크푸르트가 전통적인 명문이긴 합니다만 지금은 분데스리가 하위권입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제가 좋아하는 팀 선수가 둘이나 있어서 (야쿠부, 요보)
    3차 예선 과정을 어쩔 수 없이 지켜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죽쒔습니다.
    실제로 케냐와의 최종전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자력 진출이 불가능할 정도로 월드컵
    진출이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모잠비크가 튀니지를 이겨주면서 막판에 극적으로 진출한 팀입니다.
    조편성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조에 비해 이 조도 굉장히 수월한 조였는데 매우 힘들게 올라온 꼴이라는 거죠.

    네이션스 컵에서도 별로였고 조직력도 그만큼 안 좋았지요.
    월드컵 직전에 감독이 교체된 팀인데다가 핵심인 미켈마저 빠졌습니다.
    요보랑 야쿠부는 1년 내내 소속팀에서 삽질했습니다. 야쿠부 기대했는데 우리 나라 상대로 한건 해주더군요

    저는 절대로 대한민국 대표팀 '까'가 아닙니다. 16강 진출 대단한 결과입니다. 외신 반응도 좋았고..
    그러나 이런 식의 편향적인 글은 보기 좀 그렇네요. 붙기 전엔 '해 볼만 하다'면서 이기니까 강팀이라니요.

    B조는 우리와 비슷한 전력의 팀으로선 16강에 진출하기에 더 좋을 수가 없는 '꿀조'였음이 틀림 없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명성이 딸리기 때문에 뒤질지는 모르나 각 팀의 면면을 봤을 땐 전혀 강팀들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외신들은 전혀 기대하지 못한 한국이 진출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고 칭찬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만큼 나이지리아와 그리스에 대해 차가운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거죠.

    조 추첨 났을 때부터 우리 나라의 16강 진출에 대해 희망적이었는데
    그 이유가 허정무 감독이나 우리 선수들에 대한 기대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조편성이 아주 좋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르헨티나가 우려한 대로 죽을 쒔다면 4팀 혼돈 양상으로 갔을텐데, 아르헨티나가 3전 전승을 하면서
    우리에겐 더욱 좋은 형세로 바꼈습니다. 1강 1중 2약 형세가 된 것이죠.
    뭐 어쨌든 간에 이미 다 끝났는데 이렇게 태클 걸어서 죄송합니다. 우리 나라가 이번에 잘했다는 데엔 이견이 없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전통적으로 월드컵은 개최대륙 팀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는데 이번 남아공에서는 큰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보입니다.

월드컵을 개최한 국가는 모두 16강에 진출을 했고 16강에 머물렀던 팀들도 약체였던 94년의 미국과 02년 일본뿐 모두 8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개최 대륙의 국가에서 우승팀이 나왔습니다. (18회 중 무려 15회가 개최대륙의 국가가 우승)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개최대륙의 아프리카팀들 최악의 대회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홈팀 남아공은 비록 첫 경기에서 북중미 최강 멕시코와 무승부를 거뒀다고는 하지만 16강을 장담하긴 힘듭니다. 프랑스를 이긴다는 것은 조금 힘들다고 볼때 남아공의 2차전 상대 우루과이에서는 무조껀 적인 승리가 필요합니다. 우루과이에 무승부를 거둔다고 하더라도 16강은 어려워 집니다. 사상 첫 개최국 16강 탈락의 불 명예를 얻을 가능성이 아직까진 산술적으로 50% 이상이라고 봅니다. 남아공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볼때 멕시코와의 무승부가 다소 아쉬움이 드네요.




그리고 우리와 한 조인 나이지리아 역시 16강은 50% 이하 수치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이 첫 경기를 완승을 거뒀고 나이지리아가 패배를 했다는 것에서 이미 나이지리아의 16강은 험난하다고 볼 수 있는데, 경기력에서도 한국은 충분히 나이지리아를 이길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아르헨티나에 1점차 패배라는 그렇게 불만족 스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1실점으로 막은 것은 골키퍼의 눈 부신 선방때문이었지 여전히 수비는 문제였습니다.(당시 경기를 몇몇 기관에서는 나이지리아 골키퍼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과거의 나이지리아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패한 그리스보다 특별히 강한 팀이 아니고 북한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고는 하지만 결정적 찬스는 북한과 비슷했으며 편파판정으로 나이지리아가 2골을 얻었다는 것을 볼때 실제 점수는 북한의 PK1회와 나이지리아의 1실점 무효가 되면 2:2 무승부가 맞는 경기였습니다.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한국, 그리스, 나이지리아 3국이 B조 1장의 티켓을 가져가는 상황이라면 1승을 거둔 한국이 다른 2팀보다 상당히 좋은 상황입니다.



C조의 아프리카팀 알제리 의 전망도 좋지는 못합니다.
첫 경기에서 서로 최 약체로 여겼던 알제리vs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0:1 석패를 기록했습니다. C조는 처음부터 잉글랜드와 미국이 16강 유력팀이었고 첫 경기를 패한 알제리에게 16강은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아프리카 16강 진출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D조의 가나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북한이 속한 F조 보다 더욱 죽음의 조라고 평가 받는 D조에 속해있습니다. 첫 경기에서도 유럽의 복명 세르비아를 1:0으로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며 가나의 경우는 16강 진출 확률이 50% 이상이라고는 생각 하지만 마냥 장담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두 번째 경기인 호주와의 경기에서 만약 패한다면 16강은 어려워집니다.(마지막 경기가 독일), 또한 호주에게 무승부를 거둔다고 해도 세르비아가 선전을 거둘 경우에 16강에 들지 못 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두 번째 경기인 호주는 독일에게 0:4 대패를 당해서 2차전부터는 정말 무서운 기세로 경기에 임 할 것입니다. 비록 독일에게 대패를 당했다고는 하지만 호주가 3전 전패를 당할 전력은 아닙니다. 06월드컵에서 히딩크라는 명장과 함께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도 당시 우승팀 이태리에 우세한 경기끝에 종료직전 심판의 오심으로 PK를 허용하며 탈락했습니다. 지금 호주가 06년보다 전력이 특별히 떨어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나가 호주를 쉽게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비록 첫 경기를 승리했다고 하지만 16강이 유력한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진출 확률이 50% 이상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에게 큰 실망을 줬던 D조 카메룬입니다.
코트디부아르, 가나와 함께 아프리카 3대 강호이자 월드컵에선 아프리카 최강을 군림했던 카메룬이 이번대회 최 약체팀중 하나로 평가 받던 일본에게 힘도 못 쓰고 너무나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치며 0:1로 패배를 했습니다. 일본은 기존의 일본축구에 한국의 장점인 정신력과 강한 체력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에 카메룬은 너무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나이지리아보다 강하다고 하는 카메룬이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보다 약하다는 일본에게 이렇게 무기력했다는 것은 한국이 나이지리아에게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 측면을 보였던 경기였습니다.

잘 할때는 브라질도 잡지만 못 할때는 정말 어이 없는 경기를 펼친다는 아프리카 특성상 남은 2경기에서 어떤 사고를 칠 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전의 경기력이라면 16강 진출 확률이 1%도 안 될 것같습니다.




마지막의 아프리카팀은 아프리카 최강 코트디부아르입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어느 조에 넣어도 16강 유력팀으로 점쳐질 강팀입니다만, 브라질, 포르투갈이라는 또 다른 우승후보와 한 조에 속하는 불운입니다. 코트디부아르가 강팀이긴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선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16강이 유력합니다.

한국이 상대했던 코트디부아르 1진팀은 비록 친선경기였다고 하지만 한국에게도 별 다른 찬스도 만들지 못했고 일본과의 최종 평가전에서도 일본이 스스로 무너졌지 코트디부아르가 좋은 경기를 펼쳤던 경기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변을 일으킨다면 바로 코트디부아르가 그 제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역시 16강 장담은 힘들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시아팀의 선전을 기원하시면  <- 여기를 클릭 해주세요.^^


월드컵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던 아프리카지만 최근 아시아가 강해졌는지 아시아vs아프리카 경기에서(각각 월드컵 진출팀과의 경기) 아시아팀이 아프리카를 압도한 경기는 봤지만 아프리카 팀은 북한에게 조차 압도하지 못하고 편파판정의 2골 덕분에 이겼고 스스로 무너진 일본을 이겼던 코트디부아르는 한국에게 너무 무기력 했었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아시아를 깔보던 세계를 향해 아시아의 힘을 보여주는 대회가 될 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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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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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으로 기록될 남아공 월드컵이 개막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의 16강 길을 열어줄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펼쳐집니다.

어제 펼쳐진 개막전 남아공vs멕시코 경기는 2가지 징크스가 있던 경기였다고 합니다. 개최국의 첫 경기 무패 징크스와, 멕시코의 개막경기 무승 징크스..(멕시코가 이번까지 5~6차례정도 월드컵 개막전을 치뤘다고 하는데 1승도 거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멕시코는 경기초반 무섭게 밀어붙였지만 결국 1:1 무승부로 2개의 첫 경기 징크스는 서로 깨지 못했습니다.(멕시코가 이겼다면 2개 모두 깨는건데.. 그러지 못했으니 2개 모두 깨지지 않은건 당연한건가요?)

이번엔 첫 경기 징크스를 우리 대한민국이 이어 받을 차례입니다.

주요대회에서 첫 경기는 그 대회의 성공유무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늘 첫 경기에 좋지 못한 징크스에 시달렸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우리의 첫 경기는 정말 우리가 늘 말 하던 것처럼 나빴던 것일까요?



제가 어렴풋 기억하는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이야기 합니다.

우승후보 독일과 스페인, 그리고 약체 볼리비아와 한조에 속한 우리 대한민국의 첫 번째 상대는 우승후보 스페인과의 경기였습니다. 객관적 전력에선 3점차 이내로 막으면 잘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우리가 절대적 열세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후반들어 내리 2실점을 허용했지만 종료직전 2골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입니다.

히딩크 할아버지의 네덜란드와 멕시코, 벨기에라는 다소 버거운 조에 속한 우리는 북중미 최강 멕시코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결과는 많은 분들이 아시듯 1:3 패배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린 처음으로 월드컵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경기내용도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첫 골을 기록한 하석주 선수는 흥분한 나머지 골을 기록한 몇분뒤 상대 선수의 빽태클로 빽태클은 경고 없이 퇴장이라는 강화된 조항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되며 퇴장을 당하고 이후 멕시코에 3실점을 하며 역전패를 합니다.

비록 경기는 패배를 했고 경기 내용도 만족할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하석주 선수의 퇴장 직전까진 우리가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점수에서는 앞서있었고 무엇보다 첫 선취점을 기록하는 결과를 보여줬던 경기입니다.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렸습니다.

한국은 개최국 톱시드를 받았지만 한국, 폴란드, 포르투갈, 미국이라는 황당한 조에 배정됩니다.(모두들 포르투갈을 톱 시드로 알고 있을 정도였죠^^)

2002년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티켓을 따낸 당시 최고의 다크호스중 한 팀인 폴란드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상 첫 월드컵 1승과 함께 월드컵 4강의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너무나 의미있고 너무나 훌륭한 경기였지만 모두들 어제 일 처럼 자세히 기억 하시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 월드컵인 2006년 독일월드컵입니다.

프랑스, 토고, 스위스와 같은조에 편성된 우리는 톱시드였던 2002년보다 오히려 좋은 조에 편성됩니다. 처음으로 조편성에 만족했던 대회랄까?

첫 경기는 토고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승을 기록합니다. 그것도 역전승입니다. 비록 상대가 약체라고 하지만 선취점을 허용한 팀이 역전시키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하는 월드컵 무대에서 우리는 한골 먹히면 두골을 넣는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래도 우리가 첫 경기에 약하다고 생각 되세요?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첫 경기의 성적은 2승 1무 1패에 7득점 6실점입니다. 그리고 98년부터 우리의 첫 경기엔 모두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달성한 좋은 기록들이 있습니다.(98년 첫 선취골, 02년 첫 승, 06년 원정 첫 승) 





▲월드컵 포스터 출처입니다 -> http://blog.naver.com/foodgama/30085305616 


이젠 첫 경기의 기분 좋은 징크스가 2010년 남아공에서 다시 한번 펼쳐집니다.

오늘 이기면 우린 2002년을 시작으로 월드컵 첫 경기의 3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한 선수가 한경기 첫 멀티골 기록? 한경기 첫 3득점? (아직 한국의 월드컵 멀티골의 기록자는 없고 우리의 월드컵 최다 득점은 한경기 2득점입니다)오늘 그리스를 상대로 우리가 달성할 첫 번째 기분좋은 상황이 뭘까요?



 <- 우리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저는 이제 길거리 응원을 위해 집을 나섭니다.(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요)

내일 집에와서 이 글을 다시 한번 볼때.. 월드컵 첫 경기 3연승 축하라는 댓글과 기분 좋은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댓글들이 넘치면 좋겠습니다.


2018년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 첫 경기는 첫 경기 4연승을 목표로 하는대회, 2개 대회 연속 2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외쳐봐요

두~두~두~둥둥
대~~ 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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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 월드컵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월드컵에서 자국팀 성적은 어떻게 될까? 어느 나라가 우승을 하며 어느나라가 돌풍을, 혹은 이변의 희생양이 될까? 그리고 득점왕과 이번 대회를 계기로 등장할 새로운 스타는 누굴까? 등 많은 궁금증이 따라다닙니다.

저는 다른 분들이 이미 많이 예상하셨던 부분에서 조금 달리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의 유럽파와 함께 무서운 신예 이승렬선수가 월드컵 영향으로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의 혜택을 받으며 성장가능한 선수중 빠진 한명이 있습니다. 

제목에도 나와있듯 그 선수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월드컵 대표에서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 선수입니다.(국가대표 은퇴가 아니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대표를 뛰긴 힘들다고 은연중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란 발언을 했었죠)

어.?? 박지성은 이미 세계 최고의 팀에서 활약하며 리그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월드컵의 성공등 축구선수로써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으며 이제 최고의 전성기에서 하락할 일만 남은 선수인데... 이런 박지성 선수가 월드컵을 계기로 성장할꺼라니??

완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들로 글을 쓴다는 말을 먼저 하고 글을 계속 쓰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기량이 더욱 성장할 어린 선수가 아니라 이미 정점을 달리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딱 하나뿐인데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박지성선수의 소속팀은 바르셀로나와 함께 명실상부 현존 최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이하 맨유) 입니다. 함께 경기를 뛰었던 선수나 뛰고있는 선수들은 모두 축구계를 뒤흔드는 세계 최고 선수들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도 선발출장하는 선수가 맨유의 서브에도 끼지 못했던 상황이 있었고(안데르손), 맨유에서 퇴출된 선수가 유로컵에서 잉글랜드 국대로 선발출장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박지성과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서 팀을 떠난 리차드슨)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맨유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예전의 맨유영광에서 조금 빛을 바란 느낌이 듭니다.

맨유 1진 선수들 중 경기에 출장했던 거의 모든 선수들의 현제 월드컵과 관련된 상황을 조사했습니다.





맨유소속 국가가 많은 순서로 씁니다.(월드컵 참가선수는 'O' , 월드컵 대표였지만 은퇴 선수는 '은퇴', 월드컵 맴버에 들지 못한 선수는 'X' 표기합니다)

잉글랜드 국적의 맨유 선수
마이클 캐릭  O (미드필더 )
하그리브스 X (미드필더 경쟁자)
오언 맴버 X (공격수)
네빌 은퇴 (수비)
퍼디난드 O - 부상 (수비)
브라운 X (수비)
루니 O (공격)
스콜스 은퇴 (미드필더)

세르비아
토시치 O (공격수)
비디치 O (수비수)

프랑스
에브라 O (수비)
오베르탕 X (공격)

브라질
안데르손 X (경쟁자)
파비우 다 실바 X (수비)

대한민국
박지성 O (미드필더)

네덜란드
반데사르 은퇴 (골키퍼)

이태리
마체다 X (공격)

포르투갈
나니 O - 부상 (경쟁자)



아래는 월드컵에 탈락한 국적의 선수들입니다.

웨일즈
긱스 (경쟁자)

아일랜드

존 오셔이 (미드필더)
대런 깁슨 (경쟁자)

북아일랜드
에반스 (수비수)

스코틀랜드
플레쳐 (미드필더)

폴란드
쿠시챠크 (골키퍼)

벨기에
리치 (수비)

에콰도르
발렌시아 (경쟁자)

불가리아
베르바토프 (공격수)


맨유소속으로 월드컵과 관련있는 선수들 중  박지성과 포지션 경쟁자로써 월드컵 경기에 뛸 선수는 비교적 포지션 경쟁이 없었던 마이클 캐릭 선수뿐입니다. 안데르손은 브라질에서 제외, 긱스와 발렌시아는 자국팀이 월드컵에 출전조차 못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활약이 좋아진 나니는 부상으로 월드컵 아웃 상태죠.




맨유라는 최고의 팀에서 월드컵에 출전 가능한 선수는 박지성, 에브라, 루니, 캐릭, 토시치, 디비치 이렇게 6선수 뿐입니다. 박지성과 같은 포지션의 선수는 캐릭뿐이고 실제 박지성과 강력한 포지션 경쟁을 펼친 나니, 긱스, 발렌시아는 모두 다른 이유로 월드컵에서 활약할 기회를 잃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팀에 강한 박지성 선수가 아르헨티나에 골을 넣거나 16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분명 이전보다 팀에서 차지하는 박지성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 입니다. 최근 타 팀이나 리그로 이적설이 나돌고 있지만 맨유에 남아있는단 가정을 한다면 분명 박지성선수에겐 월드컵은 맨유의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됩니다.

단지 맨유에서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가 몇명 안된다는 이유로 이런 허무맹랑한 글을 쓰나는 것은 저도 인정은 합니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의 활약은 그 선수의 이력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따로 말 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이런 역사적이고 비중있는 무대에서 박지성은 큰 이변이 없다면 최소 3경기에 출장합니다. 맨유의 경쟁자들이 뛸 수 없는 경기에서 3경기나 그것도 팀의 주장으로 출전 한다는게 박지성 선수가 한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아닐까요?

차범근선수와 함께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박지성선수의 현실적으로 마지막 월드컵인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경력에 화룡점정을 찍으며 찬란한 월드컵 역사를 쓰도록 우리모두 응원합시다.


 <- 여기 누르면 적혀 있는 숫자만큼 박지성선수가 골을 넣습니다.^^





대~~ 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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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돋네 2010.06.10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수혜자는 2002년도에 박현민인가 이사람 쩔더만

    나오지도 않고 군면제 그리고 지금은 머하나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이야기할때 우리는 한국의 첫 원정 16강에만 관심을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최근 전력과 대진상황을 볼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상황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겠죠.

하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또 다른 우리나라가 있습니다.



44년만에 본선에 오른 우리의 동포 북한입니다.

북한은 아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B조에서 이란, 사우디라는 아시아 전통강호를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등 아시아의 신흥강호로 부상중인 국가입니다. 하지만 그런 북한이라도 이번 월드컵에 진출한 32개의 나라중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모든 팀들이 북한보다 한수 위의 전력을 가진 팀들이며 더군다나 북한이 속한 G조는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라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죽음의 조에 걸려서 누구하나 북한의 경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최근 월드컵 16강 후보를 묻는 질문에 G조에선 북한은 후보조차 거론되지 않는 치욕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계는 모두 북한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서 보려고 하지않습니다.


북한은 몇몇 J리거를 제외하면 모두가 북한 자국리그의 소속이고 월드컵 본선이 확정되자 월드컵 출전팀중 가장 빠른 합숙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월드컵 예선부터 시작하면 1년 이상, 길게 잡으면 2년 가까이 합숙을 통해 상당한 조직력을 보여줍니다.

한국과 홈엔 어웨이 경기를 통해 6경기동안 1패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축구 강국이라도 장담하기 힘든 것입니다. 더군다나 당시 한국팀은 대부분이 최정예 맴버들이었던 상황입니다. 월드컵 시드배정국이라도 한국에서 한국의 베스트 맴버를 상대로 3경기동안 패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팀들이 몇개나 될까요?

그리고 사우디와 이란을 물리치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물론 경기력에선 한국, 사우디, 이란이라는 아시아 빅5 국가에 반코트에 가까운 경기가 많았고 수많은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한두경기가 아닌 무수히 많은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는 북한의 모습을 볼때 단순히 운이 좋아서 월드컵에 진출했을까? 란 의문이 듭니다.

연속된 우연이면 그건 우연이 아닌 실력이 아닐까요?




2002년 월드컵을 통해 오래된 합숙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 우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히딩크와 개최국이라는 엄청난 프리미엄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완벽한 경기력이 나올수 있던 이유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보단 오랜 합숙으로 다져진 조직력이고 그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철벽 수비로 패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는 것에 있습니다.

지금 북한은 2002년 대한민국보다 훨씬 오랫동안 북한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월드컵에 전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펼쳐진 평가전을 보면 차츰 팀으로써 완성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됩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제가 조사한 바로는 2010년 북한의 평가전 상황을 살펴봅시다.

비록 약채들이 참가했던 대회이지만 AFC 챌린지컵에서 우승을 거둔 북한은 이후 칠레를 시작으로 월드컵대비 평가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칠레의 갑작스런 대지진으로 급히 베네수엘라로 평가전 팀이 변경되었고 첫 경기는 1:1 무승부를 거둡니다. 그리고 또 다시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른 북한은 1:2 패배를 기록합니다. (베네수엘라는 남미 예선전 6승 4무 8패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멕시코로 건너가서 멕시코 대표팀과 경기에서 또 한번 1:2 패배를 기록합니다.

남미팀과 북중미 최강 멕시코에 1무 2패를 기록했지만 3경기 모두 어웨이였으며 모든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습니다. 더군다나 당시엔 북한의 해외파 모두가 제외된 경기란 점에서 실망할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  여기 눌러주시면 우리 태극전사들이 더욱 힘을 냅니다.!


그리고 역시 해외파가 빠진 북한은 남아공으로 건너가 홈팀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이후 파라과이로 건너가서 월드컵 진출팀 파라과이 최정예팀을 상대로 PK골을 내주며 0:1 석패를 합니다.  다음경기에선 우리의 첫 상대인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북한은 정예맴버가 투입되고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이후 우리팀 조별예선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1:3 패합니다.

비록 올해 열린 평가전에서 3무 4패를 기록중이긴 하지만 7경기 모두 원정경기에 가깝고 베스트 맴버가 출동한 최근 2경기에선 월드컵 진출국을 상대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스의 경우는 2실점을 했지만 모두 프리킥 상황이었고, 나이지리아 경기는 주심의 오심으로 북한의 PK가 허용되지 않았고 오심으로 나이지리아에 PK를 주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실제 경기력에선 월드컵 진출팀과의 3연전에서 모두 어웨이 경기였지만 경기력에서는 크게 밀리진 않았습니다.

포르투갈은 모르겠지만 조별예선에서의 브라질과 아프리카 팀인 코트디부아르는 개개인은 강할지 몰라도 팀으로써는 종종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브라질은 예선전이 16강을 가기위한 평가전 형식이 강하기 때문에 가끔 어이 없는 일격을 당하기도 하는 팀으로 유명하죠

북한은 1~2년이란 다른 국가에선 상상도 못할 정도의 합숙훈련으로 자신들보다 강한팀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수년간 연구를 했고 결과를 냈습니다. 거기다가 또하나의 강력한 무기인 인민루니 정대세 선수가 있습니다.

선수비 후역습을 기반으로 한 북한은 오랜기간 합숙을 통해 상대팀을 질리게 만들 수비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역습시 골을 넣어줄 골잡이 정대세 선수의 등장으로 더이상 강팀에게 비기는 것으로 만족하던 북한이 이젠 역습을 통해 상대방을 이기는 경지에 이르기 시작합니다.




부모님 모두 한국인인 정대세는 여러가지 이유로 북한 인공기를 가슴에 달고 북한대표팀으로 뛰고 있지만 북한에선 누구보다 소중한 선수로 김정일의 친서를 받을 정도로 북한에서 총애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정대세의 A매치 기록은 나이지리아전까지 22경기에 나와서 15득점이라는 가공할 득점력을 보여줍니다. 이런 득점력이라면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라고 할 지라도 결코 가벼이 여길 선수는 아닙니다.


오랜 합숙을 통한 안정된 수비력에 정대세의 득점력, 그리고 상당히 많은 어웨이전을 치루며 국제경기의 감각을 익힌 북한은 G조에서 16강 진출이 어렵긴 하지만 G조의 다른 국가들중 한두팀에게 아픈 상처를 남길 전력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북한vs포르투갈의 리벤지 매치가 기대되는군요(66년 월드컵에서 북한은 8강전에서 포르투갈과 경기를 하는데 전반에만 무려 3득점을 올린 북한은 이후 에우제비오라는 당대 최고의 선수를 앞세운 포르투갈에 내리 5실점을 하며 대 역전패를 했습니다. 포르투갈 입장에선 8년전 남한에게 진 빚을 북한에게 받고 싶을 것이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같습니다.)





세계는 44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을 알지못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자신을 알지못하는 세계를 향해 무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정치와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남과북,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든 팀들이 최선을 다 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안전한 월드컵이 치뤄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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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리 오페 2010.06.09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동포인 북한도
    월드컵에서 선전하기를 바라는건...
    어쩔수 없는 마음인가봐요. ㅋ
    북한도 파란을 일으키며 16강 진출하면 좋겠네요. ^^

    P.A엔젤님
    오랫만에 제 블로그도 한번 놀러오세요.
    지난 동계올림픽 때 처럼
    이번에도 월드컵 기념주화 이벤트 한답니다 ^^
    P.A엔젠님도 받아가세요 ㅋㅋㅋ


 



▲ 연합뉴스 출처 사진입니다.

2010년 6월 4일 새벽 01시, 한국은 강력한 월드컵 우승후보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0:1 석패를 했습니다.

세계최강이라는 국가에게 1점차 패배는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평가받지만 일부에서는 경기내용이 3:7 정도의 점유율 차이로 소위 반코트 경기로 스페인에게 완전 지배당했다며 비난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축구는 결과로 평가를 해야합니다. 결과는 1점차 석패가 맞습니다. 2002년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은 당시 세계 최강인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3  한점차 역전패였습니다. 2득점을 했다고 하지만 3실점으로 결과는 스페인과 같은 1점차 패배입니다.(당시엔 한국의 경기력에 세계적인 찬사가 있었고 이번 스페인전 역시 패배는 했지만 한국의 조직력에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국내외 외신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전은 결과론적으로 말하기엔 무리가 있는 그냥 단순한 평가전입니다. 스페인에게 10대 0으로 이기든 또한 반대로 패배를 하든 이번 경기는 그냥 단순한 평가전으로 본선무대에서 잘 하기위해 우리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연습경기였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위한 친선경기였다면 경기 결과보다는 경기내용과 우리의 장단점을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같습니다.



▲NEWSIS 출처 사진입니다.


점유율 7:3의 반코트 경기였다?

경기의 주도권은 확실히 경기시작과 동시에 스페인이 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을 많이가졌다고 경기를 지배했다고 표현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않나 생각이 됩니다. 5월 23일 일본의 출정식으로 치뤄진 한일전 평가전에선 한국의 경기운영에 일본은 손 한번 쓰지 못하고 우리의 2:0 완승을 거뒀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경기에서도 골 점유는 일본이 6:4로 앞서 있었습니다.

볼 점유율이 높으면 경기를 지배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고 대부분은 그렇지만 볼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볼 점유에 어울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어야 진정한 경기를 주도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스페인전은 볼 점유에 어울리는 찬스를 스페인이 만들었냐는 질문을 해 봅니다.

전반의 결정적 찬스에서는 스페인의 골대 맞추는 슛팅이 한번 있긴 했지만 오히려 가끔 나오는 한국의 역습이 더 매서워 보였습니다. 점유율에선 많은 차이가 났지만 유효슛팅에서는 거의 대등했고 결정적 찬스는 오히려 한국이 더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 합니다. 이운재 골키퍼가 직접 선방할만한 어떠한 기회도 스페인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의 경우는 박주영의 단독찬스등 골키퍼의 연속된 2차례의 선방으로 결정적 실점 위기를 넘겼죠.

스페인은 단지 볼을 오래 가지고 있었을뿐, 볼을 가지고 어떠한 찬스도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적은시간 볼을 소유했지만 위협적 모습을 보여줬던 한국에게 스페인 입장에선 말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투입된 후반들어서는 스페인의 공세가 더더욱 강력해졌지만 역시 볼을 오래는 가지고 있었지만 그에 맞는 결정적 찬스를 만들기엔 여전히 뭔가가 부족했었습니다. 오히려 전반 종료직전에 나왔던 결정적 찬스처럼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한국이 매서운 공격력에 스페인이 크게 당황했죠.

비록 후반 종료가 가까워 질때 실점을 허용해서 경기는 패했지만 양팀의 전력차를 볼때 한국은 효율적인 수비전술로 비록 승점을 따내는 경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여러가지 얻은 것이 많았던 시합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 클릭을 하시면 우리 태극전사들이 더욱 힘을 내서 좋은 경기력을 펼칠꺼에요.^^



그리고 스페인이 2진이었고, 2진을 상대로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고 비난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스페인은 분명 어제 2진급 선수들이 나왔지만 스페인 정도의 팀은 1진과 2진의 실력차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인의 월드컵 23인 명단에 들었다는 것만으로 이미 그들은 월드컵 유력 우승후보, 세계 최강팀입니다. 우리와 같은조의 아르헨티나는 베스트 11 선수를 고스란히 제외시켜서 11명을 뽑는다고 해도 B조에서 압도적인 선수구성을 자랑합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선수들이 다들 너무 완벽해서 베스트 11을 고르지 못하겠고, 월드컵 맴버 23인을 뽑는 것에 상당히 고심했다고 합니다.

스페인은 이런 아르헨티나보다 더욱 선수층이 두껍고 2진이 아니라 월드컵에 탈락한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해도 월드컵 우승후보에 들어갈 전력을 보유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박지성급 선수가 50명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중 월드컵에 출전할 맴버는 23인으로 정해졌고 나머지 27명은 월드컵 맴버에서 조차 제외될 것입니다. 지금 스페인이 이럴정도로 선수들이 넘쳐납니다. 1진이든 2진이든 스페인 월드컵 최종맴버로 선택된 순간부터 그들에게 1진과 2진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2진이었다고 해도 우리가 상대했던 스페인 선수들은 이름만 들어도 각 포지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상대했던 스페인 선수단이면 마라도나 감독하에 있는 아르헨 1진과 비교해서도 크게 밀리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0.5.24일 한일전에서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펼치는 박지성 선수
http://blog.naver.com/death1256/30086723677 <- 이미지 출처 입니다.

반대로 한국은 비록 베스트에서 한두선수만 빠졌다고 하지만 박지성의 존제감이 워낙 큽니다. 스페인처럼 선수 한둘 빠져도 대처선수가 너무 완벽한 팀이면 모르겠지만 한국에서의 박지성은 전력의 5할이라고 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선수구성으로 한국을 비난하는 것은 억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우리입장에서 경기를 봤을때 주도권을 완벽히 내준 답답한 경기였지만 그럼 스페인 입장에서 이번 경기를 본다면 7:3으로 주도권을 완벽히 쥔 만족할만한 경기였을까요?

예를 들어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베트남이나 태국 같은 나라와 경기를 하는데 7:3의 주도권을 쥐고 변변한 득점찬스도 만들지 못한채 오히려 상대의 역습으로 수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다가 후반 종료직전에 중거리 슛으로 1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만약 이 상황이면 한국이 이겼다고 좋아할까요? 베트남이나 태국은 한국에게 패했다고 실망할까요?

스페인이라는 나라는 약 20경기 연속적으로 승리를 거뒀고 30경기 이상 무패를 기록했던 나라입니다. 그동안 상대했던 팀들도 약체가 아니라 유럽에 속한 나라들을 상대로 기록한 어마어마한 대기록입니다. 작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무패 기록이 깨지긴 했지만 정말 무지막지한 승률을 자랑했던 팀이고 유로컵 우승과 유럽 월드컵 예선전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한 팀입니다. 또한 올해의 A매치에서 확실 하진 않지만 7전 전승을 기록중인 것으로 알고있는 피파랭킹은 2위지만 현존 브라질을 능가하는 명실상부 압도적 세계 최강인 국가입니다.

약 3년동안 1패 정도밖에 기록하지 않았던 절대무적의 팀을 상대로, 홈 경기도 아닌 유럽에서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면 현실적으로 어려웠습니다. 무승부를 기록 하는 것역시 현실적으로 어려울 정도로 정말 막강한 팀이었고 이렇게 기본적인 실력차가 나는 팀을 상대로 1실점으로 버틴 수비력과 간간히 나온 위협적인 역습능력은 세계 어떤 팀이라도 해볼만한 자신감을 확인한 경기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본 글의 제목이 "스페인전 0:1 패배가 칭찬받아야 할 이유" 라고 표기한 이유는 패배한 것을 칭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력한 패배가 아니라 뭔가를 얻을 수 있는 평가전이고 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수비에서 완성도를 찾아 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칭찬" 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대한민국에 또 한번의 붉은물결의 환호가 넘실대는 6월을... 그리고 아시아의 월드컵 성공을 기원합니다.

(시국이 어수선할때 붉은물결이라고 하니깐 쫌 이상하긴 하지만.. 여기서 붉은물결이 공산권 상징이 아니라 붉은악마인거 다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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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시니 2010.06.05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수비에서 파브리가스가 골대 맞힌 장면 빼고는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지요~
    아르헨전을 대비한 전술을 체크해 보는 차원에선 정말 잘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스페인같은 빡빡한 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전술도 20~30분 정도는 시도해 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아요~. 스페인 팀이 너무 늦게 골을 넣어 공격적인 전술은 시도해보지도 못했네요~ㅎㅎ

  2. 유아나 2010.06.07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공감합니다.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더라고요. 브라질, 아른헨티나가 예선전이나 평가전에서
    죽을 쑤다가 본선에서 제 실력 발휘하는 거 보면 확실히 연습은 연습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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