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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한국축구 최고의 장점으로 정신력을 이야기 했습니다. 부족한 기술이나 체력을 애국심과 정신력으로 버텨티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 강국이 되었습니다.

한국축구의 역사를 거슬러 보면 첫 번째 한일전이 된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는 태극전사들은 일본에게 지면 현해탄에 몸을 던지라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의 비장함을 안고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지금이야 한일전의 역대전적이라고 하면 한국의 압도적 우세를 이야기 하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한국은 축구가 뭔지도 잘 모르던 시기에 이미 축구가 정착된 일본과 비교해서는 전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우리의 5:1 대승으로 끝났고, 이렇게 일본과의 축구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인을 한국에 들여올 수 없다는 국민 정서상 홈엔어웨이로 치뤄져야 할 월드컵 예선 2경기를 모두 일본에서 치뤘고, 결과는 1승 1무의 기록으로 스위스 월드컵 티켓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당시 워낙 가난했던 대한민국 사정에 대표팀 선수들의 월드컵 진출에 대한 보조는 전무했습니다. 지금에야 해외 전지훈련에, 전용기와 전용요리사 및 각종 장비를 한국에서 최상품만 선별해서 직접 공수를 하지만, 스위스 월드컵에서는 축구화가 없어서 선수들이 직접 구멍난 축구화를 꿰메고, 비행기표가 없어서 몇 차례 나눠서 미국의 군용헬기나 비행기까지 동원해서 스위스에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일부 선수들은 스위스행 교통편을 찾지 못해서 월드컵 참가가 무산 될 상황이었는데, 일본에 신혼여행을 왔던 유럽의 부부가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자신들의 비행기표를 양보하며 극적으로 한국 첫 경기 직전에야 겨우, 월드컵의 땅 스위스에 도착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의 첫 번째 월드컵이었습니다.

스위스월드컵에서의 대한민국 성적은 아직까지도 월드컵 역사상 가장 나쁜 성적표로 남고 있지만, 가난으로 고통받던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대회입니다.



▲ 첫 한일전이 된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이미지 출처 :
http://www.ibest11.com/Country/news_01_view.asp?iBoard=5&iIDX=33974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를 향해 첫 발을 내디뎠던 상황을 살펴보면, 어렵고 열악한 상황속에서 선수들의 애국심과 정신력으로 힘든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이때부터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가난한 대한민국인들이 세계와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호소이자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있다는 세계에 대한 외침이었습니다.

축구 선수들에게 태극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는 다는 것은 특별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던가 금전적 혜택을 떠나서 태극마크를 달고 있으면 절대로 지지 않고, 이번 경기가 내 인생의 마지막 경기가 되어도 좋다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신력은 특히 일본을 상대로는 더더욱 강해졌는데, 이승만 대통령의 현해탄 발언과 함께 홍명보 선수가 태극마크를 단 초창기에 일본에 패배했다는 충격에 "앞으로 내가 뛰는 경기에서 일본에게 패한다면 축구화를 벗겠다" 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축구 실력과 인품등 모든 면에서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홍명보 선수가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로 최근까지도 한국에게 있어 일본은 정신력이 최고조로 발휘 하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축구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늘 가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놀라운 경제 성장과 함께 이제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을 했고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 할 만큼 국력이 강해졌습니다. 선수들도 높은 연봉을 받으며 풍족한 생활을 하며, 이런 선수들에게 과거와 같은 정신력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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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세계화와 함께 데이터적으로 체계화된 체력향상과, 기술축구를 지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수준의 체력과, 게임이나 만화에서나 가능할 법 한 멋진 패스를 구사하는 태극전사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는, 더군다나 메이져대회의 우승은 눈에 보이는 데이터나 선수들의 능력으로만 얻어 질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객관적인 경기력에서만 보자면 결코 한국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호주와의 결승전에도 시종일관 밀리던 모습이었지만 연장후반 한민족의 피가 흐르는 이충성 선수의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를 비교해보면 경기력에선 단연 태극전사들이 좋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과 같은 정교한 패스에 호주의 체력까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느낌이랄까? 단지 급격한 체력저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의 일본전은 조금 불만이었지만 모든 경기를 종합해 볼때 태극전사들은 칭찬받을 경기력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일본에 비해 뭐가 부족해서 우승컵을 들지 못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저는 단 한가지 "집중력과 정신력" 을 꼽고 싶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불안한 수비와 스트라이커의 득점력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사우디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고전을 했습니다.

1:1 동점으로 끝날꺼 같은 일본의 첫 경기 시리아전은 후반 37분 결승골을 넣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0:1로 패색이 짙었던 두 번째 경기 요르단전은 후반 47분 득점으로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8강 카타르전에도 후반 44분이 되어 역전골을 넣었고, 호주와의 결승전에도 한국과의 승부에 체력을 소진한 일본은 호주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연장후반에 천금과 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아시안컵 대부분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의 집중력을 보였고 일본이 원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상대가 강팀이든 약팀이든 경기를 후반막판이나 연장전에서 득점으로 경기를 끝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은 어땠을까요? 한국은 일본과 정 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일본은 대부분 먼저 실점을 하면 이후 일본이 역전시키는 상황이었다면 한국은 늘 이른시간 선취득점을 넣고 막판에 수비집중력 부족에 의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한국의 첫 경기인 바레인전은 너무 완벽한 경기력에 후반 초반 2:0으로 앞서갔지만 경기종료를 5분 앞둔 후반 40분 PK를 허용하며 실점을 하게 됩니다. 호주와의 예선 2차전에는 전반 24분 득점에 성공하고도 후반 골키퍼의 실수로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인도와의 경기 역시도 전반 6분, 9분 연속 골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에 대한 집중이 떨어지며 12분 PK를 내주고 실점을 했습니다.

4강전 일본에서는 우리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줬지만 3/4위전의 우즈벡은 인도와의 경기처럼 초반에 앞서가며 경기집중도가 떨어지고, 2경기 연속 연장혈투의 체력적 부담으로 2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다른 팀보다 특출난 경기력에 늘 먼저 득점을 하고, 이후 경기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며 대부분을 실책성 실점을 허용했던 대한민국은 이번대회 우승을 하지 못 한 가장 결정적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일본은 약팀에게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론의 비난을 받았지만 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뒤진 경기를 종료직전 동점골이나 역전골을 넣으며 일본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일본 정신력의 결정체로 할 수 있는 주인공은 이충성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으로 한국 청소년대표팀 경험까지 있었지만,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선수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며 한국에서의 선수생활이 어렵다는 판단에 결국 일본으로 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미움과 함께 자신의 조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비록 일본에 귀화를 했지만 뿌리는 대한민국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국과 결승에서 만나서 꼭 골을 넣고 싶다던 이충성 선수는 주로 교체선수로 나와서 활약을 했지만 아시안컵에서는 별 다른 활약이 없다가, 결승전 교체로 투입되며 일본의 우승을 알리는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동안 재일교포라고 일본에서 무시당하고 한국에선 버림받았던 선수이지만 이제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존경받는 선수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정신력은 한국 스포츠에 있어 최고의 무기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정신력보다는 세계수준의 체력과 기술이 한국축구의 강점으로 자리잡으며 수준높은 축구를 구사하고 있지만, 메이져대회에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투지와 정신력도 필수 요소중 하나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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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 경기력에 선취득점을 기록하고도, 수비실책에 의한 종료직전 실점을 허용한 대한민국과, 늘 상대 경기에 휘말려 고전을 하면서 먼저 실점을 했지만 경기종료직전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우승을 차지한 일본... 이제는 역으로 한국이 이런 집중력이나 정신력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월드컵과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일본의 장점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4년간 아시아를 대표하게 될 국가라는 점에서 일본의 승리를 축하해주고 지금 일본의 장점을 배워서 4년 뒤 호주대회에서는 55년만의 왕의 귀환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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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이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던 이번 아시안컵에서, 승부차기 패배로 결승진출 좌절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연장혈투와 부족한 휴식 시간에도 우즈벡과의 3/4위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태극전사들은 다음대회 자동출전권이 보장된 3위를 획득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우리 대표팀은 "51년만의 왕의 귀환" 이라는 구호를 내 걸었습니다. 탄탄한 선수층에 남아공 월드컵에의 자신감, 그리고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 노장과 젊은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으며, 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좋았고 실제 경기내용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996년부터 2007년까지 4차례나 연속으로 계속된 한국과 이란의 8강전 승자는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 한다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하고, 또하나의 우승후보 일본과의 승부차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우승의 꿈은 좌절 되었습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던 대회입니다. 51년만의 우승을 꿈꿨고, 2010년 부터 이어온 한국축구의 전성기를 이어 가고자 했으며, 박지성 선수의 대표팀 은퇴 대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우리 곁에서 수비진을 든든하게 책임졌던 이영표 선수 역시도 대회중 은퇴를 선언하며 박지성과 함께 세계 최고수준의 공격과 수비수를 모두 떠나 보내는 아쉬운 대회가 되었습니다.

이영표 선수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은퇴를 충분히 생각했어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늘 한결같이 우리 대표팀의 측면수비를 지켜주던 선수였지만, 박지성과 같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파 공격수에 가려서 선수가 가진 기량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수였습니다. 한국 K리그를 시작으로 네덜란드와 EPL, 분데스리가, 그리고 최근 사우디리그까지 이영표 선수는 4개의 리그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카멜레온 같은 적응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토트넘에 있을땐 EPL 최고의 측면수비수 중 한명이란 평가를 받았고, 분데스리가에서도 주전부상에 땜빵요원으로 영입되었지만 당당히 주전자리를 꿰차게 되었습니다. 사우디 리그에서는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고의 수비수가 되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늘 동안의 얼굴에 수줍움이 많은 모습을 보였던 이영표 선수이지만 어느덧 대표팀을 떠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대표팀에서 박지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생을 대표팀과 함께 할 꺼같았던 이영표 선수 역시 박지성 선수 못지 않는 큰 도움을 줬던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말은 나오지 않지만 어쩌면 차두리 선수도 메이져급 대회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늘 강철체력으로 유럽 선수들과의 몸싸움에도 지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던 로봇 차두리 선수 또한 어느덧 노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2002년 신화를 창조했던 선수들 중 지금 대표팀에 남은 선수는 이영표, 차두리, 박지성 선수입니다.
이영표와 박지성 선수의 은퇴는 기정 사실화 되었고, 이제 마지막 월드컵 4강 당사자인 차두리 선수도 몇년안에 대표팀에서 은퇴를 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축구의 영광을 이끌었던 대왕들의 은퇴를 지켜보는 대회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쉬워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떠나는 이가 있다면 그 빈자리를 채워줄 신인선수가 있습니다. 이번대회 우리팀 평균 연령이 20대 중초반에 이를만큼 아주 젊은 선수들로 꾸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량은 전성기를 맞이한 다른 아시아 강호 선수들에게도 전혀 뒤쳐지지 않고 압도하는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호주와 일본의 결승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득점랭킹 단독 1~2위 모두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호주와 일본선수 보다 2득점이 앞서고 도움도 3개나 기록중인 구자철 선수의 득점왕은 사실상 예약이 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3골을 기록 중인 일본과 호주 선수가 헤트트릭을 하지 않는 이상 도움까지 기록한 구자철 선수가 득점왕에 유력합니다.)

비록 결승진출엔 실패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4승 2무를 기록하며 한번도 패 하지 않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엔 아시아 최강인 호주, 일본, 이란을 상대했고 복병인 우즈벡과 바레인까지 포함된 수치라는 점에서 결코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이고, 이런 성적을 해외파에 의지하기 보다는 거의 유망주급으로 구성된 어린 K리거 선수들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이영표, 박지성 선수와 같은 대왕의 기질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 대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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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토록 바라던 51년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왕의 귀환은 실패를 했지만,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호령했던 대왕들의 퇴장과, 새롭게 향후 10년간 아시아 축구 책임질 왕의 탄생을 알리는 대회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모든 선수단분들,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모습과 한국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에서 가슴을 펴고 당당히 돌아오세요. 당신들은 진정한 아시아의 제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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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계소년32 2011.01.29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 화면 캡쳐가 80년대 같아요 ㅋㅋ 예전의 왕의 모습이 저 화면에서 이제 사라지는 느낌이내요. 이제 디지털 시대 3디 시대 새로운 축구의 왕들이 멋진 활약을 보여주리라 기대해봅니다.

  2. 베스트포틴 2011.01.30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아시안컵을 보고 느낀점은 축구는 아무리 기술이 좋고 패싱이 뛰어나도 선수들이 뛰지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란전 연장까지 뛰고 겨우 이틀만 쉬고 일본전을 뛰던 선수들은 확실히 피로회복이 덜된 탓인지 지친것 같아 보였고 그것이 전반전 실점을 한 원인중의하나라고 봅니다 차라리 스타팅멤버중에서 3명을 (대회규정)교체해서 출전시켰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패싱축구를 추구하는 조광래감독은 변함없는 베스트일레븐을 좋아하는것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본전처럼 피로회복이 덜된 선수들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베스트일레븐이 아닌라 베스트포틴의 개념으로 훈련을 하기를 권합니다 특히 체력소모가 심한 포지션은 매경기마다 예비선수들이 스타팅멤버로 뛸수있도록 훈련을 해야합니다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처럼 조별리그를 하는 대회는 베스트일레븐으로 결승까지 가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심해서 무리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이 아시안컵에서 5회 연속으로 만난 영원한 8강 파트너인 이란과, 이기고 지는 반복된 사이클을 끊는 경기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나왔습니다. 당초 전력에서 약간의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대한민국이지만, 이란과의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었고 2007년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이번엔 질 차례라는 징크스, 그리고 한국을 가장 잘 아는 외국인 코트비 감독과 대회 장소가 중동이라는 여러가지 이유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란 예상했습니다.

경기는 두 팀다 강한 압박으로 서로의 빈틈을 찾았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고, 이란은 수비의 단결력으로 한국의 공격을 잘 막아냈습니다.

예선 3경기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던 한국대표팀은 이란전에서 조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출전선수나 전술은 비슷했지만, 예선전에서 보여준 단점을 고쳤다는 점에서 성장했다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예선전에서의 한국경기를 평가하면서 저는 항상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위험지역에서의 너무 많은 프리킥을 허용한다는 것과, 항상 선취 득점을 기록하고 실점을 하는 수비집중력이었습니다.

이번 이란전은 예선전에서 보여준 한국축구의 단점을 완전히 해결 한 듯 보였습니다. 예선전에서의 수비는, 미드필드 지역이 아닌 수비지역에서 어쩔수 없는 반칙으로 공격을 차단했다면, 이란전에서는 수비와 미드필드의 간격을 좁히며, 중앙선 부근에서 차단을 시키며 지능적인 파울전술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예선 3경기보다 많은 파울을 범했지만, 상대 프리킥에 의한 실점위기는 없었습니다. 약 2차례의 직접 슛팅 가능지역에서 반칙은 있었지만 연장까지 120분을 생각해볼때 그정도는 허용 범위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바레인, 호주, 인도전 모두 우리가 선취득점을 기록 한 이후 갑작이 수비가 느슨해지면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상대가 잘 해서 골을 먹혔다면 모르겠지만 예선에서 허용한 3실점 모두가 우리 수비 실책에 의한 실점이라는 것에서 집중력 강화가 절실했습니다.

8강전에서 120분동안 이란의 위협적였던 찬스는 거의 없었습니다. 전반에 이란의 유일한 득점찬스는,  슛팅이 아닌 프리킥이 한국 수비수에 머리에 맞은 것뿐인데, 이건 수비집중력이라기 보다는 운이 없어서 내줬던 상항입니다. 후반에 잠시 이란이 공격을 펼쳤지만 역시나 한국 수비들은 단결된 모습으로 쉽게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득점을 한 이후의 상황인데, 연장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골로 모두가 흥분한 상태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가다듬고 침대축구가 아닌 정당한 방법에서의 볼을 소유하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선수 교체를 해도 주장완장때문에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걸리는 박지성을 교체 해줌으로써 1초가 급한 이란선수들을 다급하게 만들었고, 공격수들은 상대진영에서 이란선수를 압박하며 파울로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우리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주력선수 보호차원도 있었겠지만, 정당한 시간지연인 주장선수 교체로 이란 선수를 자극했고, 이후 한국의 공격수들은 공격진영에서 압박으로 한국이 아닌 이란 선수가 쓰러지는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그 결과 경기종료직전 이란선수들의 감정적인 모습도 보였지만, 이건 침대축구가  아닌 모든게 합법적인 고난도 수비 전술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수비는 안정되었지만, 공격은 예선전에서 보여준 파괴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란의 압박이 워낙 강했다는 점도 있겠지만, 전반전 일방적인 경기 속에서도 유효슛팅이 단 하나도 없었다는 점과, 경기내용에 비해 결정적인 찬스도 부족했다는 점은 지적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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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예선전에서 맞붙은 호주보다 강하다고 보긴 힘든상황에서, 호주전에서 나왔던, 한국 공격 찬스를 이란에게 볼 수 없었다는 것은 우승을 위해서 필요한 마지막 부분일 것입니다.

지금의 태극전사 경기력이면 상대팀이 어떻게 한다기 보다는 그냥 우리 기량만 보여준다면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합니다. 비록 연장까지의 혈투로 떨어진 체력에, 우리보다 하루 더 쉰 일본을 4강에서 만나겠지만, 지금의 경기력과 특유의 정신력으로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후회없는 경기로 멋진 왕의 귀환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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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이 2011.01.24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훌륭한 분석이네요. 문장력도 좋으시고.
    잘 보고 갑니다.

    • 엔젤로그 2011.01.24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을 본 사람은 많지만,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썩 좋은 글이 아니었나? 란 생각을 했는데.. 이런 과분한 댓글을 주시다니.. 정말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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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한국과 이란의 아시안컵 8강이 치뤄집니다. 1996년 부터 5회연속으로 8강에서 만나게 된 양국은 상대가 결정되기 전부터 서로를 피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한국과 이란은 오랫동안 아시아 축구를 주도했던 전통적인 강호이고 두 국가의 맞대결은 항상 흥미진진한 결과를 보여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분한 재미를 제공했지만 이상하게 양국 팬들까지도 이번 맞대결을 반기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란 입장에서는 한국을 피하고 싶은 이유가 강하다는 이유입니다. 2010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세계수준의 기량과 해외파들의 이름을 볼때 지금의 이란보다는 조금 강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한국 축구는 이란이 한 골 넣어서 앞서갈때도 끈질기게 따라붙던 모습이 많아서 이란 입장에선 지겹기도 하고 차라리 호주가 더 편하게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럼 한국은 왜 이란을 피하고 싶었을까요?

한국팬들 역시 이란은 지겹다는 생각이 우선시 됩니다. 매경기 아시안컵 8강은 이란이라는 것이 반복되다 보니 한국과 이란의 정기전도 아니고, 아시아 여러 축구를 경험하는 재미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지겹다는 이유뿐 아니라 한국이 이란을 피하고 싶어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압신 코트비 이란 축구 감독은 2002년 히딩크와 함께 한국축구의 영광을 이끈 인물이고, 오랫동안 한국대표팀에 코치진으로 있으면서 누구보다 한국축구를 잘 아는 인물입니다. 아직도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코트비는 지금은 이란 대표팀 감독이기 때문에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이용해서 한국을 공략 할 것입니다.

하지만 코트비가 가진 정보는 새대교체가 훌륭히 끝난 한국축구에 큰 위협이 되진 않고, 이란이 어떻게 하든 한국의 실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전력차라고 보여서 코트비 존제만으로 이란을 피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란전에 앞서 이영표 선수는 "이란은 시간 지연 능력이 세계 최고"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언어순화가 상당히 이루어진 표현으로 선수들의 속 마음은 "이란이 비겁한 침대축구에서는 최고다" 라는 뜻일 겁니다.

두 팀의 전력차가 크지 않는 상황에서 이란이 먼저 선취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다른나라들보다 이란이 비열한 침대축구를 펼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고 이건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나 TV로 지켜보는 축구팬들 모두에게 반감을 사는 장면입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말 처럼 이란이 강하다 약하다를 떠나서 더럽기 때문에 피하고 싶어하는 인식이 강합니다.

예전엔 한국축구를 상대로 유일하게 밀집수비 전략을 펼치지 않던 팀으로 이란과의 맞대결을 흥미롭게 생각했었는데, 한국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뤘고, 이란이 뒤쳐지자 어느순간 이란 마저도 한국에게 침대축구를 펼치는 모습이 보였고, 이런 모습에 팬들은 더이상 이란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장 먼저 4강진출에 성공한 일본의 하세베 선수는 "더티한 이란보다 한국을 만나고 싶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중동축구에 강한 일본입장에서는 한국보다는 이란을 상대하는 것이 결승진출에 훨씬 유리합니다. 지난해 한국과의 경기에서 단 1승조차 거두지 못 할 정도로 열세를 보인 일본이지만 이란보다는 한국을 선호하는 발언이 하세베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 입에서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은 자신에게 강한 한국을 더 선호한다는 말을 했을까요? 하세베 선수의 인터뷰에 나온 것 처럼 이란은 과격한 축구를 합니다. 거기에 이영표 선수의 인터뷰까지 합치면 팬들이나 선수들 입장에서 함께 경기하고 싶지 않은 1순위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극동의 2강이 한국과 일본이라면 중동은 이란과 사우디가 강세를 보입니다. 그동안 한국과 이란은 서로 체력과 체격을 앞세운 강한 압박의 파워축구로 아시아를 호령했고, 일본과 사우디는 파워보다는 기술축구를 구사하며 아시아 강자가 되었습니다.

예전 이란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투혼이 빛났습니다. 그리고 강자 앞에서도 물러서는 나약함 보다는 같이 화끈한 공격축구로 한국 팬들에게도 인정받던 축구를 했던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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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세계축구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더니 이젠 실력이 아닌 다른 요소를 경기에 접목시켜서 한국뿐 아니라 모두에게 외면받는 축구팀이 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한일전이 역사적 관계에 의해서 관심을 끌었다면 기존 한국과 이란전은 창과 창의 대결로 한시도 눈을 땔 수 없는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이번 한국과의 8강전에서는 정정당당하게 아시아 최고의 화력대결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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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자! 2011.01.22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축구화이팅 !!!!



          

                                    ASIAN CUPً QATAR 2011ً   ◕‿^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아시아 축구강국들에게 아시안컵은 그저 이름없는 대회에 불과했습니다. 올림픽과 같은 주기로 열렸던 탓에 늘 올림픽에 가려졌고,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 밀려서 늘 찬밥신세였지만, 최근들어 아시아 축구 발전과 AFC의 노력에 의해 새롭게 메이져대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제 아시안컵은 누구나 인정하는 아시아 대륙의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되었고 아시아팀이 보여준 월드컵에서의 선전과 해외파의 활약에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모든 아시아 축구팬의 눈과 귀가 집중된 카타르에서 가장 인기있는 팀은 어디일까요? 최고의 인구를 가진 중국이나 인도, 홈팀 카타르를 들 수 있겠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인기도 절대 뒤쳐지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대한민국은 이번대회 최고의 인기팀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데 거기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박지성이라는 선수가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 볼때 한국팀의 인기라기 보다 박지성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경기가 있을때 마다 1~2억명이 시청한다는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최고의 인기팀 맨유의 일원으로 아시아 축구를 세계에 알리는 박지성은 이번대회 최고의 스타이자 역대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불리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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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대 인도전에서 인도관중들은 박지성이 마치 자국 선수인양 성원을 보냈고 경기가 끝나면 상대 선수들은 늘 박지성의 유니폼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아시아 팬들은 한국을 좋아하고 박지성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1억명이 넘는다는 맨유 팬들 또한 박지성을 응원합니다. 제파로프가 있다는 이유에서 우즈벡을 응원하는 FC서울 팬들 처럼 맨유에도 박지성이 있다는 이유로 팀 합류가 늦어져서 아쉽긴 하지만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이 많이 있습니다.


팬들 입장에서 박지성의 존재로 한국팀이 인기가 있다면 대진표때문에 스카우터들이나 외신 기자들에게 한국은 단연 최고의 인기팀입니다. 예선전에서 호주, 8강에서 이란이라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팀과 대결이 있었고 우승을 위해서는 몇번더 아시아 강호들을 상대 해야 합니다. 스카우터들에겐 아시아 최강끼리의 맞대결은 한번에 두 팀의 선수들을 파악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외신들 역시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같은 아시아 빅매치를 놓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이번 아시안컵의 기자들은 한국경기가 있는 날이면 늘 취재카드 발급을 위해 전쟁을 벌이며, 다른 팀에서는 볼 수 없는 출입 기자 제한까지 둘 정도로 많은 기자들이 한국경기를 찾는다고 합니다.

팬들과 스카우터, 외신들뿐 아니라 각 국의 선수단들 사이에서도 대한민국팀은 최고의 인기팀입니다. 우리와 우승을 다툴 국가들의 인터뷰를 보면 항상 "한국과는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라는 말을 합니다. 예선전에서 대결한 호주는 결승에서 꼭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를 했고 8강전 상대인 이란은 8강전을 한국이 아닌 호주와 만나고 한국과는 결승에서 만나길 희망했다고 합니다. 4강 상대가 유력한 일본에서도 8강의 결과도 모르는 지금 벌써 한일양국의 4강 맞대결에 대한 기사를 쓸 만큼 관심이 큽니다.

왜 이렇게 대한민국의 언급이 많을까요?

먼저 조별예선 상대였던 호주는 한국축구의 후배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의 뒤를 따라옵니다. 2002년의 영웅 히딩크 감독과 핌 페어벡 감독이 한국을 떠나 호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때문에 오세아니아 국가인 호주에 있어서 대한민국 축구는 뭔가 모를 공감이 있습니다. EPL 소속 선수들이 대표팀의 주력이 되고 비슷한 스타일의 지도를 받은 두 나라는 서로 멀리 떨어졌지만 축구에서는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 하는 관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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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아시아 국가중 한국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2000년 들어 3전 전패를 보이다가 최근 아시안컵에서 겨우 1무를 챙겨서 연패는 끊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한국과 함께 양강을 형성한다던 일본을 누르고 조 1위를 차지했던 호주는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을 넘어야 할 과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코리안드림으로 최근 호주대표팀의 주력 수비수가 된 사샤는 호주가 우승하고 한국이 준우승 했으면 좋겠다는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 아시아 최고를 노리는 호주에게 유일한 약점인 대한민국은 피하고 싶지만 뭔가의 공동체 의식이 있는 그런 팀이 될 것입니다.



일본은 최근 대표팀에 승선한 재일교포 이충성 선수가 한국과는 결승전에서 맞 붙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진상 결승전이 아닌 4강에서 만남이 가능하겠지만 이청성과 일본에 있어 한국은 절대 끊을 수 없는 인연의 팀입니다. 벌써부터 일본 언론에서는 한국과의 4강전에 대한 보도를 할 만큼 한국이 이란을 꺽고 일본과 4강에서 만나길 희망하는 눈치입니다.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을 가르켜 일본의 한 장수가 "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도 이순신이요, 가장 함께 차를 마시고 싶은 사람과 존경하는 사람 또한 이순신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일본측에서는 이순신에게 항상 패배를 당하며 꼭 넘거야 할 상대이긴 하지만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는 상대를 인정한다는 뜻이었습니다. 


호주와 일본은 아시아 최고가 되기 위해서 자신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 대한민국을 꺽고 진정한 아시아 최고가 되려는 의식이 있어서 한국에 관심을 둡니다. 이충성 선수 역시 꼭 결승에서 한국을 만나서 골을 넣고 싶다는 다짐을 했는데 4강에서 멋진 대결을 기대하겠습니다.



▲ 한국대 이란(뉴스뱅크F 이미지)

이밖에 8강전 상대 이란은 아시안컵에서 5회 연속으로 8강에서 만나서 이제 명절날 성룡, 크리스마스의 케빈과 함께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한국이 이란을 껄끄럽게 생각하듯 이란측에서도 한국은 피하고 싶은 대상이었고 호주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감독 역시 한국과의 인연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고트비 이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서 항상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며 호감을 보였지만 8강 상대로 결정된 이후 필승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호주, 일본, 이란은 결승전 상대로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아시아 최강인 한국을 이겨서 진정한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이유에서거나 각 팀간의 이해관계, 선수들의 개인 감정에 의해서 한국은 주요국가의 선수들과 코치진들에게 인기 있는 팀임은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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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북한 선수들은 기성용 선수의 트위터에 응원의 글을 남기며, 이념은 다르지만 같은 민족인 한국대표팀의 건투를 빌어주는 모습을 보였고, 조별예선 마지막 상대였던 인도에서는 부상으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 할 것이라던 인도축구 영웅 바이충 선수는 꼭 한번 한국과 대결해 보고 싶다는 열망을 내보였습니다.

팬들과 내외신기자, 각 국가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해볼때 대한민국은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최고의 인기팀중 하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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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계소년32 2011.01.21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대표팀 을 응원하는 한국 국민들은 행복한 거내요. ^^

  2. 오류 수정 2011.01.22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는 잘봤습니다^^
    근데 마지막 사진이 오류인거 같네요..2007아시안컵때는 부상 이유로 설기현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3. 폭주나비 2011.01.22 0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 자료가 예전 자료 라도 그것은 단지 참고 자료라 이해 하면 될꺼고 내용자체는 공감이 되네요. 님의 자료에 공감......

  4. 윤승환 2011.01.22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박지성..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에서 이만큼 파급효과가 강력했던 사람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자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 엔젤로그 2011.01.22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를 위해서 박지성은 좋은 일 많이 했죠.^^

      아시아 선수도 세계 최고 클럽에서 활약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첫 번째 선수... 멋져요.ㅎㅎ

  5. 온리원 2011.01.23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의 장수가 한 말은 허세가 심하고 염치도 없는 발언인거 같아요.
    남의 나라 국민을 그렇게 살육해놓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을 방어할때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배도 별로 없고 여기서 밀리면 끝인데.
    정말 죽기 살기로 똥줄 빠지게 싸우고 막고 하는데 남의 나라 국민을 그렇게 죽인 일본놈이 뭐 죽이고 싶기도 하지만 교류하고 싶은 인물이라고...웃기네요.
    그건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튀어나온 얼척없는 감상적인 허세인거 같아요.
    진짜 남의 나라 침략한 것들은 완전 씨를 말려놔야 하는데 그때도 그 말이 나올지.

    • jeje 2011.01.23 0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순신 드립은 언론이 만들어낸 소설이에요.

    • 깐돌이 2011.01.23 0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사실입니다.. 와카자카 야스하루란 장수가 실제로 했던 말이 맞습니다.. 오죽하면 그의 후손들이 임진왜란 끝난지 4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순신장군 탄생일만 되면 충렬사를 방문하고 있겠습니까??

  6. 오타 있습니다. 2011.01.23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제가 아니라 존재고,
    일본 거주 한국인은 제일교포가 아니라 재일교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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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의 목표는 단 한가지 우승입니다. 조별예선이 끝나고 호주에 1득점이 모자라 C조 2위로 D조 1위 이란과의 8강대진이 확정되었고 카타르와 일본의 승자와 4강전이 결정되었습니다. 전력상으로 볼때 8강은 이란, 4강은 일본, 결승은 호주와의 대결이 유력한 가운데 이런 강호를 모두 물리쳐야 51년만의 우승컵을 들어 올 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인도전에서 1골만 더 넣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면 결승까지는 상대적으로 약팀을 만나게 되어 순탄한 길을 걷게 된다는 말이 있고 이런 의도에서 조 1위는 결승전 지름길, 2위는 험난한 여정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며, 대한민국이 C조 2위가 확정되는 순간 우려가 됐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강한 상대들과의 연속 경기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시아는 5개의 강호가 아시아 축구를 주름잡으며 5강이라는 체제를 구축했는데 사우디를 제외한 모든 아시아 5강을 이길 기회를 얻었습니다. 약한 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보다는 강팀들과의 연승을 통해 거둔 우승이 왕의 귀환에 어울리는 우승이 아닐까요?

그리고 아시안컵 목표가 8강이나 4강진출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했다면 한국이나 호주의 상황은 모두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란이 되든 카타르가 되든 우승을 위해서는 모두 꺽어야 될 상대입니다. 8강에서 이란을 만나도 지금 전력이라면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충분히 높고 4강전의 홈팀 카타르나 일본 역시도 우리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8강에서 이란이 아닌 D조의 다른 팀을 만난다고 무조건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2007 아시안컵을 보면 8강에서 이란을 물리치며 4강에서는 약팀이라고 평가받는 이라크를 만났지만 결국 이라크에 발목을 잡혔던 경우가 있습니다. 8강전 부터는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승패를 장담 하기 힘든 상황에서 단순히 선수 이름값에서 이란이나 일본이 호주가 상대 할 국가들 보다 높을 뿐이지 결국 우승에 가장 근접한 대한민국팀에겐 상대팀은 모두 승률 50% 미만의 팀이라는 것에는 변함 없다고 믿습니다.

만에 하나 우승을 못하더라도 일단 창피를 당하지 않을 대전 상대에게 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 1위로 진출해서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충격이 크게 되죠. 또한 지금 대진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아시아 빅5 국가들과의 연속경기를 모두 승리했다는 것이 되기 때문에 세계 모두가 인정하는 진정한 아시아 축구의 최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호주의 조에서는 우승을 차지한다면 실력도 있겠지만 대진표가 좋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8강 부터는 상대가 누구든 승패를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란과 일본을 만나는 것이 호주가 만날 상대보다 선수 이름에서 높지만 실제 경기력에서는 대한민국이 모두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은 팀인 것은 변함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팀을 상대로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변명의 여지가 있지만 약팀을 상대로 우승을 못 할 경우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반대로 강팀을 물리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 약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보다 훨씬 가치가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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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의 모든 경기는 아니지만 주요경기를 살펴본 현제, 일본이 살아나고 있다지만 예선 2경기에서의 졸전과 마지막 한경기는 예선탈락이 확정된 의지가 없는 사우디에 대승이기 때문에, 예선전에서 한국이 보여준 막강한 경기력과 비교하기엔 지금 일본의 경기력은 다소 미흡한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와 같은 조의 호주와의 재대결은 양팀이 결승 진출했을때 뿐이라 신경을 덜 쓰지만 신장을 이용한 유럽형 축구 외에는 한국에게 위협적인 모습이 없었습니다.

8강전의 상대인 이란은 비록 2경기만에 조 1위를 확정짓긴 했지만 경기력에서는 썩 만족할 수준은 아니였다고 보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경기력과 우승을 다툴 상대팀의 경기력을 비교해 볼때 호주보다 우승으로 가는 과정이 약간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우승했을때의 더 큰 감동을 얻기위한 최상의 조편성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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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음??? 2011.01.20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되었습니다가 아니고 됩니다가 맞는거 아닙니까?!
    아직 그렇게 결정된게 아니잖아요

  2. J-Hyun 2011.01.20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심해도 2002년 월드컵 대전만큼 하겠어요?? ㅋㅋ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독일 코스도 밟았는데 이란-일본 우습죠 ㅋㅋ

    • 엔젤로그 2011.01.20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네요.^^
      근데 첫 경기 폴란드 역시도 당시에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티켓을 따냈을 정도로 전력이 강했던 팀이죠.. 포르투갈, 이태리, 스페인, 독일이라... 이거 보다가 이란, 일본, 호주를 보니.ㅎㅎㅎ







대한민국이 속한 아시안컵 C조의 모든 예선경기가 끝났습니다. 결과는 많은 분들들이 예상한 한국과 호주의 2강, 바레인의 1중, 인도의 1약 순서로 순위가 매겨졌고 이번대회 최약체로 평가받던 인도는 3경기에서 무려 13실점이라는 대량실점으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A조의 쿠웨이트, B조의 사우디, C조의 인도는 모두 3패를 기록한 팀입니다. 쿠웨이트야 워낙 혼전이 예상된 조라서 제외한다고 쳐도 B조의 사우디는 일본과 함께 8강이 유력한 팀이었는데 3패로 탈락했다는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번 대회 사우디는 비록 3경기 뿐이었지만 3패가 아닌 4패를 주고 싶을 정도로 모든 부분이 철저한 패자였습니다.

한 두경기의 결과로 감독이나 기타 대표팀 관계자를 짜르고, 축구에 대한 선수들의 열정은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그에비해 인도는 똑같은 3패이지만 진정한 축구를 했습니다. 서두에 인도는 3경기에서 13실점을 했다고 했지만 3번이나 상대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같은 3패팀인 쿠웨이트와 사우디는 겨우 1득점에 불과했지만 인도는 이들 두 나라보다 훨씬 약한 전력에서 더욱 강한 상대에 3골이나 기록했습니다.

2연패로 조별탈락이 확정된 사우디는 당초 조 1위를 다툴 것이라던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어떠한 의지도 보이지 않고 무려 5골이나 헌납하며 5:0 대패라는 치욕을 당했습니다. 모든 아시아 축구팬들이 일본의 대결을 사우디의 치욕이라고 생각하지만 단 하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한 무리가 있는데 이들은 다름아닌 사우디 대표팀입니다.

탈락이 확정되었다고 경기에 대한 집중이나 이기려는 의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한 나라를 대표한다는 대표선수로써 완전 실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한국은 멕시코와 네덜란드에 1득점 8실점이라는 치욕을 당하며 급기야 대회도중 대표팀 감독 해임이라는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 된 상황에서 우리를 꼭 이겨야 16강이 가능한 벨기에와 예선 마지막 경기가 있었는데 이때 우리 대표팀은 2경기에 8실점을 기록했던 한국팀이 아니었습니다.

이른 시간 실점으로 또 다시 대량실점의 아픔이 떠오를때쯤 선수들은 하나되어 더이상 태극마크를 부끄럽게 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한발 더 뛰고 몸을 던지는 투혼을 펼치며 세계를 감동시키는 90분의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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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월드컵에서의 대한민국을 2011년 아시안컵에서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인도는 최강 대한민국과의 이번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뤘습니다. 이번대회 최강의 팀과 최약체의 경기에서 한국은 대량득점을 위한 베스트 멤버를 모두 출전시켜 경기는 누가 이길까에 대한 결과보다 한국이 몇득점을 할지에 대한 관심이 더 컸습니다.

카타르에선 흔하지 않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많은 인도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경기 초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인도는 무너지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인도대표팀은 거기에 굴하지 않고 진정한 축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인도 감독이나 선수들은 경기전 인터뷰를 통해서 상대팀인 대한민국을 존경한다는 뜻을 비췄고,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이런 큰 대회에서 최강팀을 만나는 것, 그리고 그런 최강팀에 후회 없는 경기를 통한 인도축구를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의 이야기 처럼 인도는 축구다운 축구를 보였습니다. 인도에게 있어 C조의 모든 팀들은 버거운 상대였고 조금이라도 승산을 보이려면 밀집수비 밖에 없었습니다. 전력차이가 워낙 심해서 공격을 생각하는 순간 대량실점을 허용하게 될 인도의 전력이지만 감독과 선수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10골을 먹히더라도 1골은 넣겠다는 신념이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밀집수비 전략은 취하지만 다른 약팀들에게 볼 수 없었던 공격을 했습니다. 2차전 바레인과 3차전 대한민국에게 기록한 득점을 보면 인도는 공격까지 시도 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골문앞에 5~8명이 버티며 우리의 소나기 슛팅을 막아냈지만 역습시 공격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팀의 전력차이 때문에 공격 시도가 없었지만 분명 인도는 여느 약팀과는 달리 공격을 통한 득점의 의지를 보였고 소중한 득점을 기록하게 됩니다.

후반 교체투입된 인도의 바이충 선수는 98프랑스 월드컵에서 붕대투혼을 보인 이임생 선수를 연상시키게 됩니다. 인도 축구 최고의 영웅으로 인도 축구를 책임지던 바이충은 부상으로 인해 인도가 참가하는 최고의 메이져 대회인 아시안컵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감독은 바이충 선수가 벤취에 앉아있는 것만으로 인도선수들 사기가 올라 간다는 판단에 과감히 대표팀에 발탁했고, 대표팀에 승선한 바이충은 마지막 경기인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1분이라도 좋으니 그라운드에 뛰길 원했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아시아 최고의 선수 박지성이 버티고 있는 최강팀 한국과 경기를 해 보고싶다는 순수한 열정때문이었고 오랜기간 부상으로 경기 감각도 없던 바이충은 후반에 교체로 경기에 투입되었습니다. 이미 경기는 한국의 승리가 결정된 가운데 많은 인도선수들은 바이충 선수의 등장에 환호를 했고 이때부터 인도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이번대회 마지막이 될 총 공격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정성룡 선수의 선방에 막혔지만 득점 찬스까지 만들며 멋진 슛팅으로 연결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밀집수비를 풀고 많은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했던 탓에 손흥민 선수에게 또 다시 실점을 허용했지만 바이충 선수가 투입되고 모든 인도인의 성원에 인도선수들은 경기 승패와 관련없이 후회 없는 축구를 구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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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월드컵에서 벨기에와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투혼에 경기장을 찾은 제 3국의 관중들도 우리를 응원하며 눈물흘리던 그때가 생각났습니다. 이번 인도 대표팀은 비록 전력은 약했을지 모르지만 지키려고만 하는 기존 약팀들과 달리 우리도 공격 할 수 있다는 강인함을 보여줬고 일부국가의 돈벌이 수단으로 얼룩진 축구판에 축구의 순수성을 보여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54 스위스 월드컵에 첫 출전한 힘없고 가난했던 대한민국,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2연패 끝에 이뤄낸 감동의 벨기에전에서의 아픔과 감동을 지금 인도 대표팀에게 볼 수 있어서 애착이 가는데 오일머니를 앞세운 비겁한 축구를 하는 몇몇 중동 강호를 대신해서 새롭게 아시아 강자로 등극해서 대한민국과 후회없는 명승부를 펼쳐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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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아라비아의 2007 아시안컵 모습(뉴스뱅크F 무료이미지)

아시안컵 8강 진출국의 윤각이 어느정도 잡혀갑니다. 사우디의 몰락이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혼전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A조에서는 우즈벡과 카타르가 8강진출에 성공했고 2010 동아시아 챔피언 중국은 떨어졌습니다.

A조는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를 받은 카타르가 버티고 있고 2번 시드 최강인 일본, 호주, 이란이 모두 빠져 우승후보가 한 팀도 없는 조 였고 중국은 여기서도 탈락을 했다는 것은 한국과 일본이 버티는 동아시아 챔피언으로써 자존심이 상할 일입니다. 우즈벡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어느정도 경기력이 좋았지만 다른 2경기에서는 그렇게 뛰어난 경기력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이런 중국을 피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자세히 말해서는 한국이 중국을 만났다면 고전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우리 대표팀은 아시아 수준을 완전히 벗어나서 자칭 아시아 빅5 국가라고 해도 10번 싸우면 모두 한국이 우위에 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유럽의 중상위 대표팀들과의 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전력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고 2010년 월드컵에서 우리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는데 지금은 그런 2010년보다 더 발전했습니다.

그런 한국대표팀이 한수 아래인 중국을 만나면 고전했을꺼 같다는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일까요?

2011 아시안컵에서 아시아권 수준에서 생각해 볼 때 한국팀의 단점은 단 하나 수비집중력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선 1~2차전에서 보여준 한국대표팀은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찬스를 많이 허용한다는 것과 골키퍼의 판단과 같은 수비집중력을 빼면 단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위험지역에서의 프리킥 찬스는 이번 중국 대표팀의 주된 공격루트가 되었습니다. 3경기에서 총 4득점을 기록한 중국은 그중 절반이 직접 프리킥에서 나온 득점입니다. 또한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상당히 위협적인 프리킥 장면도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한국이 바레인과 호주처럼 중국을 상대로 위험지역에서의 프리킥을 허용한다면 중국을 상대로 실점을 했을 가능성이 무척 높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하나 한국의 단점은 아니지만 중국의 장점이 있습니다. 중국의 공격은 한국에 비해 창조력이나 개인능력이 부족해서 약간 단조로워 보였지만 예전부터 중국의 주된 공격루트인 체격을 이용한 뻥축구가 위협적이었습니다. 호주와 비슷하게 크로스를 올리면 중국의 공격수들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내고 슛팅으로 연결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이건 우리가 호주에게 고전했던 공격전술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시아의 유럽이라고 불릴 만큼 건장한 체격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런 대한민국보다 신장이 더 큰 국가는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진짜 유럽인종의 호주고, 또 하나는 중국입니다. 정확한 수치 발표가 아니라 인터넷 기사들을 종합해서 나온 수치이기 때문에 100% 확실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호주와 중국이 아시안컵 출전팀중 한국보다 신장과 체격에서 우위를 보이는 유일한 팀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중국은 이런 체격적인 우위를 이용한 공중볼 경합에서 A조 모든 팀들을 위협했습니다. 특히 우즈벡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거의 모든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한 중국은 경기 자체를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진짜 유럽선수들과의 대결에서도 신장이 작고 체격이 외소하다고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내서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중국에게도 밀리지 않을 것 같지만 세계가 아닌 아시아권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중국의 신장과 체격은 아시아팀이 한국을 위협할 몇 안되는 무기중 하나는 틀림이 없습니다.


▲ 남아공 월드컵 한국과 나이지리아전에서 경고를 받는 나이지리아 선수(뉴스뱅크F 무료이미지)


일본의 해외파와 패싱력, 호주의 신장과 경험, 중동의 편파판정 <- 지금 우리가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이렇게 3개였습니다. 하지만 위헙적인 프리킥과 중국의 신장역시도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을 위협할 몇 안되는 무기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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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한국의 약점과 중국의 장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경기를 한다면 우리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무척 높아보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중국 축구스타일을 볼때 중국을 이긴다고 해도 우리팀은 부상이나 경고등과 같은 기타 여러가지의  출혈이 커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태극전사들에겐 어쩌면 중국을 피했던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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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오히려 다른 생각 2011.01.19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 대표팀은 역대 A매치 경기를 보건데, 체격이 크고 선 굵은 축구를 하는 팀에는 오히려 강하고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개인기술이 뛰어나고 뛰어난 패싱력 위주의 아기자기한 축구를 하는 팀엔 약하던데요 대량 실점도 많이 했고요.

    이번 대표팀은 강점도 많지만 약점도 참 많아요. 일단 수비조직력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정도로 불안하고
    미드필더 교체 선수 부족때문에 후반 체력떨어진게 확실히 보이고요
    공격수만 풍부하게 많아요. 그래서 공격력이 돋보이기는한데 또
    공격수가 많은 것만큼 박주영같은 전문 킥커가없어 프리킥에 약하구요.

    우리 대표팀 참 이상한 팀이에요. 생각하면 할 수록...
    확실히 버릴건 버린 대표팀인데... 이게 8강 4강에도 유효할지 지켜봐야죠.

    • 엔젤로그 2011.01.20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님의 말씀이 맞을 수 있습니다. 단지 제가 생각한건 이번대회 한국은 위험지역에서 프리킥 허용이 많았고 높이를 이용한 호주팀에게 실점을 했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으로 보였는데

      그 단점은 모두 중국의 장점들이어서 다른 팀들보단 중국이 까다롭지 않았을까에 대해서 쓴거구요. 중국의 프리킥과 높이를 이용한 공격력은 매서웠거든요.

      하지만 지금 우리 대표팀은 천하무적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든든하고 믿음직 스럽기 때문에 우승을 기대해보렵니다.^^



                               ASIAN CUPً QATAR 2011ً   ◕‿^

이란과 이라크의 경기를 끝으로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1차전을 평가하자면 C조에 속한 우승후보 한국과 호주의 무난한 출발을 제외하면 다른 3개 조에서의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최국의 자격으로 A조의 1번시드를 획득한 카타르는 우즈벡에 완패를 했고, B조의 사우디역시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라던 일본은 종료직전 터진 동점골로 겨우 패배를 모면했으며 D조의 이란 역시도 디팬딩 챔피언 이라크에 힘겨운 역전승으로 1승을 따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당초 홈팀 카타르를 중심으로 한 중동국가의 강세가 예상되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3팀은 한국, 일본, 호주로 중동국가는 한 팀도 없었지만 오일머니를 중심으로 한 편파판정과 중동 특유의 기후에 적응하기 힘들꺼라는 예상때문에 많은 변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더욱 그럴 것이 2020년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국에 걸맞는 축구실력을 기르기 위해 브라질과 같은 축구강국에서 많은 귀화선수를 받아들였고, 또한 아시아에 1장 배졍된 피파부회장에서 4선 정몽준을 밀어내는 등 한중일이 갖고 있던 아시아축구의 주요 요직을 모두 중동이 가져가버리는 등 아시아 행정력을 중동이 장악하며 더더욱 편파판정이 심해 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1차전이 끝난 현제 중동팀의 상황은 아프리카 강세를 예상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때와 비슷합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16개의 본선 진출팀 가운데 중동지역 국가는 절반이상인 9개 팀이 참가해서 1차전 성적은 2승 2무 5패입니다. 여기서 2승은 중동팀끼리의 맞대결에서 나온 승수일뿐 실제 타 지역과의 대결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참담한 결과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축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사상 첫 개최국 16강 실패와 함께 자칫 아프리카 지역의 모든 국가가 16강 탈락할뻔한 위기가 있었는데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도 1차전 결과만 놓고 보면 남아공 월드컵과 크게 다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럼 왜 홈팀이나 다름없는 중동이 이처럼 힘을 쓰지 못 할까요?

첫 번째 이유로는 과거와 같은 편파판정이 줄었습니다. 한국경기에서 나온 바레인에 유리했던 판정과 곽태휘의 퇴장이라는 장면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지켜본 경기에서 한국을 제외한 다른 경기에서는 무난한 판정이었습니다.

                                  ASIAN CUPً QATAR &UZBEKISTAN

가장 심판 혜택을 볼 것이라던 홈팀 카타르는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K리거 제파로프때문에 우즈벡을 응원하는 입장으로 경기를 지켜본 바에 의하면 심판 매수라고 불릴 장면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K-1 링이 되었다는 중국과 쿠웨이트는 경기를 못봐서 단정짓긴 힘들지만 쿠웨이트쪽에서 퇴장도 나오고 경기를 지켜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오히려 중국에게 유리한 판정이 되었다는 것으로 봐서 중동팀 쿠웨이트의 밀어주기는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일본 역시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특별히 불리한 판정은 없었습니다. 더욱이 요르단은 밀집수비를 하긴 했지만 리드한 상황에서 침대축구도 하지 않는 대담성을 보여줬습니다.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는 편파판정이 나오긴 했지만 중동과 비중동 국가의 경기에서는 예전과 다르게 한쪽으로 쏠리는 판정이 없었기 때문에 고전을 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아시아 축구 주요요직을 독식한 첫 번째 대회이고, 이번 대회는 월드컵과 유럽무대에서 아시아의 선전으로 세계 이목이 집중된 대회이기 때문에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가 편파판정이 없는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생각보다는 괜찮은 판정을 요구하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이 듭니다.

그리고 중동이 몰락하게 된 원인은 세계화에 뒤떨어졌다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3국인 한국과 일본, 호주은 주력선수 대부분이 해외파입니다. 세계축구 흐름을 따라가며 전력상승을 이룬 결과로 이제 세계 어떤 나라와 붙어도 기죽지 않는 자신감과 실력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중동은 늘 고립되어 자기방식의 축구만 하고 있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오일머니로 돈이 넘쳐나는 중동에 머물고 싶어하지 괜히 고생하며 유럽을 가려고 하진 않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 사우디 대표팀중 일부는 사우디 리그에서 연봉이 실 수령으로 100억원이 넘는 선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중동리그이기 때문에 이들의 유럽 진출은 오히려 소득이 대폭 감소하는 상황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축구에서도 급속한 세계화가 이뤄졌고 이때 세계화에 편승한 한국과 일본은 지속적으로 전력상승을 이뤄왔지만 사우디와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팀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는 속설 처럼 아시아에서는 그런대로 실적을 쌓은 중동이지만 타 대륙과의 경기에서는 처참한 패배를 당하며 2002년 사우디는 큰 치욕을 받게 되었고, 2010년 월드컵엔 중동의 단 한팀도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아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갑작스런 전력 상승을 꾀할 목적으로 다국적 용병들을 귀화시킨 중동 정책도 이번 아시안컵에서 중동이 고전하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들어 중동은 유독 남미와 아프리카 선수들을 귀화시켜서 자국 대표로 출전시키는 빈도가 높아졌는데 이 결과 팀 스포츠가 되어야 할 축구에 따로노는 경기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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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출전을 거부한 카메룬 대표 선수 사무엘 에투 (뉴스뱅크F 무료 이미지 사용)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실패한 가장 큰 목적이 선수들의 애국심 부족과 선수들간의 조직력 부족이었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귀찮다면서 국가대표를 거절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던 아프리카처럼 중동국가들의 주력이 된 귀화 선수들은 애국심이 아닌 돈으로 다른나라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던 것이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정신력과 조직력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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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개막전에서 보여준 경기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은 몰라도 일단 카타르 선수들의 출신 국가를 보면 마치 남미팀을 그대로 옮겨놨을꺼 같은 분위기였는데 우즈벡에게 별다른 위협도 주지 못하고 완패를 당해버렸습니다. 중동의 귀화선수 영입은 이처럼 선수 개개인 능력만 좋을뿐 팀으로써 하나되는 결단력의 저하를 보여왔습니다.

한때는 극동과 함께 아시아 양강체제였다는 중동의 몰락이 쌤통이란 생각도 들면서 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조금 발전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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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정 2011.01.13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동의 축구는 귀족(貴族-왕족들)들의 여흥거리에 불과하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위의 글에서도 언급이 됐지만,한국,일본,호주를 보며 중동 여러 국가들이 보고 배워야 합니다.
    한국축구가 왜 강해졌습니까.
    한국프로축구의 발전도 중요했지만 결정적인 것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일본도 여러명의 해외파가 있고,호주는 거의 전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도 그렇죠.
    중동도 자국리그에 만족하지 말고 해외 특히,유럽으로 선수들을 내보내야만 중동축구가 강해질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중동은 침대축구를 버려야 합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침대축구로 유명한데,침대축구 하는 나라보면 하나같이 축구실력이 떨어지더군요.
    이란이 대표적 입니다.
    그들은 지난 광저우 아시아 게임에서 한국에 3-4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죠.
    경기장에 넘어져 별 생쑈를 다하더군요.







http://v.daum.net/link/12600510 <- 내년 블로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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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맨유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박지성 선수가 아시안컵을 위해 잠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맨유에서 높아진 위상탓에 최대 한달간 예상되는 박지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맨유의 팬들은 박지성의 대체자를 찾기위한 토론이 활발하게 벌어졌습니다.

맨유팬들의 입에 오르내린 선수들은 대부분 유럽의 선수들이었는데, 한국선수의 임시 대체자로는 또 다른 한국선수가 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중 적합한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맨유팬들이 영입을 원하는 선수는 맨유에 오랫동안 머물 선수가 아니라 박지성이 아시안컵을 위해 팀을 떠난 한달동안만 활약할 선수입니다. 예전 원샷 원킬, 동안의 암살자라 불리던 숄샤르 같이 단기 임대 선수가 필요한 시기에 각 팀에서 주전급 활약을 펼치는 선수를 영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이런 점을 볼때 박지성 선수처럼 폭 넓은 활동량과 강한 승부욕을 보이는 이천수 선수가 한달간 맨유에 임대 되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천수 선수는 박지성 선수처럼 뛰는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한 골 욕심이 있어서 최근 골 침묵의 부진을 겪는 루니를 도우며 공격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천수의 최대 단점은 해외생활의 부적응이지만 단기간의 활약만 보자면 스페인, 네덜란드, 최근 일본까지도 입단 초기 팀내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도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이천수의 슛팅이 골대에 들어가기 직전 팀 동료가 그 공을 건드려서 이천수가 아닌 골대로 향한 공을 건드린 다른 선수의 득점으로 변경이 되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입단 초기엔 분명 대단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네덜란드의 명문 폐예노르트에서도 리그 후반들어 교체선수로 경기에 출전했지만 이천수가 투입되면 폐예노르트의 모든 공격이 이천수에게 집중 될 정도로 팀에 믿음을 줬고, 팬들도 경기가 답답하면 "리~~ 리~~" 를 외치며 이천수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소시에다드와 폐예노르트에서 입단 초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외지생활이 늘어 갈 수록 향수병으로 인한 현지적응에 실패하며 결국 K리그로 돌아오고 유럽 진출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천수의 유럽경험을 볼때 향수병을 느끼기 전인 최소 한달 정도는 활약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경기 스타일에서 이기적인 박지성 버전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유사점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맨유 입장에서는 싼 값에 단기임대를 추진하는 것도 밑져야 본전일꺼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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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개인적으로도 이미 노장반열에 올라선 축구인생에서 유럽무대는 실패로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 구단에서의 명예회복을 노릴 수 있는 기회도 됩니다. 이천수의 소속팀 오미야 역시 리그가 끝난 마당에 소속팀 선수가 맨유라는 빅 클럽에서 활약하고 온다면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맨유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손해 볼 것도 없는 상황이고, 이천수나 오미야측에서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박지성이 빠진 맨유를 이천수가 활약하는 모습은 대한민국 팬들 입장에서도 아시안컵 기간에 또다른 신선한 재미가 되지 않을까요?

물론 실현 가능성은 없지만 박지성이 빠졌다고 맨유 팬들이 임시 대체자를 찾는 토론을 벌인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 좋은데 그 대체자가 또다른 한국선수라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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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ldradio70 2010.12.30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딜이긴 하지만 꽤 재미있는 의견이네요. 이천수 선수는 제 생각엔 참 언론과 국민의 기대치가 선수생명을 앗아갔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까운 케이스이긴 하죠. 모쪼록 이천수 선수가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고 선수 생활의 막바지를 불태우며 훌륭하게 캐리어를 마무리 했으면 합니다. ^^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2. yhc0805 2010.12.30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이천수선수에 대해 얘기하자면 전체적으로는 우수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그 단점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바로 골욕심이 너무 많다는것인데요 이 단점으로 인해 다수의 안티들이
    이천수선수를 싫어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골욕심은 있어야 하긴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팬들이나 선수들에게도 좋지않은 인상과 결과를 낳게 될것입니다
    골욕심만 조절을 조금 한다면 충분히 할수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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