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4.01.27 2002년과 닮은 코스타리카 평가전(김신욱의 발견) by 엔젤로그 (2)
  2. 2010.07.31 한국축구를 비난하는 일본블로거에 충고했습니다.! by 엔젤로그 (8)
  3. 2010.05.18 다시 보는 2002년 월드컵의 감동 -1 by 엔젤로그 (6)
  4. 2010.03.19 나의 20대와 함께 했던 지붕 뚫고 하이킥의 종영 by 엔젤로그

 

-한국vs코스타리카 중계화면 캡처-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2014년,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첫 평가전을 치렀고 결과는 1:0 완승을 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호의 첫 원정 승리와 그 상대가 월드컵 본선에 오른 강팀이란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월드컵 본선을 위한 과정이고 평가전에서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둬도 그 성적이 본선과 이어지진 않습니다. 더욱이 코스타리카는 경기 전 "솔직히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 라고 말한 호르헤 루이스 핀트 감독의 발언이나 해외파를 제외한 국내파 위주의 선수구성을 볼 때 코스타리카 입장에서 한국전은 국내파 옥석 가리기를 위한 평가전에 지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결과론 적으로 볼 때 이번 승리가 호명보호에 가져다줄 긍정적 메시지는 적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나라 축구에 있어 가장 뜨거웠던 2002년, 그 역사적 시발점이 바로 코스타리카입니다. 월드컵을 한 달여 앞둔 히딩크호는 잇단 평가전에서의 졸전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해외원정을 마치고 국내에서 평가전이 줄줄이 계획되었고 그 첫 상대가 4월 20일 대구에서 만난 코스타리카였습니다.

 

코스타리카를 만나기 전까지 히딩크는 오대영 감독이란 비난과 월드컵 16강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1승만 해도 성공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비관적이었습니다. 지금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난이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색깔이 없다. 이기는 경기가 없다는 팬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축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히딩크가 골든컵에서 졸전을 했듯 홍명보 감독도 부임 이후 보여준 경기에서 경기력은 몰라도 만족할 결과를 보여준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히딩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했고 이후 스코틀랜드의 대승으로 순식간에 대표팀에 대한 믿음을 줬으며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평가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더는 우리가 월드컵 약자가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12년이 지난 2014년 홍명보호는 준비가 덜 된 팀이긴 하지만 월드컵에 진출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자신감을 얻은 태극전사는 앞으로도 거침없이 전진해 나 갈 것입니다.

 

 

-한국vs코스타리카 중계화면 캡처-

 

 

코스타리카 승리가 팀 분위기만 올려준 것이 아닙니다. 2002년엔 차두리라고 하는 어린 공격수에 대한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건장한 체격에 유럽축구에 능통한 차두리.. 그러나 축구 센스가 너무 부족하고 공격수가 골을 못 넣으며 차범근 아들이란 인맥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게 아니란 비아냥이 있었습니다. 그런 차두리가 코스타리카전에서 행운의 득점을 기록하며 차미네이터의 탄생을 알렸습니다.(한국 선수가 슈팅 한 공이 차두리의 등에 맞고 득점이 됨)

 

그런 차두리를 볼 때 김신욱 선수가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차두리가 완벽한 신체를 가졌다면 김신욱은 196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장신의 공격수입니다. 코너킥이나 공중볼 다툼 등에서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지만, 너무 큰 키 때문에 스피드나 발재간이 부족할 것이란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클럽에서 득점은 많이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02년 초반 차두리의 장단점을 2014년 김신욱에게서 그대로 볼 수 있는 대목인데 차두리는 코스타리카전서 골을 넣고 최고의 인기선수가 되었습니다. 김신욱 역시도 대표팀에서의 득점이 필요한 시기에 골을 터트리며 머리가 아닌 발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각인시켰습니다.

 

-한국vs코스타리카 중계화면 캡처-

 

 

사실 김신욱의 장점은 장신을 이용한 공중볼 다툼이 전부는 아닙니다. 소속팀 울산현대에서는 개인기를 이용한 위협적인 슈팅도 많았고 2미터에 육박한 선수라고 믿겨지지 않는 민첩함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 김신욱 활용법은 높이를 이용한 공격만 집중하였고, 선수 본인은 클럽과 다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김신욱이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골은 머리가 아닌 발에서 나온 골이었습니다. (러시아, 코스타리카)

 

2002년 차두리는 코스타리카전 이후 자신감을 찾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면 김신욱은 2014년 코스타리카전 이후 팬들에게 발로도 골을 넣을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줬습니다.

 

월드컵과 같은 큰 경기엔 조금이라도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활용해야 합니다. 비과학적이긴 하지만 징크스도 우리가 활용해야 할 부분입니다. 팬들에게 비난을 받던 대표팀이 2002년 코스타리카전 승리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면 이번 2014년 대표팀들도 반신반의하던 홍명보호에 코스타리카전 승리로 팬들에게 믿음을 줄 것입니다. 또한 물음표가 따라붙던 차두리가 코스타리카 득점으로 느낌표로 바뀌었다면 김신욱 역시 코스타리카전의 득점으로 느낌표가 되어 2002년의 신화를 뛰어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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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29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14111 2014.11.25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일본 블로그에 최근 다녀온 일본 여행 이야기를 쓰기 위해 일본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근데 거기서 다소 황당한 글이 있네요.

2002년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은 각각 4강과 16강을 기록했지만 일본은 월드컵 개최 과정과, 대회중 세계언론의 노출되는 빈도, 그리고 대표팀의 결과에서 한국에게 많은 부러움과 시셈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8년이나 지났지만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일본의 축구팬이 있어서 소개 합니다. (글쓴이의 허락 없이 퍼온 것에 이자리를 빌어 사과를 드립니다)





 2010년 7월 25일 일본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입니다.



▲ 일본 블로그 원글입니다. 혹시나 해서 그 분의 아이디가 들어가는 부분은 모두 지웠습니다.



나는 한국축구를 응원하지 않을 것이다


월드컵도 끝나고, 그토록 시끄럽던 축구이야기도 이제 잠잠해 져 있는 글쓴이 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팀은 독일이었기 때문에,

지금은 녹화해 둔 전회 2006년 독일 대회의 3위 결정전을 보고 있습니다,

아~~ 칸님이, 움직이고 있다…
(칸님 = 독일 대표팀 골키퍼 올리버 칸이겠죠?)

뭐 그것은 넘어가더라도, 난 축구와 관련되서는「한국 팀」은 응원하지 않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한국은 응원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엔 같은 아시아이기 때문에 응원도 했었지만, 지금은 절대 응원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2002년 월드컵때 입니다.

예선 리그에서 포르투갈 VS한국이었습니다.

두 팀은 예선 리그 마지막 경기.

양팀의 상황은 무승부만 거둬도 포르투갈과 한국은 예선을 통과합니다.

그리고, 후반 20분까지 경기는 0-0 입니다.

포르투갈입장에선 이대로 끝나면 예선 통과.

상대는 1위 통과가 정해져 있다.


하지만 경기는 0 - 0 으로 끝날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고. 이후 득점을 기록하는 한국




▲일본 본문엔 없는 사진이지만 박지성 선수의 득점 상황을 말 하는 것 같아서 제가 넣은 사진입니다.^^



덕분에, 포르투갈은 예선 탈락....

내가 정말 좋아하는 피구 선수는 상심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축구에서 한국은 절대 응원하지 않기로 했다.

승부의 세계에서 상대를 봐주거나 하면 안되지만, 한국은 벌써 1위로 예선통과가 결정된 상황에서... 전혀 주변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런 곳에서 불평을 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는 것은 없지만 다음 월드컵은 브라질입니다. 이번도 독일을 메인으로 사무라이 블루도 응원합니다.!



윗 글에 황당한 마음에 제가 저 분에게 메일을 남겼습니다.




▲ 제가 보낸 메일의 모습입니다. 역시 그분의 아이디는 지웠어요.



안녕하세요.

먼저 소개를 합니다.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우연히 당신의 글을 봤는데... 의미를 알 수 없어서 메시지 남겨요.
한국을 응원하지 않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어요.

2002년 한국과 포르투갈 대결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이겼다는 것이 비난 받을 일은 아닙니다.
한국은 16강이 확정되었고 포르투갈은 한국과 무승부를 하면 16강에 진출합니다.

그렇다고 한국이 포르투갈에게 이기면 안됩니까?

축구선수, 그리고 축구팬들은 4년에 한번 개최 되는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무척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평생 한번 경험하는 것도 행운이라고 하는 개최국의 대회는 더욱 특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16강 확정이 되었지만 포르투갈에게 최선을 다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만약 일본이 한국상황이었다면 일본은 포르투갈에게 양보를 했을까요?

그리고 만약 한국이 포르투갈에게 이기지 않았다면 미국이 탈락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최선을 다 하지않고 미국을 탈락시켰다는 비난을 받습니다. 외국어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똑바로 표현했는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글을 썼습니다.

무례하게 메시지 보낸 것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내 생각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무례하지만 메시지 보냈습니다.


<- 제 메일에 동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제가 쓴 메일은 여기 까지 입니다. 혹시 이분에게 답장이 오면 뭐라고 답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개소문이나 몇몇 외국어 번역 사이트에서 16강이 확정된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겨서 포르투갈을 떨어트린 것에 대해서 한국을 비난한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이걸 진짜 목격하니깐 쫌 황당하네요.

일부러 포르투갈에 져줘서 포르투갈의 진출을 돕고 미국을 탈락시킨다면 그럼 미국입장은 뭐가 되는거지.?

혹시 제 행동이 너무 경솔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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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s 2010.07.31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솔하다기 보단 좀 가볍고 우습네요.

  2. 걍그린 2010.07.31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그냥 남의 블로그에다 심심해서 x싸지르는 애들 그냥 무시하3.
    그냥 관심받고 싶어하는 웰오운 아그들...

  3. 난 이렇게 보냈을텐데 2010.09.18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면

    역시 일본은 생각이 짧구나 너네도 그렇게 했으면서
    우리나라가 이기면 배아프니? 쯧쯧
    쪽바리야 그 이유로 한국을 싫어하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미국이 탈락하고 우리는 비난을 받는단다
    니 글을 해석하면 우끼끽 우꺄 우끼 우꺄꺅
    역시 원숭이 재팬몽키는 생각이 짧구나
    피파랭킹 올랐다고 환장하지 말려무나 ㅋㅋ

    라고 올렸을텐데 님은 대단하심

  4. ㅇㄴㅁㅇㄴㅁ 2010.09.21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솔햇다뇨 오히려 더 잘한것 같네요 ㅋㅋ

  5. 일본인 2012.08.06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 한국 망해라

  6. 한국 국방군 제2군단 2013.04.21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뽄노 네티즌와 저질데스넼ㅋㅋ

  7. 파쿠르 2015.07.04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셨습니다
    멋진모습 감탄합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며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눈부셨던 2002년 대한민국의 보도를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카페 "한류열풍사랑" 줄여서 한열사라는 카페에 올라온 내용을 바탕으로 2002년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2002년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사실 우리나라는 월드컵 역사상 첫 개최국 16강 탈락이 기정사실화 되던 팀이었습니다. 지금은 세계적 명장 이라고 불리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늘 한국축구에 대패를 안겨주는 "오대영 감독" 이라는 치욕적인 별명이 따라다녔죠.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뚜렷한 색을 찾지 못하고 더군다나 월드컵 개막이 눈 앞으로 다가 오는 상황에서도 전술이나 상대팀 분석이 아니라 "파워프로그램" 이라는 선수 체력훈련만 집중을 하며 2002년 원정훈련지였던 북미와 남미투어에서 기대 이하의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히딩크 퇴진압박이 거세졌습니다.

국내 언론에선 연일 히딩크호를 비난하며, 외신들은 한국의 개최국 사상 첫 16강 탈락의 전망을 내놓는 시기에 히딩크호는 대구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국내 마무리 평가전을 시작합니다. 월드컵 진출국인 북중미 신흥강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예전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시작으로 스코틀랜드전에서 너무나 뛰어난 경기력으로 4:1 완승을 거두고, 이후 우승후보 잉글랜드와 무승부, 당대 최강인 피파랭킹 1위, 우승 0순위 프랑스와의 대등한 경기로 더이상 대한민국은 개최국 사상 첫 16강 탈락 유력국이 아닌 월드컵 판도를 뒤집을 강력한 복병으로 성장했습니다.

한열사에 올라온 게시글과 함께 당시 상황을 살펴봅시다.


 

우승후보 포르투갈과, 유럽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권을 따낸 유럽 강호 폴란드, 북중미 최강으로 거듭난 미국과 함께 D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개최국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외신은 D조 최하위를 예상했지만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눈부신 경기력에 대한민국을 D조 최하위가 아닌 강력한 복병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상대국인 폴란드감독은 프랑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지켜본 후 "누가 대한민국을 D조 최하위라고 했는가, 이런 대한민국이 최하위면 누가 D조의 강호란 말인가?" 이런 의미 심장한 말을 남기고 프랑스전이 벌어진 수원 빅버드 경기장을 침통한 표정으로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시아를 대표로 한 대한민국에게 인도네시아 한 네티즌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KOREA , you are our only hope!!!!
by: aje_gile_loe 05/30/02 12:40 am

Msg: 1 of 30 i'm indonesian guy. my country doesn't go to world cup. i just wanna say, all asian country who doesn't go to world cup will always cheer and support for Korean team till the end. you are our only hope. Korea made the best world cup ever.
GO seol ki hyeon!!!!!!!! poland, america, and portugal don't have a chance against korea.
for some reason, i know that korea will go at least to quarter final. or even more, to semi final.
WAY TO GO KOREA!!!!

번역
나는 인도네시아 사람이다. 우리나라는 월드컵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은 우리의 하나뿐인 희망이다. 설기현 화이팅!! 폴란드 미국 포루투갈 모두 한국 앞에서는 상대가 안된다. 한국이 8강 혹은 4강 이상까지 갈 것이라는 느김이 든다. 한국 힘내세요!!



이제 2002년 한일월드컵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사상 첫 월드컵 1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상대국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고 당시 세계 최강인 예지두덱 골키퍼와 올리사데베라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를 앞세워 공수에서 한국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월드컵 직전 평가전처럼 대한민국은 좋은 경기력과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외신들의 평가는 더더욱 긍정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사상 첫 월드컵 1승을 기록하고 다음 경기는 당초 우리나라 1승 목표였던 미국입니다.

당초 우리나라의 월드컵 예상은 미국에게 이기고, 폴란드와 비긴후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은 포기한 1승 1무 1패로 조 2위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승리로 기세가 오른 대한민국은 이 기세로 미국까지 잡고 2연승으로 포르투갈전과 관계없이 16강 조기 확정을 짓기위한 일전을 치룹니다.




폴란드전의 영웅 황선홍 선수의 붕대투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우리나라는 1승 1무로 승점 4점이 되었지만 마지막 경기는 1승 1패로 승리고 필요한 강력한 우승후보 포르투갈이 기다리고 있어서 16강을 장담하긴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미국전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대한민국은 무수히 많은 찬스가 있었고, 미국은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3:2 승리를 거둔 강호였다는 점을 볼때 비록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하지만 우리도 포르투갈에 충분히 맞설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에 무승부만 거둬도 1강은 확정 짓고, 만약 패배를 하더라도 같은 시간 벌어지는 다른 경기인 폴란드vs미국전 경기에서 미국이 패한다면 골득실을 가려서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즉 폴란드가 미국에게 승리를 거둘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전과 관계없이 16강진출이 가능한 상황이고 이때문에 포르투갈전에서 당시 유명했던 피구가 이영표선수에게 미국과 폴란드전 상황을 알려주며 비길것을 제안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당시 한국과 무승부를 거두면 포르투갈은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렇듯 한국은 폴란드의 도움이 있으면 사상 첫 16강이 보다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폴란드의 이야기 입니다.


"미국 잡아 한국에 선물"

폴란드 조국 달래주고… 한국민 친절에 보답 결의

“미국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 대통령 전세기까지 타고 온 우리들이 바르샤바 공항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지 않겠는가.” 바우데크 푸찰스키 폴란드 축구 대표팀 주무는 최근 대전시 관계자에게 이렇게 고민을 털어 놓았다고 한다.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고도 한국, 포르투갈에게 잇따라 덜미를 잡힌 폴란드 대표팀은 충격 속에서도 14일 미국 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됐지만 대표팀으로서는 역대 3번째 월드컵 4강 진출까지 기대했던 자국 국민들을 달랠 마지막 기회를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폴란드 선수단은 준비 캠프지 대전 및 숙소를 제공한 삼성화재 관계자에 대한 보답으로 미국전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비춘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 예지 두데크(리버풀)가 “입국 때부터 친절과 환대를 베풀어준 한국민들에게 줄 최고의 선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폴란드 취재진의 의견도 폴란드가 미국에게 맥없이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이다.

폴란드 유력 일간지 제츠포스폴리타의 크리스토프 구조프스키 기자는 “한국은 홈팀,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여서 (패배가)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만 똑같은 조건인 미국에게 패하면 대표팀은 무척 곤란해진다”며 정신재무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무튼 궁지에 몰린 폴란드의 자구책은 역으로 한국에게 든든한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이 포르투갈전서 패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더라도 폴란드가 미국을 잡아주면 어부지리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

폴란드 서포터스 관계자는 “700여명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 폴란드 홈경기 같은 분위기를 연출 할 것”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월드컵 기간동안 폴란드는 비록 완패를 했지만 늘 한국에 우호적인 내용을 자국방송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한국 국민은 친절하고, 거리는 깨끗하며, 환상적인 응원과 완벽한 경기진행등의 긍정적 보도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폴란드 축구의 아이콘중 하나였던 당시 세계 최고 골키퍼중 하나인 "예지 두덱" 선수는 한국을 위해서 미국을 꼭 잡아서 친절했던 한국에 보은을 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짐은 실제로 이루어져서 폴란드을 초반 연속골에 힘입어 미국에 3:1 대승을 거뒀습니다.

같은 시간 벌어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전은 한국은 폴란드의 대승에 힘입어 사실상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또 한번의 역사를 쓰게 됩니다.



박지성 선수의 결승골로 우리 대한민국은 2승 1무, 조 1위로 사상 첫 16강에 진출합니다.

사실 경기직전까지 16강에 진출할 경우 맞대결 할 팀을 분석한 결과 우리가 D조 1위로 진출을 하면 G조 2위와 16강을 펼치고 당시 상황에서 G조 2위는 이태리, 1위는 멕시코가 유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선 포르투갈을 꺽고 조 1위로 16강 진출해서 우리의 실력을 세계에 알리는 명분을 찾느냐, 아니면 2위로 멕시코를 상대하는 실리를 찾는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박지성선수의 득점으로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대한민국에겐 멕시코와 이태리 모두 8강에 가기 위한 발판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꺽은 순간 축구의 변방이었던 대한민국은 더이상 변방이 아닌 2002년 최고의 중심국가가 되었고 외신들은 더더욱 한국 축구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상대가 이태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이태리를 넘어 8강 진출도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당초 D조 최하위를 예상했던 외신들이 이젠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태리를 넘어서 8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의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이것이 2002년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일각에선 편파판정, 심판의 도움으로 4강에 진출했다며 한국을 펌하하고 있지만 실제 경기력에서도 충분히 4강을 오를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입니다.

이밖에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대한 외신들 반응 모음입니다.




 <- 추천 눌러주시면 더욱 좋은 자료를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외신반응

‘포르투갈, 한국에 KO패.’

세계적인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사상 첫 16강행을 이뤄낸 한국에 대해 외신들도 이제는 더 이상 놀라움만을 표시하지 않았다. 세계의 유수 언론들은 14일 한국과 포르투갈, 미국과 폴란드의 D조 경기가 끝나자 한국의 선전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무대 퇴장 소식을 빠르게 타전했다.

◆BBC 홈페이지=‘한국이 포르투갈을 집으로 보냈다.’ 한국이 14일 포르투갈에 거둔 값진 승리로 먼저 16강행을 확정지은 공동 개최국 일본에 중앙무대를 내줄 걱정을 접게 됐다.

한국은 포르투갈 선수 두 명을 퇴장 시키고 철저하게 봉쇄, 사상 첫 16강에 진출할 충분한 자격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포르투갈은 한국의 속도와 파워에 밀렸고 한국 수비에 묶인 피구는 중앙선조차 쉽게 넘지 못했다.

결국 포르투갈은 핀투가 퇴장 당하면서 지나치게 흥분했고 피구와 팀 동료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해 동점 기회마저 놓쳤다. 미국은 덕분에 어부지리로 16강행에 합류했다.


◆AP=‘한국의 박지성이 포르투갈을 기절시켰다.’ 한국이 박지성의 눈부신 결승골로 9명이 뛴 포르투갈을 탈락시키며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국 팬들은 경기 8시간 전부터 뙤약볕 아래 모여들었고 거리 곳곳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 들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들은 한국이 공을 잡을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광란의 응원을 펼쳤다.


◆AFP=한국이 ‘9명의 포르투갈’을 떨어뜨리고 16강에 진출했다. 14일 경기는 양팀 모두 절체절명의 상황. 불꽃 튀기는 접전에서 한국은 눈부신 플레이로 초반을 열었던 반면 강호 포르투갈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두 명이 퇴장 당하면서 경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전반 27분 후앙 핀투가 박지성에게 두 다리를 거는 백태클로 레드 카드를 받은 후 포르투갈은 주심에게 집단으로 항의했다. 박지성의 골은 멋진 개인기로 훌륭한 장면을 만들었고 비록 포르투갈 2명이 퇴장 당했지만 한국은 이미 그 전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가디언(영국)=포르투갈이 탈락했다. 믿을 수 없다(Incredible). 그들은 공포의 태클(horror tackle)을 한 후앙 핀투를 비롯해 2명이 퇴장당한 상태였다.

◆ESPN=이번 2002 월드컵의 기괴한 날이었다. 미국이 폴란드에 1_3으로 패했지만 한국 덕에 16강에 진출했다.

◆마르카(스페인 스포츠전문지)=포르투갈 K.O. 한국은 포르투갈을 탈락시키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사커에이지닷컴= 솔직히 말해 한국이 얼마나 잘했는지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포르투갈은 그들 축구 역사상 최악의 밤에 끔찍한 플레이를 펼쳤다.

◆로이터=한국이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 개최국의 16강 진출이라는 전통을 이어갔다. 초반 20분을 한국에 밀렸던 포르투갈은 전반 27분 핀투가 백태클로 퇴장 당하자 주장 쿠토가 주심 아르헨티나의 엥겔 산체스의 얼굴을 잡고 싸우는 등 지나치게 흥분했다.

◆데일리사커닷컴=한국이 16강 진출이 성공한 금요일 붉은 옷을 입은 100만명이상의 축구팬이 서울 시가를 누볐다.

한국이 공동개최국 일본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박지성은 환상적인 기술을 이용한 슛으로 포르투갈 골키퍼 빅토르 바이아를 스치는 득점을 뽑아냈다. 반드시 이겨야했던 포르투갈은 이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우승후보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함께 뒷문으로 나가야 했다.

◆워싱턴포스트(미국)=한국이 9명으로 싸운 포르투갈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박지성의 골로 인천 문학 경기장은 함성으로 뒤덮였으며 한국은 일본과 함께 16강에 올랐다. 2개의 아시아 팀이 16강에 오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성은 “포르투갈이 강한 팀이지만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영국)=박지성은 이날 결승골을 터트림으로써 한국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포르투갈을 월드컵 무대에서 떠나게 만들었다.

송종국은 루이스 피구를 완벽히 마크하며 이날 최고의 선수로 꼽을 만했고 최진철도 훌륭한 경기를 했다.

◆원풋볼닷컴=박지성의 그림 같은 슛이 9명이 싸운 포르투갈을 예선 탈락시켰다. 루이스 피구는 송종국에 막혀 어떤 좋은 움직임도 보여주지 못했다.

◆FOX스포츠 홈페이지=‘은총의 땅(State of Grace).’ 미국이 폴란드에 1_3으로 지고도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는 바람에 16강에 올라갔다. 미국은 폴란드의 3번째 골이 터진 후 0_3으로 뒤지자 희망을 포기했지만 2분 뒤 박지성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16강행에 합류했다. 박지성의 골 소식을 듣고 대전 구장의 관중들이 일제히 환호하는 바람에 미국 선수들도 인천의 소식을 알 수 있었다.

◆CNN 홈페이지=‘미국이 간발의 차로 16강 진출했다(U.S. in by inches)’

◆FIFA 한ㆍ일 월드컵 홈페이지=‘붉은악마의 열기가 한국의 운명을 바꾼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축구팬들의 붉은 옷 입기 신드롬과 놀라운 응원 열기가 한국이 선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개
 
http://cafe.daum.net/hanryulove/EcC9/223 <- 한열사 출처 입니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소식 외에도 기분 좋은 당시 기사내용이 있어서 몇가지 소개 합니다.


터키“한국인 성원 덕에 16강”

터키와 한국이 다소 개운치 않았던 감정의 싹을 잘라내고 한마음으로 응원을 펼친 끝에 터키의 16강행을 일궈냈다. 터키-중국전이 열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터키친선협회’, ‘터키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1천여명의 한국인들과 수백명의 터키 축구팬들이 한덩어리가 돼 터키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염원하며 열성적인 응원을 벌였고 터키는 극적인 승리로 가물거리던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터키에서는 6·25참전 ‘혈맹’인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응원 열기에도 불구하고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김영주 주심의 가혹한 판정으로 주전 2명이 퇴장당한 뒤 한국에 대한 감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터키 축구팬들도 이날 한국 팬들의 정성어린 응원과 함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감정의 앙금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다. 수크르라는 한 터키 관중은 경기가 끝난 뒤 “한국인들의 응원 덕분에 16강에 진출했다”면서 “고맙다”는 말을 연발했다.

지난 99년 터키 대지진때 200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한국·터키친선협회’ 회원 수백명은 이날 터키 국기가 그려진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터키가 골을 넣을 때마다 터키 축구팬들보다 더 극성스럽게 환호성을 보냈다. ‘터키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1천여명도 이날 응원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로 현재까지 8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터키 응원석에 이어 곧바로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한국인 관중들 앞으로 가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시했고 관중들도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등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http://cafe.daum.net/hanryulove/EcC9/203



터키 vs 브라질전에서 실추된 이미지를 터키 vs 중국전에서 한국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16강 진출에 성공한 터키는 응원해준 대한민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때부터 차츰 한국과 터키의 우정이 더욱 커지기 시작합니다.

또 하나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한국에게 패한 폴란드는 한국에 긍정적 보도를 많이했는데 폴란드 골키퍼 두덱은 폴란드에 돌아가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귀국하기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한국민은 매우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그들이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언젠가 휴가를 내 가족과 함께 꼭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 내가 한국 땅을 밟기 전까지 `그들은 대회를 치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매우 아름다운 나라라는 것을 발견했다"

라는 글을 자신에 홈페이지에 남겼다고 합니다.

한국의 성공을 질투하는 몇몇 국가들이 한국을 비하하는 외신들만 모아서 2002년 한국을 펌하하지만 두덱 골키퍼와 같이 자국에서 한국을 찬양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것을 말 하고 싶네요.


출처 : http://stsupporters.tistory.com/8

2002년 월드컵 준비과정은 2010년 지금과 너무 닮았습니다.

히딩크 감독처럼 지금 허정무 감독은 많은 비난을 받지만, 2002년 코스타리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시작 한 것처럼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좋은 평가전을 치뤄서 2002년의 영광을 다시 한번 이룩하길 기원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준비과정에서 16강까지를 1편으로, 그리고 16강부터 월드컵 종료까지를 2편으로 나눠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아시아 모든나라들이 자신의 최고 성적까지만 기록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4강, 북한 8강, 일본과 호주 16강.)


대~~ 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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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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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예권 2010.06.23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진짜 잘하네요 2010년에도 잘하면 좋은데;

  2. 성상현 2010.06.23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때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네요 ㅜㅜ

    정말 눈물이 남니다.

  3. 헐... 2011.12.18 0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님 저랑 같은 5학년때 보셨네요 ㅎㅎ
    91년생이죠?

    어릴때였지만
    엄청 난 열기를 아직도 생생ㅎㅏ게 기억해요

  4. 이예권 2014.11.25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진짜 잘하네요 2014년에도 잘하면 좋은데;

  5. 성상현 2014.11.25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때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이네요 ㅜㅜㅜㅜ

    정말 눈물이 남니다.

  6. 헐. 2014.11.25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님 저랑 같은 3학년때 보셨네요 ㅎㅎㅎㅎ
    94년생이죠?


    어릴때였지만
    엄청 난 열기를 아직도 생생ㅎㅏ게기억해요

 



저는 1982년 출생으로 올해 29살입니다.
(어떨결에 신상정보 공개를.^^)




1996년 남자 셋 여자 셋을 시작으로 저녁시간 P.A엔젤이 꼭 빠지지 않고 했던 일이 있습니다.

MBC 채널 고정이 그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조사 해보니 96년부터 99년까지 방송을 했더군요 약 2~3년간 남자 셋 여자 셋은 엔젤의 저녁시간을 지켜주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들면서 논스톱이라는 시트콤이 고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의 저녁을 책임졌습니다. 이후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면 대부분이 겪는 국방의 의무가 있었습니다. P.A엔젤은 군대를 가는 것보다 "병역특례" 라는 것을 하기로 결심하고 엄청 어렵게 특례회사를 찾아서 3년간 회사 생활을 하느라 잠시 TV와 멀어지는 듯 했고 MBC의 시트콤은 점차 기억속에서 사라졌습니다.


2006년,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고 자유를 반겨주듯 MBC에서는 또하나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 입니다.







거침없이 하이킥이 반가운 것은 민용, 민정이라는 학교선생님들 이야기와 함께 학교관련된 내용이 많은데 제가 2006년부터 고등학교에서 근무를 하게 되어 공감대가 형성 되었습니다.

또하나 거침없이 하이킥이 반가운 것은 출연진중 야동순재로 유명한 "이순재"님이 출연하기 때문입니다.


이순재씨는 저를 모르겠지만 2001년 MBC 상도라고 하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제가 1~2회에 아르바이트로 엑스트라로 출연했습니다.^^v (당시 학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지만 방송출연의 욕심이 생겨서 학교에 거짓말 하고 1~2회동안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했어요ㅋ)


상도에서 제가 맡은 일 중 하나가 지나가는 행인 13번쯤 되는 역활과 50여명의 엑스트라와 함께 시장을 서성이는 상인정도.???


그러나 지나가는 행인 13번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한 엔젤군의 연기력에 감격한 PD님께선 중요한 배역을 주셨습니다.



바로...




바로....




이순재씨 말을 모는 "마부" 입니다.!!!!


한나절 이순재씨를 수행한 엔젤군은 짧지만 몇마디 대화도 하고.. 당시 인기 있던 여배우 "김현주"씨가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는 영광까지 맛보게 되었습니다.(당시엔 디카가 없어서 사진 찍지 못한 것이 얼마나 한이던지...ㅠ)


이야기가 너무 딴 곳으로 흘러가서 이순재씨와의 관계 이야기는 여기까지.!!!



(검색창에 "상도" 를 검색해 보세요.. 윗 그림처럼 출연진에 P.A엔젤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나오진 않겠죠ㅠㅠ)



이렇게 이순재씨의 출연, 학교의 배경이라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은 군복무까지 마친 P.A엔젤에겐 20대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주인공들이 P.A엔젤과 나이, 활동무대등이 비슷해서 1년간 참 즐겁게 시청했었지만 하이킥이 2007년 7월에 종영으로 다시한번 씁쓸한 나날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방황을 하게 되었죠.


"신애리.. 복수할꺼야.!! " 의 대사와 "

 왜~ 너는 나를 만나서~~♪ 나를 아프게만 해~~♪ " 라는 OST로 유명한

대한민국 역사상 최강의 막장 드라마라는 "아내의 유혹" 의 막장 유혹에 넘어가서 순수했던 웃음을 보여주던 바보상자 TV에게 있는 욕 없는 욕 쏟아 붇는 화풀이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2009년 가을.... MBC에서 20대 마지막 선물을 안겨주네요.


첫 방송 전부터 "하이킥 후속편" 이라는 타이틀 만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으로 첫방송부터 높은 인기와 작품성까지 갖췄다는 호평을 받으며 다시 한번 저녁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쉬는 일요일이 끝나고 월요일 아침 출근을 하는 시간이 되어도 퇴근하면 나를 반겨줄 신세경이 있어서 월요병도 이겨냈습니다.

선덕여왕, 아이리스가 끝나도 나에겐 황정음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월요병과 선덕여왕, 아이리스 투톱의 종영에 굴복 하지 않을 원동력이 되어준 신세경과 황정음이 제 곁을 떠나는군요.


생각해 보면 10대 후반부터 20대 까지 저의 대부분의 저녁 시간은 MBC 시트콤과 함께였습니다.  비록 거침없이 하이킥이 오늘 끝이 났지만 이후 또 다른 시트콤이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남자 셋 여자 셋 부터 하이킥에 이르기 까지 MBC의 시트콤은 당시 내가 겪고 느꼈던 친구들과의 우정, 잊지 못할 사랑이야기, 학업의 스트레스, 취업의 고민등 모든 감정에 대해서 웃음과 공감을 줬던 20대를 대표해주던 작품들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bs1.tv.media.daum.net/gaia/do/talk/star_photo/read?bbsId=A000010&articleId=377929)

오늘 이지훈(최다니 엘)과 신세경의 마지막 대화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  라는 말처럼 지금 잠시 시간이 멈춰서 지나온 20대를 회상해 보고 싶네요.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참으로 금방 지나갔다고 느껴졌지만 졸업, 군대, 2002월드컵, 연예등...  많은 일 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붕 뚫고 하이킥의 "시간이 멈췄음 좋겠다" 라는 대화 뒤엔 비극이 찾아왔듯 P.A엔젤의 시간역시 멈추면 그 자체가 비극 일 것입니다.


저에겐 앞으로 찾아올 수많은 이야기가 저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지금 시간이 멈춰서면 이후 만날 새로운 재미난 이야기에게 미안하잖아요.^^


항상 자신있게 맑게 황정음 같게.!!! 라는 대사처럼 항상 자신있는 P.A 엔젤 답게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20대를 항상 함께 해준 작품을 제공해주신 방송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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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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