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4.05.22 전북현대, 리옹전을 통해 본 K리그의 경쟁력 by 엔젤로그 (1)
  2. 2014.04.16 전북현대 한국처럼 넣고 한국처럼 먹히다. by 엔젤로그
  3. 2014.04.03 전북현대 복수 10명이면 충분했다. by 엔젤로그
  4. 2014.03.21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을 화나게 한 오심 3경기 by 엔젤로그 (2)
  5. 2014.03.19 압도한 포항, 압도당한 전북 by 엔젤로그 (1)
  6. 2014.03.14 차포 빠진 K리그 마지막 무기는 집중력 by 엔젤로그 (1)
  7. 2014.02.27 전북현대 부끄러운 3번째 골 by 엔젤로그 (22)
  8. 2011.11.06 AFC 결승전 전북과 알사드의 현장 속으로.. by 엔젤로그 (8)
  9. 2011.10.01 닥공 전북을 상대할 K리그 관계자 속 마음 by 엔젤로그 (2)
  10. 2011.06.26 전북전 완패에도 칭찬받아야 할 상주상무 3가지 by 엔젤로그 (1)

 

 

국내 축구팬들은 K리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어 합니다. 분명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축구가 약한 아시아 대륙에서만 통하는 안방 호랑이 수준이 아니냐는 의심을 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근거로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유럽에 진출한 선수들이 성공한 선수도 있지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해 벤치만 전전하는 선수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K리그에서 날고 기어도 유럽 빅리그에서는 2부리그 수준 정도밖에 안되고, 다른 말로 K리그 최고의 팀이라고 해도 유럽에선 경쟁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여기에 반론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반론하는 입장인데, K리그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유럽에 진출한 선수가 과연 실력이 부족해서 활약을 못 하겠느냐는 질문을 해봅니다.

 

저는 실력부족보다는 유럽 문화의 적응을 못 했기 때문이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정말 실력만 좋으면 리그 적응도 상관없이 활약한다면 FC서울에서 몇 경기 만에 방출된 무삼파 선수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무삼파 선수는 네덜란드에서 연령층 대표를 거쳐 네덜란드 명문인 아약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이른바 빅리그의 명문팀에서도 활약한 유럽에서도 성공한 선수였습니다.

 

이런 무삼파 선수는 한창 활약 할 나이인 31살에 FC서울에 입단했지만 2달 만에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무삼파 뿐만 아니라 대전과 전북에서 활약한 아킨슨(EPL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 부산 아이파크의 마스덴(셰필드), 인천의 외잘란(애스턴 빌라) 등 EPL에서도 활약한 선수가 K리그에 진출해서 모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확률로만 따지면 K리그에서 EPL로 진출하는 게 EPL에서 K리그로 진출하는 것보다 성공 확률이 높았던 것입니다. 반면 K리그에서 방출된 선수가 유럽에서 활약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008~2009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에 올랐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로 활약한 "그라피테"선수입니다. 그라피테는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에서 선수로 활약했지만 9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후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가 활약을 하다가 브라질 대표로 뽑히고, 프랑스를 거쳐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입니다.

 

만약 K리그에서 성공한 선수가 유럽에서 활약하지 못하는 것으로 K리그 수준이 낮다고 말한다면 EPL에서 활약하던 3인방이 K리그에서 모두 적응 못 했고, 브라질 국가대표와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그레피티가 9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것이 K리그라고 반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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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설명하고자 하는 말은, K리그에서 유럽에 진출할 정도의 수준이면 이미 축구 실력은 충분히 뛰어난 것이고 현지적응을 얼마나 잘하는지가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이지 실력이 떨어져서 성공 못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예로 든 것이 EPL 3인방과 그레피테 입니다. 그들은 EPL에서도 활약했고, 브라질에서도 월드컵 대표를 지내는 만큼 실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K리그에 적응을 못 했기 때문에 결국 방출당하는 수모를 겪은 것입니다.

 

 

 

-이미지 : 전북현대 홈페이지(전북 전력을 높게 평가하는 리옹 감독)-

 

 

전북현대와 프랑스의 명문 리옹과의 평가전을 본 축구팬들은 하나같이 "전북 잘한다." 이런 반응과 "리옹이 시차 적응 못해서다." 혹은 "2군이 출전해서 의미 없다."라는 말을 합니다. 저 역시 이런 단판 승부의 평가전으로 리그의 수준을 이야기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전북현대가 리옹처럼 주전 몇 명이 빠지고 시차 적응도 안된 상황에서 다른 리그의 팀과 졸전을 펼쳤다면 팬들은 뭐라고 했을까요?

 

상대 팀도 베스트 선수가 아니었다. 시차 적응이 문제라고 하지만 상대 팀은 박싱데이에 버금가는 리그 살인일정이라 체력이 떨어진 것은 똑같다는 말을 할 것입니다. (실제 전북도 후반전엔 그동안 경기에 못 뛴 선수가 많이 뛰었고, 전북의 일정은 빡빡했습니다.)

 

리옹전으로 K리그가 프랑스 리그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것은 너무 과장 된 말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전북현대선수들의 패싱력과 개인기입니다. K리그 선수는 유럽처럼 개인돌파도 못 하고, 패스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 팀인 K리그 선수들의 압박이 뛰어나서 1:1 돌파가 힘들어 돌파보다는 볼 돌리기를 하는 것이고, 패스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은 패스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에게 상대 수비가 부담을 받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미지 : 전북현대 홈페이지-

 

 

오늘 리옹 선수는 K리그 팀보다 압박이 느슨했습니다. 시차 적응이 덜 돼서 체력적인 부담에 당연하지만 이런 느슨한 압박은 공간을 내어주게 되었고, 그 결과 전북 선수들의 공간패스나 1:1 돌파를 허용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이런 친선 경기가 아니라 타이틀이 걸린 AFC 챔피언스리그나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K리그 팀을 봐도 확실히 K리그에서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K리그 팀은 평소보다 패스 성공률이나 돌파 성공률이 높아지고, 반대로 스시타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짜임세 있는 패싱축구를 구사하는 일본의 j리그 팀들은 인터넷으로 본 j리그의 패스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클럽월드컵에 참가해서도 지난 울산현대가 조금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지 성남과 전북은 세계 강호들과도 맞불작전으로 싸웠습니다. 이번 리옹전 처럼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니라 각 대륙의 챔피언들이 모여서 치르는 클럽월드컵이란 FIFA 주관 공식 대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월드컵 휴식기 기간동안 K리그 팀들은 유럽 팀과의 친선경기가 많이 계획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친선 경기의 단판 승부로 누가 강하다는 것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K리그 팀이 유럽팀을 이긴다고 자만하면 안되고 반대로 유럽팀이 승리한다고 해서 K리그 수준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동안 K리그에서 유럽에 진출한 선수나 유럽에서 K리그로 왔던 선수들의 활약상을 볼 때, 그리고 클럽월드컵에서의 아시아 팀들의 성과를 볼 때 아시아 최고의 K리그 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약한 리그는 아니라고 주장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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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여운남자 2014.05.23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읽고갑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그대로 적혀있네요.

 

 

4월 15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5차전에서 전북현대는 시종 경기를 주도하고도 아쉽게 1:2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한국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준 전북현대와 일본 스타일을 살린 요코하마의 대결로 정리됩니다.

 

전북은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격으로 홈팀 요코하마를 압박했습니다. 한교원의 득점으로 앞서 간 전북은 1시간 먼저 시작한 같은 조의 멜버른과 광저우 경기에 따라 단독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멜버른과 광저우 경기는 전북의 바람대로 전반 2분 만에 멜버른 미드필더 마크 밀리건의 득점으로 앞서 갔습니다. 이 소식을 알았는지 전북 선수들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웠고 요코하마를 몰아붙였습니다.

 

<- 전북현대 응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홈팀 요코하마는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한때 일본 축구의 아이콘으로 통했던 나카무라를 필두로 일본 특유의 짜임새 있는 패싱 축구로 전북 골문을 노렸지만,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전북과 요코하마 경기는 마치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 경기를 보는 듯한 각 팀의 스타일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후반 중반까지의 경기는 일본이 공한증에 시달리던 2000년대 이전 경기 양상과 흡사했습니다. 피지컬을 앞세운 압박축구로 공격을 시도한 전북에 맞서 일본은 지역수비로 맞섰습니다.

 

 

-이미지 : 전북현대 홈페이지-

 

 

1:1 능력에서 앞선 전북은 번번이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를 리드했습니다. 요코하마의 반격은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입니다. 원터치 패스나 볼 흘려주기는 전북 수비의 허를 찔렀고, 나카무라의 슈팅 또한 위협적이었습니다.

 

이날 전북의 실점 상황을 보면 한국축구의 문제점이 여실히 나타났습니다. 수차례 슈팅을 때리고도 추가득점에 실패한 전북은 후반 19분 이동국 선수가 교체 투입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드로인으로 공격을 이어가던 요코하마의 마나부 사이토의 기습 중거리 슛에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경기를 지배하던 전북으로써 예상 밖 실점을 허용하자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1분 후 또다시 수비 실수로 사이토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요코하마전 이후 기자회견 하는 최강희 감독, 이미지 : 전북현대 홈페이지-

 

 

멜버른과 광저우 경기가 2:0 멜버른 승리로 끝났고, 전북은 최소한 무승부만 거둬도 단독 선두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아쉽게 추가 득점 없이 1:2로 종료가 되었습니다. 결국, 4팀 모두 같은 승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남은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피지컬을 앞세운 공격축구는 한국축구의 장점입니다. 전북은 이런 한국 스타일로 선취 득점을 기록하고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축구의 나쁜 점까지 전북은 보여줬습니다. 아시아권 팀을 상대로 시종 슛을 때리지만, 순간 집중력 부족으로 상대 역습에 실점 당하는 한국 축구의 나쁜 점까지 답습하며 요코하마에 2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습니다.

 

골 득실에 앞서 조 선두로 나선 전북은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축구의 장점을 살려 K리그 1강이라는 자존심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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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전북현대 홈페이지-

 

 

4월 2일(목) 전주성에서 펼쳐진 전북현대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은 마치 우승컵을 놓고 벌이는 단두대 매치를 보는 것 같았다. 비기거나 지면 탈락하는 승리에 굶주린 하이에나 모습을 떠올릴 정도로 양 팀 경기는 치열했다.

 

K리그 1강으로 꼽히던 전북은 지난 광저우 원정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의 충격은 K리그에도 반영되어 승리를 점쳤던 상주에 비기고, 홈에서 포항에 1:3으로 패하는 등 광저우 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리그에서의 부진에도 최강희 감독은 오로지 광저우전 복수만 생각하며 잠도 못 잤다는 말을 할 정도로 모든 관심은 광저우전 승리뿐이었다.

 

 

<-전북의 복수를 지지하시는 분은 클릭.

 

AFC에서 2승 1무로 G조 1위를 달리는 광저우도 승리 갈구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을 차지한 광저우지만 K리그 팀과의 맞대결에서는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거액을 투자한 광저우로써 아시아 최강으로 인정받기 위해 마지막 남은 것은 K리그를 넘는 것이다.

 

2013년 결승전에서 FC서울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홈/원정 경기에서 모두 비기고 원정 다득점으로 따낸 승리였다.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지난해까지 1승 2무 1패로 동률을 이뤄 최강이라고 말하기엔 어딘가 불편했다. 2014 AFC에서 다시 만난 전북을 홈에서 3:1로 이겼지만, 골에 직접 관여된 2번의 오심으로 개운치 않은 승리였다.

 

 

-이미지 : 전북현대 홈페이지-

 


전북입장에서는 편파판정의 복수를 위해, 광저우는 아시아 최강으로 인정받기 위해 이번 경기는 특별했던 것이다.

 

전반 초반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볼을 커트한 정혁선수의 위협적인 슈팅을 신호탄으로 전북의 공격이 시작됐다. 광저우 역시 전반 13분 이탈리아 대표선수 디아만티가 위협적 슈팅을 때리는 등 공격으로 맞섰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쉴새 없는 공수전환과 압박축구의 묘미에 전반 45분은 훌쩍 지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공세를 조금도 늦추지 않았다. 후반 15분 전북 레오나르도의 위협적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7분 이동국의 결정적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한교원 선수가 살아나며 후반 중반까지 전북은 광저우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미지 : 전북현대 홈페이지-

 

후반 22분 장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전북에 위기가 찾아왔다. 걱정은 기우였다. 한 명이 부족한 전북이지만 수비가 아닌 공격을 선택했고, 후반 31분 이재성이 중앙에서 왼발로 찔러준 패스를 레오나르도는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광저우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전북은 1:0으로 승리를 따내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광저우와 역대 전적에서 2승 2무 2패의 동률을 이루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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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전북현대 홈페이지-

 

 

보통 최강희 감독은 오심도 경기 일부라 생각하여 심판 판정에 상당히 관대했던 감독입니다. 이런 최강희도 폭발하게 한 전북현대가 당한 오심 3경기가 있습니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을 화나게 한 첫 경기.

2007년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전북현대 vs 우라와 레즈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현대와 일본 최고의 인기팀이자 최강팀 우라와 레즈의 맞대결은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007년 9월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두 팀이 만났습니다.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한 전북은 홈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 4강 진출을 노렸지만 시작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우라와레즈의 업사이드 득점-

 

 

전반 3분 한눈에 봐도 우리 수비보다 1미터는 앞서 있던 일본선수가 넣은 오프사이드 골을 득점으로 인정하고, 전반 20분엔 눈을 의심케 하는 믿기지 않는 판정을 보게 됩니다. 오심으로 인한 초반 실점으로 전북은 4강에 진출하려면 최소 3골이 필요했습니다. 전북은 총공격을 펼치며 우라와를 위협했는데, 전반 20분 정경호 선수가 우라와 측면을 파고들자 툴리오 선수는 강력한 태클을 했습니다. 근처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주심은 심한 태클을 당한 정경호 선수에게 경고 없는 퇴장선언을 하는 어이없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우라와 페널티 박스에서 단독 돌파를 하던 상황에 위험한 태클을 당했고, 가까이서 그 장면을 목격한 주심이 내린 판정이라고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던 상황이었고, 퇴장당하는 정경호는 극심한 분노와 함께 경기장을 나오던 장면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됩니다. 이때부터 주심에 대한 전북선수들의 믿음이 사라져 버립니다. 언급했던 두 장면뿐만 아니라 우라와 선수가 전북 선수를 가격 해도 판정은 전북선수의 파울이 되고, 누가 봐도 우라와 선수의 발을 맞고 나간 볼도 우라와 소유로 인정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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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게 되자 우라와 선수가 페널티 지역에서 범한 2번의 핸드볼 반칙을 못 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또한, 정경호뿐 아니라 김재형 선수도 퇴장당하며 전북은 홈에서 9명의 선수로 주심과 부심까지 가세한 우라와를 상대해야 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최강희 감독은 강한 불만을 터트리며 주심을 비난했습니다. 당시 경기를 맡은 주심은 전북과 우라와 경기 이전에 전남과 가와사키 경기도 맡아서 역시 심하다 싶을 정도의 편파판정을 하며 전남팬을 화나게 했던 인물입니다.

 

 

-2012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울산-

 

이날의 편파판정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던 경기였습니다.

 

2006 AFC 챔피언스리그부터 일본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대대적인 투자를 합니다. 먼저 도요타가 대회 메인 스폰서로 등장했고, j 리그 팀들도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전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했습니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했던 2006년에 우승은 j 리그가 아닌 K리그에서 나왔고, 하필 전북현대모터스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전북은 현대자동차가 스폰서를 하는 팀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메인스폰서인 도요타와는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는 라이벌 회사였습니다. 도요타 입장에선 자비를 들여서 경쟁회사인 현대를 홍보해준 꼴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날의 치욕은 2007년 편파판정으로 이어졌습니다.

 

 

 

-2011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vs알사드-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을 화나게 한 오심 경기 2번째 경기,

2011 AFC 결승전 전북현대 vs 알 사드

 

사실 이 경기는 다른 두 경기에 비하면 임팩트가 큰 오심보다는 알 사드의 비매너 침대 축구가 더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알 사드는 4강 전에서 수원을 상대로 축구경기라고 볼 수 없는 저급한 행동을 보입니다. 선수가 관중을 폭행하고, 너나 할 것 없이 침대 축구를 하며 다 죽어가는 표정을 하면서도 TV 카메라가 올 때 비소를 보여주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관중을 폭행한 선수들과 이에 대응하던 수원 선수들은 AFC에 징계를 받게 되는데 수원 선수들에겐 폭행 가담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몇 경기씩 출전 정지 명령의 중징계를 받았고, 원인 제공과 함께 관중을 폭행한 알 사드 선수는 가벼운 벌금형에 그쳤습니다.

 

부상당한 선수 때문에 고의적으로 볼을 아웃 시킨 수원, 그러나 그 볼을 가지고 역습하여 골을 넣는 알 사드 등, 온갖 비열한 행동을 하며 결승전에 올랐지만, 결승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비열함과 편파판정으로 결국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당시 알 사드엔 한국 대표선수인 이정수 선수가 있었는데,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너무 매너 없는 플레이에 유럽 빅리그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으면서도 알 사드에서 뛰기 싫다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수원전에서는 경기 도중 감독에게 교체시켜달라는 요청을 하며 스스로 경기장을 나오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축구선수로써 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축구 경기에서 나올 수 없는 더티플레이에 이정수 선수는 치욕을 느꼈던 것입니다.

 

 

 

-이미지 : 전북현대 홈페이지-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을 화나게 한 오심 마지막 경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3차전 광저우 전

 

K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전북현대, 아시아 최강 팀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의 광저우.. 이 두 팀은 2014 AFC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입니다. 이런 두 팀이 조별예선에서 만났습니다.

 

2012년 처음 만남 이후 매년 같은 조에 편성되어 1승 2무 1패 팽팽한 접전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5번째 맞대결이 된 2014 AFC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전북이 광저우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균형을 이뤘던 상대 전적에서 열세의 위치가 되었습니다.

 

이날 광저우는 중국팀이라고 믿기지 않는 경기력으로 전북을 압박하고 선취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21분 터진 가오 린의 득점으로 점수 차는 2골로 벌어졌습니다. 이때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전북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전반 40분 무렵 터진 이동국의 득점을 신호로 전북의 닥공이 시작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1:2로 뒤진 체 전반을 마친 전북은 전반 말미에 잡은 주도권을 후반에도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후반 13분 정인환이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중국 골키퍼는 전북 선수를 마크 못 한 수비들에 질책하며 아쉬워 할 때, 주심은 갑자기 노골 선언을 하며 전북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몇 번이나 되새겨 봐도 반칙으로 의심될 장면은 단 한 장면도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당시 실점했던 중국 수비와 골키퍼들도 실점을 인정하고 수비의 집중력 부족을 질타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축구는 흐름의 경기로, 한창 분위기를 타던 전북은 주심에 의해 완전한 골을 도둑맞자 급격히 흔들리는데, 이때 주심은 또 한 번의 오심으로 광저우의 추가 골을 도왔습니다. 역습찬스를 맞은 광저우는 전북 수비수인 김남일에게 손을 쓰며 넘어트리고 반칙선언 되지 않아 빠른 역습으로 3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전북으로써는 중동의 침대 축구와 심판매수 급 편파판정, 그리고 중국의 쿵후 축구와 편파판정을 당했으며 평소 때는 쉽게 구경하기 힘든 일본의 매수급 편파판정도 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007년은 중동을 뛰어넘는 심판 매수작업을 일본이 벌였다고 생각될 정도로 매 경기 j 리그 팀에 말도 안 되는 역대급 오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거기의 정점에 전북현대가 피해를 받았고, 우라와 레즈가 이득을 받았습니다. (우라와는 이후 4강에서 성남일화에 대략 직접적인 골만 3~4골 이득 보며 결국 홈/원정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 승리로 결승에 진출합니다.)

 

아시아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유명한 용병을 데리고 오거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 규모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이런 오심을 줄여나가는 것부터 선행되어야 할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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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대한전북 2014.08.12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들부들...

  2. 아시아심판 및 AFC 임원진 2016.09.01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정부패가 너무 심하죠. 2011 알사드한테 돈 받아먹고 우승시키려고 혈안이 되서 말도 안되는 알 사드 솜방망이 선수징계, 편파판정 너무 역겨웠음.

 

 

 

2014 AFC 챔피언스리그 E조와 G조 3차 예선이 3월 18일(화)에 진행됐습니다. 관심 가는 경기로 K리그를 대표하는 지난 시즌 2관왕 포항스틸러스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 현대가 각각 중국의 산동 루넝과 광저우 에버그라데와 경기를 치렀습니다.

 

한중프로축구 맞대결이란 관점에서 볼 때, 아무래도 한 수 위의 전력을 꼽히는 K리그 클럽들의 손쉬운 승리를 점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예외도 있습니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맨시티라는 별명을 얻으며 우수 용병들을 영입하고, 중국 대표 선수들로 국내 선수를 채웠습니다.

 

우스켓 소리로, 중국 대표선수도 광저우에선 벤치에 앉기도 힘들단 소리가 나올 정도로 광저우는 중국에서 특별한 위치에 있습니다. 2013년 중국 슈퍼리그에서 광저우는 30경기에서 무려 24승 5무 1패라는 단 1패만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광저우가 기록한 승점은 77점으로 2위인 산동 루넝의 59점에 비해 18점, 즉 6경기나 앞서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미지 :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

 

 

포항은 지난 시즌 중국리그 준 우승팀 산동 루넝과 홈 경기를 치렀습니다. 조별예선 2차전까지 포항을 제외한 K리그 3개 팀이 모두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은 골 득실에 앞서 중간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산동에 승리를 거둬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주고자 경기 시작과 동시에 단숨에 경기를 주도해 갑니다.

 

<- K리그 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전반 초반까지의 경기는 산동 선수가 몸이 덜 풀렸는지 다소 무거운 움직임에 지역방어를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스틸타카라는 특유의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상대 선수와의 1:1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지배합니다. 그러나 공격에만 집중하던 포항의 뒷문을 노린 산동의 역습에 결국 골키퍼까지 돌파당하며 엉겁결에 산동 선수가 빈 골대로 찬 슛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신광훈 선수의 손에 맞고 PK 선언과 함께 퇴장당하는 불운을 겪게 됩니다. 1명이 부족한 포항은 동점 골을 노리며 산동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는데, 첫 골을 허용한 후 10분 뒤 또 한 번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점수 차는 2점으로 벌어집니다.

 

전반 중반 상황에서 포항은 한 명이 퇴장당한 수적 열세에 점수는 0:2로 끌려가던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때까지 치러진 경기 내용을 보자면 이상하게 질 거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2실점을 한 포항은 계속해서 짧은 원터치 패스로 산동을 압박합니다. 산동 선수들은 포항의 조직적인 경기 운영에 우왕좌왕하며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중원을 포항에 완전히 내주고 말았습니다.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이하고, 슛타링은 골대에 맞는 불운이 있었지만, 포항은 경기를 장악해갔습니다. 그리고 전반 33분 김태수가 추격의 골을 넣었습니다.

 

선수가 부족한 포항이 이렇게 많이 뛰면 후반 체력 고갈에 대한 의심이 들기 마련인데, 후반이 되자 오히려 수비하던 산동 선수의 발이 무거워졌고, 후반 교체로 들어간 유창현은 투입되자마자 스틸타카의 종점을 찍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김승대의 골을 도왔습니다. 공교롭게도 전후반 각 32분에 골을 넣은 포항은 이후에도 한 명이 부족하단 것을 잊은 체 계속해서 산동의 골문을 노렸지만 더는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아 2:2 무승부로 경기가 마감되었습니다.

 

비록 무승부이긴 했지만, 포항의 경기력은 지난 시즌 챔피언에 부끄럽지 않은 강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포항과 산동관련 기사 화면 캡처-

 

 

반면 포항경기가 끝나고 펼쳐진 전북과 광저우의 G조 예선 3차전 경기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비록 조별 예선전이긴 하지만 이 경기는 2014 AFC 챔피언스리그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두 팀 간의 맞대결입니다. K리그는 최근 5년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사실상 지배했던 절대 강자였고, 전북은 그런 절대 강자 K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 팀입니다.

 

전북과 상대할 광저우는 비록 중국리그라고 하지만 2014 AFC 우승 0순위에 꼽힐 만큼 최강의 팀입니다. 또한, 지난 대회 우승팀이기도 합니다. 이 두 팀의 경기가 더 주목받는 것은 이번 맞대결로 3년 연속 AFC 무대에서 만날 정도로 질긴 악연이 있습니다.

 

첫 대면에서 닥공으로 K리그에 큰바람을 일으킨 전북은 광저우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1:5 굴욕적 참패를 당합니다. 이후 중국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설욕엔 성공했고, 지난 시즌엔 홈/어웨이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양 팀은 1승 2무 1패의 동률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신종라이벌로 등극한 양 팀은 모두 오로지 공격만을 추구하는 닥공팀이었습니다. 전북이 오리지날 닥공이라면 광저우 역시 중국판 닥공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게,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무려 78골이나 넣는 무서운 공격력을 보였습니다.

 

광저우의 공격이 전북보다 조금 예리했습니다. 중국의 다른 클럽을 압도하는 자국 선수들과 유럽 빅리그 수준의 용병들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고, 전반 17분과 20분 연속골을 성공했습니다. 당하고 있을 전북이 아닙니다.

 

 

-이미지 : 전북현대 공식홈페이지-

 

 

순간 방심으로 2실점이나 당한 전북은 "1골 먹히면 2골 넣고, 2골 먹히면 3골 넣는다"는 각오로 팀을 추스리고 공격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아시아 무대 최다 골 주인공인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은 전반 38분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그동안 광저우의 공격에 수세적 입장이었던 전북은 이동국의 득점과 함께 다시 공세적 태도를 보입니다.

 

후반 12분, 원조닥공의 전북은 또 한 번 광저우의 골네트를 가르는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좌절했습니다. 오프사이드도 아니고, 핸드볼 파울도 아니고, 상대 선수와 접촉이 있었던 것도 아닌 전혀 흠잡을 것 하나 없는 상황에서 터진 골을 주심이 노골 선언해 버렸던 것입니다.

 

오심인지 편파판정인지 알 수는 없지만, 뭐하나 흠잡을 것이 없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나온 판정이라 전북선수는 당황했고, 이후 다시 광저우에 주도권을 내준 전북은 곧바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1:3으로 무릎을 꿇게 됩니다.

 

광저우는 충분히 이길만한 자격이 있는 팀이고 강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력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북 역시 그 명성에 걸맞는 팀이었고, 광저우를 상대로 2득점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심의 활약으로 2:2 동점이 되어야 할 경기는 1:3으로 바뀌며 결국 2014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은 9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하는 불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미지 : 전북현대 공식홈페이지-

 

 

정정당당한 경기로 졌다면, 광저우에 박수치고 우리의 잘못된 점을 찾아 보완을 하겠지만, 이번 처럼 주심에게 압도를 당하면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 전북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포항은 전반 초반에 한 선수가 퇴장 당했지만 실력으로 경기를 압도했다면, 전북은 심판의 결정적인 한 방에 경기를 압도당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전북과 광저우라는 아시아 최강 팀의 대결을 심판의 잘못된 판단 하나로 망처버렸다는 것은 수준높은 경기를 기대하며 이날 경기를 지켜본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실망을 남겨주지 않았라난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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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2014.03.19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항도 잘했지만..전북 또한 원정경기가서 잘했습니다.. 2대1상황에서 1골이면 동점인데.. 그게 완벽한 오심이였으니 어느누구라도 흔들릴 수 밖에 없지요.. 중동심판들 문제 많아요 정말...

 

 

 

 

2014년 K리그 시작을 앞두고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선수들의 중국행이 급격히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중국행 러시로 자칫 K리그 수준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K리그는 유망주들은 일본으로, K리그에서 인정받으면 오일머니를 앞세운 중동으로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도 꿋꿋이 아시아 최정상의 위치를 지켜왔습니다. 

 

최근 들어 중동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이 최고 권력자로 등장하자, 중국 기업들은 시진핑의 호감을 사기 위해 축구에 과감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유럽과 남미에서도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에게 막대한 연봉을 보장하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아시아 쿼터제의 영향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검증  된 리그인 K리그에 대한 영입도 시작했습니다. 비단 한국 선수뿐 아니라 데얀과 같이 K리그에서 검증된 용병 선수들도 중국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울산현대 홈페이지-

 

 

아시아에서 K리그는 유일무이 최강으로 통했습니다. 2009년 포항이 우승을 차지한 이래 내리 5차례 연속 결승진출팀을 배출했는데, 5번의 결승 진출팀이 모두 다른 팀들이었습니다. (포항, 성남, 전북, 울산, 서울)

 

특정 한팀에 모든 선수를 몰아줘서 국가대표 이상급 전력을 갖춰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중동팀과 다르게 한국은 K리그의 어느 팀이라도 아시아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상향 평준화를 보였단 점에서 K리그 경기력의 우수성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3년부터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의 성장과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화 되었다는 한국의 상황에 아시아 무대에서 과거와 같은 압도적 성적을 기록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스타선수는 중국으로 빼앗기고,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며, 2부리그 창단으로 AFC 챔피언스리그뿐 아니라 강등되지 않기 위해서는 K리그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거기다 팀까지 늘어나 주요 선수들이 분산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반면 중국은 축구에 대한 전폭적 투자가 서서히 성과를 보이며 작년 광저우의 놀라운 성공을 목격했습니다. 또한, 태국의 부리남은 동남아 국가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더는 동남아 국가는 무조건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승점 자판기라는 생각을 지우게 되었습니다.

 

 

 

-전북현대vs알사드 2012 AFC 결승전-

 

 

이런 위기 속에서 막상 뚜껑을 열자 여느 때와 다름없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K리그 강세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K리그를 대표하는 4개 팀이 각 2경기씩을 치른 현재 8경기 동안 패한 팀이 하나도 없이 5승 3패를 기록중입니다. 반면 한국과 함께 아시아 축구 최강을 논하던 일본은 1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2승 4무 1패를 기록 중인 중국 슈퍼리그에도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중입니다.

 

돈을 앞세워 우수 선수를 영입하고 정부의 전폭적 투자를 받은 중국과, 아시아에서 가장 발전되었다는 축구 인프라를 가진 일본의 j 리그는 무슨 이유로 K리그를 넘지 못했을까?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정신력, 혹은 집중력에서 K리그 선수들이 타 리그를 압도했기 때문입니다. K리그 4팀은 팀당 2경기를 치르며 매 경기 상대를 압도했던 것은 아닙니다. 모두 한 차례씩 위기가 있었고 상대편에 주도권을 내주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타임에서 발휘되는 집중력에서 다른 아시아 리그 팀들을 압도하며 필요 할때 한방을 터트리는 무서운 저력을 보였습니다.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먼저 포항은 세레소 오사카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10분, 카키타니 요시히로에 통한의 실점을 기록하며 뒤지기 시작했고, 이후 포항은 공격에 집중했지만, 좀처럼 상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 교체 투입된 배천석이 동점 골을 기록하며 패배의 위기에서 팀을 구했습니다.

 

 

 

-FC서울과 베이징의 경기 장면, SBS 방송화면 캡처-

 

 

서울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베이징 원정길에 나선 서울은 지난 시즌까지 서울 중원을 책임지던 하대성을 적으로 만나 시종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전반에 실점을 기록하며 패색이 짙어질 때 72분 고요한이 극적인 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포항과 서울은 선취 실점을 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올 시즌 K리그 우승 0순위로 꼽히는 전북현대는 멜버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초반 실점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후반 중반까지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할 때, 노장 이동국이 해결사가 되어 76분과 79분 연속 골을 넣으며 단숨에 역전했습니다.

 

그러나 방심한 틈을 타 2분 뒤 곧바로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뒤진 상황에서의 전북 공격은 칭찬할 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볼 팀은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무려 13연승을 기록 중이던 2012년 AFC 우승팀 울산현대 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가와사키를 홈으로 불러들인 울산은 시종 답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가와사키의 공격에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내줬지만 그럴 때 마다 골키퍼 김승규의 눈부신 선방으로 양 팀은 0의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선취 결승골을 넣는 울산현대 유승준, 울산현대 공식홈페이지-

 

 

무승부로 끝날 것만 같던 후반 35분, 교체로 들어간 유준수가 천금 같은 선취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종료 직전 터진 김신욱 골까지 더하며 가와사키에 2:0 완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골키퍼의 차이와, 찬스가 왔을 때 성공시키는 골 집중력이 경기 승패를 갈랐습니다.

 

8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던 것은 상대 팀보다 전력이 앞서거나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닙니다.

 

매 경기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뒤질 때면 따라가려는 노력이 상대보다 앞서있었고, 팽팽한 상황이면 골을 넣고 달아나려는 간절함이 상대보다 강했습니다. 장기판에서 차와 포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차포가 빠져도 남은 말들이 조금 더 집중하면 이길 수 있는 것이 장기이고 축구입니다.

 

올 시즌부터 진정한 1~2부 승강제가 시행되고 6월엔 브라질 월드컵이 열립니다. 축구에 있어 2014년은 앞으로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스타 선수가 빠졌으면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면 됩니다. 기업의 투자가 줄었다면 포항처럼 자신들 산하 유소년을 성공시키고,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마케팅을 하고 재미와 감동을 줘 구단 스스로 수익모델을 찾으면 됩니다. 경기력 저하를 우려하던 2014년 K리그는 막상 뚜껑을 여니 과거와 변함없는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포기하지 않는 K리그, 그리고 앞으로는 실력에 걸맞는 인기를 얻는 K리그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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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ㅁㄴㅇㄹㄹ 2014.03.15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그런데 유준수 선수의 이름을 유승준이라고 하셨네요 .

지난 소치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완벽연기를 펼친 김연아가 아닌, 착시 실수를 한 러시아의 소트니코바 선수에게 금메달이 주어졌습니다. 하계올림픽의 육상에 비유될 정도로 최고의 관심을 끌었던 여자 피겨에서 무결점의 김연아가 아니라 실수까지 있었던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가져갔다는 것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언론도 강력한 비판을 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더욱 화가 났던 것은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 선수의 행동들입니다. 모두가 자신의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김연아를 누르고 차지한 자리인 것처럼 인터뷰를 하거나, 김연아의 기자회견 때 실례가 되는 행동 등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겠느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2년 김동성 사건 때도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딴 오노는 정당한 실력으로 차지한 금메달이란 뉘앙스의 발언이 더더욱 한국사람들을 화나게 하였습니다.

 

 

 

-전북현대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14년 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이 펼쳐진 전주월드컵 경기장

 

전북은 주력선수 상당수가 빠진 상황에서 지난 시즌 j리그 최소 실점(34경기 31실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요코하마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하지만 전북의 닥공은 무서웠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전북은 시종일관 요코하마를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방송을 중계하던 해설진이 "전반은 득점만 안 났지 만점이었다.!" 라고 호평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후반 들어 더더욱 공격을 강화하던 전북은 후반 15분과 24분 이승기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무결점 수비를 자랑하던 요코하마도 실점하고 난 이후 전북의 닥공에 속절없이 무너져 이승기의 2골뿐 아니라 언제라도 추가실점이 나올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2분 뒤. 이번엔 레오나르도가 얻어낸 PK를 직접 성공 시키며 3점 차로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득점은 정당한 골이 아니었습니다.

 

볼을 치고 달리던 레오나르도는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때 레오나르도를 향해 돌진하던 골키퍼는 손을 뻗었고 그 손에 레오나르도가 걸려 넘어졌다는 판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명백한 헐리웃 액션이었고, 오심이었습니다.

 

 

 

-득점후 세레머니를 펼치는 레오나르도-

 

 

오심도 경기에 일부이고, 프로 선수이기에 비록 찝찝하긴 하지만 헐리웃 액션이 있었더라도 그것 역시 경기의 일부라고 애써 생각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골을 넣고 좋아하며 골 세레머니를 하는 레오나르도를 볼 때,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행동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2골이나 앞선 상황이었고 당시 경기력이면 충분히 정당한 득점이 얼마든 나올 상황이었습니다. 설사 추가득점이 없다고 하더라도 2점 차 승리는 충분히 기분 좋은 상황에서 저런 비매너적 행동은 질타받아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편파판정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전주성엔 평일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엄청난 규모의 요코하마 원정 응원팬들이 찾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계속된 실점에도 끝까지 팀을 응원해주는 성숙한 응원을 보여줬습니다.

 

 

 

-뜨거운 응원전을 펼친 양팀 서포터스-

 

전북현대는 경기내용, 결과 등 모든 것이 100점 만점에 200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저렇게 대규모 원정 응원단 앞에서 꼭 필요하지 않은 부끄러운 3번째 골이 필요했는지, 그리고 그런 골을 넣고도 환호하며 좋아해야 했는지.. 한번쯤 되돌아 볼 필요가 있어 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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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7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참 좋던 기분 초치네-_- 매수랑 오심을 동급으로 취급하다니 ㅋㅋㅋ

  2. 지나가는 축구팬 2014.02.27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속보이네요
    알싸에 글 올렸다가 거기 분들에게 이 글의 잘못된 점을 지적당하자 해명글 이딴거 없이 그냥 조용히 삭제
    혹시나 다른 분들의 의견들을 받아들이고 원글을 수정했나 싶어서 확인해보니 수정 없이 그대로
    다른 분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신 문제가 뭔진 아시겠죠?(그러니까 삭제하셨겠죠)
    본인의 주장이 무슨 문제인지를 모르는 겁니까 아니면 애써 무시하는겁니까?
    모르는 사람이 이 글만 보면 afc랑 전북이 역적모의한줄 알겠네
    글을 쓰시고 공개적으로 올리신다면 제발 본인의 글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인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엔젤로그 2014.02.27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페글 삭제요? 님 댓글 보고 지금 확인해봤는데 운영자가 삭제한거 같습니다. 댓글이 70개나 달렸는걸 임의적으로 삭제하진 않아요. 댓글이라도 보려고 했는데 거기서 지적된 내용이 뭐였으며 뭐때문에 짧은시간에 그렇게 많은 댓글이 달렸는지 알려주시면 제가 뭘 잘못생각하고 있는지 알수 있을건데..

      전 삭제하지 않았고 본의아니게 분란일으킨점 사과드릴께요. 근데 무슨 댓글이었는지 죄송한데 알려주실수 있나요?

    • 지나가는 축구팬 2014.02.27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단히 말하자면 '레오의 시뮬레이션 액선으로 얻은 pk 득점이 김동성/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박탈과 비견될 정도의 상황인가' 하는 점입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그 pk 득점에 대해 사람들이 전적으로 정당성을 부여하는게 아니죠. 축구판에서 수십수백번 일어나는 상황이고 상황에 따라서 비판받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레오의 그 행동이 무조건 잘못 없다는게 아니라는거죠.
      그런데 님은 '김동성/김연아' 선수들을 언급하면서 (보는 사람에 따라)선수 개인의 잘못을 전체의 잘못으로 오인할 수 있게 썼다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김동성/김연아 선수 건은 '확정된 결과를 다수 집단의 암묵적 동의'를 바탕으로 의도적으로 바꾼 경우가 되는데, 결국 이 상황을 그대로 대입한다면 'afc/전북이 요코하마전 승리를 위해 레오의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인해 발생한 pk를 인정하는 등 불법적 동의를 했다'라고도 해석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개인적인 범위로 제한해서 그 pk를 넣고 세레머니한 상황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걸 '김동성/김연아' 예를 들고와 집단 범위로 확대하는듯한 늬앙스의 부분이 잘못이라는 거구요.

      제가 잘못 이해하고 이에 대해 지적하는건가요?

    • 엔젤로그 2014.02.27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는 이에 따라 그렇게 해석 할수도 있는 부분이고, 제 의도와 다르게 해석 하는 분들이 많았다면 제가 표현력이 부족했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회사고 휴대폰으로 보고 있어어 수정이나 자세한 걸 할수 없어요.

      하지만 레오의 행위는 오노와 뭐가 다른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매수와 오심의 차이는 있겠지만 둘 다 정당하지 못한 행동으로 경기 결과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마치 정당하게 얻은 것과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오노 행동 비난하는 사람이 없단 것과 오노의 뻔뻔함에 우리국민들은 반미정서가 일어났고, 오노 개인과 오심 및 편파 판정한 개인을 뛰어넘게 되었습니다.

      오노는 금메달이란 목적이라도 있었지만 레오는 솔직히 경기를 바꿀만한 상황도 아닌 던혀 의미없던 상황에서 불필요한 행동과 그것으로 즐거워했던게

      평일에 한국을 찾아 자신이 지지하는 팀을 응원하던 상대 서포터에 부끄러웠습니다.

      만약 제가 큰맘먹고 외국 원정응원을 가서 상대팀이 2골이나 앞선 상황에서 헐리웃 PK얻고 좋아하는 모습을 본다면 김연아 오노급 화가 치밀꺼 같아서 쓴 내용입니다.

      집에가서 다시 읽어보고 과격했던 부분이 있으면 수정 및 삭제 하고 카페에도 분란일으킨 부분에 대해선 사과 하겠습니다.

      제가 몰랐던 부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3. 100100 2014.02.27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레오 정도의 스피드로 달려가던 선수가 상대 수비를 피하기 위해서
    점프를 했다가 앞으로 구르지 않고 내려올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시물레이션 피하기 위해서 공중부양이라도 해야 하나요?

    시물레이션이나 오프사이드인데 오심으로 골을 넣으면 세러모니 하지 말고 부끄러워하며
    반성이라도 해야 하나요?
    호날두고 메시고 부끄럽지 않은 선수는 지구상에 없겠군요.

    심판의 오심으로 PK가 주어졌으면 최선을 다해서 골을 넣고
    세러모니 하는게 선수로서 팬들을 위해 보답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아닌가요?

    • 11 2014.02.27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오 상황에서 헐리웃 액션이 당연하다니? 그리고 그런식으로 골 넣었으면서 정당하게 골 넣은거 처럼 하는것도 좋게 보이나요?

    • 엔젤로그 2014.02.27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논란이 된 부분을 일부 삭제 했습니다.
      하지만 레오가 그정도 스피드로 달려갔다고 헐리웃 액션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4. ㅐㅐㅐ 2014.02.27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계에서 슬라이딩 액션에 대한 정당한 판정이 존재합니다.
    저걸 캐치하지 못한 심판진의 무능함이 질타 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 엔젤로그 2014.02.27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판진의 무능함을 질타하는게 맞지만, 헐리웃 액션으로 얻은 PK를 성공시키고 좋아세 세레모니 까지 펼치는건 상대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고 봅니다.

  5. ㅁㅁㅁ 2014.02.27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오가 100번 잘못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오노랑 소트니코바랑 비교하다뇨? 이건 뭐 그냥 조회수 좀 올리기 위해 자극적으로 쓴 글로 보이네요. 그리고 이게 매수로 인한 편파판정이랑 같나요? 헐리웃 액션에 대한 오심은 경기에서 종종 일어나느 거죠. 저런 상황에서 심판이 못보는 경우도 많고요. 이건
    심판을 매수한 경우와는 완전 다른 상황인데 무슨 '전북현대=소트니코바'처럼 대문짝만한 사진을 걸어놓고 심히 비약해서 쓰셨군요.

    • 엔젤로그 2014.02.27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오해될 만한 문장을 넣어서 많은 분들의 심기를 불편케 한거 같아 죄송합니다. 일부 문구를 삭제 했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편파판정이나 오심을 떠나서, 어차피 완승으로 끝난 경기에서 그렇게 헐리웃 액션을 PK를 얻고... 여기까지야 경기중 일부라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렇게 헐리웃 액션으로 얻은 득점을 좋아하며 세레모니까지 펼치는 것은 상대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6. uzf 2014.02.27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뮬레이션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그 파급력이 너무 다른 수준인데다 카테고리도 다르게 분류될 사건을 억지로 끼워맞췄군요.
    물론 문제제기는 좋습니다만 좀 더 공감가는 예시와 논리를 사용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7. 레오짱 2014.02.28 0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착하신것 같네요.

    그런데, 예전 우리팀도 ACL에서 할때도 시뮬레이션때문에
    우리선수가 퇴장당했던 기억도 있고요...
    침대축구라고 욕하는 중동축구, 결국 우승팀만 기억하죠.
    부끄러운줄 알아라..해봐야 패한 팀만 바보되는거죠.

    세계 최고의 프로팀, 최고의 브라질, 스페인 독일 선수들도
    시뮬레이션 많이 하잖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라도나는
    1986년 월드컵에서 일명 신의손으로 골 넣고 엄청 좋아했었죠.

    축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경기에서 지능적인 파울 많이합니다.
    야구에서 헛스윙하다가, 순간 빨리 뺐는데 심판이 못봤는데,
    다음 투구에 홈런쳤습니다. 그럼, 그냥 고개만 숙이고 그라운드
    돌고 홈에 들어와야 하나요?

    농구에서 슈터가 3점라인 밟고 슛했는데, 들어갔어요.
    심판은 선밟은거 못봤고 3점 인정했습니다.
    그럼, 그 슈터는 머리숙이고 백코트해야 하나요?

    어제의 경기에서, 만약 반대상황이었다면...
    우리도, 시뮬레이션 한 선수 욕하겠지만...
    이렇게 오노/러시아 발레(이름 모름...ㅠㅠ) 선수를
    거론하면서까지, 쓰지는 않을꺼에요.

    왜냐면, 이 둘의 경우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죠.

    지금 댓글들의 특징을 잘 보셨나요? 공통점이 있죠.
    오노/그 러시아 발레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에요.

    1. 근데, 저희팀 축구를 10년넘게 보면서, 상대방 선수에게
    시뮬레이션으로 속아 PK 준적도 있고, 퇴장당한적도
    있었는데, 저는 그 시뮬레이션 한 선수를 비난한적은 없거든요.
    (물론, 화났지만...) 제가 이상한건가요?

    2. 근데, 축구경기에서 예의가 뭐에요? ㅠㅠ

    • 글쓴이 2014.02.28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의손 사건과 지능적 파울이랑 이번 레오랑은 조금 다르게 봐야 합니다. 그리고 농구 3점슛 역시 다르죠

      신의손 사건은 그 골이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레오는 승부에 아무 상관없는 득점이었죠.

      지능적 파울역시 헐리웃 액션까진 그렇다 쳐도, 그렇게 PK를 얻어서 자신이 키커로 나서서 그 골을 넣고 마냥 좋아하는 세레모니를 펼친 것. 이건 자신의 파울을 정당화 하는 장면이죠

      농구 3점슛 역시 자신이 일부러 2점을 3점으로 속이려고 의도한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슛 하는 순간 어느 라인에서 슛을 던진건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오처럼 의도적으로 상대를 속였고, 또 그렇게 속인 행위를 정당한 플레이로 둔갑하진 않죠.

      이번 레오가 화나는건 득점이 필요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헐리웃 액션으로 득점을 올렸고, 그걸 자신의 실력인양 정당화 했다는 겁니다.

      만약 레오짱님이 큰 마음 먹고 요코하마에 원정을 갔습니다. 경기는 시종일관 밀리고 2실점을 당했습니다.

      근데 요코하마 선수가 의도적인 헐리웃 액션으로 PK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골을 넣고 마냥 좋아라 한다면... 이건 화날 상황은 아닐까요?

      단순히 경기 성패를 좌우하거나 하는 중요한 골이면 모르겠지만, 경기와는 크게 상관없는 상황에서 의도적인 헐리웃 액션이었고, 그 골을 넣으며 자기 실력으로 넣은 것 과 같은 행동..

  8. 지나가던축덕 2014.02.28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그상황에서 레오나르도가 헐리웃액션으로 심판을 속이고 pk를 얻어내고 득점을한건

    잘못된플레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요코하마 서포터라면 충분히 뚜껑열리는 상황이겠죠

    근데 이런류의 국가간 성격을띤 클럽대항전에서 2골이나 넣고있으니 지금부턴 살살해도되라는

    생각은 너무 무른감이 있습니다. 우리 홈에서 확실히 밟아놔야 기센제압을 할수있기도 하고

    김동성이나 김연아건과 비교하기엔 너무 경기에서 자주일어나는 일이라 최소한 몇년전

    첼시와 바르셀로나 준결승전급의 오심이 난무해야 비교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따지면 종종 다이버라 비난받는 수아레즈 베일, 호날두를 데리고있는

    리버풀과 레알은 이러한 헐리웃액션에 대한 득점을 부끄러워할까요?

    너무 지나친 비약같네요

  9. 기가 2014.03.01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디오판독을 거치는 쇼트트랙,피겨에서 심판의 의도적인 편파판정, 점수조작(심판매수)이 오로지 현장의 상황만으로 판정하는 축구에서 심판의 오심과 비견되는건 개인의 의견을 백번 존중한다 해도 상당한 무리수를 넘어서 헛소리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그리고 신의손은 지능적인 파울이고 현장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의심하지 못했던 헐리웃은 부끄러운 일이다? 승부와 관련있는 득점은 괜찮고 승부와 관련없는 득점은 괜찮지 않다?
    이렇게 뻔뻔한 이중잣대는 누가 정한겁니까?

    현장에서 팬들, 스텝, 심판까지 속을정도의 액션이었고 심판은 pk판정을 내렸죠.
    몇몇 팬들은 실제로 살짝 닿은걸로 봤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신의손 파울이 지능적인 파울이라 말하는데 전 이번 레오의 시뮬레이션도 상당히 지능적인 파울이라고 보고 본인이 영리하게 얻어낸 pk를 성공시키고 기뻐하는 것에 문제없다고 봅니다.
    물론 레오의 헐리웃을 잘했다고 할수 없습니다만 부끄럽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축구에서 득점이 필요없는 상황? 그런 상황이 있습니까?
    2골차와 3골차는 엄연히 다른상황입니다.
    이 골이 조별예선에서 득실차로 1-2위 혹은 2-3위를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수도 있구요.
    축구에 필요없는 득점은 없다고 보는데 득점이 필요없는 상황이다 승부와 관련없는 득점이라 부끄럽다는 주장은 납득할수가 없네요.

    전반전에 요코하마선수의 헐리웃으로 심판은 파울선언을 했고, 그 파울로 카이오-키퍼의 일대일 상황이 날아갔습니다. 전북팬인 저는 리플레이를 보고나서 요코하마의 헐리웃인걸 알았고 심판의 오심이라 생각했으나 거기까지였습니다. 그리고 후반전 레오의 액션으로 pk판정이 나왔을때 전반 헐리웃으로 득점할수 있는 상황을 날린적 있으니 주고받았다 & 심판이 헐리웃에 약하구나라고 생각했구요.
    글쓴이에게 요코하마의 헐리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지만 앞서 주장들을 보면 요코하마의 헐리웃은 위험한 상황, 실점을 막은 지능적인 플레이라는 이중잣대가 적용되는 답변이 예상되서 의미없는 질문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레오의 시뮬레이션은 요코하마 팬 입장에서는 억울할 실점이니 충분히 화낼수 있는 일이지만 오노, 소트니코바와 비교라... 생각할수록 기가 차네요.


  10. 12 2014.03.18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목적을 모르겠네요


http://v.daum.net/link/22206473  <- 호주 여행때 만난 돌고래 사진입니다.^^







2011년 11월 5일 오후 7시는 모든 K리그 팬들의 이목을 전주로 집중시키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전북과 알사드의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예정되었기 때문입니다. K리그로 보자면 포항과 성남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전북 입장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사상 첫 2회 우승을 노리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전북의 상대인 알사드의 비매너와 거기에 빛난 이정수 선수의 매너가 알려지며 전북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저는 경북에 살고 있는 친구와 함께 전주성을 찾기로 결심 했습니다. 경기전 많은 언론노출에 힘입어 전국의 축구팬들이 전북을 응원하기 위해 전주를 찾을 것이란 말이 있었는데, 실제로 전주부근 휴게소에서 다양한 팀의 응원복을 입은 축구팬들을 만났습니다.

이윽고 전주성에 도착했고 경기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S석에 있는 응원단입니다.


태극기 모양뿐 아니라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응원을 시시각각 보여줬습니다.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인데 원정 응원석을 제외하면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중들


비매너의 상징이 되어 버린 알사드 선수들도 몸을 풀기 시작...


경기시작을 앞두고 양 팀선수들은 각자 몸을 풀고 있을때쯤, 전주성을 찾은 관중들은 전북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을 합니다.


슬슬 킥오프 시간이 되어 가자 진행요원들의 경기진행을 서두르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보던 것을 목격하니 진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왔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우승컵도 경기장에 전시되었는데 저걸 볼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전북이 들어올릴 컵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아쉽다는 생각 뿐이네요.ㅠ

 


거의 유일한 카타르 응원단들이 제 앞쪽에 있었습니다. 아마 알사드 선수들 가족이나 구단 관계자들로 추측됩니다. 엔트리에 들지 못 한 선수들로 보이는 아랍인도 조금 보이네요.

이제 경기를 위해 양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오서자 거대한 카드섹션이 펼쳐집니다.

 



N석과 E석의 모든 관중들이 하나 되어 전북을 상징하는 녹색과 검정색의 카드섹션이 펼쳐졌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카드섹션을 선보였던 S석 응원단은 이번엔 셀수없이 많은 태극기 응원...


 양팀 선수든은 이런 웅장한 응원속에 입장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합니다.

 


비매너팀에 어울리지 않는 매너남 이정수 선수는 오늘 유난히 그라운드 쪽을 자주 오가며 물을 마시고...

 


경기를 위해 그라운드로 가는 그의 뒷 모습이 뭔가 쓸쓸해 보이는 모습을 지울 수가 없네요.ㅠㅜ


경기시작 직전 화이팅을 위해 어깨동무를 펼치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녹색전사들


킥오프를 기다리는 양팀 선수들


경기시작후 얼마 되지 않아 얻은 프리킥 찬스입니다.


멋지게 슛팅을 때린 우리의 에닝요 선수... 결과는.??


절묘한 각도로 득점 성공.!!!!!!!


알사드 이정수 선수의 PK성 파울을 주심이 그냥 넘어 가네요.


전북의 자책골이 들어가자 기뻐하는 카타르 응원단들



그라운드를 응시하는 우리의 최강희 이장님... 아... 아니 감독님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치고, 얼마 후.. 갑자기 응원석에서 엄청난 환호가 들렸습니다.

왜 그럴까 카메라로 줌을 당겨서 찍어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200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 권순태 선수가 휴가를 얻어 경기장을 찾았고, 전북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플렌카드 문구중 BOYS에서 Y 바로위에 있는 뒤로 돌아서 확성기를 든 사람이 권순태 선수 입니다.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팬들에 둘러쌓여 싸인 공세를 받는 모양.^^ 비록 지금은 우리 상주의 선수지만 전북팬들에게 아직까지도 큰 지지를 받는 다는게 너무 기분 좋네요.ㅎㅎ




후반들자 전반보다 더 강하게 상대를 몰아 붙였지만 알사드의 역습에 오히려 상황은 1:2로 역전이 되고...

 


결국 부상중인 이동국 선수가 투입됩니다.

 

계속되는 전북의 위협적인 프리킥 찬스에서도....


코너킥의 찬스에서도 아깝게 득점과는 연결 되지 않고....


전북의 공격이 거세지면 거세질 수록 상대팀 알사드 그라운드에 누워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침대축구를 꺾기 위해 날린 회심의 슛팅이 아깝게 골문을 비껴가고 알사드가 수세에 몰릴때면..



어김없이 알 사드 선수 한명이 그라운드에 눕기 시작하는데, 동시에 두명이 쓰러지는 상황도 있습니다.



한편 경기장 2층엔 권순태 선수만큼이나 반가운 스타가 눈에 들어옵니다. 모자이크 된 박수치시는 분 옆에 있는 사람이 박상민인데 김흥국과 함께 축구를 좋아하는 스타로는 유명하죠.




개인적으로는 2002년 월드컵때 대구에서 열린 미국과의 조별예선전에서 만나서 사진을 찍은적이 있었는데 9년만에 경기장에서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제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ㅎㅎ)

 

 

전후반을 2:2 무승부로 마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유독 이정수 선수는 혼자 외로워 보이는데 주변에 선수들도 많이 없었고, 알사드가 득점을 해도 혼자서 기뻐하지 않고 그라운드에 서 있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지친 선수들을 위해 관중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힘찬 응원뿐.!!

자~~ 이제 멋진 파도가 시작됩니다.

파도~~ 둥둥둥.!!! 파도~~ 둥둥둥...(전북의 파도 타기 시작음을 잘 몰라서 붉은악마 파도구호 인용.^^)


어때요?? 멋지나요.???

하지만 진짜 파도는 지금부터.....

 




연장시작을 앞둔 전주성의 파도는 S석에 위치한 응원단 덕분에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알사드 응원단들도 이런 응원에 감탄을 했는지 연신 카메라 셔틀을 눌렀답니다.

                <- 사진 찍느라 고생 많았는데 클릭 부탁드려요.^^





연장전이 시작되고.. 마지막 힘까지 경기장에 쏟아 붙던 선수들은 결국 다리에 쥐가 납니다.ㅠ



전후반 내내 강한 파울로 무수히 많은 엘로우 카드를 받던 알사드 선수가 연장종료 직전에 퇴장을 받습니다.(경기장에서 대충 기억으로는 알사드는 대략 8~9장의 경고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렇게 많은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종료 직전에 퇴장이 나온 것은 대단한 카드관리 능력이라고 밖에..)



무수히 많은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한 전북은 운명의 승부차기에 돌입하고, 앞에 있던 알사드응원단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합니다.



축구의 러시안룰렛이라고 불리는 승부차기를 기다리는 선수들


이정수 선수가 실축을 했지만....

 

아쉽게도 승리의 여신은 실력보다는 기름을 선택하시며, 알사드에게 승리를 선물 합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 전북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정수 선수는 본부석을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데, 이것은 본부석에 있는 가족에게 하는 포즈였다네요.


그라운드를 돌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마친 전북 선수들은 퇴장을 합니다.


아쉽게 K리그의 아시아 정상 3연패는 좌절 되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K리그도 전국적인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과 최선을 다한 전북의 뛰어난 경기력, 그리고 상대 선수의 비매너 행동과 경기직후 카타르 선수들의 도발행위에도 침착성을 잃지 않고 끝까지 관전매너를 지킨 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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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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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주사랑 2011.11.07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멋지네요.
    아래에 파도타기 올린 것은 어떻게 한 것인가요? 전주는 역시 축구의 메카네요.
    닥공 축구도 끝내주고, 오늘 보니 응원도 명품이네요.

    찍느라 수고 하셨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2. 최강전북현대 2011.11.08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를 보며 준우승을 얻어 아쉬웠지만, 멋진 페어플레이를 보여준 우리 전북현대에 박수를 보냅니다. 상대편의 '침대축구' 정말 그야말로 밉상이더군요.ㅠㅠ 경기를 보며 또 하나의 볼거리는 맞으편의 응원이었습니다. 정말 얼마나 연습을 했기에.. 정말 깜놀했습니다. 전주시민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정말 놀랐습니다!!부산에서 온 친구도 보고 완전 놀랐습니다. 전주 응원 완전 짱이라네요. ^^*전북현대 최강!! 정말 잘하셨습니다!!

  3. 초롱꽃 2011.11.08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AFC 전북현대와 알사드 결승전 너무 멋지게 치러졌네요..

    그리고 파도타기 와우..너무 멋져요..이런 사진을 어떻게 찍었을까요?

    닥공축구뿐만 아니라 전북시민들의 응원문화 수준급인데요.

    다른 지역에서도 배워야 할 것 같은데요..

    그래야 선수들이 힘이 나지요

  4. 울트라맨 2011.11.08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네요..^^*
    저두 그 현장에 있었는데.. 정망 응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특히 카드섹션보고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전주에 이렇게 응원 수준이 높았는지.. 세삼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경기는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던 전북 fc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서 다시한번 그 감동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북 현대 화이팅!!

  5. qkfkal 2011.11.08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경기 내용 잘 봤습니다.

  6. 내삶의쉼표 2011.11.08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주 시민의식 정말 멋지네요

  7. 유후 2011.11.08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움직이는 저 사진이 참 인상적이네요, 저도 현장에서 봤었는데 참 멋지더라고요 참 아쉬움이 많이 남긴 했지만 멋졌습니다.

  8. Cyworld 2011.11.11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경기 당일 날 직관했었습니다. 너무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중간에 N석과 E석 카드섹션 파노라마 사진 한장 끼워 넣어서 카드섹션 참가했던 한 사람으로서 그때의 감동을 계속 마음에 담고 싶어서 쓰고 싶은데 괜찮으신가요?



http://v.daum.net/link/21029971?CT=MY_SUB

▲전통이 살아있는 문경새재로 여행을 떠나요~^^










지난 8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에게 0:3 참패를 당한 이후 축구에 관해서 기가 많이 죽었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북현대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축구를 대표하여 j리그의 유일한 생존팀 세레소 오사카에 무려 6:1 대승으로 축구로 진 빚을 완벽히 갚아줬습니다.

올 시즌 전북현대는 어떤 상황에서든 닥치고 공격이라는 닥공축구로 K리그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수준높은 용병 3인방과 회춘모드 이동국 선수등 전북의 공격력은 아시아 최고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이런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아시아무대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기에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전북을 생각하면 흐뭇한 감정을 느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전북을 상대해야 할 K리그 팀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세레소 오사카에 6점이라는 야구에서나 나올 법한 득점력을 선보인 전북은 10월 3일 홈에서 상주상무를 상대합니다. 상주는 최근 주포 김정우 선수를 비롯한 15명의 병장들이 전역으로 인해 선수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리그 1위팀과의 어웨이전은 상당히 힘든 싸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주상무에서 선수단 관리 및 매니저 역활을 하고 있는 분의 속 마음을 알아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


Q. 선수들의 전역으로 전력공백이 큰 상황에서 K리그 1위팀과의 원정을 앞둔 기분은.?
A. 사실 1위팀이라고 더 부담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K리그에 속한 팀들은 1위팀이나 꼴찌를 하는 팀이나 실력차는 크지 않습니다.

그날의 컨디션과 전술, 그리고 약간의 운이 더해지면 1위팀이라고 이기지 못 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두가 전북의 압도적 우세를 점치고 있어서 우리에겐 잃을 것이 없는 싸움이 됩니다. 즉 이기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무승부만 거둬도 성공이며, 만약 패 한다고 해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경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Q. 개인적으로 전북전을 많이 기다렸다고 하시는데, 그 이유는.?

A. 올 시즌 일사천리로 상주상무축구단에 입사를 했지만 그 전까지는 저도 평범한 축구팬이었습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우리나라엔 많은 축구전용구장이 생겼습니다. 그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모든 월드컵 경기장을 한번씩 가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고, 서울,인천,수원,대전,대구,울산등의 경기장을 다녀왔습니다. 


▲ 육지에서 가장 가보기 힘든 경기장 중 하나인 제주 서귀포 경기장


그러다 축구단에 입사를 하고 부산,제주,광주월드컵 경기장을 초반에 다녀왔으며 이제 남은 월드컵 구장은 전북현대의 홈구장인 전주성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북전만 치르면 약 10년전에 혼자 소박하게 키웠던 월드컵 경기장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됩니다.


Q. 전북전이 부담없다고 하셨는데, 이번 경기에서 상주의 주목 할 선수가 있습니까.?
A. 상대가 공격력이 강한 전북이기 때문이랄까? 상주는 두 명의 골키퍼에 주목을 하고 싶습니다.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필드요원이 골키퍼 포지션으로 선발출장하는 일이 있듯 상주에게 골키퍼는 매우 특별합니다.

특히 전북전은 주전 골키퍼 권순태 선수의 원소속팀이기도 하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는 대결이 될 것입니다. 또한 만약 권순태가 아닌 이상기 골키퍼가 뛸 상황도 대비해야 하는데 이상기 골키퍼는 최근 눈부신 선방과 신병의 군기로 매사에 최선을 다 하는 파이팅넘치는 모습을 보여 상주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국가대표로 발탁된 최효진선수도 주목가는 선수일 것입니다.



Q. 전북전에 앞서 다른 구단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데 어떤 것입니까?
A. 전북원정에 앞서 K리그 26라운드에서 우리는 K리그 2위를 기록중인 포항과 홈경기를 치뤘습니다. 그 경기에서 저는 포항의 주무님과 농담반 진담반으로 거래를 하게 됩니다.

2위를 기록중인 포항은 리그 우승을 위해 포항의 결과뿐만 아니라 1위인 전북의 상황도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상주가 전북 원정경기에서 꼭 승리를 거둬 전북의 승점쌓기를 막아야 합니다. 상주가 전북의 독주를 꼭 막아주는 대신 포항은 주력 선수 몇명을 상무에 입대시키는 트레이드를 약속했습니다.

9월 30일까지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 희망 원서접수가 있었는데 포항에선 상주와의 약속을 지켜서 주력선수 몇명이 입대원서를 넣었습니다.  포항이 약속을 지켰으니 이제 우리가 전북전의 약속을 지킬 차례입니다. (우리끼리 약속은 당연히 장난식으로 한 농담입니다.^^ 전북전과 상관없이 입대희망 선수는 원서를 넣었을 겁니다.ㅎㅎ)



Q.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한말씀 해주세요.

A.  이번 전북전은 SBS ESPN에서 생중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BS ESPN의 중계방송이 있는 경기는 홈팀에서 경기종료후 MOM으로 선정된 선수가 당시 사용했던 축구공에 싸인을 해서 추첨을 통해 시청자에게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 지난 K리그 26차전 상주vs포항 경기


지난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도 SBS ESPN의 중계방송이 있었는데 아쉽게 당시 MOM선수는 포항의 신형민 선수였고, 우리는 포항구단에 경품으로 지급될 신형민선수의 싸인볼을 요청했습니다. 이젠 우리도 상대팀에게 경기 최우수 선수 싸인볼 요청을 받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인터뷰 내용이 유익했다고 생각하시면 추천해주세요.^^


이상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K리그 관계자의 인터뷰아닌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상위권 팀의 독주를 막아줄 하위권 팀의 반란을 지켜보는 것도 K리그 막바지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입니다.

PS. 이번 인터뷰는 누구에게 물어 본 것이 아닌 제 생각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한 독백 방식의 인터뷰였습니다.(제가 여기서 말한 상주 관계자.) 본 인터뷰의 내용은 구단의 입장이 아닌 제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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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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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퐁퐁 2011.10.04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북 이동국선수가 있네요...
    역시 K리그에서 펄펄 나는군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좀더 잘했으면 좋았으텐데...아쉽네요...






http://v.daum.net/link/17992162 <- 월급날 직장인의 희노애락.ㅋㅋㅋ






2011 K리그 최고의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두 팀이 맞붙었습니다. 한 팀은 무서운 상승세로 K리그 1위를 달리는 전북현대고 다른 한 팀은 불사조 군인정신으로 돌풍을 이끄는 상주상무입니다.

연전연승을 거두는 전북과 달리 최근 상주의 팀 분위기는 썩 좋지 못합니다. 승부조작과 관련되 K리그 구단들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주전선수 상당수가 부상이나 경고누적으로 개막전 당시 나왔던 최정예 맴버중 무려 8명이 빠진 상황에서 주전맴버가 풀 가동된 리그 1위 전북현대를 상대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결과는 0:3으로 상주상무의 완패로 끝났고 전북의 상승세는 지속되었으며 상주는 아쉬운 패배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상주는 큰 박수를 받아야 할 3가지가 있습니다.


 


▲ 개막전 당시 경기모습(출처 : 상주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



첫 번째 칭찬받아야 할 점은 상주상무피닉스의 홈경기장인 시민운동장 관리상태입니다. K리그 개막전 당시 대전상대였던 인천의 허정무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이런 잔디에서 두번다시 프로축구가 열리면 안된다" 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최악의 잔디상황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프로축구 운동장이라면 기본이 되어야 할 야간 조명시설도 없어서 야간경기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불과 2~3개월 전만 해도 이렇게 열악했던 상주시민 운동장에서 펼처진 전북과의 경기가 치뤄졌습니다. 6월 25일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상주의 경우는 2일전부터 계속된 비로 자칫 수영장에서 축구를 하는 선수를 보는 것이 아닐까란 걱정을 했습니다. 또한 6월 15일부터 양일간 펼쳐진 전국 주니어 육상 선수권 대회 관계로 시민운동장 잔디는 많은 훼손이 되었고 잔디 보수를 위한 시간적, 환경적 요인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었습니다.

 


▲ 상주와 수원의 수중전(출처 : 상주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



이런 상황에서 상주와 전북의 경기는 어땠을까요? 경기시작전 전북의 한 관계자와 만나서 짧은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상주의 배수시설과 잔디 상태가 아주 좋은데요"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경기중에도 엄청난 폭우가 내렸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그라운드를 보여줬고, 무사히 경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불과 2~3개월 만에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그라운드 상황을 만든 상주시민운동장의 시설부분은 마땅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두 번째 칭찬받아야 할 부분은 상주시민의 축구 열기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경기당일 상주는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또한 상주는 경기장 대부분이 야외에 노출이 되어 비를 피할 시설이라고는 귀빈석 일부를 제외하면 전무한 실정입니다. 관람석 상당수가 지붕으로 덮여 비를 피할 수 있는 대도시들에도 1~2천명이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전북전에서 상주시민들은 무려 5천명에 육박한 관중이 모였습니다.



최근 불미스런 사건과 부진한 최근 성적, 그리고 폭우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5천여명의 관중이 몰렸다는 것은 상주시민들의 축구열기가 얼마나 높은가를 알 수 있는 부분이고 칭찬받아야 합니다. 이날 상주는 폭우로 인한 엄청난 피해가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있었으며, 몇몇 시외지역은 폭우로 인한 고립이 된 상황입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상주시민들은 축구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상주 축구열기 칭찬해주실 분은 클릭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칭찬받아야 할 부분은 경기력 입니다.

최근 상주상무는 첫 연패를 당하며 선두권에 있던 순위가 조금 내려왔습니다. 상무팀은 초반에 잘나가더라도 후반기 주력선수들이 전역을 하면서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는 경험을 많이 했고 올 시즌도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닐까란 우려가 있었습니다. 실제 후반기에 갈수록 시즌초반 보여줬던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년과 다른 점이 상주상무에겐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상주상무의 부진은 어수선한 팀 분위기와 주전선수의 줄부상이 가장 큰 이유지 매년 보였던 선수들의 의지 부족이 아닙니다. 전북전에서 나왔던 상주상무 선발진 명단을 보면 개막전에 출전했던 11명 선수중 김영삼, 김정우, 장남석 3선수만이 전북전에 선발출장했습니다. 부상과 경고누적이라는 요인으로 상주가 가진 최고의 전력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최근 부진의 원인이지 선수들의 의지부족이나 전역을 앞두고 몸사리는 것때문에 나타나는 부진이 아닙니다.

또한 1진과 2진 선수들의 기량차이가 크고, 김정우 선수가 전역을 하면 상주의 전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주전선수가 빠졌을때의 상주 경기력도 그렇게 비난 받을만큼 나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TV중계가 없었기 때문에 경기장을 직접 찾지 않으신 분이라면 상주와 전북전의 경기내용을 알 수 없었을 것인데 경기력만 보자면 상주는 베스트 맴버가 풀가동된 전북과 대등했습니다.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전반초반, 상주 벤치에서 대기명단의 선수들 대화중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우리팀 왜 이렇게 잘해? 바르샤다~" 이런 대화내용이 보여주듯 경기내용에서 상주가 3점차 패배를 당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몰렸던 것은 아닙니다.  몇몇 선수가 빠지면 와르르 무너졌던 과거 상무와는 다른점을 상주상무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 김정우 선수가 결장한 경남전(출처 : 상주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


시즌 득점 선두를 달리며 상주의 돌풍을 이끈 핵심선수인 김정우는 누가 뭐래도 상주의 절대적인 에이스입니다. 김정우 선수가 빠지면 상주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긴 하지만 의외로 김정우 선수때문에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기회를 잡으려고 더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김정우 선수가 경고누적과 가벼운 부상으로 빠졌던 수원과 경남전에서 상주는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비록 상주상무는 전북현대에 3점차 완패를 거두긴 했지만 프로축구 유치 불가능이라는 경기장을 단시간에 폭우속에서도 매끄러운 경기가 진행 될 수 있는 준비를 해둔점, 폭우속에서도 빛나는 상주시민들의 축구사랑, 비록 패하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단은 칭찬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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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리그 2011.06.26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중계가없어도 아프리카라는 인터넷중계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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