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4.03.17 수원삼성 개막전은 상주스타일 by 엔젤로그
  2. 2011.08.23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도시 수원특별시 by 엔젤로그 (4)
  3. 2010.12.10 중국의 박지성이 된 리웨이펑 by 엔젤로그 (2)
  4. 2010.12.09 리웨이펑 퇴출은 K리그의 손실입니다. by 엔젤로그 (6)
  5. 2010.09.22 축구경기 최고의 판정을 봤습니다. by 엔젤로그 (2)
  6. 2010.09.04 오늘 K리그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by 엔젤로그
  7. 2010.09.02 아시아 최고라서 더욱 부끄러운 성남 경기장 by 엔젤로그
  8. 2010.08.28 수원vs서울 아시아 EPL을 완성시키다.!! by 엔젤로그
  9. 2010.08.28 K리그 수원과 서울의 경기보다 더 관심이 가는 것은? by 엔젤로그
  10. 2010.08.20 이천수, 한국의 리웨이펑이 되어라.!! by 엔젤로그

 

-강제 강등에 반대하는 상주축구 팬 및 유소년 선수들-

 

2012년 상주상무는 법인화를 완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강제강등 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는 K리그 사상 첫 강등팀이란 불명예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 2부리그에서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2부리그 1위를 기록하고 강원과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 끝에 2부리그로 떨어지자마자 1부리그로 복귀하게 됩니다.

 

1부리그로 승격한 상주상무는 2014년 인천 UDT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오랜만에 1부리그를 찾은 상주와 원정개막전을 치르는 인천은 전반엔 서로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치다 후반 중반 넘어 숨겨왔던 칼날을 꺼내 듭니다.

 

후반 30분 인천의 남준재 선수가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인천이 한발 앞서 가는 듯했습니다. 그러자 2분 뒤 이정협 선수와 다시 8분이 지난 후반 40분 이호의 역전 골이 터지며 상주는 개막전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상주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개막 첫 승을 가로 막았습니다.

 

과거 1부리그에 있었을 때 축구팬들이 상주를 가리켜 지어준 별명이 있습니다.

 

바로 "접대 축구"입니다.

 

죽을 순 있어도 패할 순 없다는 "수사불패"의 상주는 평범한 상황에서는 다소 지루한 모습을 보이다가 골과 같은 특수 상황에 직면하면 순간적인 기복이 생겨납니다. 실점하면 바로 따라가고, 또 득점을 올리면 바로 실점을 하는 특유의 들쭉날쭉 집중력이 그동안 상주상무의 특징이었습니다.

 

 

-사진 : 상주상무 홈페이지-

 

2011년 상주상무가 창단된 이후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2014년 홈 개막전 상대인 인천을 불러들여 2:0 승리를 거둡니다. 이후 부산과의 원정에서 보기 드문 명승부가 연출되는데 부산은 전반 5분 한상운이 선취 골을 넣으며 앞서 갑니다. 그러자 상주는 조용태와 최효진 선수의 연속골로 2:1로 앞선체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84분 이안 선수가 동점 골을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때 상주는 좌절하지 않고, 2분뒤 김정우가 뼈트라이커 탄생을 알리는 귀중한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시계는 90분을 가리켰고 추가시간도 지났습니다. 3:2 상주의 승리 휘슬이 울리는 것을 모두 지켜보는데, 94분, 이원규 선수가 기적과 같은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부산이 골을 넣으면 상주가 따라가고, 종료 직전 또 서로 치고받다가 결국 상주의 상대 팀이 웃게 되는 첫 번째 접대 축구였습니다.

 

상주는 이후 치러진 성남 원정에서 또 한 번 부산 악몽의 데자뷔를 겪을 뻔했습니다.

 

전반 4분 성남의 송호영에게 실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65분과 66분 장남석이 1분 간격 득점하더니 또 2분이 지나서 김정우가 골을 넣었습니다. 단 4분 만에 3골을 넣는 무지막지한 집중력을 보이며 단숨에 3:1로 앞서 갑니다. 하지만 후반 88분 사샤에게 실점하고 추가시간에서도 수차례 실점 위기를 겪는데 골키퍼 김지혁의 선방에 1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상주상무의 4번째 경기는 제주원정이었습니다. 역시나 상주 타임, 상주 스타일로 경기는 진행됩니다.

 

뼈트라이커 김정우가 시작과 동시에 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갔고, 김인호, 산토스의 추가골로 제주가 2: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김정우가 전반 종반 또 한번 골네트를 가르며 전반을 2:2로 균형을 이룹니다.

 

이 점수는 후반 종반까지 이어졌으나 84분 고차원이 결승골과 다름없는 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전광판 시계는 90분을 향해 달려갑니다. 제주는 마지막 카드로 인천에서 이적한 강수일을 투입했지만, 뭔가 보여주기엔 너무나 짧은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수일은 그 짧은시간에 뭔가를 보여줍니다. 종료직전 버저비터 골을 넣었던 것입니다. 최종 결과 3:3 무승부.. 완벽한 상주스타일의 경기였습니다. 이런 경기가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긴 싫지만, 마지막으로 한 경기 더 소개하자면 서울과의 홈 경기입니다.

 

 

-사진 : 상주상무 홈페이지-

 

4승 4무 1패로 리그 4위인 상주와 4승 3무 3패로 7위를 기록 중인 서울은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김정우와 데얀 중 누구의 발끝에서 골이 터질까에 모두가 집중하며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전반 9분 데얀이 골을 넣습니다. 이후 서울이 자책골을 넣으며 1:1 동점, 다시 데얀이 앞서가는 골을 넣으며 전반은 2:1 서울이 앞선체 끝났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에서 입대한 최효진은 김철호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친정팀 서울에 비수를 꽂습니다. 그러자 데얀민국인 데얀이 73분 자신의 3번째 골을 넣으며 3:2... 이때 득점왕 경쟁을 펼치던 김정우가 74분 득점하며 다시 한 번 3:3으로 따라 붙었습니다.

 

양 팀 모두 수비는 없이 묻지마 공격이란 말이 나올 정도의 무차별 공격에 치중했지만 더는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주는 접대 축구의 대명사.!! 서울에서 찾은 많은 수호신에게 마지막 선물을 선사합니다. 후반 87분 현영민 선수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3:4 패배를 당합니다.

 

<- 추천을 눌러주시면 재미있는 축구경기가 더 늘어 납니다.^^

 

2부리그에서는 무소불위의 위치에서 리그를 호령했다면 다시 찾은 1부리그에선 상주의 옛 안 좋은 습관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평범할 땐 따분하지만, 골이란 변수가 나오면 급격히 심해지는 기복을 가지는 것이 상주 스타일이고, 종료 직전 실점으로 상대 팀에 기쁨을 주는 것이 접대 축구의 완성이었습니다.

 

2014년, 인천을 상대로도 상주스타일 접대 축구는 통했습니다. 그리고 수원삼성과의 원정에서도 인천경기를 답습하듯 똑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원삼성은 이근호가 빠진 상주에 내심 대승을 노렸습니다. 그동안 수원은 상주에 유독 강했고 대부분 대량득점으로 이겨왔습니다. 작년부터 수원은 불만스러운 경기력에 팬들의 질타를 받았는데, 이 모든 것을 상주에 대승 거두며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경기도 철저히 상주스타일 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느 때 처럼 전반은 시종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수원삼성의 공격은 상주의 중앙수비를 뚫지 못했고, 오히려 이근호가 빠졌다고 해도 간간히 나온 역습에 전반은 대등한 경기로 0:0 무승부.!!!

 

후반 교체 투입된 수원의 배기종이 72분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난타전의 불을 켰습니다. 시간이 자꾸 흘러가자 상주의 원정 팬들은 무승부라도 좋으니 한 골만이라는 간절한 바람의 응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80분 상주팬들의 기도가 통했는지 김동찬의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

 

기도의 효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광판이 멈추고 5분의 추가시간이 표시되자 동점 골의 주인공 김동찬이 역전 골을 터트립니다. 승리수당보다 좋다던 휴가가 눈앞에 다가온 상주상무 선수들은 마치 월드컵 우승한 듯한 기쁨의 감격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의 순간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수원삼성 선취 득점 주인공 배기종이 종료직전 버저비터 동점 골을 넣었던 것입니다. 구단 역사상 통상 999번째 득점에 어울리는 기막힌 타이밍에 나온 득점이었습니다. 수원 입장에선 대승의 제물로 여겼던 상주이지만 버저비터로 터진 골에 환호했고, 무승부만 거둬도 절반의 성공이란 생각이었던 상주는 좌절했습니다.

 

2만 명이 넘는 수원 시민들이 빅버드를 찾아줬고, 수원삼성 구단측에서는 데프콘이란 인기 스타를 초대하는 등 잔득 준비를 했지만, 이번 수원의 개막전 경기는 어쩌면 철저하게 상주스타일로 진행된 것이 아니겠느냔 생각이 듭니다.

 

 

 

이날 경기엔 홍명보를 비롯한 많은 대표팀 관계자들이 수원 빅버드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쉬지 않고 뛰는 플레이가 인상깊었습니다. 상주가 접대축구를 한다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K리그를 재미있게 하는 팀이란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상주 경기가 끝나면 축구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선 "대박 재미있다."라는 의견이 유독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K리그엔 어떤 재미있는 경기가 생겨날지, 상주는 접대축구의 혜택을 언제쯤 받을지 지켜보는 것도 K리그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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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daum.net/link/19796518?CT=MY_SUB  
▲ 벌초 전에 꼭 알아야 할 안전 수칙 입니다.!!!










▲ 수원 그랑블루의 모습

대한민국의 공식 수도는 서울특별시 입니다. 그럼 대한민국 축구 수도는 어디 일까요?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K리그 팬이라면 첫 번째가 됐든 두 번째가 됐든 대부분 수원을 거론 할 것입니다.

작년까지 수원을 응원했지만, 지방에 살고 있어서 경기장은 많이 찾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모 축구단에 취직을 하면서 모든 팀들과 한 차례 이상 맞대결을 해 본 결과 역시나 수원 팬들의 열정은 단연 최고중의 한 팀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수원은 지난 우리팀 홈 경기때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원정서포터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반대로 우리가 수원 원정을 갔는데, 이번 경기는 수원의 빅버드 사용 10주년 되는 날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고, 시아준수라는 인기 가수를 초청해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비가 오거나 무더운 날씨도 아니었기에 상당히 많은 구름 관중을 예상했지만 그날 관중은 평균보다 약간 많은 2만6천명 정도에 불과 했습니다. 평균 이상의 관중이라고는 하지만 대대적인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한 것 치고는 뭔가 허전한 관중 숫자였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에도 뭔가 허전한 관중을 기록한 수원의 이야기를 쓰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 수도라고 말 하는 것이 뭔가 어폐가 있다고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속 사정을 들어보면 제 이야기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수원시민들은 축구장에 축구를 보러 가는 것이지 이벤트를 보러가는 것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몇몇 구단은 인기 아이돌 스타가 오면 만원 관중이 되었다가, 축구 경기에 환호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스타의 공연에 환호를 보내며 공연이 끝나면 경기가 남아 있어도 경기장을 떠납니다.

하지만 수원은 아무리 인기 가수가 오더라도 첫 번째는 축구가 되고 그 다음이 인기가수 공연입니다. 아이유 공연때는 모르겠지만 시아준수라는 아시아 최고의 가수중 한명이 등장했지만 관중증가가 제 개인적인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전반전이 끝나고 시아준수의 공연이 시작될때 많은 분들이 열광을 했지만, 그 열광의 정도가 경기때 축구선수에게 보냈던 함성보다는 열정적이지 않았습니다.


▲ 시아준수의 공연을 지켜보는 스텝들


즉 수원은 아이돌 스타보다 축구를 보기 위해 축구장을 찾는다는 뜻이 됩니다. 이와 반대로 올 시즌 수원의 최저 관중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 할 정도 입니다. 무려 1만7천명이나 됩니다. 올 시즌 유독 폭우가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최소 관중 1만7천명은 정말 엄청난 수치로 K리그 평균관중 3위를 차지한 전북의 평균 관중보다 1천명이 많습니다.(22라운드 종료까지 전북의 평균 관중은 1만6천명)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타 팀에서 수원축구팬들을 가르켜  "수원시민들은 수원이 잘 나갈땐 응원하러 가고, 수원이 부진 할땐 욕 하러 축구장에 간다" 라는 말을 합니다. 수원이 이기든 지든, 비가 오나 유명 가수의 이벤트가 있든 관심없고 오로지 축구 자체를 즐기러 간다는 뜻입니다.

이만하면 대형 이벤트에도 평균관중 정도의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았는 것에 대해 실망하지 않는 것에 이해가 되시나요.? 폭우가 쏟아져도 그 만한 관중이 찾는 수원입니다. 외부요인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수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주는 대한민국 축구 수도 수원..  K리그 모든 구단이 지금의 수원을 뛰어넘는 열정을 보이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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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수원! 2011.08.23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도 더 전에 일때문에 전북에 살때였죠! 익산 구장에서 전북현대와 수원블루윙스가 겜을 하는데!
    집사람과 어린 딸둘에 이웃집 가족과 함께 구장을 찾았었죠!
    같이간 사람모두 경기 보면 되니까 그늘진데서 보자고... 함께 있자고 했는데!
    끝까지 블루윙스 원정 응원단쪽에서 관람했던기억이 생생하네요! 물론 블루윈스 응원복은 아직 없지만요! ^^*
    그래서 그일로 부부싸움 크게 하고 일주일간 집사람하고 말 안했다는 옛날 이야기가 있죠!
    요즘 한 10년정도 시간 없이 지냈는데요! 앞으로 수원 겜할때는 웬만해서는 꼭 구장가서 응원하겠습니다!
    전 아주 예전 김호감독님 계실때 데니스를 무척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샤샤도 그렇고 우리나라 선수중에는 서정원, 이운재 등등...
    유니폼 하나 꼭사서 응원 자주 갈께요! 글 감동이네요! 이번리그 수원이여 화이팅!!!

    • 엔젤로그 2011.08.23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구장이 데니스, 악동 데니스.ㅋㅋㅋㅋ 하지만 지금은 이성남의 이름으로 잠시 한국인이 되었죠.^^

      결국 다시 러시아 국적을 선택했다고 하던데, 암튼 성남으로 이적하면서 한국으로 귀화했었다고 들었습니다.

      2002년때 일본과 같은 조에 걸린 러시아가 데니스를 국대로 차출해서 일본전에 대비했었는데 결국 월드컵 경기는 뛰지 못했었죠..

      고종수, 데니스, 산드로의 고데로 트리오는 진짜 아시아 최강이었는데..

  2. 지방사람 2011.08.24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방에 더 나은 축구특별시 많다고 생각합니다. 꼭 숫자로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3. 사랑퐁퐁 2011.08.25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원을 보면 첼시가 생각나네요...
    유니폼이 비슷한것 같던데..
    첼시스폰 삼성이더군요..남편이 프리미어리그 볼때 옆에서보니 첼시 상당히 잘한는것 같더라구요...
    타도시는 잘모르겠지만, 경기가있는날엔 막 홍보하던데...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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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가 끝나고 축구팬들은 선수들의 이적과 관련된 루머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관심은 수원의 리웨이펑 선수가 계약연장없이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고, 수원과 안좋게 결별한 크로아티아 용병 마토가 리웨이펑을 대신할 선수라는 소식 입니다.

수원에서의 영광을 함께했던 마토는 수원에 충성심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갑자기 하루아침에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한 일본 j리그로 떠나고 중국의 대표적 악동 리웨이펑이 수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리웨이펑은 차범근 감독이 중국에서 프로에 입단 시켰던 선수로 이후 중국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와 함께 EPL 에버튼에 진출 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중국에서 리웨이펑을 가르켜 "중국의 홍명보" 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정도로 실력과 카리스마에 있어서 한국의 홍명보 만큼이나 중국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홍명보는 실력뿐 아니라 인품까지 갖췄던 선수였습니다. 리웨이펑은 홍명보와 비교하기에 인품에서 부족했습니다. 항상 문제를 일으키고 과격한 플레이에 말썽이란 말썽은 모두 부렸던 선수입니다. 얼마나 심했는지는 한가지 실화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중국리그 경기도중 리웨이펑은 상대 선수와 다툼이 있었습니다. 두 선수의 다툼은 이후 양팀선수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큰 싸움으로 번졌고 이 사건때문에 리웨이펑의 소속팀 우한 광우는 중국 프로축구에서 제명이 되었습니다.

선수 한명이 소속팀을 제명시킬 정도로 리웨이펑은 중국에서 유명인사였습니다. 이후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리웨이펑은 팀에서 쉽게 자리 잡지 못하다가 차범근의 부름을 받고 수원으로 넘어왔습니다. 수원의 팬들은 리웨이펑의 행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차범근에게 많은 비난을 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당시 수원 소속이었던 이천수가 팀내 불화를 일으키며 수원은 실력보다 인성을 우선시 하는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리웨이펑은 이천수 선수처럼 실력은 있는데 항상 말성을 부려서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했었습니다. 중국의 홍명보라던 리웨이펑은 중국의 이천수가 되었던 것입니다.

팬들의 불신에 리웨이펑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팀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평소 다혈질이라던 리웨이펑은 누가 심한 태클을 해도 화를 내기보다는 웃음으로 그 상황을 넘겼고, 투지라면 세계 최고라는 대한민국 선수들까지 포기하는 상황에서도 리웨이펑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기술과 스피드를 가졌다던 K리그 수준에 비해 다소 투박한 플레이와 느린 발은 리웨이펑은 큰 단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남들보다 한걸음 더 뛰고, 동료들이 꺼려하는 일을 먼저 자처하면서 팬들과 동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비수지만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팀에서 꼭 필요로 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 AFC 챔피언스리그 가시마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리웨이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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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2009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챔피언 수원과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의 한일 자존심 대결이 있었는데, 전대회 우승을 차지한 j리그는 2009년에도 K리그에 압도적 우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팀 사정이 좋지 않던 K리그 챔피언 수원은 일본 챔피언 가시마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팽팽한 접전이 이어가던 전반, 리웨이펑이 그림과 같은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가시마 패이스로 흘러가던 경기는 리웨이펑의 득점으로 급격히 수원으로 넘어왔고 경기는 4:1 수원의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수원이 일본 챔피언을 대파했다는 소식은 수원팬들 뿐 아니라 한국 축구 전체의 기쁨이었고 이후 K리그는 일본팀에게 자신감을 찾으며 승리를 거뒀고 그 대회에서 포항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가시마에 득점을 한 순간 수원의 앰블럼에 입맞춤을 하던 장면에 리웨이펑은 수원팬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이후 친정팀 상하이 선화와 어웨이 경기에 나선 리웨이펑은 자신의 친정팀이지만 한번도 뛰어본적 없던 상하이의 홈구장에서, 팀에 큰 보탬도 되지 못한채 수원으로 떠났다는 죄송한 마음을 안고 경기에 임했고 이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러나 리웨이펑은 득점 직후 기뻐하기 보다는 상하이 팬들앞에 가서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아직도 자신을 잊지 않고 지지해주는 친정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가시마전의 득점이 수원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알렸다면 상하이 선화전에서의 득점은 리웨이펑의 인성을 확인시킨 경기였습니다.

이후 수원에서 리웨이펑은 더이상 악동이 아니라 수원팬들이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인기선수가 되었습니다. 한국축구의 수도라는 수원 빅버드에는 오성홍기와 함께 리웨이펑을 응원하는 함성소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K리그 첫 해에 많은 성과를 올린 리웨이펑은 이후 중동과 일본 그리고 다른 K리그 팀에서도 실력과 마케팅 능력을 높이 평가해 리웨이펑에 거액의 이적을 제시했지만 자신이 어려울때 손을 내밀어준 수원과 차범근을 배신 할 수 없다며 수원에 남았습니다.

이렇게 1년간 더 수원에서 활약하는 리웨이펑은 리그 중반 차범근 감독이 사퇴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FA컵 우승을 안기며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했습니다. 수원에서 상당히 만족하며 오랫동안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싶다던 이야기를 자주 했지만, 축구의 은퇴는 조국인 중국에서 하고 싶다던 표현도 함께 했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을 끝으로 차범근이 없는 수원보다 은퇴를 준비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결심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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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선수에게 선수로 은퇴하면 감독이 되어서라도 남아달라던 j리그 구단을 향해 "나는 한국인이고 자신의 축구 종착지는 대한민국이다" 라는 말을 남긴 것과 유사한 발언이었습니다.(오래전 이야기라 홍명보 감독이 했던 정확한 말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는 좋은 조건으로 감독직을 제시한 것은 사실이고 그 제의를 받았지만 자신은 한국인이기에 일본이 아닌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중국의 홍명보 다웠지만 K리그에서 2년간 모습을 보면 홍명보가 아닌 다른 선수가 생각이 납니다. 입단 초기 주변의 불신이 많았는데 남들보다 한발 더 뛰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먼저 솔선수범 하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최고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바로 맨체스트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 처럼 말이죠...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 수원 블루윙즈 홈페이지에 리웨이펑을 팔지 말라는 글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홍명보를 시작해서 이천수의 모습에 종착지는 중국의 박지성이 된 리웨이펑 선수, 수원에서 일방적인 퇴출이 아닌 리웨이펑 자신이 조국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기 위해 팀을 떠난다면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도록 보내주는 것이 팬들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든 수원 소속의 K리거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중국에서도 좋은 활약 부탁합니다. 중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박지성 선수와 페어플레이의 멋진 승부를 펼치는 모습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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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누리 2010.12.10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의리를 지키고 남은 리웨이펑 퇴출 소식 들으면 안타까웠는데,
    오늘 글은 리웨이펑이 어떤 선수였는지를 잘 설명해 주셔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악동 이천수에서 멋진 박지성으로 변신했군요. 한국에 와서 더욱이나 성격을 많이 고치고 팀에도 도움을 많이 준 선수였는데 또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고국으로 돌아가 좋은 모습으로 활동 더 하고 은퇴했으면 좋겠네요. 리웨이펑선수에게 응원 보냅니다.

    • 엔젤로그 2010.12.12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지성 선수를 한국에서도 보고 싶긴 하지만 리웨이펑 처럼 조국에서 은퇴보다는 지금 있는 맨유에서 은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국의 박지성 리웨이펑은 조국에서 멋진 마무리 하고, 진짜 박지성은 지금 소속팀에서 멋진 마무리.. 결국 둘다 보고 싶던 해피엔딩을 볼 수 있기를~^^

      초록누리님도 블로그 시상식 좋은 소식 있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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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입니다.


오늘 K리그와 관련된 아쉬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수원이 만리장성 리웨이펑을 보내고 예전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던 마토 선수를 영입한다고 합니다. 단순한 별명만 보자면 통곡의 벽 보다는 만리장성이 더 강해보이지 않나요?

마토는 K리그에서 수원의 영광을 이끌며 골 넣는 수비수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중동에서 거액의 러브콜에도 삼성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발언으로 많은 수원팬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루머에 의하면 유럽에서도 러브콜이 왔고, 만약 유럽으로 이적할 경우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뽑아준다던 대표팀 감독의 제의가 있었는데, 수원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며 수원에 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동에서 거액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역시나 수원에 남기 위해 거절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실력과 함께 수원에 대한 충성심으로 최고의 사랑을 받던 마토는 그러나 뜬금없이 j리그로 이적을 하며 그동안 그를 믿었던 수원의 팬들은 큰 실망을 하게 됩니다.

이후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중국 프로팀에 있을때 자신이 프로에 입문시켰던 한때 중국 최고의 수비수라던 리웨이펑 선수를 영입하며 마토의 빈자리를 메우려는 시도를 했었습니다. 당시 리웨이펑은 "중국의 홍명보" 라는 별명을 받을 정도로 중국 최고의 수비수였지만 한국에서는 "중국의 이천수" 라고 불릴 만큼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선수입니다.

항상 난폭한 경기로 수차례 퇴장을 당하고, 리웨이펑때문에 중국 프로축구의 특정팀이 1부리그에서 퇴출당하는 사건이 있을 만큼 리웨이펑은 거친 중국축구를 대표하는 "소림축구" 를 대표하는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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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입니다.


차범근 감독은 최고의 수비수 마토를 j리그에 보내고 리웨이펑을 영입하자 모두들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고, 수원 입단 후 첫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기대에 부응(부응?) 하였습니다. 이렇게 중국인 첫 K리거가 된 리웨이펑은 이후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리웨이펑은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누구보다 성실했으며, 누구보다 온순했습니다.

다소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중국을 대표했던 선수답게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에 팬들은 자발적으로 "짜이요~" 라는 중국어 응원구호를 리웨이펑을 위해 외쳐줬습니다. 저 역시 수원팬인데 수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리웨이펑" 이라고 대답 할 정도로 그의 성실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리웨이펑이 활약하자 중국에서는 리웨이펑을 위한 마케팅이 펼쳐지며 수원엔 중국기자가 상주하게 되고, 리웨이펑의 유니폼이 중국에서 판매되고 판권역시 중국에 팔리게 되었으며 "리웨이펑 투어" 라는 관광상품까지 나왔습니다.

당시 아시아 쿼터제의 시행과 함께 잉글랜드 EPL을 룰 모델로 한 K리그를 아시아 프리미어리그로 만든다는 구상이 있었는데 여기에도 리웨이펑은 상징적인 의미가 됩니다. 실력과 상품성을 겸비했기 때문입니다.

AFC 챔피언스리그때 수원은 리웨이펑 입단 이후 2차례  중국 원정 경기가 있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모두 리웨이펑이 몸 담았던 팀들이었고 당시 경기장엔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중국인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수원에도 항상 중국인 관중들이 리웨이펑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들었습니다.



▲ 수원 삼성 그랑블루 홈페이지에 공개된 리웨이펑 사진입니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하며 수원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리웨이펑은 중국에서 한국축구를 알리는 역활을 하면서 동시에 한국에도 중국축구를 알리는 역활을 했습니다. 중국에도 좋은 선수가 있고, 중국 축구도 충분히 K리그에 진출할 선수들이 있다는 것등....

이렇게 한국과 중국축구를 위해 좋은 역활을 한 리웨이펑은 항상 수원에 오래 머물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팬들은 그런 리웨이펑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K리그 첫 시즌 성공적 정착을 한 이후 중동과 j리그에서 엄청난 이적 제의가 왔고 K리그에서도 수원의 2배 연봉을 제시한 구단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자신이 어려울때 손을 내밀어준 수원을 버릴 수 없다며, 수원에 남았습니다.

마토는 수원에서 활약하고 중동의 고액 연봉을 뿌리쳤지만 결국 일본으로 떠났다면 리웨이펑은 중동과 j리그 뿐만 아니라 K리그 구단의 거액 연봉보다 수원과의 의리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2011년 부터는 푸른 유니폼을 입은 리웨이펑의 모습대신 마토 선수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토선수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말을 바꾸고 일본으로 떠났고, 일본에서 적응하지 못해서 다시 수원으로 돌아오는데 그때 희생되는 선수가 끝까지 의리를 지키며 수원에 남아있던 리웨이펑이 되었습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제파로프와 다카하라, 사샤 선수등 아시아 각국 대표급 선수를 영입하며 실력과 마케팅에서 아시아 최고를 향해 발전하는 K리그에 그 시발점이자 모범이 된 리웨이펑 선수를 내치는 것은 K리그가 한단계 퇴보하는 것이 아닐까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리웨이펑은 수원을 떠나게 되었지만 그가 수원에서 보여준 열정은 오랫동안 K리그 팬들에게 남아 있을 것이며 그 선수가 어디에 있든 수원의 팬으로써 응원을 해 줄 것입니다.


리웨이펑 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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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9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국제옥수수재단 2010.12.09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리그가 아시아의 프리머어리그로 잘 자리 잡았으면 좋겠는데요.
    리웨이펑 선수가 나가는 건 정말 아쉬운 소식이네요.

  3. 검은안경 2010.12.13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웨이펑만한 멘탈을 가진 외국인선수가 그리 많지 않을건데 수원프론트들 참 일 못하더군요.
    마토의 공백을 메꿔준게 리웨이펑이였는데 아쉽기만하네요.
    이런 막무가내식행정때문에 K리그를 칭찬해주던 리웨이펑에게도 괜히 미안해집니다.

    • 엔젤로그 2010.12.18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가서도 안정환 선수랑 한팀이라고 하니 서로 사이좋게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수원과 멋진 대결을 펼쳐줬으면 좋겠습니다.

      안정환과 리웨이펑이 한 골씩 넣지만 수원은 3골을 넣어서 3:2 수원 승.!!

      하지만 둘다 함께 16강 진출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2010년 여자 청소년 팀들이 FIFA주관 대회 한국팀 최초 결승진출이라는 선물과 함께 상쾌한 아침을 열어줬습니다. 여자 청소년선수들이 상쾌한 아침을 열어줬다면 이후 K리그 팀들이 AFC챔피언스리그에서 기분좋은 하루의 마감을 알리는 시원한 경기를 기대했습니다.




아쉽게 제가응원하는 수원삼성과 포항스틸러스 두팀이 모두 탈락해서 씁쓸합니다. 수원은 홈에서 최근 2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와 함께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줬고, 수원을 탈락시킨 팀이 다름 아닌 K리그 강호라는 점에서 불행중 다행이었다면, 포항의 경우는 홈에서 시종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무승부로 아쉽게 탈락하는 불운을 맛봤습니다.

그러나 포항과 조바한의 경기에선 한국이 아닌 아시아 축구를 위해 상당히 긍정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제목에서 나온 "축구경기 최고의 판정" 을 보게 된 것입니다.

SBS 스포츠채널을 통해 경기를 봤는데, 전체적으로는 그렇게 눈에 띠는 판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들어 이란의 조바한이 동점골을 기록하자 곧바로 이란 키퍼의 침대를 시작으로 몇분뒤 또 다른 이란 선수가 경기장에 이불을 깔고 눕기 시작합니다.




▲ 후반 40분 조바한의 자라브다데 선수가 침대축구로 퇴장된 기록표입니다.


이때 경기를 진행하는 주심은 편안하게 누워있는 이란선수에게 경고를 주더니 들것에 실려나가는 선수에게 다시 한번 경고를 주며 퇴장을 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에서는 더이상 옷깃스치는 접촉에 침대축구는 없었습니다.

아쉽게 포항은 패했지만 이번 빨간 레드카드 한장은 조바한의 선수가 아닌 그동안 시간끌기를 일삼던 중동축구 전체에게 준 침대축구 퇴장카드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 클릭하시면 AFC에서 한국팀이 우승한답니다.^^


명 장면을 보여준 포항과 조바한의 심판입니다.


주심:Benjamin Williams (Aus)  <- 침대축구에 퇴장을 준 제가 기억하는 최초의 주심이라는 의미에서 특별히 기억하고 싶네요.
전체적인 경기내용에서는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 축구발전을 가로막는 큰 요인중 하나인 침대축구에 대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는 의미에서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호주가 아시아에 편입한 이후 아시아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 첫 번째 사건이었습니다. K리그와 아시아 축구의 발전을 기원하며 작년 포항에 이어 올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K리그 팀의 우승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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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걸어서 하늘까지 2010.09.24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아시아의 축구 발전을 위한 큰 출발점이 되면 좋겠네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셨죠^^

  2. 홍컴 2010.11.21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 글을 보았습니다. 정말 멋진 일이군요!! 아무쪼록 볼데드상황의 침대축구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축구팬들은 위 제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당연히 화가 날 것입니다. 1주일을 기다린 K리그데이에 축구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망말을 했으니 말입니다. 그럼 이런 망말을 한 저는 안티 축구팬일까요?

저는 누구보다도 축구를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축구팬입니다. 블로그만 봐도 축구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죠. 이렇게 자칭 열혈 축구펜인 제가 오늘은 K리그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 한 이유는 큰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A매치데이 기간에 리그를 진행 할 수 없을만큼 각국의 핵심 대표선수들이 K리그에 많이 뛰었으면 좋겠다는 아주 단순한 이유에서 입니다.

여러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EPL은 A매치 기간엔 리그 경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A매치 기간엔 유럽에선 유로컵 예선이,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평가전과 같은 친선경기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차례 K리그가 아시아 중심의 리그가 되길 바란다는 글을 썼습니다.(http://paangel.tistory.com/243 <- 관련글입니다.)


한국은 이란과 일본, 이란은 중국과 한국, 일본은 파라과이와 한국등... 많은 경기가 예정되었는 이때 K리그의 팀들은 아무런 어려움 없이 원활한 리그가 진행되고, 이는 K리그엔 각국가의 대표선수들이 거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EPL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을 볼 수 없는 이때 K리그라도 있어서 불행중 다행이긴 하지만, 가끔씩은 자신이 응원하는 소속팀의 외국 선수들이 자국 국가대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TV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고 싶어요.

저는 수원팬이기 때문에 이란에게 0:2로 패한 중국대표팀에 리웨이펑이 등장해서 활약하거나 다카하라 선수가 일본공격을 주도 하는 모습. 더 나아가서는 브라질 공격의 핵심이 된 호세모따 선수를 지켜보는 수원팬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 저와 같은 이유에서 K리그가 휴식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면
클릭해주세요.^^




▲ 2010년 9월 4일과 7일 아시아 투어에 나설 파라과이는 울산의 오르티고사 선수는 국가대표로 뽑혔습니다.


 

최근들어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가 될 수 있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봤습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A매치데이때 K리그 대부분의 구단에서 대표팀 차출로 리그 진행이 어려워서 결국 리그 휴식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이유에서라면 A매치데이땐 K리그경기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제 말이 망말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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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2010.8.28) 수원 빅버드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와 관련된 글을 포스팅 하면서 당시 경기를 제가 꿈꿔왔던 K리그를 실현시켰다는 극찬을 하며 아시아 최고의 리그에 걸맞는 찬사가 듬뿍 들어간 경기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http://paangel.tistory.com/243 <- 당시 포스팅 입니다.)

아시아 각국의 전현직 대표팀 선수들이 모여서 비오는 날씨에도 4만에 육박하는 大관중이 모인 멋진 빅버드 경기장에서 수준높은 경기를 펼쳐서 당시 경기를 지켜봤을 아시아 여러 국가에 K리그 우수성을 알렸다는 뿌듯함이 있었고, K리그가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나아가는 기분이 들어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기쁨은 "마계대전"이라 불리는 수원의 또다른 라이벌전에서 무참히 깨어졌습니다.

리그 1위를 노리는 성남과 최근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는 수원의 대결은 수준높은 경기가 예상되었습니다. 수원과 성남은 선수 구성만 보자면 여느 아시아 국가대표 A팀 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했고 많은 스타플레이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계대전의 최고 스타는 수원과 성남의 선수가 아니라 "성남 탄천 구장 잔디" 였습니다.

종전 수원과 서울의 경기에서 느낀 큰 기쁨은 탄천구장의 활약 덕분에 한순간 실망으로 급변했습니다.

경기는 지켜보지 못했지만 경기 이후 각종 인터넷에 쏟아지는 후기를 보면 하나같이 잔디상태를 비난했습니다. 울퉁불퉁 뒤죽박죽인 탄천구장의 그라운드 상황은 마계대전이라 불리는 빅매치를 조기축구 수준으로 떨어트리기 충분했습니다. 월드컵을 개최하고 아시아 최고의 리그에서 최강의 팀들 매치라고 떠올리기 힘든 아주 부끄러운 잔디상태였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부끄러운 장면을 우리만의 비밀로 조용히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발돋움 하는 과정에서 수원은 전직 일본 대표 다카하라 선수로 인해서 많은 일본인들이 인터넷으로 수원의 경기를 지켜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외국 네티즌의 반응을 번역하는 몇몇 사이트를 찾아보면 일본 최대 웹사이트인 2ch에서 수원의 경기를 볼 수 있는 방법의 문의가 많이 있었고 서울과의 경기를 지켜본 일본 축구팬들은 경기장에 가득 들어찬 팬들을 보며 그동안 무관중 리그라고 비웃던 K리그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양 팀의 다이나믹한 스피드와 흥미진진한 경기에 j리그와 비교우위를 논하는 팬들이 등장했습니다.

K리그는 지금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K리그의 우수성을 알게 될 시기이며, 일본뿐 아니라 리웨이펑과 제파로프 선수의 영입으로 중국과 중앙아시아까지 홍보를 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여기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과 각 연령층 월드컵 선전, 여자청소년 월드컵의 3위, AFC 챔피언스리그 극동에 배정된 8강티켓 4장을 모두 K리그가 석권을 하는등 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의 발전을 이뤘습니다. 여기에 아시아 쿼터제의 시행에 따라 아시아 각국의 스타플레이어의 영입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K리그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K리그 최고의 명문클럽 매치라는 수원과 성남의 마계대전이 펼쳐질 경기장이 그렇게 형편없는 상태였다면 그 장면을 지켜본 아시아의 축구팬들은 과연 K리그에 대한 환상이 지속 될까요?



 <- K리그 환상이 지속되길 바라는 분들은 클릭하세요.^^



한국을 제외하면 이번 경기를 가장 많이 지켜본 국가는 우리에게 가장 민감한 중국과 일본입니다. 리웨이펑때문에 중국은 수원경기의 중계권을 구입했었고 일본은 다카하라 선수의 활약으로 인터넷을 통한 수원경기를 지켜봤을 겁니다. 그리고 울퉁불퉁 엉망진창인 장면을 중국과 일본축구팬들은 지켜봤을 것이고 상당한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열악한 잔디상황에 제대로된 경기력이 나올수 없는 법, 경기력 또한 실망이었을 겁니다.





탄천구장은 중국과 일본에만 알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2010년 9월 2주부터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진행됩니다. 성남은 8강 진출팀으로 모든 아시아 축구팬들이 탄천구장에 집중을 할 것입니다. 경기를 지켜보지 않더라도 스포츠뉴스나 축구관련 프로그램에서 탄천구장은 무조건 노출 됩니다.

성남은 수원을 앞선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상당한 자금력을 가진 구단입니다. 이미 지나간 일은 잊고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기울여서 2010년 8월 28일 벌어진 수원vs서울이 펼친 아시아 최고의 빅경기를 성남도 보여줄 수 있도록 변화를 줘야 합니다.

그리고 성남뿐 아니라 K리그 모든 구단이 수원과 서울의 라이벌전을 본받아서 K리그를 발전시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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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에서 제가 꿈꿔왔던 것 중 하나가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수원과 서울의 K리그 경기입니다.

수원의 윤성효 감독 부임이후 무려 8승 1무 1패라는 놀라운 성적과 K리그 최고의 빅매치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비웃기라도 하듯 무려 4만관중 돌파라는 구름관중이 수원 빅버드를 찾아줬습니다.

오늘 경기는 K리그에서 상당히 큰 상징성을 가졌습니다. 최근들어 일본과 중동팀은 뛰어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서로 EPL리그를 표방한 아시아 프리미어리그를 실현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K리그가 오늘 경기를 통해 진정한 아시아 EPL이 뭔가를 보여주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제가 EPL이란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EPL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와 함께 현존 최고의 리그입니다. 그리고 용병의 제한이 없어 다국적 용병들이 모여서 세계 각국에 TV중계권이 수출되며 세계 최고의 인기리그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아시아 최고를 노리는 몇몇 국가에서 직접적으로 아시아의 EPL를 표방한 리그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에 저 역시 현존 최고의 리그인 EPL의 단어를 선택했습니다.)





오늘 경기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라고 말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양팀의 뛰어난 경기력입니다. 뭐 이런저런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재미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준높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양팀 합쳐서 6골이라는 골 폭풍과 함께 비가오는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게임에서 나올법한 킬 패스가 여러번 나왔습니다.

수원과 서울의 경기내용만 보더라도 오늘 경기는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두 번째로 최고의 실력에 걸맞는 최고의 관중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수원은 폭풍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엔 공식 관중 4만 2천명을 돌파하는 구름관중이 몰렸습니다. 일기예보에서 봤던 구름은 비구름이 아닌 수원의 구름관중이었나 봅니다. 양팀 서포터스들은 서로 열띤 응원을 보여줬고 이런 수준높은 관람문화는 아시아의 EPL이 아니라 EPL을 유럽의 K리그라고 불릴만큼 세계 최고의 관중문화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제가 정말 꿈꿔왔던 것 중 하나가 있습니다.




어제도 블로그에 잠깐 언급했지만 오늘의 경기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범위의 빅매치였습니다. 리웨이펑, 다카하라, 제파로프라는 각국의 전현직 국가대표가 총출동하는 경기로 중국, 일본, 우즈벡에서까지 소개가 될 것이 확실했습니다. 이렇게 아시아로 전파되는 오늘의 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과 최고의 관중문화를 보여줬습니다.
(http://v.daum.net/link/9190174 <- 어제 블로그 입니다.)

또하나 주목할 점은 아시아 용병 3인방은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는 것입니다.

리웨이펑은 수비수라는 포지션에서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전반 위협적인 슛팅이 있었고, 결국 수원의 두 번째 득점에 어시스트를 기록합니다. 또한 제파로프선수는 후반 2점이나 뒤쳐진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리웨이펑과 제파로프와 달리 그동안 아무런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전직 일본 대표 스트라이커 다카하라였습니다. 후반 종반에 2득점으로 수원에 승리를 안기며 경기 MVP 영예를 얻었습니다.





중국, 일본, 우즈벡 입장에선 오늘과 같은 명경기에 자국 선수가 큰 활약을 펼쳤다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더욱 그 경기를 기억하게 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박지성을 예로 들면, 박지성이 없는 경기에서 맨유가 뛰어난 활약을 했던 경기와 박지성의 활약덕분에 맨유가 명경기를 펼쳤던 것과 우리에겐 어떤 경기가 더 기억에 남을까요? 당연히 박지성선수의 활약으로 맨유가 명경기를 이끌었던 경우가 오랫동안 우리 머릿속에 남을 것입니다.

오늘의 경기는 비록 맨유급 감동은 아닐지라도 아시아 범위에서는 중국, 일본, 우즈벡에게 큰 감동으로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점때문에 제가 오늘의 경기를 아시아 EPL을 완성시켰다고 제목을 지었던 이유입니다. 또한 제가 K리그에서 바라던 것이 아시아의 대표급 선수들이 K리그에 입단해서 최고의 경기에 아시아 용병들이 활약하고 그것을 계기로 아시아 각지로 우리 프로축구가 퍼지는 것을 늘 꿈꿔왔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 꿈이 조금은 들어 맞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미 수원은 리웨이펑으로 인해 중국의 위안화 유입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수원의 주요경기에 대한 판권을 중국에서 구입했었다는 뉴스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수원팬인데 실력뿐 아니라 최근 인격까지 갖춘 리웨이펑이 이런 수입까지 생기게 해줌으로써 정말 너무 예쁜 선수입니다.

오늘 경기를 유심히 보셨던 분들이나 수원경기를 보면, 리웨이펑이 공을 잡을때 평범한 상황에서도 자주 크로즈업을 해주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마치 EPL에서 한국선수가 출전하면 판권을 의식해서 한국선수를 크로즈업해주는 EPL과 같이 리웨이펑 선수가 공을 잡으면 TV화면에선 크로즈업을 잡아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웨이펑선수가 어시스트를 기록하자 득점을 한 이상호 선수보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리웨이펑 선수만 TV화면을 독식했고 골 세레모니역시 이상호가 아닌 리웨이펑 선수 중심으로 보여줬죠. 심지어 해설진들은 이상호보다 리웨이펑의 언급이 먼저 나왔고 더 많은 이름이 불려졌죠.. 저는 리웨이펑이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알겠는데 득점은 누가 했는지 한참뒤에 알았을 정도 입니다.

오늘의 경기는 정말 모든 것이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다만 사상 최초 프로축구에서의 월드컵 구장 만원사례는 이루지 못했지만 그보다 더 큰 아시아 최고의 리그를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상징적인 경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 K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가 되길 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이제 특정 몇몇 경기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밤 늦게 EPL을 시청하는 것처럼 아시아의 많은 축구팬들이 K리그에 출전하는 자국 대표선수를 지켜보는 날이 하루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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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K리그 최고의 라이벌이자 흥행카드로 불리는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서울은 컵대회 우승으로 수원은 윤성효 감독의 선임이후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라는 무서운 상승세의 두팀의 대결이라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어느 팀이 이어 갈지에 대한 관심이 많고,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서울에게 수원은 홈에서 복수를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그러나 한국 프로축구의 입장에서는 양팀중 누가 승리를 거둬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한 결과 보다는 다른쪽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팀의 결과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양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의 관중숫자입니다.(K리그 플레이오프에선 가능하겠지만 지금 결정된 공식 맞대결은 이번 경기가 마지막입니다.)

올시즌 서울과 수원이라는 K리그 최고 흥행카드의 마지막 경기가 있는데, 이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관중이 들지, 혹은 월드컵 구장 역사상 최초 프로축구 만원 관중을 달성할지에 대해서는 두 구단뿐 아니라 K리그 전체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올해는 4년만에 한번 찾아온다는 축구의 흥행시즌입니다. 아무리 프로축구에 관중이 없더라도 4년에 한번 개최되는 월드컵의 해엔 언제나 만원관중으로 축구장은 가득 찼었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결과에 상관없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는 기간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서도 생각보다 관중의 증가는 미비했고, 그 결과 과거 월드컵때와 다르게 방송국들의 K리그 중계는 철저히 소외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축구엔 자극이 필요합니다. 프로야구의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과 퀄리티 스타트 기록등으로 빼앗긴 언론관심을 프로축구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은 지금으로써 서울과 수원의 사상 첫 월드컵 경기장 만원관중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 초 어린이날 서울에서 펼쳐진 서울과 성남전엔 스타크래프트의 광안리 무료관중인 10만명을 제외하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였던 6만명이 입장을 했습니다. 이는 여느 국가대표 경기보다 더 많은 관중이었고 아시아 최대 축구전용구장이라는 상암에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의 관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와 유력 언론사에서 집중관심을 받았습니다. 


서울과 수원은 지리적으로 가깝습니다. 그리고 수원 빅버드의 경우는 상암보다 규모가 작아서 기존 상암에서 펼쳐진 서울과 수원관중의 80~90%만 입장한다고 해도 충분히 만원관중은 가능합니다.(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관중 수용은 약 4만 4천명입니다.) 그리고 올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은 수원이지만 "블루라라" 라고 하는 경기장 찾기 캠페인으로 관중이 증가했고, 지금은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수도인 수원에서 펼쳐지는 올 시즌 마지막 설욕전입니다. 여건상으로 보면 충분히 만원 관중이 가능한 경기입니다.

또한 이번 경기의 만원관중이 갖는 의미가 있습니다.





수원의 리웨이펑다카하라, 서울의 제파로프라고 하는 중국, 일본, 우즈벡의 전현직 국가대표선수가 출전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3명의 선수때문에 아시아의 시선이 수원 빅버드로 향해 있습니다. 리웨이펑과 다카하라때문에 중국과 일본의 스포츠 기자는 수원에 상주하고 있다고 하며, 제파로프의 경우는 우즈벡 최고의 인기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우즈벡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K리그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에게 큰 방향을 제시할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중요하고 한국 최고의 인기구단 맞대결이며 아시아 각국의 축구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경기엔, 경기가 갖는 중요도에 맞게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셔야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면목이 있지 않을까요?

분명 이번 경기는 중국, 일본, 우즈벡에 소개 될 것입니다. 이렇게 각국으로 소개될 경기엔 수많은 관중들이 들어찬 K리그의 모습을 보여줘서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K리그는 진정한 최고의 리그라는 것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이자 아시아 축구의 선두자라는 지위를 가진 한국축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 클릭하시면 만원관중이 실현된다고 합니다.^^


오늘 수원뿐 아니라 인근 축구장을 찾아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혹시 여건이 안 되시는 분은 오후 7시 30분 MBC 스포츠에서 중계해주는 사상 첫 월드컵 경기장 만원관중을 기원하는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를 시청해서 프로축구 중계는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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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이천수 선수의 기량을 의심하는 축구팬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천수 선수를 국가대표로 받아들이자고 한다면, 분명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이천수선수의 성격이 팀과 맞지 않고 보는이로 하여금 거부감이 들 수 있는 행동을 많이 했으며 급기야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임의탈퇴에 사실상 국가대표에서 제명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천수 선수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강한 승부욕을 가진 선수로 축구에서는 늘 최고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동시대의 축구선수였던 박지성이 당시 이천수선수를 가리켜 "그렇게 축구를 잘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천수에게 2등은 없었습니다. 늘 최고의 자리에 위치했고 K리그에서는 사기유닛 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압도적인 포스를 뿜으며 승승장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던 이천수에게도 단점은 있었습니다.





실패라는 것을 몰랐던 이천수에겐 겸손은 사라지고 그 자리는 "자만"이 대신했습니다. 항상 최고였기에 자신감이 넘쳤고 하고 싶은 행동은 거르낌 없이 행하고 하고 싶은 말은 가리지 않고 했습니다. 그 결과 팬들은 그를 "입천수" 라고 불렀고 항상 언론의 적이 되었습니다.

특출난 기량으로 세계 최고리그중 하나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그로 진출했지만, 국내에서 받던 최고의 대우와 관심을 스페인에선 받지 못하며 팀에 융화되질 못했습니다. 스페인의 실패로 국내복귀후 곧 네덜란드명문 폐예노르트에 진출을 하지만 역시 적응에 실패하고 우여곡절 속에 지금은 j리그에 진출을 하게 됩니다.

이천수 선수는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항상 말썽을 부렸고, 특유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이천수에 대한 팬들의 비난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한국에 이천수가 있다면 중국엔 이천수를 빼닮은 리웨이펑 선수가 있습니다.

차범근 감독의 발탁으로 프로에 입문한 리웨이펑선수는 중국의 홍명보, 혹은 만리장성이라고 불릴만큼 수비에 있어서 중국 역대 최고의 기량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리웨이펑은 에버튼이라는 빅리그에서 활약했다는 것만 봐도 뛰어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웨이펑은 세계에 중국축구를 많이 알렸습니다. 에버튼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중국을 알렸을까요? 아닙니다. 중국축구를 비판할때 쓰는 단어인 "소림축구" 를 세계에 알리는 역활을 가장 충실히 했던 선수가 리웨이펑입니다. 무림의 절대 고수라는 황비홍급이라고 불릴 정도로 리웨이펑의 축구스타일은 상당히 공격적이었고, 거칠었으며, 항상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좁게는 우리나라의 이동국선수와 항상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유명했으며 아시아권에선 아시안컵 결승전때 일본선수의 멱살을 잡을때의 그 모습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가 될 정도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비단 중국 국가대표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 프로축구에서 리웨이펑은 이천수선수가 얌전하다고 느껴질 만큼 악명이 대단했습니다. 한가지 예로 선수 한명때문에 그 팀이 리그에서 영구 제명이 됐다면 과연 믿어집니까?

이런 믿기지 않는 일을 리웨이펑 선수는 해냈습니다.

우한 광구라고 하는 중국 1부리그 팀은 리웨이펑 선수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프로축국 퇴출이라는 사상 초유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경기중 상대선수와 사소한 시비가 붙어서 몸싸움이 발생했고 당시 우한 소속이었던 리웨이펑은 상대선수와 충돌이 있었으며 이것을 빌미로 중국 축구협회는 우한 선수에 대한 징계를 내렸지만 그걸 받아들이지 않은 우한은 결국 1부리그 퇴출이라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리웨이펑은 중국리그의 강호 상하이 선화로 이적을 했다가 얼마후 자신을 프로의 길로 이끌어준 스승인 차범근이 이끄는 수원삼성에 입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수원은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우며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최고의 수비수 마토를 이적시키며 수비에 큰 공백이 생겼고 그 공백을 중국선수, 그것도 악명높은 리웨이펑이라는 무림고수를 영입하자 모든 수원 팬들은 웅성였고 걱정을 했습니다. 과연 수원에선 얼마나 많은 카드를 받을 것이며, 얼마나 많은 상대 선수를 부상입힐 것인가에 관심을 모을 정도였습니다.

수원 불루윙즈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리웨이펑의 수원 데뷔전에서(시즌 직전 해외 투어를 다닐때로 기억합니다.) 레드카드 퇴장을 받으며 걱정이 현실이 되는 듯 했지만 리그가 시작되자 천지개벽에 버금가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알던 리웨이펑이 아니라, 수원선수중 가장 성실하며, 가장 모범적이며, 또한 가장 침착하며 심판의 판정을 존중하는 선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팬들은 그래봤자 한두번이지.. 그 성격 어디가겠어? 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2009 AFC 챔피언스리그 이후 리웨이펑은 수원에서 최고의 인기선수로 급부상 했습니다.




당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수원은 일본 챔피언 가시마와 리웨이펑의 전 소속팀 상하이 선화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하며 힘든 여정이 예상되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수원과 가시마의 수원 홈경기에서 리웨이펑 선수는 팽팽하던 경기를 한방에 뒤집는 귀중한 득점을 올렸고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원 삼성 앰블런에 입맞춤을 하며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모습을 보인 이후 수원엔 "리웨이펑 짜요~" 라는 함성과 함께 중국의 오성홍기가 걸리기 시작했습니다.(리웨이펑의 득점으로 수원은 일본챔프를 상대로 대량득점으로 완파하며 수원뿐 아니라 당시 j리그에 철저히 패배했던 K리그 전체의 자존심을 세워줬습니다.) 

한국이 가장 듣기 싫어한다는 중국의 "짜요짜요" 응원구호를 축구수도라는 수원에서 울려퍼지기 시작 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번의 감동적인 경기로 리웨이펑의 전 소속팀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경기가 있었습니다. 리웨이펑은 오랫만에 친정팀을 찾았지만 사실 당시 상하이선화 경기장에서 리웨이펑은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여러가지 상황으로 팀에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고 합니다.




당시 경기장엔 리웨이펑을 잊지 않고 찾아준 많은 상하이 팬들앞에서 수비수 리웨이펑은 또한번 득점을 올리며 수원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리웨이펑 선수는 이전 가시마키전 처럼 흥분된 골 세레모니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했던 행동은 상하이 관중석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당시의 모습은 한국과 중국 모두에서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리웨이펑은 기존과 달리 심판의 편파판정에도 상당히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리웨이펑의 악행은 모든 아시아 심판 사이에선 상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사소한 볼 경합이 있어도 리웨이펑에게 불리한 판정이 내려지기 일수였고 기존엔 이런 편파판정에 격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원의 리웨이펑은 달랐습니다.

K리그에선 수원 소속이란 프리미엄아닌 프리미엄이 있어서 수원의 특정선수에게 일방적인 편파판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AFC챔피언스리그에선 달랐습니다. 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는 심판들이 모두 합심하여 리웨이펑을 매장시키려고 작정한 것처럼 보였던 대회란 기억이 있습니다.

상대 선수와 볼 경합만 하면 리웨이펑의 파울을 불었죠, 수원삼성의 향한 편파판정은 없었지만 리웨이펑에겐 편파판정이 정말 심했습니다. 친정팀이었던 상하이 선화와 경기에서 사실 리웨이펑은 1득점이 아니라 2득점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심판이 고의적으로 1득점을 취소시켜 버렸었습니다.

또한 제가 기억하는 최악의 편파판정으로는 중국팀과의 수원 홈경기가 있었는데, 볼이 아웃되자 지친 리웨이펑은 경기장 밖에 있는 물을 마시러 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쪽에 있던 아웃된 볼을 상대팀 선수가 드로인 하려고 하자 그 선수에게 볼을 전달해줬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심판은 리웨이펑에게 가차없이 퇴장을 시켰습니다.

아직도 의문으로 남는 장면인데, 정지된 상황에서 경기장에 마련된 물을 마시는 것이 퇴장감이었을지? 아니면 아웃된 볼을 상대편이 드로인 하려고 하자 그 선수에게 볼을 전달한게 퇴장을 당할 일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에서도 리웨이펑은 황당하단 표정을 짓긴 했지만 순순히 심판의 퇴장판정을 받아들였습니다.

K리그에서도 리웨이펑은 특유의 거친 플레이로 경기를 진행하긴 하지만, 절대 의도적으로 상대선수를 해하려는 움직임은 없었고, 심판판정에 대항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또한 노장답게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릴 줄 아는 모습까지 보여주었고, 언론을 상대로 한 인터뷰에서도 상당히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며 행동에 있어서 수원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리웨이펑의 모습에 국내와 중동의 많은 클럽에서 거액의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지만 "수원은 자신이 힘들때 도움을 준 클럽이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자신에게 믿음을 준 팬들과 클럽을 배신할 순 없다" 라며 잠시의 고민도 없이 이적을 거부 했다고 합니다.
(후에 알려진 이야기지만 국내 모 클럽에선 수원의 2배에 해당하는 연봉을, 그리고 중동에선 입이 벌어질 정도의 초거액으로 리웨이펑을 유횩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수원의 팬들과 차범근 감독이 보여준 믿음을 생각하며 잠시의 고민도 없이 수원에 잔류를 하기로 했답니다. 이렇게 리웨이펑이 각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원이 리웨이펑을 통해 얻은 중국 위안화 역시 무시 못할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천수 선수는 악동이란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리웨이펑 만큼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 젊기때문에 충분히 제기를 노릴 수 있습니다.

박지성이나 이영표 같이 인격적인 모습까지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선수가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평범합니다. 하지만 이천수와 같은 악동 이미지의 선수가 박지성처럼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면, 팬들은 더욱 그 선수를 기억하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지금 중국의 홍명보라고 불리는 리웨이펑과 관련된 기사를 보면, 악플이 전혀 없던 홍명보의 모습까지 빼닮았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최고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 리웨이펑 인터뷰 기사가 실렸는데 모든 글들이 리웨이펑을 칭찬하는 댓글 뿐이었습니다. 악플 천지라며 뇌이년, 개이버라는 비아냥을 받는 네이버에서 까지 리웨이펑은 칭찬을 받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이천수 선수역시 지금이라도 한국에서 리웨이펑이 인정받는 원인을 찾아보고 리웨이펑의 장점을 배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리웨이펑 짜요~ 라는 응원을 일본팬들에게 이천수도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설사 AFC챔피언스리그에서 j리그 소속으로 K리그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더라도 리웨이펑 선수처럼 성숙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K리그 팬들은 이천수에게 더 큰 환호를 보여줍니다.


<- 리웨이펑처럼 이천수도 변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이천수 선수가 일본에 있는동안 블로그로 알게된 일본인이 이천수 경기와 관련된 자신의 포스팅을 제가 한국어로 번역해서 퍼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천수 선수의 일본 생활을 지켜보며 비판보단 리웨이펑의 사례를 보며 한국의 리웨이펑이 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냅시다.!





http://v.daum.net/link/8993248 <- 일본인과 한일역사관계(일본의 과거사) 이야기를 했습니다. 많이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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