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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3 카타르와 비슷한 규모의 대한민국 도시들 by 엔젤로그 (6)
  http://v.daum.net/link/11577084<- 연평도 전투 희생자들이 지킨 것은 한국뿐이 아니었습니다.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도전한 대한민국은 아쉽게 3차 투표에서 떨어지고 월드컵 유치는 카타르에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카타르가 과연 월드컵이라는 지구촌 최대 이벤트를 개최할 국력이 될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왜 이런 의문이 드는지 우리나라의 지역을 카타르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카타르는 인구가 약 90만명으로 상당한 소규모 국가입니다. 인구로 보자면 우리나라의 울산광역시보다 작고, 성남, 수원, 고양, 용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즉 위의 도시들의 인구를 가지고 월드컵을 개최한다는 것이 다소 벅차지 않을까요? 

본격적으로 카타르와 비슷한 우리나라의 지역들을 비교해봅시다.
(여기에 사용되는 수치는 정확하다기 보다는 기록된 연도가 다르고 99% 정확하다기 보다는 대략적인 수치입니다. 하지만 큰 오차는 없어요)

카타르는 약 90만명의 인구와 11437㎢ 의 국토를 가졌으며 국가총생산액인 GDP는 5~6백억 달러입니다. 인구대비 GDP가 엄청높아서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부국입니다.

카타르와 비슷한 인구의 도시들은 너무 많아서 경제력이 비슷한 도시를 찾아봤습니다. 카타르의 GDP는 5~6백억달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사한 경제력을 가진 도시는 인천광역시가 있습니다. 약 5백억 달러로 카타르와 흡사하고 인구는 270만명으로 카타르 3배에 육박하지만 면적이 약 1000㎢ 밖에 안되서 11437㎢의 면적을 가진 카타르 1/10 수준 밖에 안됩니다.


그럼 인천보다 더 카타르와 유사한 다른 도시는 없을까요?

충청남도를 살펴보면 450억달러의 GDP에 대전광역시 까지 합치면 50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어 카타르와 비슷합니다. 인구는 대전을 제외해도 200만명, 대전을 포함하면 350만명으로 카타르의 3배가 넘습니다. 약 8600㎢의 면적을 가졌기 때문에 카타르보다 조금 좁은 정도입니다.

하지만 충청남도보다 더 비슷한 규모의 지역이 있습니다.

경상남도입니다.

경상남도의 면적은 10522.71㎢ 입니다. 카타르(11437㎢) 와 무척 비슷한 규모의 면적을 가졌고 GDP 경우는 약 4백억 달러로 역시 카타르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인구는 무려 320만명에 육박하며 카타르의 3배나 됩니다. 카타르가 경상남도보다 많은 우위를 가진 경제력에서도 부산(1백억달러)과 울산(205억달러)을 합치면 오히려 경상남도가 카타르보다 높은 경제력을 가지게 됩니다.

인구도 7백만명이 넘게 되고 축구에서도 울산현대, 부산아이파크, 경남FC를 거느린 경남권이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 보다 약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K리그의 모든 팀들이 카타르 국가대표와 비교해서 크게 뒤쳐지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단독개최는 인천, 충남, 경남과 같은 지역에서 12개의 월드컵 경기장을 짓고 64개 경기에 약 4만명 관중이 들어와야 된다는 것을 계산한다면 무려 240만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아야 되는건데 이는 카타르 모든 국민이 2번 정도 경기장을 찾아야 된다는 것으로 하루에 2~4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국민 10~20%가 모두 경기장에 밀집되어 있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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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월드컵 경기장입니다.(티스토리의 뉴스뱅크F 무료이미지 사용입니다.)


또한 인천광역시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스포츠 경기장 낭비지역이라고 비난 받는 지역으로, 지금 공사중인 경기장 까지 포함하면 인천광역시는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인 문학구장과 인천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이 될 숭의아레나, 2014년 아시안게임을 치룰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문학야구장이라는 2만명 이상 규모 경기장 4개를 갖게되는데 이것도 유지 하는 것도 벅찬 상황입니다.

그러나 카타르는 인천의 1/3 인구로 무려 4만명 이상 수용해야 될 경기장 10개와 5~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2개를 건설해야 됩니다.(2022년 월드컵 개최시 피파의 권고사항입니다.)

축구가 카타르의 국기로 엄청나게 활발하다면 모르겠지만 인천광역시보다 수용인원으로 치자면 약 4~5배 이상 많은 경기장을 유지한다면 경제규모가 비슷한 인천에서도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카타르는 어떤 상황이 될까요?

한국의 도시들과 비교해 볼때 카타르는 2023년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월드컵 유치에만 모든 신경을 쓰고 무리수를 두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카타르 월드컵에 관련된 내용은 쓸 내용이 많아서 오늘은 이만 줄이고 다음에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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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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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굴뚝 토끼 2010.12.03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일머니의 힘이라고 밖에 생각안드네요.

    월드컵 끝나고 경기장을 어떻게 처리할지
    남의 나라 일이지만 걱정스럽습니다.

    • 엔젤로그 2010.12.09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저 오일머니중 상당수가 우리나라가 먹여 살리는게 아닌지 의심이 되네요.ㅠㅠ

      한국은 일본보다도 석유를 비싸게 산다고 들었거든요...

  2. 여강여호 2010.12.03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피파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카타르를 결정했는지 궁금해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3. 도하 2010.12.04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카타르 도하에 살고 있어요
    이나라 국민들은 일 안해도 먹고 살만해요
    아마 많이들 보러 갈겁니다
    엄청난 오일머니로 경기장 건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에어콘 나오는 경기장에 가봤는데 시원해요
    문제는 6~7월은 낮이나 밤이나 정말 더워요..
    낮에는 걸어 다닐 수가 없어요
    어쩌다 걸어다니는 사람을 보면 외국인노동자뿐입니다
    모래바람까지 불면 그날은 그냥 집에 있는게 나아요
    아마 경기장외 이동이나 생활이 많이 불편할겁니다
    우리나라가 유치 못해서 아쉽지만
    기업입장에선 월드컵특수로 공사수주 많이들 하겠죠

    • 엔젤로그 2010.12.09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오일머니들이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석유라는 생각을 하면 쫌 꼴밉네요.ㅠ

      석유로 흘러간 원화를 건설업에서 모조리 뽑아 오도록 해야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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