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월드컵'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0.07.01 축구의 승부차기,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by 엔젤로그 (6)
  2. 2010.06.25 그리스와 나이지리아가 약팀일까? by 엔젤로그 (5)
  3. 2010.06.12 월드컵, 기분좋은 한국의 첫 경기 징크스 by 엔젤로그
  4. 2010.06.09 월드컵의 최대 수혜자는 박지성? by 엔젤로그 (1)
  5. 2010.06.08 2010월드컵, 북한을 주목하라.!!! by 엔젤로그 (2)
  6. 2010.06.05 스페인전 0:1 패배가 칭찬받아야 할 이유 by 엔젤로그 (2)
  7. 2010.05.25 일본 웹에서 일본인에게 충고를 했습니다.! by 엔젤로그
  8. 2010.05.23 5월 24일 한일전을 통해 우리가 얻는 것은? by 엔젤로그 (2)
  9. 2010.05.18 다시 보는 2002년 월드컵의 감동 -1 by 엔젤로그 (6)
  10. 2010.01.11 남아공 월드컵 한국 vs 31국 대결.!! by 엔젤로그 (1)
 


남아공 월드컵에서 마지막 남은 아시아국가인 일본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부차기 패배로 8강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현역시절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라고 평가 받던 차붐 http://blog.naver.com/cromcha/130082130250  <- 이미지 출처


일본과 파라과이의 월드컵 16강전이 있을때, 수비위주의 양팀 경기가 지루해지자 해설자 차범근은 자신의 현역시절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넣었지만 단 한번도 패널트킥을 차지 않았다. 이유는 실패할때의 두려움이 너무 컸고 심지어 승부차기에서도 자신의 차례가 올까봐 두려웠다 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당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평가받던 갈색폭격기 차붐의 입에서 승부차기가 두렵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럼 왜 승부차기를 선수들은 그렇게 두려워 할까요?

이유는 승부차기를 성공하면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성공을 해야되는 평범한 상황이며, 실패하면 연장까지 포함한 120분의 동료들의 노력과 팬들의 성원을 허무하게 만들 팀 패배의 원흉이 되는 겁니다.





2002년 대한민국의 4강 신화의 제물이 된 스페인의 경우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승부차기를 실패한 호아킨 선수는 실축의 장면을 수만번 되세기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4년이 지난 2006년은 물론이고 2010년 월드컵때까지 그때의 실패가 자신을 무겁게 한다는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축구에서 승부차기란? 11미터의 룰렛에 비유될만큼 모든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줍니다. 승부차기가 있으면 축구팬들 사이에서 심장마비가 증가한다는 사실에서 지켜보는 팬들은 엄청난 긴장감을 받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부담을 갖는 사람은 승부차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고 특히 골을 넣어야 하는 키커의 부담은 이루 말 할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승부차기는 과학적으로 키커가 실수만 하지않는다면 100% 득점에 성공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의 선수는 성공을 하기때문에 만약 실패를 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 하나때문에 팀이 패배하고, 팬들의 온갖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실패한 선수는 자신때문에 팀이 패했다는 자책감과 수많은 팬들의 비난때문에 두고두고 그 장면이 떠올라 평생의 괴로움을 안고 갑니다.


그럼 팬들과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승부차기를 어떻게 바꿔야 할 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승부차기는 과학적으로 실수만 하지 않으면 100% 성공한다는 부담을 줄여서 평균적으로 3~4명의 선수중 한번 성공하는 확률의 거리에 공을 두고 승부차기를 하는 겁니다.

지금의 승부차기는 역적을 만드는 제도입니다. 어느 팀에서든 역적이 나와야 경기가 끝납니다.



▲ 파라과이전 실축으로 한순간 역적으로 몰린 일본의 고마노 선수

11미터에서 대부분의 선수가 성공을 한다면 골대와의 거리를 20미터, 혹은 30미터 정도로 늘리는 겁니다. 즉 무조껀 넣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가 실패하는 상황이 된다면 키커의 부담은 훨씬 줄어 들 것입니다. 또한 이런 상황이면 지켜보는 사람들의 초조함과 불안감이 더 낮이 질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축구 경기를 볼때 결정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을때와 패널트킥을 얻었을때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의 차이에서 분명 무조껀 넣어야 하는 패널트킥에서 더욱 부담감이 높고, 혹시 실패 할까봐 하는 초조함이 클 것입니다. 이때문에 고혈압 환자의 경우는 승부차기나 패널트킥을 보지 말라는 의사의 처방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 제 의견에 동감하시면 눌러주세요~^^


그럼 기존 11미터에서는 무조껀 넣어야 할 상황에서 실축한 선수가 역적이 된다면 반대로 거리가 길어진 상황에서 승부차기의 실패 확률이 높을때 실점을 허용하는 골키퍼의 부담감이 더 늘어나진 않을까란 의문이 생깁니다.

승부차기에 임하는 골키퍼의 부담은 당연히 조금 늘어나긴 할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선수가 감당하기 힘들정도의 부담감은 아닙니다. 축구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실점했던 골키퍼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정말 골키퍼가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경우에선 실점한 골키퍼가 아니라 득점한 공격수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 나이지리아전 박주영 선수의 프리킥 득점장면. 이 상황에서 골키퍼를 비난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었고 키커인 박주영의 칭찬 여론만 보였었습니다. http://blog.naver.com/chung0901/40109068653 <- 이미지 출처

즉 기존의 11미터 승부차기는 양팀중 누구하나의 역적을 찾는 방식이었다면, 제가 제안하는 방식은 양팀 선수들중 영웅을 찾는 방식으로 승부차기 방식을 바꾸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제 생각이 너무 엉뚱한가요?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신비한 데니 2010.07.01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의합니다!!! 골키퍼는 영웅이 되는상황이고 키커는 역적이 되버리는 참..... 지못미죠 ㅠㅠ

  2. 공감요 ㅋㅋㅋㅋㅋ 2010.09.21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드컵에서 pk 못넣으면 축구인생 쫑나는거 같아서 그렇더라고요 참 ㅋㅋㅋㅋ

  3. 좋은글 2011.03.04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고갑니다

  4. 오늘 2011.11.23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 ... 정말 오늘 페널티킥을 찼는데 죽는줄 ㅎ...
    다행이 결승진출 했습니당!

  5. vmfkrmak 2013.05.14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정한 승부세계에서 그정도 심리적 부담은 감수해야 되는 사항도 아닐까요?
    전쟁도 그러하듯이 어차피 모든 승부의 구조가 승자는 영웅,패자는 초라하게 기억되는것이 순리이기도 합니다.
    축구 역시 총성없는 전쟁중에 하나라고도 하니까요!!

    승부차기는 연장까지 팽팽하게 양팀이 승부가 나지 않고 둘 중에 한팀을 떨어트리고
    다른 한팀을 우승 또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자격을 부여하기위해
    어쩔 수 없이 적용하는 불가피한 수단으로 여겨왔는데 승부차기가 아니면
    그 이전처럼 투표나 동전던지기(68유로대회에서 실제로 시도했었죠)로 승부를 낸다면
    킥을 직접 시도하는 선수들에게는 부담에서 자유로울 순 있어도
    탈락하는 팀 입장에선 그처럼 억울하고 허무한것도 없게되겠죠.

    어떻게보면 승부차기로 탈락한것보다 더 큰 멘붕으로 다가 올 요소도 큽니다.
    승부차기야 어찌되었던 자신이 잘 못 찼거나 상대 키퍼가 잘 선방하므로써 실패를 하는 요인이 크지만
    투표나 동전던지기등은 순전히 100% 운에 기반되는 문제니까요.
    뭐든 승부가 한쪽이 웃으면 다른 한쪽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월드컵 초창기처럼 재경기를 시도하는것도 선수들 체력적으로나
    대회 일정으로나 여러가지로 문제도 제한도 많이 따르죠.
    체력소모로인해 다음 경기에서 정상적인 전력을 펼치는데 지장도 초래하고 재수가 없으면
    장시간 경기로 부상의 위험 가능성도 높아져 선수보호 차원에서도 썩 유쾌한 방법도 수단도 못되구요!
    물론 꼭 승부차기가 아니어도 선수들의 심적 부담을 좀 더 줄여줄만한 다른 방법이 있긴하겠죠.
    근데 70년대 승부차기 첫 도입후로 지난 40여년간 그것을 대체할 다른 수단이 없이
    아직까지 승부차기를 계속해서 적용할 수 밖에 없는 걸 보면 FIFA던 UEFA던
    연장 120분 이후에 승부를 가를만한 다른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것도 사실같습니다.

    어쩌면 다른 방법을 강구하고 묘책이 진작부터 있긴한데
    승부차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이나 서포터들의 대회의 극적인 긴장감이나
    흥미요소를 유지하기위해 일부러 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는 짐작도 듭니다.

  6. 1029 2015.02.17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엉뚱하네요

    상식적으로..
    결정적 득점 찬스에서 반칙당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주는 게 페널티킥인데
    페널티 득점 확률이 떨어져 버리면 어떻게 하나요


우리 대한민국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진출 했습니다.

일각에선 우리는 조편성에서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1강 3약이라는 상당히 편한 조에서 운이 좋아서 16강 진출을 했다고 애써 한국의 업적을 펌하 하려는 외국 네티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한국이 상대했던 그리스와 나이지리아가 그렇게 약한 팀이었을까요?

비록 팀의 전력을 그대로 반영하진 못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지금 가장 공신력이 있는 피파랭킹에서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각각 10위권 초반과 10위권 후반에서 20위권 초반을 유지하는 팀들입니다. 피파랭킹으로만 보자면 그리스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복병급 취급은 받을 수 있는 랭킹입니다.(하지만 피파랭킹은 정말 신빙성이 떨어지죠^^)

피파랭킹을 제외하면 그 팀의 전력을 알아볼때 가장 쉬운 것이 팀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을 살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선수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선수이름, 연령, 소속팀 순서로 입력을 했습니다.




먼저 그리스 입니다.




미드필드

게오르고스 카라구니스 (Giorgos Karagounis)
1977년생
현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2005~2007 벤피카 (포르투갈)
(포르투갈 최고의 명문 벤피카에서 활약하다가 최근엔 파나시아코스로 이적했지만 비록 그리스 팀이라고 해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팀입니다.)


소티리스 니니스 (Sotiris Ninis)
1990년생
2006년 파나시나이코스 FC 입단  
-최근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눈독들여서 영입을 희망한다고 해서 유명해진 니니스 선수는 그리스의 메시로 불리며 엄청난 유망주로 평가 받습니다-


아타나시오스 프리타스 (Athanasios Prittas)
1978년생
아리스 테살로니키 FC (그리스)


알렉산드로스 치올리스 (Alexandros Tziolis)
1985년생
2005~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카추라니스 (Konstantinos Katsouranis)
1979년생
2006~ SL 벤피카 (포르투갈)


크리스토스 파차토글로우 (Christos Patsatzoglou)
1979년생
2000~ 올림피아코스 CFP (그리스)
1996~2000 스코다 크산티 FC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는 한국 축구팬들도 많이 들어봤던 챔스에 자주 출전하는 팀입니다.

 


공격수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 (Georgios Samaras)
1985년생
2008~ 셀틱 FC (스코틀랜드)
2006~2008 맨체스터 시티 FC (잉글랜드)


디미트리오스 살핀지디스 (Dimitris Salpingidis)
1981년생
2006~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2000~2002 AO 카발라스 (그리스)


앙겔로스 카리스테아스 (Angelos Charisteas)
1980년생
2009~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 (독일)
2007 FC 뉘른베르크 (독일)
레버쿠젠.. 독일 명문(09/10 시즌 3위)


테오파니스 게카스 (Theofanis Gekas)
1980년생
2010.05~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2009.12 헤르타 BSC 베를린 (독일)
A매치 40경기에 20득점. 월드컵 유럽지역 득점왕, 독일 득점왕 후보까지 거론된 선수, 프랑크 푸르트는 분데스리가 명문팀이죠


판텔리스 카페타노스 (Pantelis Kapetanos)
1983년생
FC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최강,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팀으로 최근에도 챔스에 종종 출장함)
2008~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2004~2008 파니오니오스 FC (그리스)

 

수비수

니코스 스피로풀로스 (Nikos Spiropoulos)
1983년생
2008~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2004~2008 파니오니오스 FC (그리스)


루카스 빈트라 (Loukas Vyntra)
1981년생
2004~ 파나시나이코스 FC (그리스)
2001~2003 파닐리아코스 FC (그리스)


바실리스 토로시디스 (Vasilis Torosidis)
1985년생
2006~ 올림피아코스 CFP (그리스)
2002~2006 스코다 크산티 (그리스)


반겔리스 모라스 (Vangelis Moras)
1981년생
2007~ 볼로냐 FC (이탈리아)
세리아 3위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Sokratis Papastathopoulos)
1988년생
2008~ 제노아 CFC (이탈리아)
세라아 10위팀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 (Sotirios Kyrgiakos)
1979년생
2009.09~ 리버풀 (잉글랜드)
2008.08~2009.08 AEK 아테네 (그리스)


스틸리아노스 마엘자스 (Stilianos Malezas)
1985년생
PAOK FC(그리스)


아브람 파파도풀로스 (Avraam Papadopoulos)
1984년생
2008~ 올림피아코스 (그리스)


지우르카스 세이타리디스 (Giourkas Seitaridis)
1981년생
200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2005~2006 FC 디나모 모스크바 (러시아)
2004~2005 FC 포르투 (포르투갈)
(포르투랑 모스크바는 모두 자국 최고 명문팀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 9위팀)

 



B조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가장 전력이 약하다는 그리스의 선수 구성을 보면... 과연 그리스가 우리가 생각 하는 것처럼 그렇게 약해 보입니까? 그리스 주전 선수 대부분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팀의 주측 선수로 뛰고 있으며 몇몇 선수들은 빅3 리그에서 활약중입니다. 특히 게카스 선수는 그렇게 힘들다는 월드컵 유럽 예선전 10경기에서 11득점이라는 공격력으로 유럽 득점왕을 차지 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팀의 주측 스트라이커로 활약중이며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선수입니다.

이런 그리스가 그렇게 쉬운 팀일까요?

그리고 그리스가 비록 쉬운 조편성이라고는 하지만 가장 어렵다는 유럽예선을 뚫고 진출을 했습니다. 12경기에서 스위스에 2연패를 제외하면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으며 12경기에 21득점이라는 경기당 약 2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보였습니다. 물론 그 중심엔 경기당 한 골을 득점한 게카스가 큰 몫을 했었죠. 

단순히 우리가 느끼기엔 일본이 덴마크를 이긴 것은 대단하고 우리가 그리스를 꺽은건 그리스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리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약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 입니다.

 

미드필드

딕슨 에투후 (Dickson Paul Etuhu)
1982년생
2008~ 풀럼 (잉글랜드)


루크만 하루나 (Haruna Abdulkarim Lukman)
1990년생
2008년 AS 모나코


사니 카이타 (Sani Haruna Kaita)
1986년생
FC 알라니아 블라디카프카즈(러시아)


아일라 유수프 (Atanda Ayila Yussuf)
1984년생
2003~ FC 디나모 키예프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최강팀으로 챔스에 다수 출전


은완코 카누 (Nwankwo Kanu)
1976년생
2006.08~ 포츠머스 FC (잉글랜드)
2004~2006.08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잉글랜드)
1993년 AFC 아약스


칼루 우체 (Kalu Uche)
1982년생
2005~ UD 알메리아 (스페인)
2004~2005 FC 지롱댕 보르도 (프랑스)
1998년 엔임바 FC
알메리아 올 시즌 스페인 13위



공격수

빅토르 오빈나 (Victor Nsofor Obinna)
1987년생
2008~ 인터밀란 (이탈리아)
2005년 AC 키에보 베로나


야쿠부 아예그베니 (Yakubu Aiyegbeni)
1985년생
2007.08~ 에버턴 FC (잉글랜드)
2005~2007.08 미들즈브러 FC (잉글랜드)


오바페미 마틴스 (Obafemi Akinwunmi Martins)
1984년생
2009.07~ VfL 볼프스부르크 (독일)
2006.08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잉글랜드)
2002년 인터 밀란
볼프스부르크 분데스리그 8위


존 우타카 (John Utaka)
1982년생
2007~ 포츠머스 FC (잉글랜드)
2005~2007 스타드 렌 FC (프랑스)


치네두 오그부케 오바시 (Chinedu Ogbuke Obasi)
1986년생
2007~ TSG 1899 호펜하임 (독일)
2005~2007 FC 린 오슬로 (노르웨이)
호펜하임 11위


피터 오뎀윈지 (Osaze Peter Odemwingie)
1981년생
2007~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러시아)
1999년 Bendal Insurance FC


수비수

대니 쉬투 (Daniel Olusola Shittu)
1980년생
2008~ 볼턴 원더러스 FC (잉글랜드)
2006~2008 왓포드 (잉글랜드)
1999년 찰턴 애슬레틱 FC


델레 아델레예 (Ayodele Adeleye)
1988년생
스파르타 로테르담 (네덜란드)


라비유 아폴라비 (Rabiu Afolabi)
1980년생
2005~ FC 소쇼 몽벨리아르(프랑스)
2003~2005 FK 오스트리아 비엔나(오스트리아)
소쇼 프랑스 16위


우와 에치에질레 (Elderson Uwa Echiejile)
1988년생
2007~ 스타드 렌 FC (프랑스)
2001년 Wikki Tourists FC
스타드 렌 프랑스 9위


조셉 요보 (Joseph Ikpo Yobo)
1980년생
2002~ 에버턴 (잉글랜드)
2001~2002 CD 테네리페 (스페인)
1998년 스탕달 리에쥬


치디 오디아 (Chukwudi Odiah)
1983년생
2005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2004~ PFC CSKA 모스크바 (러시아)
1998년 돌핀 FC


타예 타이우 (Taye Ismaila Taiwo)
1985년생
2002년 가브로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08,09년 프랑스리그 최우수 수비상 2회 수상, 마르세유 프랑스 우승)



나이지리아 선수는 그리스보다 더욱 뛰어납니다. 아프리카 팀이라고 하지만 23인 맴버 전원이 유럽파입니다. 필드맴버 20인중 무려 14명의 선수가 유럽 빅 5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그 중 몇명은 팀에서 꼭 필요한 핵심 선수들이죠) 더욱이 이번 경기가 사실상 나이지리아 홈과 다름 없다는 남아공에서 열리는 점을 볼때 나이지리아는 기본 기량보다 더 큰 힘을 냅니다.

이런 나이지리아가 누구나 쉽게 이길 그런 전력이라고 보이나요.??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예선에서 한국과 같이 무패로 월드컵에 진출한 팀입니다.  12경기에서 단 1패도 없이 9승 3무라는 뛰어난 성적에 역시 경기당 2골에 가까운 득점력과 12경기 5실점이라는 안정된 수비를 보여줍니다.

국내외 일부 팬들은 우리가 조편성의 운이 좋아서 정말 쉽게 16강에 진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선수 구성만 볼때 절대 만만하게 볼 그런 약팀은 아닙니다. 우리의 16강 진출은 조편성의 행운에 의한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단의 노력의 결과 이며 7천만 한민족의 한결같은 바람이 있었기에 이루어진 우리 대한민국의 승리입니다.


 <- 우루과이를 누르고 8강 진출을 믿으시는 분들은 클릭 해주세요~^^

우리는 이제 더이상 축구의 변방이 아니라 세계축구 중심으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한국의 2002년 영광을 시샘하는 일부에선 홈 어드벤티지나 심판의 이득으로 4강에 올랐다고 질투를 하지만 이젠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 실력으로 새로운 신화를 써 나가도록 우리모두 한결같은 믿음으로 성원을 보냅시다.

대한민국 화이팅.!!!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문제는 ...... 2010.06.25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들을 더 확실하게 꺾을 수 있었는데 감독의 소극적인 전술(?) 때문에 말아먹어서 이정도밖에 안됐다는 것이죠. -_-;;

    • 엔젤로그 2010.06.25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제가 한가지 아쉬운건, 분명 교체나 전술에서 비판을 받을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우린 그리스나 나이지리아보다 한수 아래의 팀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 득점원은 세트피스로 이건 허정무가 주력으로 준비했다는 공격루트입니다. 또한 자블라니에 가장 잘 적응한 팀으로 우리나라가 거론되는데 이것 역시 허정무가 잘 했던 부분입니다.

      잘못한 부분을 비난하는 것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으로 강팀을 이기고 목표인 16강 진출에 성공한 감독을 너무 무능한 감독이라고만 몰아붙이는 것도 아쉽네요.

      최소한 명장이라고 불리진 못하더라도 무능한 막장 감독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16강 진출이라는 확실한 결과를 냈으니 말이죠

  2. 그리고 2010.06.25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꿎은 김남일, 오범석, 염기훈 등 선수들만 자꾸 욕을 먹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욕먹을 사람은 그 선수들을 그때 그 자리에 썼던 감독입니다. 특히 김남일 선수를 쓰는 방법은 최악. -_-;;

    pa엔젤님도 아마 잘 아실 듯합니다. 경기를 보셨으니.

  3. 다만, 2010.06.25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차전에서 우리나라와 붙었던 그리스 감독의 전술은 더욱 엉망이어서 그리스의 강점을 하나도 살리지 못하도록 하였고,

    나이지리아 감독은 전술도 어이가 없었죠.

    다른 팀들을 봐도 "훌륭한 감독"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오히려 허감독은 평범한 쪽에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욕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웬만하면 다들 그러니까요.

    허감독은 히딩크 같은 명감독은 평생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명감독이 그리 흔한 것이 아니죠.

  4. Cahill 2010.06.30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조를 보면 통과를 못하면 이상한 조일 정도로 편성이 좋았다는 말이 지배적입니다.
    같은 조에서 그나마 유럽에서 좀 한다는 스위스를 만났을 땐 2전 전패했죠.
    게카스의 11골은 전부가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몰도바, 이스라엘을 상대로 나온 골들입니다.

    이 선수가 한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적도 있었고 결정력에 있어서 훌륭한 선수임은 분명합니다만
    너무 띄워준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프랑크푸르트가 전통적인 명문이긴 합니다만 지금은 분데스리가 하위권입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제가 좋아하는 팀 선수가 둘이나 있어서 (야쿠부, 요보)
    3차 예선 과정을 어쩔 수 없이 지켜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죽쒔습니다.
    실제로 케냐와의 최종전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자력 진출이 불가능할 정도로 월드컵
    진출이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모잠비크가 튀니지를 이겨주면서 막판에 극적으로 진출한 팀입니다.
    조편성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조에 비해 이 조도 굉장히 수월한 조였는데 매우 힘들게 올라온 꼴이라는 거죠.

    네이션스 컵에서도 별로였고 조직력도 그만큼 안 좋았지요.
    월드컵 직전에 감독이 교체된 팀인데다가 핵심인 미켈마저 빠졌습니다.
    요보랑 야쿠부는 1년 내내 소속팀에서 삽질했습니다. 야쿠부 기대했는데 우리 나라 상대로 한건 해주더군요

    저는 절대로 대한민국 대표팀 '까'가 아닙니다. 16강 진출 대단한 결과입니다. 외신 반응도 좋았고..
    그러나 이런 식의 편향적인 글은 보기 좀 그렇네요. 붙기 전엔 '해 볼만 하다'면서 이기니까 강팀이라니요.

    B조는 우리와 비슷한 전력의 팀으로선 16강에 진출하기에 더 좋을 수가 없는 '꿀조'였음이 틀림 없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명성이 딸리기 때문에 뒤질지는 모르나 각 팀의 면면을 봤을 땐 전혀 강팀들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외신들은 전혀 기대하지 못한 한국이 진출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고 칭찬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만큼 나이지리아와 그리스에 대해 차가운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거죠.

    조 추첨 났을 때부터 우리 나라의 16강 진출에 대해 희망적이었는데
    그 이유가 허정무 감독이나 우리 선수들에 대한 기대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조편성이 아주 좋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르헨티나가 우려한 대로 죽을 쒔다면 4팀 혼돈 양상으로 갔을텐데, 아르헨티나가 3전 전승을 하면서
    우리에겐 더욱 좋은 형세로 바꼈습니다. 1강 1중 2약 형세가 된 것이죠.
    뭐 어쨌든 간에 이미 다 끝났는데 이렇게 태클 걸어서 죄송합니다. 우리 나라가 이번에 잘했다는 데엔 이견이 없습니다.

 

드디어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으로 기록될 남아공 월드컵이 개막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의 16강 길을 열어줄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펼쳐집니다.

어제 펼쳐진 개막전 남아공vs멕시코 경기는 2가지 징크스가 있던 경기였다고 합니다. 개최국의 첫 경기 무패 징크스와, 멕시코의 개막경기 무승 징크스..(멕시코가 이번까지 5~6차례정도 월드컵 개막전을 치뤘다고 하는데 1승도 거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멕시코는 경기초반 무섭게 밀어붙였지만 결국 1:1 무승부로 2개의 첫 경기 징크스는 서로 깨지 못했습니다.(멕시코가 이겼다면 2개 모두 깨는건데.. 그러지 못했으니 2개 모두 깨지지 않은건 당연한건가요?)

이번엔 첫 경기 징크스를 우리 대한민국이 이어 받을 차례입니다.

주요대회에서 첫 경기는 그 대회의 성공유무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늘 첫 경기에 좋지 못한 징크스에 시달렸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우리의 첫 경기는 정말 우리가 늘 말 하던 것처럼 나빴던 것일까요?



제가 어렴풋 기억하는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이야기 합니다.

우승후보 독일과 스페인, 그리고 약체 볼리비아와 한조에 속한 우리 대한민국의 첫 번째 상대는 우승후보 스페인과의 경기였습니다. 객관적 전력에선 3점차 이내로 막으면 잘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우리가 절대적 열세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후반들어 내리 2실점을 허용했지만 종료직전 2골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입니다.

히딩크 할아버지의 네덜란드와 멕시코, 벨기에라는 다소 버거운 조에 속한 우리는 북중미 최강 멕시코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결과는 많은 분들이 아시듯 1:3 패배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린 처음으로 월드컵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경기내용도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첫 골을 기록한 하석주 선수는 흥분한 나머지 골을 기록한 몇분뒤 상대 선수의 빽태클로 빽태클은 경고 없이 퇴장이라는 강화된 조항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되며 퇴장을 당하고 이후 멕시코에 3실점을 하며 역전패를 합니다.

비록 경기는 패배를 했고 경기 내용도 만족할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하석주 선수의 퇴장 직전까진 우리가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점수에서는 앞서있었고 무엇보다 첫 선취점을 기록하는 결과를 보여줬던 경기입니다.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렸습니다.

한국은 개최국 톱시드를 받았지만 한국, 폴란드, 포르투갈, 미국이라는 황당한 조에 배정됩니다.(모두들 포르투갈을 톱 시드로 알고 있을 정도였죠^^)

2002년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티켓을 따낸 당시 최고의 다크호스중 한 팀인 폴란드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상 첫 월드컵 1승과 함께 월드컵 4강의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너무나 의미있고 너무나 훌륭한 경기였지만 모두들 어제 일 처럼 자세히 기억 하시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 월드컵인 2006년 독일월드컵입니다.

프랑스, 토고, 스위스와 같은조에 편성된 우리는 톱시드였던 2002년보다 오히려 좋은 조에 편성됩니다. 처음으로 조편성에 만족했던 대회랄까?

첫 경기는 토고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승을 기록합니다. 그것도 역전승입니다. 비록 상대가 약체라고 하지만 선취점을 허용한 팀이 역전시키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하는 월드컵 무대에서 우리는 한골 먹히면 두골을 넣는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래도 우리가 첫 경기에 약하다고 생각 되세요?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첫 경기의 성적은 2승 1무 1패에 7득점 6실점입니다. 그리고 98년부터 우리의 첫 경기엔 모두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달성한 좋은 기록들이 있습니다.(98년 첫 선취골, 02년 첫 승, 06년 원정 첫 승) 





▲월드컵 포스터 출처입니다 -> http://blog.naver.com/foodgama/30085305616 


이젠 첫 경기의 기분 좋은 징크스가 2010년 남아공에서 다시 한번 펼쳐집니다.

오늘 이기면 우린 2002년을 시작으로 월드컵 첫 경기의 3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한 선수가 한경기 첫 멀티골 기록? 한경기 첫 3득점? (아직 한국의 월드컵 멀티골의 기록자는 없고 우리의 월드컵 최다 득점은 한경기 2득점입니다)오늘 그리스를 상대로 우리가 달성할 첫 번째 기분좋은 상황이 뭘까요?



 <- 우리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저는 이제 길거리 응원을 위해 집을 나섭니다.(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요)

내일 집에와서 이 글을 다시 한번 볼때.. 월드컵 첫 경기 3연승 축하라는 댓글과 기분 좋은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댓글들이 넘치면 좋겠습니다.


2018년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 첫 경기는 첫 경기 4연승을 목표로 하는대회, 2개 대회 연속 2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외쳐봐요

두~두~두~둥둥
대~~ 한민국.!!!!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0남아공 월드컵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월드컵에서 자국팀 성적은 어떻게 될까? 어느 나라가 우승을 하며 어느나라가 돌풍을, 혹은 이변의 희생양이 될까? 그리고 득점왕과 이번 대회를 계기로 등장할 새로운 스타는 누굴까? 등 많은 궁금증이 따라다닙니다.

저는 다른 분들이 이미 많이 예상하셨던 부분에서 조금 달리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의 유럽파와 함께 무서운 신예 이승렬선수가 월드컵 영향으로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의 혜택을 받으며 성장가능한 선수중 빠진 한명이 있습니다. 

제목에도 나와있듯 그 선수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월드컵 대표에서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 선수입니다.(국가대표 은퇴가 아니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대표를 뛰긴 힘들다고 은연중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란 발언을 했었죠)

어.?? 박지성은 이미 세계 최고의 팀에서 활약하며 리그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월드컵의 성공등 축구선수로써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으며 이제 최고의 전성기에서 하락할 일만 남은 선수인데... 이런 박지성 선수가 월드컵을 계기로 성장할꺼라니??

완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들로 글을 쓴다는 말을 먼저 하고 글을 계속 쓰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기량이 더욱 성장할 어린 선수가 아니라 이미 정점을 달리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딱 하나뿐인데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박지성선수의 소속팀은 바르셀로나와 함께 명실상부 현존 최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이하 맨유) 입니다. 함께 경기를 뛰었던 선수나 뛰고있는 선수들은 모두 축구계를 뒤흔드는 세계 최고 선수들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도 선발출장하는 선수가 맨유의 서브에도 끼지 못했던 상황이 있었고(안데르손), 맨유에서 퇴출된 선수가 유로컵에서 잉글랜드 국대로 선발출장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박지성과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서 팀을 떠난 리차드슨)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맨유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예전의 맨유영광에서 조금 빛을 바란 느낌이 듭니다.

맨유 1진 선수들 중 경기에 출장했던 거의 모든 선수들의 현제 월드컵과 관련된 상황을 조사했습니다.





맨유소속 국가가 많은 순서로 씁니다.(월드컵 참가선수는 'O' , 월드컵 대표였지만 은퇴 선수는 '은퇴', 월드컵 맴버에 들지 못한 선수는 'X' 표기합니다)

잉글랜드 국적의 맨유 선수
마이클 캐릭  O (미드필더 )
하그리브스 X (미드필더 경쟁자)
오언 맴버 X (공격수)
네빌 은퇴 (수비)
퍼디난드 O - 부상 (수비)
브라운 X (수비)
루니 O (공격)
스콜스 은퇴 (미드필더)

세르비아
토시치 O (공격수)
비디치 O (수비수)

프랑스
에브라 O (수비)
오베르탕 X (공격)

브라질
안데르손 X (경쟁자)
파비우 다 실바 X (수비)

대한민국
박지성 O (미드필더)

네덜란드
반데사르 은퇴 (골키퍼)

이태리
마체다 X (공격)

포르투갈
나니 O - 부상 (경쟁자)



아래는 월드컵에 탈락한 국적의 선수들입니다.

웨일즈
긱스 (경쟁자)

아일랜드

존 오셔이 (미드필더)
대런 깁슨 (경쟁자)

북아일랜드
에반스 (수비수)

스코틀랜드
플레쳐 (미드필더)

폴란드
쿠시챠크 (골키퍼)

벨기에
리치 (수비)

에콰도르
발렌시아 (경쟁자)

불가리아
베르바토프 (공격수)


맨유소속으로 월드컵과 관련있는 선수들 중  박지성과 포지션 경쟁자로써 월드컵 경기에 뛸 선수는 비교적 포지션 경쟁이 없었던 마이클 캐릭 선수뿐입니다. 안데르손은 브라질에서 제외, 긱스와 발렌시아는 자국팀이 월드컵에 출전조차 못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활약이 좋아진 나니는 부상으로 월드컵 아웃 상태죠.




맨유라는 최고의 팀에서 월드컵에 출전 가능한 선수는 박지성, 에브라, 루니, 캐릭, 토시치, 디비치 이렇게 6선수 뿐입니다. 박지성과 같은 포지션의 선수는 캐릭뿐이고 실제 박지성과 강력한 포지션 경쟁을 펼친 나니, 긱스, 발렌시아는 모두 다른 이유로 월드컵에서 활약할 기회를 잃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팀에 강한 박지성 선수가 아르헨티나에 골을 넣거나 16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분명 이전보다 팀에서 차지하는 박지성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 입니다. 최근 타 팀이나 리그로 이적설이 나돌고 있지만 맨유에 남아있는단 가정을 한다면 분명 박지성선수에겐 월드컵은 맨유의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됩니다.

단지 맨유에서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가 몇명 안된다는 이유로 이런 허무맹랑한 글을 쓰나는 것은 저도 인정은 합니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의 활약은 그 선수의 이력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따로 말 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이런 역사적이고 비중있는 무대에서 박지성은 큰 이변이 없다면 최소 3경기에 출장합니다. 맨유의 경쟁자들이 뛸 수 없는 경기에서 3경기나 그것도 팀의 주장으로 출전 한다는게 박지성 선수가 한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아닐까요?

차범근선수와 함께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박지성선수의 현실적으로 마지막 월드컵인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경력에 화룡점정을 찍으며 찬란한 월드컵 역사를 쓰도록 우리모두 응원합시다.


 <- 여기 누르면 적혀 있는 숫자만큼 박지성선수가 골을 넣습니다.^^





대~~ 한민국.!!!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돋네 2010.06.10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수혜자는 2002년도에 박현민인가 이사람 쩔더만

    나오지도 않고 군면제 그리고 지금은 머하나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이야기할때 우리는 한국의 첫 원정 16강에만 관심을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최근 전력과 대진상황을 볼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상황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겠죠.

하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또 다른 우리나라가 있습니다.



44년만에 본선에 오른 우리의 동포 북한입니다.

북한은 아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B조에서 이란, 사우디라는 아시아 전통강호를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등 아시아의 신흥강호로 부상중인 국가입니다. 하지만 그런 북한이라도 이번 월드컵에 진출한 32개의 나라중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모든 팀들이 북한보다 한수 위의 전력을 가진 팀들이며 더군다나 북한이 속한 G조는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라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죽음의 조에 걸려서 누구하나 북한의 경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최근 월드컵 16강 후보를 묻는 질문에 G조에선 북한은 후보조차 거론되지 않는 치욕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계는 모두 북한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서 보려고 하지않습니다.


북한은 몇몇 J리거를 제외하면 모두가 북한 자국리그의 소속이고 월드컵 본선이 확정되자 월드컵 출전팀중 가장 빠른 합숙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월드컵 예선부터 시작하면 1년 이상, 길게 잡으면 2년 가까이 합숙을 통해 상당한 조직력을 보여줍니다.

한국과 홈엔 어웨이 경기를 통해 6경기동안 1패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축구 강국이라도 장담하기 힘든 것입니다. 더군다나 당시 한국팀은 대부분이 최정예 맴버들이었던 상황입니다. 월드컵 시드배정국이라도 한국에서 한국의 베스트 맴버를 상대로 3경기동안 패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팀들이 몇개나 될까요?

그리고 사우디와 이란을 물리치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물론 경기력에선 한국, 사우디, 이란이라는 아시아 빅5 국가에 반코트에 가까운 경기가 많았고 수많은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한두경기가 아닌 무수히 많은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는 북한의 모습을 볼때 단순히 운이 좋아서 월드컵에 진출했을까? 란 의문이 듭니다.

연속된 우연이면 그건 우연이 아닌 실력이 아닐까요?




2002년 월드컵을 통해 오래된 합숙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 우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히딩크와 개최국이라는 엄청난 프리미엄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완벽한 경기력이 나올수 있던 이유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보단 오랜 합숙으로 다져진 조직력이고 그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철벽 수비로 패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는 것에 있습니다.

지금 북한은 2002년 대한민국보다 훨씬 오랫동안 북한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월드컵에 전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펼쳐진 평가전을 보면 차츰 팀으로써 완성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됩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제가 조사한 바로는 2010년 북한의 평가전 상황을 살펴봅시다.

비록 약채들이 참가했던 대회이지만 AFC 챌린지컵에서 우승을 거둔 북한은 이후 칠레를 시작으로 월드컵대비 평가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칠레의 갑작스런 대지진으로 급히 베네수엘라로 평가전 팀이 변경되었고 첫 경기는 1:1 무승부를 거둡니다. 그리고 또 다시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른 북한은 1:2 패배를 기록합니다. (베네수엘라는 남미 예선전 6승 4무 8패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멕시코로 건너가서 멕시코 대표팀과 경기에서 또 한번 1:2 패배를 기록합니다.

남미팀과 북중미 최강 멕시코에 1무 2패를 기록했지만 3경기 모두 어웨이였으며 모든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습니다. 더군다나 당시엔 북한의 해외파 모두가 제외된 경기란 점에서 실망할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  여기 눌러주시면 우리 태극전사들이 더욱 힘을 냅니다.!


그리고 역시 해외파가 빠진 북한은 남아공으로 건너가 홈팀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이후 파라과이로 건너가서 월드컵 진출팀 파라과이 최정예팀을 상대로 PK골을 내주며 0:1 석패를 합니다.  다음경기에선 우리의 첫 상대인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북한은 정예맴버가 투입되고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이후 우리팀 조별예선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1:3 패합니다.

비록 올해 열린 평가전에서 3무 4패를 기록중이긴 하지만 7경기 모두 원정경기에 가깝고 베스트 맴버가 출동한 최근 2경기에선 월드컵 진출국을 상대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스의 경우는 2실점을 했지만 모두 프리킥 상황이었고, 나이지리아 경기는 주심의 오심으로 북한의 PK가 허용되지 않았고 오심으로 나이지리아에 PK를 주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실제 경기력에선 월드컵 진출팀과의 3연전에서 모두 어웨이 경기였지만 경기력에서는 크게 밀리진 않았습니다.

포르투갈은 모르겠지만 조별예선에서의 브라질과 아프리카 팀인 코트디부아르는 개개인은 강할지 몰라도 팀으로써는 종종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브라질은 예선전이 16강을 가기위한 평가전 형식이 강하기 때문에 가끔 어이 없는 일격을 당하기도 하는 팀으로 유명하죠

북한은 1~2년이란 다른 국가에선 상상도 못할 정도의 합숙훈련으로 자신들보다 강한팀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수년간 연구를 했고 결과를 냈습니다. 거기다가 또하나의 강력한 무기인 인민루니 정대세 선수가 있습니다.

선수비 후역습을 기반으로 한 북한은 오랜기간 합숙을 통해 상대팀을 질리게 만들 수비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역습시 골을 넣어줄 골잡이 정대세 선수의 등장으로 더이상 강팀에게 비기는 것으로 만족하던 북한이 이젠 역습을 통해 상대방을 이기는 경지에 이르기 시작합니다.




부모님 모두 한국인인 정대세는 여러가지 이유로 북한 인공기를 가슴에 달고 북한대표팀으로 뛰고 있지만 북한에선 누구보다 소중한 선수로 김정일의 친서를 받을 정도로 북한에서 총애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정대세의 A매치 기록은 나이지리아전까지 22경기에 나와서 15득점이라는 가공할 득점력을 보여줍니다. 이런 득점력이라면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라고 할 지라도 결코 가벼이 여길 선수는 아닙니다.


오랜 합숙을 통한 안정된 수비력에 정대세의 득점력, 그리고 상당히 많은 어웨이전을 치루며 국제경기의 감각을 익힌 북한은 G조에서 16강 진출이 어렵긴 하지만 G조의 다른 국가들중 한두팀에게 아픈 상처를 남길 전력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북한vs포르투갈의 리벤지 매치가 기대되는군요(66년 월드컵에서 북한은 8강전에서 포르투갈과 경기를 하는데 전반에만 무려 3득점을 올린 북한은 이후 에우제비오라는 당대 최고의 선수를 앞세운 포르투갈에 내리 5실점을 하며 대 역전패를 했습니다. 포르투갈 입장에선 8년전 남한에게 진 빚을 북한에게 받고 싶을 것이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같습니다.)





세계는 44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을 알지못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자신을 알지못하는 세계를 향해 무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정치와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남과북,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든 팀들이 최선을 다 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안전한 월드컵이 치뤄지길 희망합니다.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칼리 오페 2010.06.09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동포인 북한도
    월드컵에서 선전하기를 바라는건...
    어쩔수 없는 마음인가봐요. ㅋ
    북한도 파란을 일으키며 16강 진출하면 좋겠네요. ^^

    P.A엔젤님
    오랫만에 제 블로그도 한번 놀러오세요.
    지난 동계올림픽 때 처럼
    이번에도 월드컵 기념주화 이벤트 한답니다 ^^
    P.A엔젠님도 받아가세요 ㅋㅋㅋ


 



▲ 연합뉴스 출처 사진입니다.

2010년 6월 4일 새벽 01시, 한국은 강력한 월드컵 우승후보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0:1 석패를 했습니다.

세계최강이라는 국가에게 1점차 패배는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평가받지만 일부에서는 경기내용이 3:7 정도의 점유율 차이로 소위 반코트 경기로 스페인에게 완전 지배당했다며 비난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축구는 결과로 평가를 해야합니다. 결과는 1점차 석패가 맞습니다. 2002년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은 당시 세계 최강인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3  한점차 역전패였습니다. 2득점을 했다고 하지만 3실점으로 결과는 스페인과 같은 1점차 패배입니다.(당시엔 한국의 경기력에 세계적인 찬사가 있었고 이번 스페인전 역시 패배는 했지만 한국의 조직력에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국내외 외신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전은 결과론적으로 말하기엔 무리가 있는 그냥 단순한 평가전입니다. 스페인에게 10대 0으로 이기든 또한 반대로 패배를 하든 이번 경기는 그냥 단순한 평가전으로 본선무대에서 잘 하기위해 우리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연습경기였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위한 친선경기였다면 경기 결과보다는 경기내용과 우리의 장단점을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같습니다.



▲NEWSIS 출처 사진입니다.


점유율 7:3의 반코트 경기였다?

경기의 주도권은 확실히 경기시작과 동시에 스페인이 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을 많이가졌다고 경기를 지배했다고 표현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않나 생각이 됩니다. 5월 23일 일본의 출정식으로 치뤄진 한일전 평가전에선 한국의 경기운영에 일본은 손 한번 쓰지 못하고 우리의 2:0 완승을 거뒀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경기에서도 골 점유는 일본이 6:4로 앞서 있었습니다.

볼 점유율이 높으면 경기를 지배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고 대부분은 그렇지만 볼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볼 점유에 어울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어야 진정한 경기를 주도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스페인전은 볼 점유에 어울리는 찬스를 스페인이 만들었냐는 질문을 해 봅니다.

전반의 결정적 찬스에서는 스페인의 골대 맞추는 슛팅이 한번 있긴 했지만 오히려 가끔 나오는 한국의 역습이 더 매서워 보였습니다. 점유율에선 많은 차이가 났지만 유효슛팅에서는 거의 대등했고 결정적 찬스는 오히려 한국이 더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 합니다. 이운재 골키퍼가 직접 선방할만한 어떠한 기회도 스페인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의 경우는 박주영의 단독찬스등 골키퍼의 연속된 2차례의 선방으로 결정적 실점 위기를 넘겼죠.

스페인은 단지 볼을 오래 가지고 있었을뿐, 볼을 가지고 어떠한 찬스도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적은시간 볼을 소유했지만 위협적 모습을 보여줬던 한국에게 스페인 입장에선 말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투입된 후반들어서는 스페인의 공세가 더더욱 강력해졌지만 역시 볼을 오래는 가지고 있었지만 그에 맞는 결정적 찬스를 만들기엔 여전히 뭔가가 부족했었습니다. 오히려 전반 종료직전에 나왔던 결정적 찬스처럼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한국이 매서운 공격력에 스페인이 크게 당황했죠.

비록 후반 종료가 가까워 질때 실점을 허용해서 경기는 패했지만 양팀의 전력차를 볼때 한국은 효율적인 수비전술로 비록 승점을 따내는 경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여러가지 얻은 것이 많았던 시합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 클릭을 하시면 우리 태극전사들이 더욱 힘을 내서 좋은 경기력을 펼칠꺼에요.^^



그리고 스페인이 2진이었고, 2진을 상대로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고 비난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스페인은 분명 어제 2진급 선수들이 나왔지만 스페인 정도의 팀은 1진과 2진의 실력차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인의 월드컵 23인 명단에 들었다는 것만으로 이미 그들은 월드컵 유력 우승후보, 세계 최강팀입니다. 우리와 같은조의 아르헨티나는 베스트 11 선수를 고스란히 제외시켜서 11명을 뽑는다고 해도 B조에서 압도적인 선수구성을 자랑합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선수들이 다들 너무 완벽해서 베스트 11을 고르지 못하겠고, 월드컵 맴버 23인을 뽑는 것에 상당히 고심했다고 합니다.

스페인은 이런 아르헨티나보다 더욱 선수층이 두껍고 2진이 아니라 월드컵에 탈락한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해도 월드컵 우승후보에 들어갈 전력을 보유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박지성급 선수가 50명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중 월드컵에 출전할 맴버는 23인으로 정해졌고 나머지 27명은 월드컵 맴버에서 조차 제외될 것입니다. 지금 스페인이 이럴정도로 선수들이 넘쳐납니다. 1진이든 2진이든 스페인 월드컵 최종맴버로 선택된 순간부터 그들에게 1진과 2진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2진이었다고 해도 우리가 상대했던 스페인 선수들은 이름만 들어도 각 포지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상대했던 스페인 선수단이면 마라도나 감독하에 있는 아르헨 1진과 비교해서도 크게 밀리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0.5.24일 한일전에서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펼치는 박지성 선수
http://blog.naver.com/death1256/30086723677 <- 이미지 출처 입니다.

반대로 한국은 비록 베스트에서 한두선수만 빠졌다고 하지만 박지성의 존제감이 워낙 큽니다. 스페인처럼 선수 한둘 빠져도 대처선수가 너무 완벽한 팀이면 모르겠지만 한국에서의 박지성은 전력의 5할이라고 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선수구성으로 한국을 비난하는 것은 억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우리입장에서 경기를 봤을때 주도권을 완벽히 내준 답답한 경기였지만 그럼 스페인 입장에서 이번 경기를 본다면 7:3으로 주도권을 완벽히 쥔 만족할만한 경기였을까요?

예를 들어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베트남이나 태국 같은 나라와 경기를 하는데 7:3의 주도권을 쥐고 변변한 득점찬스도 만들지 못한채 오히려 상대의 역습으로 수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다가 후반 종료직전에 중거리 슛으로 1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만약 이 상황이면 한국이 이겼다고 좋아할까요? 베트남이나 태국은 한국에게 패했다고 실망할까요?

스페인이라는 나라는 약 20경기 연속적으로 승리를 거뒀고 30경기 이상 무패를 기록했던 나라입니다. 그동안 상대했던 팀들도 약체가 아니라 유럽에 속한 나라들을 상대로 기록한 어마어마한 대기록입니다. 작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무패 기록이 깨지긴 했지만 정말 무지막지한 승률을 자랑했던 팀이고 유로컵 우승과 유럽 월드컵 예선전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한 팀입니다. 또한 올해의 A매치에서 확실 하진 않지만 7전 전승을 기록중인 것으로 알고있는 피파랭킹은 2위지만 현존 브라질을 능가하는 명실상부 압도적 세계 최강인 국가입니다.

약 3년동안 1패 정도밖에 기록하지 않았던 절대무적의 팀을 상대로, 홈 경기도 아닌 유럽에서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면 현실적으로 어려웠습니다. 무승부를 기록 하는 것역시 현실적으로 어려울 정도로 정말 막강한 팀이었고 이렇게 기본적인 실력차가 나는 팀을 상대로 1실점으로 버틴 수비력과 간간히 나온 위협적인 역습능력은 세계 어떤 팀이라도 해볼만한 자신감을 확인한 경기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본 글의 제목이 "스페인전 0:1 패배가 칭찬받아야 할 이유" 라고 표기한 이유는 패배한 것을 칭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력한 패배가 아니라 뭔가를 얻을 수 있는 평가전이고 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수비에서 완성도를 찾아 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칭찬" 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대한민국에 또 한번의 붉은물결의 환호가 넘실대는 6월을... 그리고 아시아의 월드컵 성공을 기원합니다.

(시국이 어수선할때 붉은물결이라고 하니깐 쫌 이상하긴 하지만.. 여기서 붉은물결이 공산권 상징이 아니라 붉은악마인거 다들 아시죠^^?)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보시니 2010.06.05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수비에서 파브리가스가 골대 맞힌 장면 빼고는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지요~
    아르헨전을 대비한 전술을 체크해 보는 차원에선 정말 잘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스페인같은 빡빡한 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전술도 20~30분 정도는 시도해 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아요~. 스페인 팀이 너무 늦게 골을 넣어 공격적인 전술은 시도해보지도 못했네요~ㅎㅎ

  2. 유아나 2010.06.07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공감합니다.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더라고요. 브라질, 아른헨티나가 예선전이나 평가전에서
    죽을 쑤다가 본선에서 제 실력 발휘하는 거 보면 확실히 연습은 연습일 뿐


일본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출정식경기는 대한민국과의 5월 24일 평가전이었습니다.

최근 연승을 기록중인 한국과 달리 최악의 부진을 겪는 일본은 월드컵과 같은 비중있는 자세로 한국전에 임한다고 명시하고 최고의 출정식을 위해 최고의 경기를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부진을 한일전의 승리로 모두 씻어내고자 또 한번의 다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가 알듯 일본은 한국에게 2:0 완패를 당했습니다.

TV를 보신 분들은 이런 생각해보지 않았습니까?


"일본에서 하는데 한국 응원소리가 더 크게 들리네...?"

이건 몇몇 팬분들의 착각이 아닙니다.


해설자중 한분의 멘트가 기억납니다.



"오늘 관중은 6만 3천명이다. 그 중 6만명이 일본인이고 3천명이 한국응원단인데 우리 응원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저 역시도 3천명의 붉은악마가 6만명의 울트라닛폰에게 응원전에서 전혀 밀렸단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일본의 국가대표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운정도 정이라면 정일까요??



5월 16일 에콰도르전의 한국 출정식 장면입니다. 정말 멋있는 출정식이었죠.


에콰도르전의 완승으로 환상적인 출정식을 상암전에서 목격했었는데.. 일본은 궂은 날씨와 팬들의 야유소리에 그나마 예정된 출정식까지 취소된 처량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국역시 대표팀이 못할경우 엄청난 비난을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경기에서는 있는 힘껏 열렬한 응원을 해 주는 것에 비해 6만명의 관중이, 월드컵 출정식이라는 의미있는 경기에서 3천명의 한국 관중소리보다 못하다는 것은 분명 잘못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비가 온다고 예정된 출정식이 취소되는 상황이 저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12년만의 베스트맴버 경기에서 일본에게 완승을 거뒀지만 예전과 같은 통쾌함이 부족한 것은 저 혼자만의 느낌입니까? 그래서 많은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아메바에서 일본인들에게 라이벌의 한국인이 충고아닌 충고의 글을 남겼습니다.


일본어 번역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번역이 잘 되는 짧은 문장으로 글을 남겨서 딱딱한 문장이 되었습니다. 이해하시며 보세요~~


한국인이 말하는 한국 vs 일본

안녕하세요
어제 한국과 일본인은 서로 모국을 열심히 응원하자고 글을 썼던 한국인 입니다.
(http://paangel.tistory.com/170 <- 관련글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한국과 일본의 축구가 끝났습니다.
경기는 2:0으로 한국이 이겼습니다.

일본인에게 위로의 말은 하지 않습니다.
위로는 상대방이 모든 것을 잃었을때 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월드컵을 목표하기 때문에 오늘 한국에게 패했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일본의 목표는 월드컵입니다. 한국을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일본은 상황이 나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아직은 일본과 우승후보 스페인, 브라질 모두 승점은 0점으로 같습니다.

2002년 한국은 월드컵 준비과정에서 지금 일본과 같이 항상 비난을 받고 패하는 경기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월드컵은 성공했습니다.

히딩크와 오카다 감독의 능력을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히딩크감독은 처음부터 항상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지만 한국대표팀은 이런 평가전이 아닌  월드컵경기에 모든 촛점을 맞췄습니다.

히딩크감독을 한국에서는 오대영 감독이라고 불렀습니다. 항상 0:5 패배를 하는 감독이라는 뜻입니다.

일본역시 2002년의 한국처럼 준비에서는 어렵지만 월드컵에서는 성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일본인에게 위로의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일본팀은 고쳐야 될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일본국민들 역시 국가대표를 위해 응원이 필요합니다. 2002년은 대표팀뿐 아니라 붉은악마역시 함께 노력을 해서 4강에 올랐습니다.

일본이 4강을 목표로 했으면 선수와 감독뿐 아니라 일본 국민들 역시 4강의 응원단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일본선수들은 한국에게 패했습니다. 하지만 응원에서도 한국에게 패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TV에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6만 3천명의 응원단은 6만명의 일본과 3천명의 한국이 있었지만 응원소리는 한국소리만 들린다.!"

그리고 정말 TV에서 들리는 소리는 6만명의 일본인 응원은 3천명의 한국인의 응원과 비슷했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출정식 경기였지만 전혀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2002년 한국은 5:0의 비판을 받았지만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경기에서는 모든 국민들이 국가대표를 응원했습니다. 일본 역시 선수들을 무조껀 비난만 하기보다는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해주세요.

1997년 한국 vs 일본의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98월드컵 최종예선 도쿄대첩/잠실경기) 이 경기는 진정한 라이벌의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서울 잠실의 경기에서는 1만명의 일본인이 서울에 응원을 왔었습니다. 당시 일본의 응원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오늘 한국에게 졌지만 목표는 한국을 이기는 것이 아니고 월드컵입니다. 그리고 월드컵은 한국과 일본 모두 아직까지 승점 0점으로 같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아직까지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로 일본인에게 위로의 말을 하지 않습니다.

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일본을 위해 일본인들은 더욱 따듯한 응원을 해주세요.
예전에 재미있었던 아시아 라이벌 경기를 보고 싶어요. 오늘 23인은 모든 일본인을 대표하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입니다.!!



이렇게 일본 웹 사이트에 글을 남겼고 일본인들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05월 24일 23:05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한국은 노력하며,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응원에 관해서는, 죄송합니다만, 당신의 의견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과 같은, 일치단결하는 국민성, 교육같은 것이 유감스럽지만 지금의 일본에는 없고,
최근엔 애국심 역시 희미해져서 개인주의가 강한 것이 지금의 일본인이며,
응원역시 드문드문 하고 있습니다. 함께 응원하는 것도 진심보다는 이벤트성이 강하고,
그 증거로, 최근의 대표팀 경기는, 관중들이 찾지 않습니다.
어느 쪽일까하고 말하면 유럽에 가까울까?.(자세하게 말하면, 팀으로써는 약했던 과거 스페인에 가까운 것인지도)
- 개인적 설명드리니다.스페인은 클럽팀은 많은 성원을 받지만 국가대표팀은 큰 성과도 없고 별로 축구를 사랑한다는 스페인 국민들에게 인기가 없었죠

그래서,
한국과의 응원승부 이전에
일본은 상승세의 한국과 상황이 다릅니다.
일본 역시 한국에 지지 않게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05월 25일 06:29
당신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일본의 플레이는
전혀 응원할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어제는 오오쿠보와 나가토모 정도 밖에
응원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의 선수는 모두
플레이에 기합이 들어가 있기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니까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일본은 전혀 그것이 느껴지지 않아요.
경기에 진다고 해도 플레이 하나하나에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느껴진다면 응원하고 싶습니다.

어쨌든 한국선수의 플레이는
일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고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일본역시 한국과 같은 수준의 경기를 해 주기를 바랍니다.




05월 25일 09:52
아니아니, 고마운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있는 일본인 의견에 제가 답글을 달았습니다. 한국정서에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일본에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몇몇부분에서 직설적으로 일본을 비난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죄송하지만 몇마디 하겠다는 말을 했었고, 그걸 보고 하신 말씀 같습니다)
아직 월드컵 본선무대의 승점을 잃은 것이 아닙니다.
이번 월드컵은 승점을 얻던 얻지못하던 상관없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목표로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는 있는 힘을 다해서 골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을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에게 진짜 라이벌이라고 불려지는 나라가 되고 싶어요.
이것이 지금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05월 25일 21:38
분명히 히딩크는 특별한 감독이라고 기억합니다. 오카다 감독은 히딩크보다 기간이 길다고 생각하지만 세계적인 실적도 없습니다. 오카다 감독에겐 어떠한 기대도 할 수 없습니다. 실망.체념.그것 밖에 없습니다.




 <- 추천을 눌러주시면 우리 태극전사들이 더더욱 힘을 낸다고 합니다.^^


4분의 일본인 의견에 제가 각각 답변을 달았는데... 제 글은 원글에 크게 벗어나지 않기때문에 따로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마지막 분의 말씀처럼 절망과 체념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강함을 인정하며 동시에 일본팀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네요.

과거엔 일본이 이렇게 절망에 빠져있으면 기분좋을꺼라 생각했었지만,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었던지라 최근엔 일본에게 격려를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주변에 라이벌이 있어야 우리도 함께 발전을 합니다.

그리고 최근 아시아경기는 과거와 같은 긴장감이 전혀 없습니다. 97년 도쿄대첩과 같은 명승부는 비록 2:1의 한점차 승부지만 이번 일본 출정식의 2:0 완승보다 더더욱 기억에 남고 통쾌했던 이유는... 일본이 우리를 빛내줄 능력이 있는 강팀이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일본분들의 의견에 "약한 일본을 이기는 것보다 강력한 일본을 물리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댓글과 함께 이번 글을 마쳤습니다.

아시아 무대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라이벌이지만, 월드컵에서는 일본은 우리와 함께하는 아시아 대표입니다. 서로의 선전을 기원하며 그 선전에 한국이 조금더 빛나는 결과를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남아공 월드컵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느닷없이 발표된 한일전

월드컵에서 서로의 스타일을 가진 국가와 맞대결 할 가능성도 없고 일본이 아니라도 우리가 상대할 팀들은 많이 있는 바쁜 일정속에서 왜 무리하게 한일전을 계획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다른 경기와 달리 한일전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경기과열로 인한 선수들의 부상도 염려가 됩니다.

그리고 경기에서 이기면 문제가 없지만 만약 패한다면 월드컵을 앞둔 한일 양국선수단에게 엄청난 위축을 주기 때문에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이번 경기에서는 뭐 하나 얻을 것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피할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차피 경기는 치뤄지고 그렇다면 이번 일본전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뭔가를 찾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 아닐까요?






이번 한일전을 통해서 한국이 얻을 수 있는 첫 번째입니다.

30->26->23

위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뭘까요? 월드컵에 참가할 태극전사의 예비명단에서 최종확정까지의 발표 인원입니다. 예비명단 30명에서 한국의 출정식이었던 에콰도르전이 끝나고 예비명단은 26인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한일전이 끝나면 최종명단 23인이 발표됩니다.

한국에게 있어서 여느 평가전과 달리 일본이라는 상대는 월드컵 본선에 가장 근접한 필승의 의지를 가질 수 있는 평가전이 될 수 있고 더군다나 그 장소가 일본이라면? 분명 경기 스타일은 다르지만 분위기에 있어서는 월드컵의 긴장감을 간접 체험하며 최종 23인의 명단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입니다.

한국->일본->유럽->남아공

이것은 우리 태극전사들의 남아공 입성을 위한 과정입니다. 아무리 태극전사들이 해외원정에 익숙하다고 하지만 월드컵의 원정은 1달이 넘는 장기간이며 태극전사들이 경험했던 해외훈련이면 모르겠지만 이번엔 모든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야 하는 월드컵 입니다.

에콰도르전의 출정식을 마치고 남아공 출정의 첫 번째장소는 가장 가까운 일본입니다. 일본에서 우리와 비슷한 문화속에 해외에 대한 적응을 거치며 이후 유럽으로 가서 유럽의 팀들과 조금더 이색 문화속에서 평가전을 치릅니다. 그리고는 결전의 땅 아프리카에 가게 됩니다. 조금씩 해외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단계적 경로란 생각이 들지 않나요?






세 번째입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가 서로에게 이기면 사기충전이지만 패한다면 분위기는 완전 암울하게 되는 단순한 평가전이 아닌 사생결단 평가전입니다. 그동안 한일전을 통해 퇴임된 감독의 수를 헤아리기 힘들정도로 많아서 외신에서는 한일전을 "감독의 단두대 매치" 란 표현까지 씁니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이번 한일전에서 얻을 수 있는 소득이란? 여기서도 반대로 생각을 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에게 패한다면 대표단의 분위기가 다운되어 사기가 저하된다고 하지만, 오히려 최근엔 우리보다 전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라이벌에게 패배로 더욱 정신무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전례를 볼때 빗말이 아닙니다. 전력여부와 상관없이 태극전사들의 충격적인 패배이후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98년도 네덜란드전의 0:5 대패이후 벨기에전의 선전, 02년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프랑스에 0:5 대패 이후 2연승... 최근에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 대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에게 패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0:3 완패를 당했죠. 하지만 다음 경기에선 주력선수가 많이 빠진 한국이지만 몇몇 선수를 제외한 베스트맴버가 출동한 홈팀 일본에게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유럽으로 건너가서 베스트맴버가 대부분 출동한 아프리카 최강팀 코트디브아르전에서도 2:0 완승의 경험이 있습니다. 충격적인 패배를 통해 정신적 재무장이 되어 이후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긴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패배를 통해서도 배울것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한 생각 할 것없이 그냥 쉬원하게 일본을 이기는 것이 가장 최상의 결과겠죠?





네번째 입니다.

이번 한일전에서 한국이 이기면 썩 믿음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피파랭킹에서 오랫만에 일본을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47위팀이 어웨이에서 45위팀을 이긴다면? 더군다나 한국은 홈에서 랭킹이 더 높은 에콰도르를 꺽었으니 이번에 일본을 잡으면 피파랭킹에서 일본을 넘어 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됩니다.)

랭킹을 결정하는 요소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피파랭킹으로 시드배정이 이루어지고 세계의 축구팬들은 그나라 축구 실력을 판단합니다. 실제로 2002년 이후 늘 한국이 일본보다 좋은 경기력과 국제대회 성적을 올렸으면서도 피파랭킹에서 뒤쳐지기 때문에 일본보다 우위에 섰다고 말하는 해외팬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아시안컵의 결과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분명 피파랭킹에서도 의식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 클릭을 통해서 태극전사에게 힘을 주세요~^^



역사적, 영토적 문제로 한국에게 있어 일본은 부정적 이미지가 많은 국가입니다. 하지만 스포츠는 정치와 분리되어야 하고 지금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표팀입니다. 한국이 혼자만 잘 한다고 우리가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쩔수 없이 우린 영원히 아시아팀이고 월드컵에서는 국가의 명예도 있지만 대륙의 명예도 함께 짊어지고 경기에 임하고 이때는 우리만 잘 해서는 될 일이 아니라 함께 출전하는 북한, 호주, 그리고 일본이 잘 해줘야 합니다.

호주를 제외한 순수 아시아 출전 3팀은 경쟁률로 보면 가장 높은 지역 예선을 뚫고 진출했지만 모두가 대부분을 조별리그 최 하위를 예상합니다. 유럽에 진출하는 대부분의 아시아 선수들은 항상 유니폼 판매원이라는 비아냥을 듣습니다.

이렇게 아시아를 낮춰보는 시점은 2010년 월드컵 이후 바뀌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 바람은 아시아 모든 팀들이 각자의 기존 월드컵 최고의 성적을 이번에 다시 한번 기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한국 4강, 북한 8강, 호주와 일본 16강)

어차피 치뤄질 5월 24일의 한일전...

양국 모두 왜 이런 경기를 하는지 의문이 들고, 뭐 하나 건질 것이 없어 보이지만 세계에 아시아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서로가 만족하는 평가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종현 2010.05.23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로 내일완전히내껏 대한민국 한국대표팀 일본전 필승각오다 꼭 한일전 이기겠다
    사기충전으로 좋은분위기로 오스트리아 가겠다

  2. 걸어서 하늘까지 2010.05.23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가전 내일이네요^^
    평가전에 대한 자세한 분석 잘 읽었습니다.
    승패와 관계없이 우리에겐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며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눈부셨던 2002년 대한민국의 보도를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카페 "한류열풍사랑" 줄여서 한열사라는 카페에 올라온 내용을 바탕으로 2002년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2002년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사실 우리나라는 월드컵 역사상 첫 개최국 16강 탈락이 기정사실화 되던 팀이었습니다. 지금은 세계적 명장 이라고 불리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늘 한국축구에 대패를 안겨주는 "오대영 감독" 이라는 치욕적인 별명이 따라다녔죠.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뚜렷한 색을 찾지 못하고 더군다나 월드컵 개막이 눈 앞으로 다가 오는 상황에서도 전술이나 상대팀 분석이 아니라 "파워프로그램" 이라는 선수 체력훈련만 집중을 하며 2002년 원정훈련지였던 북미와 남미투어에서 기대 이하의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히딩크 퇴진압박이 거세졌습니다.

국내 언론에선 연일 히딩크호를 비난하며, 외신들은 한국의 개최국 사상 첫 16강 탈락의 전망을 내놓는 시기에 히딩크호는 대구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국내 마무리 평가전을 시작합니다. 월드컵 진출국인 북중미 신흥강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예전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시작으로 스코틀랜드전에서 너무나 뛰어난 경기력으로 4:1 완승을 거두고, 이후 우승후보 잉글랜드와 무승부, 당대 최강인 피파랭킹 1위, 우승 0순위 프랑스와의 대등한 경기로 더이상 대한민국은 개최국 사상 첫 16강 탈락 유력국이 아닌 월드컵 판도를 뒤집을 강력한 복병으로 성장했습니다.

한열사에 올라온 게시글과 함께 당시 상황을 살펴봅시다.


 

우승후보 포르투갈과, 유럽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권을 따낸 유럽 강호 폴란드, 북중미 최강으로 거듭난 미국과 함께 D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개최국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외신은 D조 최하위를 예상했지만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눈부신 경기력에 대한민국을 D조 최하위가 아닌 강력한 복병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상대국인 폴란드감독은 프랑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지켜본 후 "누가 대한민국을 D조 최하위라고 했는가, 이런 대한민국이 최하위면 누가 D조의 강호란 말인가?" 이런 의미 심장한 말을 남기고 프랑스전이 벌어진 수원 빅버드 경기장을 침통한 표정으로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시아를 대표로 한 대한민국에게 인도네시아 한 네티즌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KOREA , you are our only hope!!!!
by: aje_gile_loe 05/30/02 12:40 am

Msg: 1 of 30 i'm indonesian guy. my country doesn't go to world cup. i just wanna say, all asian country who doesn't go to world cup will always cheer and support for Korean team till the end. you are our only hope. Korea made the best world cup ever.
GO seol ki hyeon!!!!!!!! poland, america, and portugal don't have a chance against korea.
for some reason, i know that korea will go at least to quarter final. or even more, to semi final.
WAY TO GO KOREA!!!!

번역
나는 인도네시아 사람이다. 우리나라는 월드컵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은 우리의 하나뿐인 희망이다. 설기현 화이팅!! 폴란드 미국 포루투갈 모두 한국 앞에서는 상대가 안된다. 한국이 8강 혹은 4강 이상까지 갈 것이라는 느김이 든다. 한국 힘내세요!!



이제 2002년 한일월드컵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사상 첫 월드컵 1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상대국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고 당시 세계 최강인 예지두덱 골키퍼와 올리사데베라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를 앞세워 공수에서 한국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월드컵 직전 평가전처럼 대한민국은 좋은 경기력과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외신들의 평가는 더더욱 긍정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사상 첫 월드컵 1승을 기록하고 다음 경기는 당초 우리나라 1승 목표였던 미국입니다.

당초 우리나라의 월드컵 예상은 미국에게 이기고, 폴란드와 비긴후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은 포기한 1승 1무 1패로 조 2위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승리로 기세가 오른 대한민국은 이 기세로 미국까지 잡고 2연승으로 포르투갈전과 관계없이 16강 조기 확정을 짓기위한 일전을 치룹니다.




폴란드전의 영웅 황선홍 선수의 붕대투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우리나라는 1승 1무로 승점 4점이 되었지만 마지막 경기는 1승 1패로 승리고 필요한 강력한 우승후보 포르투갈이 기다리고 있어서 16강을 장담하긴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미국전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대한민국은 무수히 많은 찬스가 있었고, 미국은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3:2 승리를 거둔 강호였다는 점을 볼때 비록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하지만 우리도 포르투갈에 충분히 맞설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에 무승부만 거둬도 1강은 확정 짓고, 만약 패배를 하더라도 같은 시간 벌어지는 다른 경기인 폴란드vs미국전 경기에서 미국이 패한다면 골득실을 가려서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즉 폴란드가 미국에게 승리를 거둘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전과 관계없이 16강진출이 가능한 상황이고 이때문에 포르투갈전에서 당시 유명했던 피구가 이영표선수에게 미국과 폴란드전 상황을 알려주며 비길것을 제안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당시 한국과 무승부를 거두면 포르투갈은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렇듯 한국은 폴란드의 도움이 있으면 사상 첫 16강이 보다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폴란드의 이야기 입니다.


"미국 잡아 한국에 선물"

폴란드 조국 달래주고… 한국민 친절에 보답 결의

“미국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 대통령 전세기까지 타고 온 우리들이 바르샤바 공항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지 않겠는가.” 바우데크 푸찰스키 폴란드 축구 대표팀 주무는 최근 대전시 관계자에게 이렇게 고민을 털어 놓았다고 한다.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고도 한국, 포르투갈에게 잇따라 덜미를 잡힌 폴란드 대표팀은 충격 속에서도 14일 미국 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됐지만 대표팀으로서는 역대 3번째 월드컵 4강 진출까지 기대했던 자국 국민들을 달랠 마지막 기회를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폴란드 선수단은 준비 캠프지 대전 및 숙소를 제공한 삼성화재 관계자에 대한 보답으로 미국전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비춘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 예지 두데크(리버풀)가 “입국 때부터 친절과 환대를 베풀어준 한국민들에게 줄 최고의 선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폴란드 취재진의 의견도 폴란드가 미국에게 맥없이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이다.

폴란드 유력 일간지 제츠포스폴리타의 크리스토프 구조프스키 기자는 “한국은 홈팀,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여서 (패배가)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만 똑같은 조건인 미국에게 패하면 대표팀은 무척 곤란해진다”며 정신재무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무튼 궁지에 몰린 폴란드의 자구책은 역으로 한국에게 든든한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이 포르투갈전서 패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더라도 폴란드가 미국을 잡아주면 어부지리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

폴란드 서포터스 관계자는 “700여명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 폴란드 홈경기 같은 분위기를 연출 할 것”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월드컵 기간동안 폴란드는 비록 완패를 했지만 늘 한국에 우호적인 내용을 자국방송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한국 국민은 친절하고, 거리는 깨끗하며, 환상적인 응원과 완벽한 경기진행등의 긍정적 보도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폴란드 축구의 아이콘중 하나였던 당시 세계 최고 골키퍼중 하나인 "예지 두덱" 선수는 한국을 위해서 미국을 꼭 잡아서 친절했던 한국에 보은을 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짐은 실제로 이루어져서 폴란드을 초반 연속골에 힘입어 미국에 3:1 대승을 거뒀습니다.

같은 시간 벌어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전은 한국은 폴란드의 대승에 힘입어 사실상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또 한번의 역사를 쓰게 됩니다.



박지성 선수의 결승골로 우리 대한민국은 2승 1무, 조 1위로 사상 첫 16강에 진출합니다.

사실 경기직전까지 16강에 진출할 경우 맞대결 할 팀을 분석한 결과 우리가 D조 1위로 진출을 하면 G조 2위와 16강을 펼치고 당시 상황에서 G조 2위는 이태리, 1위는 멕시코가 유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선 포르투갈을 꺽고 조 1위로 16강 진출해서 우리의 실력을 세계에 알리는 명분을 찾느냐, 아니면 2위로 멕시코를 상대하는 실리를 찾는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박지성선수의 득점으로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대한민국에겐 멕시코와 이태리 모두 8강에 가기 위한 발판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꺽은 순간 축구의 변방이었던 대한민국은 더이상 변방이 아닌 2002년 최고의 중심국가가 되었고 외신들은 더더욱 한국 축구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상대가 이태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이태리를 넘어 8강 진출도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당초 D조 최하위를 예상했던 외신들이 이젠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태리를 넘어서 8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의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이것이 2002년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일각에선 편파판정, 심판의 도움으로 4강에 진출했다며 한국을 펌하하고 있지만 실제 경기력에서도 충분히 4강을 오를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입니다.

이밖에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대한 외신들 반응 모음입니다.




 <- 추천 눌러주시면 더욱 좋은 자료를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외신반응

‘포르투갈, 한국에 KO패.’

세계적인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사상 첫 16강행을 이뤄낸 한국에 대해 외신들도 이제는 더 이상 놀라움만을 표시하지 않았다. 세계의 유수 언론들은 14일 한국과 포르투갈, 미국과 폴란드의 D조 경기가 끝나자 한국의 선전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무대 퇴장 소식을 빠르게 타전했다.

◆BBC 홈페이지=‘한국이 포르투갈을 집으로 보냈다.’ 한국이 14일 포르투갈에 거둔 값진 승리로 먼저 16강행을 확정지은 공동 개최국 일본에 중앙무대를 내줄 걱정을 접게 됐다.

한국은 포르투갈 선수 두 명을 퇴장 시키고 철저하게 봉쇄, 사상 첫 16강에 진출할 충분한 자격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포르투갈은 한국의 속도와 파워에 밀렸고 한국 수비에 묶인 피구는 중앙선조차 쉽게 넘지 못했다.

결국 포르투갈은 핀투가 퇴장 당하면서 지나치게 흥분했고 피구와 팀 동료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해 동점 기회마저 놓쳤다. 미국은 덕분에 어부지리로 16강행에 합류했다.


◆AP=‘한국의 박지성이 포르투갈을 기절시켰다.’ 한국이 박지성의 눈부신 결승골로 9명이 뛴 포르투갈을 탈락시키며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국 팬들은 경기 8시간 전부터 뙤약볕 아래 모여들었고 거리 곳곳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 들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들은 한국이 공을 잡을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광란의 응원을 펼쳤다.


◆AFP=한국이 ‘9명의 포르투갈’을 떨어뜨리고 16강에 진출했다. 14일 경기는 양팀 모두 절체절명의 상황. 불꽃 튀기는 접전에서 한국은 눈부신 플레이로 초반을 열었던 반면 강호 포르투갈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두 명이 퇴장 당하면서 경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전반 27분 후앙 핀투가 박지성에게 두 다리를 거는 백태클로 레드 카드를 받은 후 포르투갈은 주심에게 집단으로 항의했다. 박지성의 골은 멋진 개인기로 훌륭한 장면을 만들었고 비록 포르투갈 2명이 퇴장 당했지만 한국은 이미 그 전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가디언(영국)=포르투갈이 탈락했다. 믿을 수 없다(Incredible). 그들은 공포의 태클(horror tackle)을 한 후앙 핀투를 비롯해 2명이 퇴장당한 상태였다.

◆ESPN=이번 2002 월드컵의 기괴한 날이었다. 미국이 폴란드에 1_3으로 패했지만 한국 덕에 16강에 진출했다.

◆마르카(스페인 스포츠전문지)=포르투갈 K.O. 한국은 포르투갈을 탈락시키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사커에이지닷컴= 솔직히 말해 한국이 얼마나 잘했는지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포르투갈은 그들 축구 역사상 최악의 밤에 끔찍한 플레이를 펼쳤다.

◆로이터=한국이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 개최국의 16강 진출이라는 전통을 이어갔다. 초반 20분을 한국에 밀렸던 포르투갈은 전반 27분 핀투가 백태클로 퇴장 당하자 주장 쿠토가 주심 아르헨티나의 엥겔 산체스의 얼굴을 잡고 싸우는 등 지나치게 흥분했다.

◆데일리사커닷컴=한국이 16강 진출이 성공한 금요일 붉은 옷을 입은 100만명이상의 축구팬이 서울 시가를 누볐다.

한국이 공동개최국 일본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박지성은 환상적인 기술을 이용한 슛으로 포르투갈 골키퍼 빅토르 바이아를 스치는 득점을 뽑아냈다. 반드시 이겨야했던 포르투갈은 이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우승후보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함께 뒷문으로 나가야 했다.

◆워싱턴포스트(미국)=한국이 9명으로 싸운 포르투갈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박지성의 골로 인천 문학 경기장은 함성으로 뒤덮였으며 한국은 일본과 함께 16강에 올랐다. 2개의 아시아 팀이 16강에 오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성은 “포르투갈이 강한 팀이지만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영국)=박지성은 이날 결승골을 터트림으로써 한국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포르투갈을 월드컵 무대에서 떠나게 만들었다.

송종국은 루이스 피구를 완벽히 마크하며 이날 최고의 선수로 꼽을 만했고 최진철도 훌륭한 경기를 했다.

◆원풋볼닷컴=박지성의 그림 같은 슛이 9명이 싸운 포르투갈을 예선 탈락시켰다. 루이스 피구는 송종국에 막혀 어떤 좋은 움직임도 보여주지 못했다.

◆FOX스포츠 홈페이지=‘은총의 땅(State of Grace).’ 미국이 폴란드에 1_3으로 지고도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는 바람에 16강에 올라갔다. 미국은 폴란드의 3번째 골이 터진 후 0_3으로 뒤지자 희망을 포기했지만 2분 뒤 박지성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16강행에 합류했다. 박지성의 골 소식을 듣고 대전 구장의 관중들이 일제히 환호하는 바람에 미국 선수들도 인천의 소식을 알 수 있었다.

◆CNN 홈페이지=‘미국이 간발의 차로 16강 진출했다(U.S. in by inches)’

◆FIFA 한ㆍ일 월드컵 홈페이지=‘붉은악마의 열기가 한국의 운명을 바꾼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축구팬들의 붉은 옷 입기 신드롬과 놀라운 응원 열기가 한국이 선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개
 
http://cafe.daum.net/hanryulove/EcC9/223 <- 한열사 출처 입니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소식 외에도 기분 좋은 당시 기사내용이 있어서 몇가지 소개 합니다.


터키“한국인 성원 덕에 16강”

터키와 한국이 다소 개운치 않았던 감정의 싹을 잘라내고 한마음으로 응원을 펼친 끝에 터키의 16강행을 일궈냈다. 터키-중국전이 열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터키친선협회’, ‘터키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1천여명의 한국인들과 수백명의 터키 축구팬들이 한덩어리가 돼 터키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염원하며 열성적인 응원을 벌였고 터키는 극적인 승리로 가물거리던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터키에서는 6·25참전 ‘혈맹’인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응원 열기에도 불구하고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김영주 주심의 가혹한 판정으로 주전 2명이 퇴장당한 뒤 한국에 대한 감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터키 축구팬들도 이날 한국 팬들의 정성어린 응원과 함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감정의 앙금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다. 수크르라는 한 터키 관중은 경기가 끝난 뒤 “한국인들의 응원 덕분에 16강에 진출했다”면서 “고맙다”는 말을 연발했다.

지난 99년 터키 대지진때 200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한국·터키친선협회’ 회원 수백명은 이날 터키 국기가 그려진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터키가 골을 넣을 때마다 터키 축구팬들보다 더 극성스럽게 환호성을 보냈다. ‘터키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1천여명도 이날 응원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로 현재까지 8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터키 응원석에 이어 곧바로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한국인 관중들 앞으로 가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시했고 관중들도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등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http://cafe.daum.net/hanryulove/EcC9/203



터키 vs 브라질전에서 실추된 이미지를 터키 vs 중국전에서 한국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16강 진출에 성공한 터키는 응원해준 대한민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때부터 차츰 한국과 터키의 우정이 더욱 커지기 시작합니다.

또 하나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한국에게 패한 폴란드는 한국에 긍정적 보도를 많이했는데 폴란드 골키퍼 두덱은 폴란드에 돌아가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귀국하기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한국민은 매우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그들이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언젠가 휴가를 내 가족과 함께 꼭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 내가 한국 땅을 밟기 전까지 `그들은 대회를 치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매우 아름다운 나라라는 것을 발견했다"

라는 글을 자신에 홈페이지에 남겼다고 합니다.

한국의 성공을 질투하는 몇몇 국가들이 한국을 비하하는 외신들만 모아서 2002년 한국을 펌하하지만 두덱 골키퍼와 같이 자국에서 한국을 찬양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것을 말 하고 싶네요.


출처 : http://stsupporters.tistory.com/8

2002년 월드컵 준비과정은 2010년 지금과 너무 닮았습니다.

히딩크 감독처럼 지금 허정무 감독은 많은 비난을 받지만, 2002년 코스타리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시작 한 것처럼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좋은 평가전을 치뤄서 2002년의 영광을 다시 한번 이룩하길 기원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준비과정에서 16강까지를 1편으로, 그리고 16강부터 월드컵 종료까지를 2편으로 나눠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아시아 모든나라들이 자신의 최고 성적까지만 기록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4강, 북한 8강, 일본과 호주 16강.)


대~~ 한민국.!!!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예권 2010.06.23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진짜 잘하네요 2010년에도 잘하면 좋은데;

  2. 성상현 2010.06.23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때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네요 ㅜㅜ

    정말 눈물이 남니다.

  3. 헐... 2011.12.18 0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님 저랑 같은 5학년때 보셨네요 ㅎㅎ
    91년생이죠?

    어릴때였지만
    엄청 난 열기를 아직도 생생ㅎㅏ게 기억해요

  4. 이예권 2014.11.25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진짜 잘하네요 2014년에도 잘하면 좋은데;

  5. 성상현 2014.11.25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때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이네요 ㅜㅜㅜㅜ

    정말 눈물이 남니다.

  6. 헐. 2014.11.25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님 저랑 같은 3학년때 보셨네요 ㅎㅎㅎㅎ
    94년생이죠?


    어릴때였지만
    엄청 난 열기를 아직도 생생ㅎㅏ게기억해요





올해는 지구 최대의 축제 월드컵이 열리는 해입니다.

축구를 엄청 좋아하는 P.A엔젤은 올해를 월드컵의 해로 지정하고 축구에 대한 글도 쓰기로 했습니다.

축구이야기 첫번째는 한국과 월드컵에 진출한 다른 나라와의 전적을 토대로 한 전력 비교 입니다.

조별로 역대전적과 간단한 멘트를 넣었습니다.


   

A조




남아공 전적없음

멕시코 11전 4승 2무 5패 15득 20실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 98월드컵 1:3패, 02북중미 골든컵 8강 0:0 무승부 승부차기 승, 02컨페더레이션스컵 2:1승

우루과이 4전 4패 1득 7실
(90월드컵 0:1패)

프랑스 3전 1무 2패 3득 9실
(3경기 모두 중요경기. 01컨페더레이션스컵 0:5 대패, 02 월드컵 직전 최정예 평가전 2:3역전패, 독일월드컵 1:1 무)

A조 종합 18전 4승 3무 11패 19득점 31실점... 나름 강한 전력을 보인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고 우루과이에 전패..(멕시코가 우루과이보다 강하단 생각하는데.^^)



 

B조





아르헨티나 2전 2패, 1득 4실
주요 경기 86월드컵 1:3 패

그리스 2전 1승 1무 2득 1실
모두 친선경기. 07년 유럽 원정서 승

나이지리아 3전 2승 1무 5득 3실
진검승부는 없음

B조 종합 7전 3승 2무 2패 11득점 8실점... 아르헨만 빼면 한국을 이겨본 나라가 없네요.^^


 

C조





잉글랜드 1전 1무 1득 1실,
02 월드컵 최종 평가전

미국 10전 5승 3무 2패 10득 6실.
02 북중미 골든컵 1:2패, 02월드컵 1:1 무..(미국이 약할때 많이 이겼고 최근엔 동등한 경기력)

알제리 1전 1승 2득 무실
85년 4개국 친선경기

슬로베니아 전적없음

C조 종합 12전 6승 4무 2패 13득점 7실점... 한국이 북중미에 강하긴 한가봐요.. 미국에게도 전적이 좋고..(하지만 최근 미국은 무시못하죠)


 

D조




독일 3전 1승 2패 5득 5실.
94년 미국월드컵 2:3 패, 02 월드컵 준결승 0:1패, 04년 친선경기 3:1승...(독일과 3경기 모두 진검승부.. 04년 친선경기는 비록 홈이지만 최정예 독일대표팀을 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3골이나 넣는 이변으로 지구상 최고의 아시아축구 학살자인 독일역사상 첫 아시아국가에 패)

호주 21전 6승 8무 7패  20득 24실
73월드컵 예선 2무 1패, 77 월드컵예선 1무 1패, 컨페더레이션스컵 1:0승..(호주와는 월드컵 진출권에서 번번히 패하며 과거엔 정말 암울했지만 최근 호주에 3연승을 거두며 강세를 보여줌)

세르비아 1전 1패, 무득 1실
09년 유럽 원정 0:1패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시절 1전 1승 2득 무실)

가나 3전 1승 2패 5득 6실
진검승부는 없음

D조 종합 28전 8승 8무 12패... 30득점 36실점... 강팀들이 즐비한 팀이지만 생각보다 한국이 전적들이 좋군요.. 특히 아시아 학살의 대표주자 독일과 전적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E조




네덜란드 2전 2패 무득 7실
98월드컵 히동구형의 네덜란드 ㅎㄷㄷ 0:5 대패

덴마크 2전 1무 1패 1득 3실
진검승부 없음

일본 70전 38승 20무 12패 109득 60실
평가전이라도 한일전은 모두 진검승부

카메룬 4전 2승 2무 9득 3실
진검승부 없음

E조 종합 78전 40승 23무 15패 119득점 73실점... 아리가또 니뽄.. ㅎㄷㄷ 네덜란드 이걸로 표현되겠네요.^^ 그리고 의외로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에게 무패기록


F조






이태리 2전 1승 1패 4득 4실
86월드컵 2:3패, 02월드컵 2:1승... 의외로 이태리에 강하네요(북한 포함하면 월드컵서 2승 1패.ㅋㅋ)

파라과이 5전 1승 3무 1패 4득 5실
진검승부 없음 86년 첫경기 패 이후 무패 기록중(남미팀에 특히약한 한국이 의외로 파라과이랑은 호각이네요)

뉴질랜드 6전 5승 1무 9득 1실
84 올림픽 예선 2:0승... 진검승부는 없지만 6경기동안 1실점만 할 정도로 압도적 한국 우세

슬로바키아 1전 1무 무득 무실
진검승부 없음

F조 종합 14전 7승 5무 2패 17득점 10실점 이번엔 땡큐 뉴질랜드.^^ 그리고 이태리 역시 월드컵에서 많이 만났지만 독일처럼 한국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G조





코트디브아르 전적없음

북한 14전 6승 7무 1패  14득 6실
(남북 특수성때문에 전력을 다 한경기 평가는 유보.. 다만 최근 북한의 실력이 급등함)

포르투갈 1전 1승 1득 무실
2002월드컵

브라질 4전 1승 3패 4득 6실
진검승부 없음

G조 종합 19전 8승 7무 4패 19득점 12실점 아시아권들이 한국을 먹여 살립니다. 이번엔 북한이군요.^^ 포르투갈과 월드컵 1번 만나서 1번 이겼으니 승률 100%..ㅎㅎ


 

H조






온두라스 전적없음

칠레 1전 1패 무득 1실
진검승부 없음

스페인 3전 2무 1패 3득 5실
90월드컵 1:3패, 94월드컵 2:2무 02 0:0무(승부차기 한국승) 스페인은 모두 월드컵이란 최선을 다하는 승부에서 만났지만 의외로 한국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네요

스위스 1전 1패 무득 2실
06월드컵 0:2 패...(엘리손도의 작품)

H조 종합 5전 무승 2무 3패 3득점 8실점... 역대전적만 보자면 최악이네요.. 한번도 이겨본 적도 없고.. 하지만 톱시드 스페인은 월드컵에서 3번 만나서 톱시드 국가중에선 한국이 선방했습니다.







 각 조의 종합부분만 따로 보겠습니다.


A조 종합 18전 4승 3무 11패 19득점 31실점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많이 밀리네요.

하지만 남아공, 멕시코, 프랑스, 우루과이라는 나름대로 해 볼만한 팀들이 모여 있습니다.

톱시드권의 전력인 프랑스에겐 무리지만 아프리카의 남아공은 홈팀이라 부담은 가도 객관적 전력으로는 한국보다 뒤쳐지는 몇 안되는 국가중 하나이며 북중미 최강 멕시코는 객관적으로는 한국보다 강하고 월드컵 16강 단골손님이긴 하지만 전통적으로 한국이 강세를 보인 팀입니다.


한국과 같은 시드인 멕시코 대신 한국이 들어갔다면 아마 지금 B조 보단 약간 어려운 조가 되었을 것같습니다.




B조 종합 7전 3승 2무 2패 11득점 8실점



역대 전적만 보자면 한국이 무척 해 볼만한 팀들로 구성 되었습니다. 아르헨만 빼면 한국을 이겨본 나라가 없네요.^^

B조는 워낙 전문가들의 평가들이 많으니 따로 언급 하진 않겠습니다.


C조 종합 12전 6승 4무 2패 13득점 7실점



C조 팀들에겐 한국이 무척 좋네요. 잉글랜드, 미국, 슬로베니아, 알제리로 구성 된 조입니다. 

잉글랜드를 제외하면 모두 해볼만한 팀입니다. 최근 무시못할 전력의 미국이지만 멕시코와의 전적이나 미국과의 최근 경기를 봐도 절대 밀리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슬로베니아와 알제리...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중 최약체로 분류되는 팀들이군요.

한국과 같은 시드인 미국대신 한국이 들어갔다면.??? 그럼 앞으로 피파를 사랑하게 될지도.?ㅋㅋ 객관적 전력상 유럽의 슬로베니아도.. 개최국과 같은 대륙인 알제리도 충분히 이길 전력이 된다고 봅니다.




D조 종합 28전 8승 8무 12패 30득점 36실점



종합전적은 우리가 약간 밀리는 군요 독일, 호주, 세르비아, 가나라는 강팀들로 구성된 조라는 것을 생각해 볼땐 그나마 선방한 전적이라고 생각 됩니다.

특히.. 역사상 한번도 아시아팀에 패한적 없다는 독일의 최정예팀을 한국 올대팀으로 3:1승리.!! 이것뿐 아니라 월드컵에서도 항상 대등한 경기를 펼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국과 같은 시드인 호주대신 한국이 들어갔다면.???? ㅠㅠㅠ  <- 이모티콘으로 대신합니다.(하지만 강팀을 눌러 보고 싶은 의욕도^^)




E조 종합 78전 40승 23무 15패 119득점 73실점



한국vsE조의 전적은 완전 한국이 우세하죠.? 네덜란드, 덴마크, 일본, 카메룬이 속한 조입니다.

일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다시 한번 네덜란드 축구의 놀라움을 느낄수 있는 조입니다.


최근 대결해본 덴마크는 우리가 원정으로 치른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를 치뤘기 때문에 비록 복병이지만 남아공에선 충분히 해 볼만하다고 보니다. 카메룬 역시 우리가 진적이 없고 일본은 최근 대등한 경기를 치뤘다는 점을 볼때 비록 조금 강해 보이는 조지만 역대 전적으로만 볼때는 한국이 조 2위를 노려볼 가능성이 있는 조란 생각이 듭니다.

일본대신 한국이 들어갔다면.??? 현실적으로 조 2위까지는 조금 벅차보이네요



F조 종합 14전 7승 5무 2패 17득점 10실점



이번 조역시 한국이 전적은 좋습니다. 이유는 이탈리아, 파라과이, 슬로바키아, 뉴질랜드가 속했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덕에 F조 전적이 너무 좋아졌군요. 그리고 톱시드인 이탈리아 역시 한국이 해볼만한 팀이었습니다. 파라과이와 슬로바키아.... 만약 한국이 뉴질랜드 대신에 여기 들어갔다면 조 2위를 노려볼 가능성이 있는 조입니다.




G조 종합 19전 8승 7무 4패 19득점 10실점



G조 역시 한국이 좋은 전적을 보이는군요 여긴 우리의 동포 북한, 브라질, 코트디브아르,포르투갈이라는 최고의 죽음의 조입니다.

북한대신 한국이 들어갔다면.?? 생각도 하기 싫군요.ㅠㅠ 하지만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의욕도 생기는 조입니다.^^



H조 종합 5전 무승 2무 3패 3득점 8실점



역대전적만 보자면 최악이네요 온두라스, 칠레, 스페인, 스위스가 속한 조입니다.

팀들만 보면 그냥 해볼만 한 것 같지만. 그래도 한번도 이겨본 팀이 없네요  그러나 톱시드 스페인은 우리랑 월드컵 단골이었고 나름 해 볼만한 팀이며 비록 공식 무승부지만 02년엔 승부차기로 누른 적도 있으니.^^ 스위스는 철저히 엘리손도의 작품이므로 인정하기도 싫습니다.

한국과 같은 시드인 온두라스 대신 들어갔다면 스위스에 설욕을 하고 스페인에게 패,무,무(승부차기승) 이후 이번엔 승리할 차례라서 한번 들어갔음 하는 조이기도 합니다.





한국 vs 31국의(전적 없는 국가는 4팀.. 즉 한국 vs 27팀이 정확합니다) 공식 A매치 기록만 보자면  181전 76승 54무 51패 231득점 185실점 입니다. AFC소속 국가들의 헌신적 노력.?? 덕에 승률과 골득실이 좋지만 그래도 우린 더이상 변방이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지금 있는 수치는 FIFA 공식 A매치 기록을 토대로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눈대중 암산으로 했기 때문에 수치가 조금 틀린 것도 있기때문에 절대적인 수치라 믿으시면 안되겠지만 거의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와우 2010.02.16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다 정리한 님은 용자~!ㅎ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이 진정한 축구 실력으로 보여주길 바랄 뿐입니다. 화이팅!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