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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축구 해외파는 누가 있을까요?

 


이영표, 박지성선수의 EPL 진출 이후 유럽축구가 개막을 하면 한국 축구팬들은 주말마다 한국선수의 경기를 보기위해 중계시간을 조사하고 한국선수의 선발여부에 관한 연구를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자국팀의 주력 선수가 유럽의 어떤 팀에 얼마나 진출 했는지에 대한 한일양국의 팬들의 자존심싸움까지도 있습니다.

이렇듯 해외파선수들은 프로축구와 국가대표에 이은 또다른 축구장르가 되어 버렸습니다. 남자축구에서는 박지성, 이청용, 박주영같은 유명선수에서 유럽 유스팀까지 수많은 유무명선수들이 해외에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최근 관심을 받는 여자축구에서의 해외파는 과연 어느정도가 있었을까요?

저는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조사한 선수를 중심으로 소개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여자축구는 활성화가 된지 상당히 늦었고 때문에 해외진출 역시 남자선수들 보다는 늦게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여자선수는 2005년 일본 여자프로축구 1부리그 고베 아이낙으로 진출한 이진화 선수가 1호 해외진출 선수였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프로축구를 시작했지만 여자축구에서는 일본보다 한발 늦었고 한국보다는 일본의 리그가 한수 위의 리그였습니다.  이진화 선수는 2004년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을 했고 당시 이 모습을 지켜본 고베 아이낙에서 1년 계약으로 이진화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2회 해외파 선수는 역시 일본으로 진출한  정미정 선수입니다. 이진화 선수가 일본에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같은 팀인 고베 아이낙에서 정미정 선수까지 영입하며 2006년에 2명의 여자선수가 일본에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 중앙 차연희, 오른쪽 박희영 선수의 독일 입단 계약 장면입니다.


해외파 3호 선수는 박희영 선수로 첫 유럽진출자입니다. 미국과 함께 여자축구에서 최고의 리그라고 평가받던 독일의 1부 SC07바드 노이에나르와 1년 2개월 계약으로 지난 2009년 독일 진출 후 최근에 국내에 복귀 했습니다. A매치 38경기 출전에 20득점이라는 당시 한국 최고의 득점을 기록하며 독일에 진출한 박영희 선수는 첫 독일 진출의 이유로 분데스리가의 갈색폭격기 차범근 선수를 빗대어 여자 차범근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해외파 4호 선수는 역시 독일에 진출한 차연희 선수는 박희영선수와 같은 SC07바드 노이에나르에 입단을 했고 최근 국내에 복귀를 했습니다.





그리고 해외파 5호 선수는 WK리그(여자프로리그)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올해 초 독일의 FFC프랑크푸르트로 진출한 이장미 선수입니다. 아쉽게 계약문제등 여러 사항이 있어서 6개월만에 국내에 복귀를 했지만 WK리그 최고의 기량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조사한 해외리그를 경험한 여자선수는 총 5명입니다. 이중 박희영, 차연희, 이장미 이렇게 3선수는 국가대표로 활약중이며 이번 피스퀸컵에 출전을 하게 됩니다. 



<- 도움 되는 정보였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그리고 곧 해외파가 될 선수가 있는데 U20 여자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한 지소연 선수입니다. 지소연은 독일과 미국에서 적극적인 러브콜이 와서 5호 해외 진출 선수는 기정 사실화 됐고 과연 독일 4호 선수냐 첫 미국 진출 선수냐만 남았습니다.

이미 해외리그를 경험한 선수나 곧 해외에 진출하는 선수, 그리고 국내파 선수들이 잘 조화된 피스퀸컵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이 어느정도 인지 빨리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