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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1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할까.?? 아니다.!! by 엔젤로그 (6)



저는 남들이 진리라고 믿는 것을 반대로 생각해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모두가 앞면을 볼때.. 뒤에는 뭐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남들이 이건 이거다.!!
                                                        

라고 한다면...


저것일 경우도 있지 않을까.??


이런 습관 말이죠.^^


오늘 문득 생각한건데....


과연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공평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이든 돈이 적은 사람이든... 얼굴이 잘생겼고 예쁘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평등하게 하루 24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럼.....


정말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정말 공평할까요.????


정답은...





아 닙 니 다 . !





저는 고등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일을 하면 가장 큰 특권중 하나가 방학이 있다는 겁니다.^^




지금은 겨울방학이라서 딱히 할 것도 없고 학교 선생님의 부탁으로 학원에서 학원차 운전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학원은 초등학교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전문 학원입니다.


매일 아침 초등학생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죠..


" 형아~~~ 있잖아요~~~ "

" 어제는 뭐 하고 놀았고... TV는 뭐가 했고......"


정말 고등학교랑 비교할수 없을 만큼 정신이 없는 초등학생들의 속사포 질문에 이젠 항복~~ㅠㅠ




근데 유독 초등학생들이 시간을 이야기 할때 많이 쓰는 단어가 있습니다.



" 그 음식 옛날에... 먹어 봤어요... "


" 옛날에 이거 해봤어요.... "



옛날이라.... 과연 10년 남짓 살아온 초등학생들에게 이 옛날은 어느정도의 시간 일까요.???


                                                

                                   100년전 청계천의 모습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이런 옛날 이야기는 하는 것일까요.??



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 예전에.... 본 것같다... "


20년이 약간 못되는 고등학생들에게 예전이란 어느정도의 시간일까요.??



                                          청계천 복원전의 모습입니다. 고등학생들에게 예전은 어느 정도 시간일까요.?



초등학생이 표현한 옛날이란 시간을 할머니 할아버지께 물어 보면 과연 뭐란 표현을 쓸까요.???



사람은 모든 자기 중심적으로 세상이 움직인다고 생각을 합니다.

10살 남짓한 초등학생들에겐 1년이란 시간이 자신이 살아온 시간에서 아주 부분입니다.




사람의 기억이 5살 이후부터 머릿속에 남는다고 계산해보면 10살 초등학생에게 1년은 자신이 평생 살아온 모든 기억의 20%에 해당하는 시간입니다.


반면 10대 후반의 고등학생들에게 1년은 자신이 살아온 모든 기억의 10%에 해당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이것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1년에 대한 체감 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보면 초등학생들에게 1년은 상당히 오래된 옛날이 맞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1년이라는 시간이 어르신들에겐 "그저께..." 가 되는 것이죠.

                                                               청계천 복원공사가 마무리된 청계천 모습입니다.

1년의 시간이 초등학생에겐 100년전으로 느껴질 만큼 옛날이고 10~20대에겐 너무 오래된 일은 아니지만 최근일도 아닌 아리송한 시간이며 어르신들에게 1년은 그렇게 오래된 일이 아닌 최근의 시간이라고 느껴집니다.
 
위의 청계천 사진처럼 말이죠.. 똑같은 청계천이지만 시간표현을 하는 방식에 따라 조선시대 청계천이 될수 있고.. 청계고가차로가 있던 당시의 청계천이 될수 있고 복원이 완료된 최근 청계천이 될수 있습니다.
(1년전 청계천을 갔었던 연령층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초등학생은 옛날에 청계천 갔다는 대답을 하고 고등학생은 언제더라.? 저번에 갔던 것같다... 이런 말을 하며 어르신들에겐 최근에 갔었다는 표현을 씁니다.^^)


시간은 10대는 10키로.. 20대는 20키로... 이런 식으로 자신의 나이와 같은 속도로 흘러간다고 합니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천천히 많은 것을 배워야 할 나이고... 나이가 들면 빨리 집을 사고.. 저금을 하고... 승진도 하고.... 빠른 시간에 이루고 싶은 것이 많은 나이기 때문에 시간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고 우울해 하진 마세요... 여러분들이 어렸을땐 분명 지금 당신의 모습을 부러워 했으니깐요...
초등학교 1학년땐 6학년이 빨리 되고 싶고... 고3이 되면 빨리 수능 끝나서 자유롭고 싶고..... 남자의 경우 20대가 되면 빨리 군대를 다녀와서 병역으로 부터 해방되고 싶고... 졸업하면 빨리 취직하고 싶고.... 등등.... 이루고 싶은 것이 너무 많지만 이미 당신들은 이들의 상당수를 이룬 상황일 것입니다.^^


자... 이제 시간은 모는 사람에게 평등하다고 생각 하세요.???


제가 나눈 기준은 연령대 별로 시간의 불공평함을 이야기 했지만 성별, 직업별, 지역별로도 시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누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시간이 더 행복해 지겠죠^^



                                                         수많은 시계중... 여러분의 시계는 어떤 건가요.?


누군가 여러분께 1년전 오늘을 물어 본다면.... 여러분의 무의식적 답변에서 시간을 표현하는 단어는 어떤 단어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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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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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uepeachice 2010.01.21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공감... 누구에게나 공평한건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거죠.,..ㅎㅎㅎ

    • 엔젤로그 2010.01.21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공평한건 24시간이란 수치....

      그 수치를 체감하는 건 각 분류에 따라 다르며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또 달라지는 것이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2. Phoebe Chung 2010.01.21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얼마전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것 같네요.
    며칠전을 표현하면서요.
    너무 가까이만 보고 사는것 같기도 하고....^^

    • 엔젤로그 2010.01.21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전이라... 역시 헷갈리는 1년이란 시간입니다.^^

      저도 너무나 가까이만 보고 사는 것같아서 좀 넓게 보려고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잘 되진 않네요.ㅠ

  3. leedam 2010.01.21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일년 어떻게보면 긴세월인데요 요즘 시간들이 너무 빠른겄같아요 ^^

    • 엔젤로그 2010.01.21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너무 빨라요.ㅠㅠ

      제가 시간 계산하는 방법이 4년에 한번씩 하는 월드컵으로 기간을 체감합니다.

      2002년 그날의 감동이 아직도 어제 같은데... 벌써 8년이나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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