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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박지성의 공격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리그 중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 6득점을 올리며 종전 자신의 EPL 아시아 최다 득점을 갱신했습니다.

리그 경기만 보면 10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하며 EPL 득점순위에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팀에서는 11득점으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베르바토프와 5골을 기록한 나니에 이어 당당히 맨유에서의 득점랭킹 3위입니다.

벤치선수들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만 구성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 클럽에서, 주력 공격 옵션으로 선택 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기존 박지성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라고는 하지만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 라는 신조어를 만들만큼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을 보이던 선수였습니다.

가끔 완벽한 득점찬스에서 어이없는 실축으로 많은 실망감을 안겼고,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항상 가장 먼저 교체되어 나온 선수였다는 점을 생각할때 지금의 박지성 선수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늘 아시아 최고의 선수, 한국 축구의 에이스라는 말을 하지만 박지성 선수는 득점으로 팀에 보탬을 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간간히 나오는 득점이 대부분 중요한 경기에서 나온 득점이기에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엔 공격력이 높다고 생각되는 듯 하지만 2005년 맨유에 입단 이후 시즌 최다 득점이 5골에 불과 했다는 것만 봐도 얼마나 득점력이 빈곤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Ji Sung Park Manchester United 2010/11 George Elokobi Wolverhampton Wanderers Manchester United V Wolverhampton Wanderers (3-2) 26/10/10 Carling Cup 4th Round Photo: Robin Parker Fotosports International Photo via 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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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의 박지성은 달랐습니다.

리그에서 10경기 4득점은 2.5경기당 1득점으로 어지간한 팀의 간판 공격수에 버금가는 득점력입니다. 그리고 리그 4득점은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기 시작한 최근 6경기에서 나왔습니다.

항상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서 슛팅 찬스가 와도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하고, 자신의 개인기록보다는 팀의 공격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공격지역에서 상대선수를 압박하고, 수비수를 달고 뛰는 조연역활을 하다가 최근 공격진이 붕괴되며 어부지리로 맨유의 공격진을 이끈 박지성 선수는 6경기 4득점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였습니다.

더 주목해볼 점은 박지성은 골 결정력이 상당히 떨어진다고들 하는데 올시즌 지금까지(2010.12.14)  박지성이 시도한 슛팅은 고작 13번 밖에 되지 않습니다. 13번의 슛팅에 4골이 나왔다는 것은 슛팅당 득점률이 0.308로 EPL 전체 순위 2위를 기록하는 엄청난 골 결정력입니다.

(슛팅 한두번에 1득점을 기록해서 슛팅당 득점률이 "1" 이나 "0.5" 정도를 기록하는 선수들은 제외합니다. 그런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17위입니다만 맨유의 마케다 경우 1번 슛팅에 1득점으로 득점률 1을 기록중이며 이와 유사하게 박지성 앞에 16명 선수들 중 15명이 슛팅 3번에 1득점으로 0.333을 기록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조사대상에서 제외입니다.) 

가장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인 선수는 16번의 슛팅 시도에 5골을 기록하며 0.312를 기록중인 블랙번의 헤어우드 선수입니다.

득점 선두 베르바토프는 47개 슛팅중 11득점으로 슛팅당 득점에서 0.234 를 기록중이며 득점 2위 테베즈는 60개의 슛팅중 10득점으로 0.167. 득점 공동 2위 뉴캐즐의 캐롤 선수는 62번의 슛팅 시도중 10득점으로 0.161의 성공률입니다. 이렇게 세계 최고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과 비교해서 박지성의 13개 슛팅중 4득점이 얼마나 높은 결정력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박지성 선수는 그동안 늘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골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않았지만 유독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빈도가 높았고, 팀이 위기에 빠졌을 경우 평소와 다르게 혼자서 골을 연결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SOCCER/FUTBOL WORLD CUP 2010 COREA VS GRECIA Action photo of Ji Sung Park of Korea, during game of the World Cup 2010 at Port Elizabeth, South Africa./Foto de accion de Ji Sung Park de Corea, durante juego de la Copa del Mundo Sudafrica 2010 en Port Elizabeth, Sudafrica. 12 June 2010 MEXSPORT/ETZEL ESPINOSA Photo via 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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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 득점을 생각해봐도 월드컵 3회 연속 득점에, 교토와 PSV때도 몇번 없던 득점은 중요 경기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맨유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이 민망할 정도로 낮은 득점률을 보였지만 이상하게 아스날, 첼시와 같은 강팀이거나 챔피언스리그 같은 빅경기 득점률이 유난히 높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때 박지성 선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득점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팀 동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습관때문에 박지성 자신도 본인의 공격 능력을 알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 동료가 아니라 누구라도 득점을 올려서 꼭 이겨야 될 경기에서는 박지성은 골을 넣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어이없는 슛팅이 있긴 하지만 슛팅당 득점은 예전부터 상위권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왔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지 못한 이유는 슛팅시도 조차 없었기 때문이지 골 결정력이 낮아서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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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이 공격형 선수였다고는 하지만 수비수에 버금가는 태클시도를 했고 상대편 공을 빼앗아왔습니다.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의 경우는 무려 67회 슛팅이 있었지만 득점은 박지성 보다 1득점 많은 5점입니다.

사람들은 박지성은 수비옵션이고 나니는 공격 옵션이라고 하지만 박지성은 13회 슛팅중 4득점을 기록했고 나니는 67회 슛팅중 5득점을 올렸습니다. 단지 득점에서 나니가 박지성 보다 1득점 많다고 나니의 공격력이 박지성 보다 더 높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올 시즌 나니는 수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순위 1위를 기록중이기 때문에 박지성 선수보다 공격력이 높다고 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박지성 선수 역시 이기적인 모습으로 공격에 집중을 한다면 결코 지금처럼 공격력이 약한 선수라고 평가절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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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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