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1.31 아시안컵의 인기를 K리그로 이어 갈 수 있을까? by 엔젤로그
  2. 2011.01.29 왕의 퇴장과 새로운 왕의 등장을 알린 카타르 아시안컵 by 엔젤로그 (2)
  3. 2010.11.25 한국축구의 시작하고 5분, 끝나기 전 5분 by 엔젤로그



                                     doha asian cup 2011 - 03

2011 카타르 아시안컵은 그동안의 아시안컵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쉽게 우승에 실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그래도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뛰어난 경기력으로 3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축구관계자들에게 나름대로 인정을 받으며 대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선수의 대회 득점왕이 나왔고, 득점 2위 선수까지도 한국선수였습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모두 앞으로 한국축구 10년은 책임질 어린 선수였고, K리그가 배출한 선수였다는 점에서 한국축구의 미래를 밝게 해줬습니다.

보통 축구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의 4년 주기로 프로축구의 인기가 큰폭으로 변동을 하게 됩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월드컵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에 있어서 월드컵 다음가는 최고의 관심을 보였던 대회라는 판단에 이번 아시안컵 역시도 K리그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주 상무는 경북 상주로 연고지를 이전하며 새롭게 16구단 창단이 되어 규모도 커졌으며 201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서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라는 것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여기에 아시안컵에서 얻은 축구 인기를 감안할때 98월드컵 이후와 2002년 월드컵 이후 불었던 K리그 흥행돌풍을 예상 할 수 있는 여러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2010년 K리그엔 FC서울이라는 잠자던 거인이 눈을 뜨며 한국 프로스포츠사에 전무후무한 관중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평균관중을 EPL에서도 상위권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까지 정하며 일본의 우라와 레즈, 가시마 엔틀러스와 함께 아시아에서 3번째로 평균관중 4~5만명에 도전 하는 구단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극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블루랄라 라는 캠페인으로 여전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축구 수도 수원은 아시안컵 출전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아시안컵 효과를 가장 많이 받으며 서울과 함께 2011시즌 K리그 흥행돌풍을 이끌 팀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98월드컵과 2002월드컵의 상황을 볼때 아시안컵의 관심에서 보여준 축구에 대한 관심은 프로축구의 인기로 이어질 요소들이 충분합니다. 하지만 2006년 비록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1승1무1패라는 준수한 성적에 최종성적 17위를 기록을 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원정 16강 진출까지 성공했지만 2002월드컵 이후 월드컵의 인기가 K리그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그럼 왜 2006과 2010년의 축구열풍을 K리그로 이어가지 못 했을까요?

2002년 월드컵 4강 효과로 많은 대표 선수들이 유럽무대로 진출을 하며 한국축구팬들도 드디어 유럽축구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최고 수준의 축구를 접하면서 K리그는 시시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고, 그나마 있던 K리그 스타선수들도 유럽으로 진출을 하며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서도 유럽파 선수들의 인기만 높아질 뿐, 국내파는 오히려 더 소외 받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졌습니다.

98년 월드컵에서 1무 2패라는 성적속에서도 K리그는 연일 만원관중을 기록하며 수천명이 입장권을 구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던 이유는 월드컵 스타들이 K리그에서 활약을 했기 때문에 월드컵 스타를 보기 위해서 구름관중이 몰렸던 것입니다. 이동국, 고종수, 안정환 이들 3 선수는 당시 여느 인기 연예인들 못지 않는 최고의 전국구 스타였고, 이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은 연일 초만원이었습니다.

2002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당시 대표팀 선수들은 주전과 후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스타가 되어 어딜가나 인파속에 파묻혔습니다. 상무팀의 새 연고지가 된 경북 상주엔 상주출신의 아버지를 뒀다는 이유로 김남일 선수가 큰 인기를 끌었고, 결국 김남일 선수가 뛰게 될 K리그 경기까지 유치하며 만원관중을 보였던 적도 있습니다.

이렇듯 월드컵이 끝나면 대표팀의 성적에 상관없이 월드컵 스타들을 K리그에서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프로축구의 흥행이 있었다면 2002년 이후 월드컵 스타는 K리그가 아닌 해외리그로 진출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K리그 팬들까지도 유럽축구로 눈을 돌리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2011 아시안컵은 K리그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는 점에서 만약 이들의 해외진출이 없다면 K리그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미 유럽 구단들은 K리그 유망주들에 대한 러브콜이 시작되고 있어서 아시안컵을 뛴 K리그 선수 몇명은 유럽으로 이적을 할 것입니다.

2011 아시안컵 흥행을 K리그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스타들을 최대한 K리그에 붙잡는 것인데 선수들의 도약을 위해서나 금전적 문제에게 K리그 구단들은 선수들의 해외진출을 막을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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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다른 아시아 선수를 K리그에 영입해서 유럽으로 떠날 한국인 K리그 스타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것은 어떨까요?
 
K리그에서의 활약으로 늦깎이 호주 국가대표로 발탁된 사샤 선수는 호주가 이번대회 최소 실점을 하게 된 것에 대한 결정적인 활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샤선수의 코리안드림으로 호주 국내파 우수 선수들의 K리그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높아졌다고 합니다.
K리그는 축구 인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호주리그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사샤선수와 같은 숨은 진주들을 찾아 봐도 좋을 것입니다. 

호주와 함께 K리그가 노려볼만한 국가는 이번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우즈베키스탄의 선수들입니다.
FC서울의 제파로프 선수 영향으로 우즈벡의 축구팬들은 K리그를 아시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리그가 되었다고 하며, 대표팀 동료에게 K리그의 홍보 대사 역화을 한 제파로프의 영향에 많은 우즈벡 대표선수들이 K리그 진출을 꿈꾼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몇 선수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K리그 진출을 원한다는 이야기도 했는데 샤츠키흐, 제파로프 같은 선수들을 볼때 우즈벡의 상위권 선수들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개인 기량을 가졌다는 것이 확인 되었고, 한국에게 2골을 넣은 게인리흐 선수의 개인기량 역시 충분히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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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서 활약한 K리그 스타들 중 몇몇 선수들은 유럽에 진출을 하겠지만, 그의 빈자리를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다른 나라의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아시안컵의 인기를 K리그로 이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수원과 서울은 각각 리웨이펑과 제파로프의 영입으로 경기력과 관중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리그를 꿈꾸는 K리그는 2011 아시안컵의 인기를 프로축구까지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국가대표는 왕의 귀환은 실패했지만, 프로축구에선 포항과 성남의 2회 연속 우승이 아니라 지속적인 K리그 독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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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이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던 이번 아시안컵에서, 승부차기 패배로 결승진출 좌절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연장혈투와 부족한 휴식 시간에도 우즈벡과의 3/4위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태극전사들은 다음대회 자동출전권이 보장된 3위를 획득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우리 대표팀은 "51년만의 왕의 귀환" 이라는 구호를 내 걸었습니다. 탄탄한 선수층에 남아공 월드컵에의 자신감, 그리고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 노장과 젊은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으며, 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좋았고 실제 경기내용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996년부터 2007년까지 4차례나 연속으로 계속된 한국과 이란의 8강전 승자는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 한다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하고, 또하나의 우승후보 일본과의 승부차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우승의 꿈은 좌절 되었습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던 대회입니다. 51년만의 우승을 꿈꿨고, 2010년 부터 이어온 한국축구의 전성기를 이어 가고자 했으며, 박지성 선수의 대표팀 은퇴 대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우리 곁에서 수비진을 든든하게 책임졌던 이영표 선수 역시도 대회중 은퇴를 선언하며 박지성과 함께 세계 최고수준의 공격과 수비수를 모두 떠나 보내는 아쉬운 대회가 되었습니다.

이영표 선수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은퇴를 충분히 생각했어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늘 한결같이 우리 대표팀의 측면수비를 지켜주던 선수였지만, 박지성과 같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파 공격수에 가려서 선수가 가진 기량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수였습니다. 한국 K리그를 시작으로 네덜란드와 EPL, 분데스리가, 그리고 최근 사우디리그까지 이영표 선수는 4개의 리그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카멜레온 같은 적응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토트넘에 있을땐 EPL 최고의 측면수비수 중 한명이란 평가를 받았고, 분데스리가에서도 주전부상에 땜빵요원으로 영입되었지만 당당히 주전자리를 꿰차게 되었습니다. 사우디 리그에서는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고의 수비수가 되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늘 동안의 얼굴에 수줍움이 많은 모습을 보였던 이영표 선수이지만 어느덧 대표팀을 떠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대표팀에서 박지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생을 대표팀과 함께 할 꺼같았던 이영표 선수 역시 박지성 선수 못지 않는 큰 도움을 줬던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말은 나오지 않지만 어쩌면 차두리 선수도 메이져급 대회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늘 강철체력으로 유럽 선수들과의 몸싸움에도 지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던 로봇 차두리 선수 또한 어느덧 노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2002년 신화를 창조했던 선수들 중 지금 대표팀에 남은 선수는 이영표, 차두리, 박지성 선수입니다.
이영표와 박지성 선수의 은퇴는 기정 사실화 되었고, 이제 마지막 월드컵 4강 당사자인 차두리 선수도 몇년안에 대표팀에서 은퇴를 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축구의 영광을 이끌었던 대왕들의 은퇴를 지켜보는 대회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쉬워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떠나는 이가 있다면 그 빈자리를 채워줄 신인선수가 있습니다. 이번대회 우리팀 평균 연령이 20대 중초반에 이를만큼 아주 젊은 선수들로 꾸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량은 전성기를 맞이한 다른 아시아 강호 선수들에게도 전혀 뒤쳐지지 않고 압도하는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호주와 일본의 결승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득점랭킹 단독 1~2위 모두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호주와 일본선수 보다 2득점이 앞서고 도움도 3개나 기록중인 구자철 선수의 득점왕은 사실상 예약이 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3골을 기록 중인 일본과 호주 선수가 헤트트릭을 하지 않는 이상 도움까지 기록한 구자철 선수가 득점왕에 유력합니다.)

비록 결승진출엔 실패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4승 2무를 기록하며 한번도 패 하지 않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엔 아시아 최강인 호주, 일본, 이란을 상대했고 복병인 우즈벡과 바레인까지 포함된 수치라는 점에서 결코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이고, 이런 성적을 해외파에 의지하기 보다는 거의 유망주급으로 구성된 어린 K리거 선수들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이영표, 박지성 선수와 같은 대왕의 기질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 대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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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토록 바라던 51년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왕의 귀환은 실패를 했지만,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호령했던 대왕들의 퇴장과, 새롭게 향후 10년간 아시아 축구 책임질 왕의 탄생을 알리는 대회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모든 선수단분들,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모습과 한국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에서 가슴을 펴고 당당히 돌아오세요. 당신들은 진정한 아시아의 제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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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계소년32 2011.01.29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 화면 캡쳐가 80년대 같아요 ㅋㅋ 예전의 왕의 모습이 저 화면에서 이제 사라지는 느낌이내요. 이제 디지털 시대 3디 시대 새로운 축구의 왕들이 멋진 활약을 보여주리라 기대해봅니다.

  2. 베스트포틴 2011.01.30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아시안컵을 보고 느낀점은 축구는 아무리 기술이 좋고 패싱이 뛰어나도 선수들이 뛰지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란전 연장까지 뛰고 겨우 이틀만 쉬고 일본전을 뛰던 선수들은 확실히 피로회복이 덜된 탓인지 지친것 같아 보였고 그것이 전반전 실점을 한 원인중의하나라고 봅니다 차라리 스타팅멤버중에서 3명을 (대회규정)교체해서 출전시켰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패싱축구를 추구하는 조광래감독은 변함없는 베스트일레븐을 좋아하는것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본전처럼 피로회복이 덜된 선수들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베스트일레븐이 아닌라 베스트포틴의 개념으로 훈련을 하기를 권합니다 특히 체력소모가 심한 포지션은 매경기마다 예비선수들이 스타팅멤버로 뛸수있도록 훈련을 해야합니다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처럼 조별리그를 하는 대회는 베스트일레븐으로 결승까지 가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심해서 무리라고 봅니다

  http://v.daum.net/link/11577084<- 연평도 전투 희생자들이 지킨 것은 한국뿐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가 비록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감동적인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축구에서 늘 이야기 하는 시작하고 5분과 종료직전 5분의 중요성이 뭔가를 보여주는 교과서가 될 만한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리는 경기 시작 4분만에 이란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반 시종 압도적 우세를 보였지만 전반 종료직전 또 한번의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0:2로 마감하게 되었고, 후반이 시작되자 2분만에 구자철 선수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곧 바로 이란의 3번째 득점으로 3:1로 경기는 벌어지게 됩니다.

이때부터 이란은 중동의 전형적인 전술인 "침대축구" 를 펼치며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비신사적인 자세를 보이며, 시간을 끌었는데, 시종 이란선수를 일방적으로 응원했던 중국 관중들까지도 이란을 비난하게 만들었습니다. 경기내내 중국 관중들은 "이란 짜이요~!" 라는 이란의 응원구호를 외쳤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란 골키퍼의 헐리웃 액션에 이후 중국 관중들은 비겁한 이란이 아닌 대한민국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중국관중들은 이란 골키퍼를 향해서 많은 야유와 함께 이물질까지 던지며 정직한 승부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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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중의 응원덕분이었을까? 한국의 해설자들 역시 "끝까지 노력하고 패배하라" 는 말을 할 정도로 모두가 경기를 포기할때쯤인 종료 10분을 앞두고 추격골과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3:3 동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종료직전 역전골을 터트리며 4:3으로 감격스러운 동메달을 차지하며 오랫동안 이어온 아시안게임 중동징크스를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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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 태극전사는 유독 시작 5분과 종료 5분의 중요성이 부각 되었습니다. 우즈벡과의 8강전에서도 시작 5분 이전에 첫 득점을 기록했고 연장 역시 시작 5분 이전의 득점이었습니다. 그리고 4강전 UEA 경우는 연장종료직전 실점으로 결승진출을 놓쳤습니다.

비록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경기력 만큼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수준이 다른 경기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최강팀중 하나인 이란을 전반 볼 점유율에서 8:2 까지 밀어 붙였고, 침대축구를 펼치는 이란에게 2골이나 뒤진 상황을 역전 시켰으며, 홈팀 중국역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미드필드와 공격부분은 적수가 없을 만큼 압도적이지만 번번히 무너지는 수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고 앞으로 이 부분만 보안한다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병역면제를 놓쳤지만 2년뒤 올림픽에서의 금메달로 병역을 해결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올림픽은 동메달까지 병역면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절대로 불가능한 목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런던 올림픽에서는 시작5분과 끝나기 5분전 상대팀 보다 많은 집중력으로 꼭 목표를 이루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병역과 관련없는 3/4위전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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