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9.03 아스날에 입단한 시한부 축구선수 박주영 by 엔젤로그 (3)
  2. 2011.05.22 축구선수에게 감동을 받은 사연. by 엔젤로그 (5)






http://v.daum.net/link/20172142?CT=MY_SUB <- 월북 시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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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피나는 개인 훈련을 하며 꿈을 키워갔습니다. 사람이 많은 장터에서 공을 몰며 드리블 연습을 하고, 브라질 유학도 다녀오는 등 소년은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각종 청소년 대회의 득점왕을 휩쓸며 청소년 대표에 뽑혔고, 카타르에서 열린 8개국 초청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일약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유망주라는 찬사를 받으며 축구팬들에게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K리그에 입단을 하게 됩니다. K리그에 입단해서도 그의 득점력은 단연 으뜸이었고 K리그 사상 최초 만장일치 신인왕을 차지하며,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이란 무대는 어린 소년에게는 너무나 벅찬무대였습니다. 1승1무로 마지막 스위스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대한민국은 박주영을 선발 공격수로 출전 시켰고 결과는 득점찬스에서의 실축과 스위스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되는 파울을 범하게 됩니다.

1승1무1패의 기록으로 독일월드컵의 16강 진출은 물거품이 되었고, 이후 소년은 상대팀의 극심한 견제와 무리한 스케쥴로 인한 슬럼프를 겪게 됩니다. 팬들은 그동안 반짝했던 유망주들의 예를 들으며 이 소년 역시 결국은 평범한 선수로 전락 할 것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명문 AS모나코에서 영입제의가 들어왔고, 수비가 강한 프랑스 리그 특성상 그 소년은 성공하지 못 할 것이라는 비난이 많았지만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일약 모나코의 왕자라는 별명을 듣게 됩니다. 또한 축구를 배우러 간 프랑스에서 축구를 가르친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후 축구팬들은 소년에게 프랑스 무대는 너무 좁으니 박지성과 이영표가 활약하는 EPL로 이적을 하고 이적 할 팀은 뱅거교수님이 있는 아스날이 최적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프랑스에서의 안정적인 활약과 두 번째 월드컵이 된 남아공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이 더해져 결국 소년이 그토록 원하던 아스날에 입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세계최고 축구선수를 목표로 하는 박주영 선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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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박주영의 축구인생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K리그를 시작으로 젊은나이에 세계적인 명문구단 입단이라는 고속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박주영은 다른 축구선수들과 달리 시한부 인생의 축구선수입니다. 대한민국 신체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하는데 축구선수인 박주영 역시도 병역은 필수입니다. 운동선수들에겐 스포츠 경기력을 유지하며 국방의 의무를 대신 할 수 있는 국군체육부대 상무라는 것이 있고 많은 축구선수들이 상무에 입대하여 국방의 의무와 경기력을 동시에 해결하는 도구로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상무는 연령제한이 있고, 1985년생 박주영의 경우는 2012년까지 상무에 입대를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무입대가 어려워져 결국 박주영은 현역선수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이후 축구 은퇴를 하고 현역병으로 군입대를 한다는 발표를 합니다.

현역병 입대 발언 이후 프랑스 챔피언 릴에서 오퍼가 오고, 결국은 아스날 입단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박주영은 세계최고 명문구단 중 하나인 아스날 입단이라는 꿈을 이뤘고 주전을 상징하는 등번호를 받으며 축구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게 되었지만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2~3년에 불과합니다.

박주영 선수는 모나코와의 결별을 선언한 이후 공식적으로 "2~3년간 선수 생활을 하다가 현역병으로 입대하겠다" 라는 이야기를 했고, 축구선수로써는 상당히 아쉬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현역병 입대를 하겠다는 이야기고 이는 곧 축구은퇴를 뜻하는 말입니다.

아스날에 입단한 직후 "자기 인생의 마지막 유럽팀이 아스날이라 행복하다" 라는 인터뷰를 했는데 마지막 유럽팀이 아니라 마지막 프로팀이 아스날이 될 가능성이 현제로써는 무척 높은 상황입니다.

박주영의 아스날 입단은 박지성의 맨유 입단보다 어쩌면 더 감격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박지성은 대학교까지 한국에서 축구를 하다가 프로입단은 K리그가 아닌 일본 2부리그인 j2 리그에서 첫 프로입단을 했고, 이후 PSV를 거쳐 맨유로 입단을 했습니다. K리그에서 한번도 뛰어본 적이 없는 j리그 출신이라는 점을 들며 박지성을 일본이 키웠다라는 이야기를 일본축구팬으로 부터 많이 듣게 됩니다.

한국선수가 잘 해서 맨유에 입단은 했지만 j리그 선수로써 입단한 PSV와 맨유이기 때문에 j리그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박지성이 인용되면서 K리그 팬들은 뭔가 서운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프로생활을 한 박주영이 모나코를 거쳐 또하나의 명문구단 아스날에 입단함으로써 K리그의 우월성을 함께 보여주는 역활을 했습니다. 


                  <- 제 글에 동감하거나 박주영을 응원하실 분은 클릭해주세요~^^




대한민국뿐 아니라 한국프로축구인 K리그 자존심까지 짊어진 축구영웅 박주영이 병역을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런던 올림픽에 와이드 카드로 출전해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합니다. 이것이 아니면 아쉽지만 아스날을 끝으로 박주영의 축구인생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 월드컵 예선전 박주영의 득점때 TV에 나온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널

스스로 축구 시한부 인생 길을 선택하고, 평생 꿈꾸던 세계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팀에 입단한 K리그 자존심 박주영, 아스날에서의 선수생활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과 아스날이 오랫동안 기억될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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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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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쉽네요 2011.09.03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영 아스널 입단했다고 좋아했는데... 팬으로서 참 안타깝네요

  2. 사랑퐁퐁 2011.09.05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영 선수 안타깝더군요...
    솔기히 운이 없는것 같아여...
    박주영 선수 모나코에서 뛸때보니 펄펄 날아다니더라구요...
    이모습 아스날 가서도 뽑내기를 그리고 백업요원이 아니 항상 선발라인에서 봤음 좋겠네요..
    박지성과의 맞짱도 기대 되요..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3. QhdQhd 2011.09.13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축구 선수는 어려서 부터 국가 대표를 정해 놓는게 문제다.

    실력도 없는 것들이 정치계 축구계 에서 설치고 있으니 국격이 14스타가 되어 가고 있다

    실력도 없으면 집에가 디비 자라

 













저는 올 초 모 축구단에 취직을 해서 근무중인 행복한 축구팬입니다. 리그가 시작하고 업무가 많아지자 매일 하던 블로그도 뜸해지더니 이제는 한달에 포스팅 하나 하기도 힘든상황이 되었네요.ㅠ

처음 하는 축구단 업무에 아직 적응하는 중이라 실수가 많고 서툴며, 리그가 한창이라 쉬는 날도 없이 바쁩니다. 하지만 매주 축구를 볼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히 만족을 하고 있으며, 얼마전 선수들에게 큰 감동을 받은 사연이 있기 때문에 너무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들떠있는지 알려드릴까요^^?



▲ 강릉에서 먹은 피자


5월 11일... FA컵을 위해 강원도에 갔습니다. 제가 축구단에서 하는 일은 "주무" 라는 직책으로 영어로 하면 팀매니져 입니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제 일입니다. 가끔씩 선수들이 출출할때 간식을 사주는 것도 제 업무중 하나인데, 지난주 저녁을 먹고 쉬는 시간에 제 방 초인종이 울려서 나가보니 한 선수가 "형 생각나서 사왔어요~~ " 라면서 피자 한판을 들고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작은 피자한판이지만 선수들이 제 생각을 하면서 밤 늦게 피자를 사준다는 것에 너무 감동했습니다.(위 사진이 당시 선수가 사준 피자입니다)

하지만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FA컵이 끝나고 리그전을 위해 창원으로 갔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스텝과 선수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선수 한 명이 저에게 빨간 종이가방을 건내주더니... "박 주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 라며 지나간 제 생일선물을 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저보다 나이가 한살 많은 선수라 형동생하는 사이입니다)



▲ 선물 포장지를 뜯자 마자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박수를 쳐주고, 저는 생각치도 못 한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진짜 감동해서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면서 얼른 방으로 와서 선물을 뜯어보니 제 발에 딱 맞는 구두였는데 어떻게 내 발 사이즈를 맞췄는지 생각해보니... 얼마전 버스에서 제 발이 너무 크다면서 농담식으로 발 사이즈를 물어봤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했던 장난스런 행동 하나하나가 저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치밀한 계획된 행동이었다는 것에 너무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제 생일은 5월 14일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최고의 어플이라는 카카오톡에 제 대화명을 스스로에게 축하해주자는 의미에서 "생일 축하해" 라고 써놔서 카카오에 친구등록된 선수들은 제 생일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평소 무뚜뚝해 보였던 선수도 "형 생일이었어요? 축하해요~" 라는 메시지를 남겨주는 등 선수들이 제 생일을 알고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일이 지나고 난 이후 선수들을 만나기때문에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 이건 제 팬분이 손수 써준 축하메시지...(저도 팬 있습니다.ㅎㅎ)


생일이 3일지난 5월 17일 FA컵 어웨이전을 위해 저는 선수단을 찾았고 구단 버스에 올라타자 선수들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라며 축하해주는데 이것도 감동적이네요.(그 날밤 피자를 먹고, 제 신발 사이즈 조사가 있었습니다.)

<- 저 축하해주실 분은 클릭해주세요~^^


아직 초보라서 많이 서툴고 선수들에게 잘 해주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저를 생각해서 간식도 사주고, 깜짝 선물도 해주는 등 이번 생일은 정말 잊지 못 할 추억이었습니다. 축구팬 입장에서... 수 많은 축구선수들이 이렇게 축하해준다는 것은 정말 꿈만 같은 일 아닐까요^^?

지금 만나는 사람들 마다 구두를 보여주면서 선물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또 자랑하고 싶어서 오랫만에 글을 남겨요.ㅎㅎ


http://twitter.com/palog82  <- 트위터 친구 모집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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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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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싸커몽키 2011.05.22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글을 쓰셨군요
    엔젤로그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축구단 일은 재밌으신가요?
    저도 나중에 축구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내요
    글 잘 보고 갑니다

  2. 2011.05.23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엔젤로그 2011.05.23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가워요~~ K리그 명예기자도 하고 계세요? 축구와 관련된 블로거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하고 계시네요..

      상주 내려오시면 만나 뵐 수 있음 한번 봐요~~ 근데 전 선수단들 따라다녀야 해서 자칫 못 만날수도 있어요.ㅠㅠ

      수도권 원정경기때는 오히려 시간이 나기때문에 그때도 좋습니다.ㅎㅎ

  3. vegetable oil solvent extraction 2011.11.07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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