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축구'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1.11.06 AFC 결승전 전북과 알사드의 현장 속으로.. by 엔젤로그 (8)
  2. 2011.01.22 한국축구는 왜 이란을 피하고 싶어할까요? by 엔젤로그 (1)
  3. 2011.01.07 중동축구가 세계를 지배하는 이유 by 엔젤로그 (3)
  4. 2010.09.22 축구경기 최고의 판정을 봤습니다. by 엔젤로그 (2)
  5. 2010.09.09 최고의 침대축구 명장면 베스트 3경기 by 엔젤로그 (5)

http://v.daum.net/link/22206473  <- 호주 여행때 만난 돌고래 사진입니다.^^







2011년 11월 5일 오후 7시는 모든 K리그 팬들의 이목을 전주로 집중시키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전북과 알사드의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예정되었기 때문입니다. K리그로 보자면 포항과 성남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전북 입장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사상 첫 2회 우승을 노리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전북의 상대인 알사드의 비매너와 거기에 빛난 이정수 선수의 매너가 알려지며 전북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저는 경북에 살고 있는 친구와 함께 전주성을 찾기로 결심 했습니다. 경기전 많은 언론노출에 힘입어 전국의 축구팬들이 전북을 응원하기 위해 전주를 찾을 것이란 말이 있었는데, 실제로 전주부근 휴게소에서 다양한 팀의 응원복을 입은 축구팬들을 만났습니다.

이윽고 전주성에 도착했고 경기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S석에 있는 응원단입니다.


태극기 모양뿐 아니라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응원을 시시각각 보여줬습니다.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인데 원정 응원석을 제외하면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중들


비매너의 상징이 되어 버린 알사드 선수들도 몸을 풀기 시작...


경기시작을 앞두고 양 팀선수들은 각자 몸을 풀고 있을때쯤, 전주성을 찾은 관중들은 전북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을 합니다.


슬슬 킥오프 시간이 되어 가자 진행요원들의 경기진행을 서두르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보던 것을 목격하니 진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왔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우승컵도 경기장에 전시되었는데 저걸 볼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전북이 들어올릴 컵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아쉽다는 생각 뿐이네요.ㅠ

 


거의 유일한 카타르 응원단들이 제 앞쪽에 있었습니다. 아마 알사드 선수들 가족이나 구단 관계자들로 추측됩니다. 엔트리에 들지 못 한 선수들로 보이는 아랍인도 조금 보이네요.

이제 경기를 위해 양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오서자 거대한 카드섹션이 펼쳐집니다.

 



N석과 E석의 모든 관중들이 하나 되어 전북을 상징하는 녹색과 검정색의 카드섹션이 펼쳐졌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카드섹션을 선보였던 S석 응원단은 이번엔 셀수없이 많은 태극기 응원...


 양팀 선수든은 이런 웅장한 응원속에 입장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합니다.

 


비매너팀에 어울리지 않는 매너남 이정수 선수는 오늘 유난히 그라운드 쪽을 자주 오가며 물을 마시고...

 


경기를 위해 그라운드로 가는 그의 뒷 모습이 뭔가 쓸쓸해 보이는 모습을 지울 수가 없네요.ㅠㅜ


경기시작 직전 화이팅을 위해 어깨동무를 펼치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녹색전사들


킥오프를 기다리는 양팀 선수들


경기시작후 얼마 되지 않아 얻은 프리킥 찬스입니다.


멋지게 슛팅을 때린 우리의 에닝요 선수... 결과는.??


절묘한 각도로 득점 성공.!!!!!!!


알사드 이정수 선수의 PK성 파울을 주심이 그냥 넘어 가네요.


전북의 자책골이 들어가자 기뻐하는 카타르 응원단들



그라운드를 응시하는 우리의 최강희 이장님... 아... 아니 감독님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치고, 얼마 후.. 갑자기 응원석에서 엄청난 환호가 들렸습니다.

왜 그럴까 카메라로 줌을 당겨서 찍어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200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 권순태 선수가 휴가를 얻어 경기장을 찾았고, 전북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플렌카드 문구중 BOYS에서 Y 바로위에 있는 뒤로 돌아서 확성기를 든 사람이 권순태 선수 입니다.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팬들에 둘러쌓여 싸인 공세를 받는 모양.^^ 비록 지금은 우리 상주의 선수지만 전북팬들에게 아직까지도 큰 지지를 받는 다는게 너무 기분 좋네요.ㅎㅎ




후반들자 전반보다 더 강하게 상대를 몰아 붙였지만 알사드의 역습에 오히려 상황은 1:2로 역전이 되고...

 


결국 부상중인 이동국 선수가 투입됩니다.

 

계속되는 전북의 위협적인 프리킥 찬스에서도....


코너킥의 찬스에서도 아깝게 득점과는 연결 되지 않고....


전북의 공격이 거세지면 거세질 수록 상대팀 알사드 그라운드에 누워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침대축구를 꺾기 위해 날린 회심의 슛팅이 아깝게 골문을 비껴가고 알사드가 수세에 몰릴때면..



어김없이 알 사드 선수 한명이 그라운드에 눕기 시작하는데, 동시에 두명이 쓰러지는 상황도 있습니다.



한편 경기장 2층엔 권순태 선수만큼이나 반가운 스타가 눈에 들어옵니다. 모자이크 된 박수치시는 분 옆에 있는 사람이 박상민인데 김흥국과 함께 축구를 좋아하는 스타로는 유명하죠.




개인적으로는 2002년 월드컵때 대구에서 열린 미국과의 조별예선전에서 만나서 사진을 찍은적이 있었는데 9년만에 경기장에서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제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ㅎㅎ)

 

 

전후반을 2:2 무승부로 마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유독 이정수 선수는 혼자 외로워 보이는데 주변에 선수들도 많이 없었고, 알사드가 득점을 해도 혼자서 기뻐하지 않고 그라운드에 서 있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지친 선수들을 위해 관중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힘찬 응원뿐.!!

자~~ 이제 멋진 파도가 시작됩니다.

파도~~ 둥둥둥.!!! 파도~~ 둥둥둥...(전북의 파도 타기 시작음을 잘 몰라서 붉은악마 파도구호 인용.^^)


어때요?? 멋지나요.???

하지만 진짜 파도는 지금부터.....

 




연장시작을 앞둔 전주성의 파도는 S석에 위치한 응원단 덕분에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알사드 응원단들도 이런 응원에 감탄을 했는지 연신 카메라 셔틀을 눌렀답니다.

                <- 사진 찍느라 고생 많았는데 클릭 부탁드려요.^^





연장전이 시작되고.. 마지막 힘까지 경기장에 쏟아 붙던 선수들은 결국 다리에 쥐가 납니다.ㅠ



전후반 내내 강한 파울로 무수히 많은 엘로우 카드를 받던 알사드 선수가 연장종료 직전에 퇴장을 받습니다.(경기장에서 대충 기억으로는 알사드는 대략 8~9장의 경고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렇게 많은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종료 직전에 퇴장이 나온 것은 대단한 카드관리 능력이라고 밖에..)



무수히 많은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한 전북은 운명의 승부차기에 돌입하고, 앞에 있던 알사드응원단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합니다.



축구의 러시안룰렛이라고 불리는 승부차기를 기다리는 선수들


이정수 선수가 실축을 했지만....

 

아쉽게도 승리의 여신은 실력보다는 기름을 선택하시며, 알사드에게 승리를 선물 합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 전북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정수 선수는 본부석을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데, 이것은 본부석에 있는 가족에게 하는 포즈였다네요.


그라운드를 돌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마친 전북 선수들은 퇴장을 합니다.


아쉽게 K리그의 아시아 정상 3연패는 좌절 되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K리그도 전국적인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과 최선을 다한 전북의 뛰어난 경기력, 그리고 상대 선수의 비매너 행동과 경기직후 카타르 선수들의 도발행위에도 침착성을 잃지 않고 끝까지 관전매너를 지킨 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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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주사랑 2011.11.07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멋지네요.
    아래에 파도타기 올린 것은 어떻게 한 것인가요? 전주는 역시 축구의 메카네요.
    닥공 축구도 끝내주고, 오늘 보니 응원도 명품이네요.

    찍느라 수고 하셨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2. 최강전북현대 2011.11.08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를 보며 준우승을 얻어 아쉬웠지만, 멋진 페어플레이를 보여준 우리 전북현대에 박수를 보냅니다. 상대편의 '침대축구' 정말 그야말로 밉상이더군요.ㅠㅠ 경기를 보며 또 하나의 볼거리는 맞으편의 응원이었습니다. 정말 얼마나 연습을 했기에.. 정말 깜놀했습니다. 전주시민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정말 놀랐습니다!!부산에서 온 친구도 보고 완전 놀랐습니다. 전주 응원 완전 짱이라네요. ^^*전북현대 최강!! 정말 잘하셨습니다!!

  3. 초롱꽃 2011.11.08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AFC 전북현대와 알사드 결승전 너무 멋지게 치러졌네요..

    그리고 파도타기 와우..너무 멋져요..이런 사진을 어떻게 찍었을까요?

    닥공축구뿐만 아니라 전북시민들의 응원문화 수준급인데요.

    다른 지역에서도 배워야 할 것 같은데요..

    그래야 선수들이 힘이 나지요

  4. 울트라맨 2011.11.08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네요..^^*
    저두 그 현장에 있었는데.. 정망 응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특히 카드섹션보고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전주에 이렇게 응원 수준이 높았는지.. 세삼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경기는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던 전북 fc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서 다시한번 그 감동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북 현대 화이팅!!

  5. qkfkal 2011.11.08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경기 내용 잘 봤습니다.

  6. 내삶의쉼표 2011.11.08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주 시민의식 정말 멋지네요

  7. 유후 2011.11.08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움직이는 저 사진이 참 인상적이네요, 저도 현장에서 봤었는데 참 멋지더라고요 참 아쉬움이 많이 남긴 했지만 멋졌습니다.

  8. Cyworld 2011.11.11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경기 당일 날 직관했었습니다. 너무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중간에 N석과 E석 카드섹션 파노라마 사진 한장 끼워 넣어서 카드섹션 참가했던 한 사람으로서 그때의 감동을 계속 마음에 담고 싶어서 쓰고 싶은데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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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한국과 이란의 아시안컵 8강이 치뤄집니다. 1996년 부터 5회연속으로 8강에서 만나게 된 양국은 상대가 결정되기 전부터 서로를 피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한국과 이란은 오랫동안 아시아 축구를 주도했던 전통적인 강호이고 두 국가의 맞대결은 항상 흥미진진한 결과를 보여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분한 재미를 제공했지만 이상하게 양국 팬들까지도 이번 맞대결을 반기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란 입장에서는 한국을 피하고 싶은 이유가 강하다는 이유입니다. 2010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세계수준의 기량과 해외파들의 이름을 볼때 지금의 이란보다는 조금 강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한국 축구는 이란이 한 골 넣어서 앞서갈때도 끈질기게 따라붙던 모습이 많아서 이란 입장에선 지겹기도 하고 차라리 호주가 더 편하게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럼 한국은 왜 이란을 피하고 싶었을까요?

한국팬들 역시 이란은 지겹다는 생각이 우선시 됩니다. 매경기 아시안컵 8강은 이란이라는 것이 반복되다 보니 한국과 이란의 정기전도 아니고, 아시아 여러 축구를 경험하는 재미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지겹다는 이유뿐 아니라 한국이 이란을 피하고 싶어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압신 코트비 이란 축구 감독은 2002년 히딩크와 함께 한국축구의 영광을 이끈 인물이고, 오랫동안 한국대표팀에 코치진으로 있으면서 누구보다 한국축구를 잘 아는 인물입니다. 아직도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코트비는 지금은 이란 대표팀 감독이기 때문에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이용해서 한국을 공략 할 것입니다.

하지만 코트비가 가진 정보는 새대교체가 훌륭히 끝난 한국축구에 큰 위협이 되진 않고, 이란이 어떻게 하든 한국의 실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전력차라고 보여서 코트비 존제만으로 이란을 피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란전에 앞서 이영표 선수는 "이란은 시간 지연 능력이 세계 최고"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언어순화가 상당히 이루어진 표현으로 선수들의 속 마음은 "이란이 비겁한 침대축구에서는 최고다" 라는 뜻일 겁니다.

두 팀의 전력차가 크지 않는 상황에서 이란이 먼저 선취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다른나라들보다 이란이 비열한 침대축구를 펼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고 이건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나 TV로 지켜보는 축구팬들 모두에게 반감을 사는 장면입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말 처럼 이란이 강하다 약하다를 떠나서 더럽기 때문에 피하고 싶어하는 인식이 강합니다.

예전엔 한국축구를 상대로 유일하게 밀집수비 전략을 펼치지 않던 팀으로 이란과의 맞대결을 흥미롭게 생각했었는데, 한국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뤘고, 이란이 뒤쳐지자 어느순간 이란 마저도 한국에게 침대축구를 펼치는 모습이 보였고, 이런 모습에 팬들은 더이상 이란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장 먼저 4강진출에 성공한 일본의 하세베 선수는 "더티한 이란보다 한국을 만나고 싶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중동축구에 강한 일본입장에서는 한국보다는 이란을 상대하는 것이 결승진출에 훨씬 유리합니다. 지난해 한국과의 경기에서 단 1승조차 거두지 못 할 정도로 열세를 보인 일본이지만 이란보다는 한국을 선호하는 발언이 하세베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 입에서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은 자신에게 강한 한국을 더 선호한다는 말을 했을까요? 하세베 선수의 인터뷰에 나온 것 처럼 이란은 과격한 축구를 합니다. 거기에 이영표 선수의 인터뷰까지 합치면 팬들이나 선수들 입장에서 함께 경기하고 싶지 않은 1순위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극동의 2강이 한국과 일본이라면 중동은 이란과 사우디가 강세를 보입니다. 그동안 한국과 이란은 서로 체력과 체격을 앞세운 강한 압박의 파워축구로 아시아를 호령했고, 일본과 사우디는 파워보다는 기술축구를 구사하며 아시아 강자가 되었습니다.

예전 이란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투혼이 빛났습니다. 그리고 강자 앞에서도 물러서는 나약함 보다는 같이 화끈한 공격축구로 한국 팬들에게도 인정받던 축구를 했던 국가입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세계축구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더니 이젠 실력이 아닌 다른 요소를 경기에 접목시켜서 한국뿐 아니라 모두에게 외면받는 축구팀이 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한일전이 역사적 관계에 의해서 관심을 끌었다면 기존 한국과 이란전은 창과 창의 대결로 한시도 눈을 땔 수 없는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이번 한국과의 8강전에서는 정정당당하게 아시아 최고의 화력대결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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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자! 2011.01.22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축구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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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든든한 빽이 되어준 정몽준의 피파부회장 5선도전이 실패를 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대통령에 도전하고 현 국회의원직에 있으면서도 버스비 70원 발언등과 같이 서민들의 생활을 알 수 없는 드라마속에서나 보아온 세계 0.1% 상류층 생활을 해왔습니다.

때문에 일반인들은 약간 공감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여왔던 정몽준 의원은 평소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행정에도 관심을 보였고,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피파부회장에 취임하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하고, 올림픽 축구를 총괄하면서 알게모르게 한국축구를 위해 수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줘왔습니다.

아시아 축구에 있어 중동은 공공의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대회에서 한국은 침대축구, 일본은 중동전술이라고 불리는 저질매너가 판치 상황에서도 뒤에서 이를 묵인해주는 AFC 회장덕에 중동의 비매너는 줄어들기는 커녕 더 교묘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올해의 선수 수상등에 관해서 중동선수들을 밀어주기 위해 노골적으로 규칙을 제정해서 매년 올해의 선수상 독식이 예상되는 한국과 일본에게 불리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너무나 눈에 보이는 중동의 횡포에 FIFA도 아무런 간섭을 못 하고 오히려 중동축구는 피파까지 포섭하고 유럽축구 구단들을 인수하며 세계 축구를 손에 넣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는 우리나라가 개최 실패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얼마나 피파가 중동손에서 놀아나는지 보여준 결정판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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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독불장군인 중동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었을까요?


가장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이 오일머니에 의한 돈입니다. 오일머니로 번 돈으로 흥청망청 로비하며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중동의 모습이 저는 싫습니다. 그들이 놀고 먹으면서 물쓰듯 쓰는 저 돈은 우리가 피땀흘려 번 돈을 중동에서 기름값 한번 올리면 고스란히 놀고먹는 중동쪽으로 흘러갑니다.

이번 월드컵개최를 성공한 카타르의 경우는 완전 머니컵이라고 불릴정도로 모든 것이 오일머니에 의해 이뤄진 결과입니다. 국가의 규모상 절대로 월드컵을 개최하기 힘든 소국인 카타르는 약 20만명의 카타르인과 80만명의 외국인 노동자로 구성된 국가라고 하는데 20만명의 카타르 원주민은 평생 일을 안하고 놀기만 하면서, 자기인구보다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피땀흘려 일하고 그들이 일한 결과물을 한국과 같은 세계인들이 카타르가 정한 가격에 기름을 사주기 때문에 중동인들은 돈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 힘 안들이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해서 다른나라에 기름팔고, 돈이 더 필요하면 기름값을 올려버리면 그만인 중동이기 때문에 돈으로 못 하는 것이 없다라고 여기며, 다른 나라에서 볼때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 할 곳에 전혀 아까워 하지 않고 돈을 쏟아 붙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아랍권 왕자들이 취미생활로 즐긴다는 실사판 FM입니다.(FM = 풋볼 메니져라는 인터넷 가상 공간에서 자신이 감독이나 구단주가 되어 축구단을 운영하는 형식의 게임) 

일반인들은 게임에서 통용되는 사이버 머니로 선수를 사온다면 중동쪽엔 실제 돈으로 자신이 구상하는 선수들을 모조리 사오거나 하는 전혀 이해하기 힘든 소비생활이 일어 나는 곳이 중동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돈때문에 중동이 세계축구를 지배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중동이 한중일이 속한 극동과 다른점은 돈보다는 단합에 있습니다. 솔직히 경제력으로만 치면 극동3국은 중동 전지역보다 훨씬 높은 경제력을 가졌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세계 2~3위의 경제력을 자랑하고 한국역시 세계수준의 높은 경제력을 가졌습니다. 중동의 어느 나라도 한국보다 경제력이 높은 나라는 없습니다.




돈으로만 치자면 미국이나 EU와 같이 극동은 세계 3대 경제권에 속할 만큼 남부럽지 않은 경제력입니다. 그러나 중동처럼 놀고먹으면서 일부 왕족이 독식하는 구조가 아니라 모두가 노력해서 번 돈이고 서민들과 함께 하려는 분배가 되는 시스템이기에 중동이 오일머니 쓰듯 그런 비상식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분명 경제력이나 세계적인 영향력에서는 극동이 중동을 압도하고도 남을 정도로 모든 것이 우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 중동이 모든 아시아축구 행정력을 독식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 진출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극동아의 주요 3국 한,중,일은 모두 따로따로 볼때 이미 독자적으로 충분히 뭔가를 할 수 있는 레벨에 이르렀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화근이 되어 한중일은 모든 분야에서 서로를 집중견제하고 치열한 라이벌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에서 항상 갈등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극동은 위치만 같을뿐 서로 적국들이 몰려 있는데 반면 중동은 몇몇 국가를 제외한 그지역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 의식을 가졌습니다.

중동지역은 일부 사이가 좋지 못한 국가를 제외하면 국가라는 계념보다는 아랍권이라는 공동체 계념에서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UAE가 다른 나라와 어떤 경쟁을 한다면 카타르와 같은 이웃 국가들은 마치 자기 일인 것처럼 중동국가인 UEA를 지지하는 것과 같은 일이 당연시 됩니다.

같은 이슬람 문화권이고 일부 왕족들의 교류가 있기때문에 모두가 한 형제인데, 이렇게 중동의 수십개 국가들이 언제나 한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지역으로는 모든 면에서 우세하지만 모두 제각기 흩어진 극동에 비해 중동이 우위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2022년 월드컵만 봐도 중동은 모두가 힘을 합쳐서 카타르 지지를 위해 오일머니를 아낌없이 쏟아부었습니다. 반면 한중일은 한국은 일본을 흡수해서 극동 공동체를 구상했고 그 중심을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중국은 2026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개최를 결사 반대했습니다. 일본은 현실적으로 월드컵 개최가 힘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한국편을 들어주는 척 했지만 투표 과정에서 라이벌이 잘 되는 꼴은 못 보겠다는 심정으로 한국이 아닌 카타르에 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한중일 3국은 각각을 보면 분명 세계적인 영향력이 큰 국가들인데 이들은 자기 국가를 홍보하면서도 반대로 다른 극동국가를 떨어트리기 위한 작업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영향력이 큰 나라들이 비방하는 것은 호랑이와 사자가 서로 죽을 힘을 다해 싸우는데 호랑이가 이기든 사자가 이기든 힘이 다 빠진 상태에서 하이에나 무리와 맞선다면 결과는 하이에나 무리의 승리고 돌아 갈 것이 뻔합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이미 월드컵, AFC회장과 아시아에 배정된 피파부회장도 모두 중동으로 넘어가서 한동안 중동축구의 횡포는 더욱 심해 질 것입니다. 어쩌면 과거 쿠웨이트 핸드볼사건과 같은 결과를 미리 정해놓고 치루는 축구경기가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서 일어나지 말아야 될 상황이고 앞으로는 극동3국은 중동처럼 협력은 못 할지언정 정치권의 흑색선전과 같이 서로를 헐뜯는 일은 멈춰야 할 것입니다.

중동이 아시아를 넘어서 FIFA의 강자로 부상한 이유는 단순히 오일머니를 앞세운 로비뿐만 아니라 중동 전체의 하나된 화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정치와 달리 순수하게 스포츠로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앞으로는 한국이 속한 극동지역도 서로 싸우기 보다는 하나된 움직임을 보여서 침대축구가 판치는 축구를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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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썬도그 2011.01.08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대축구가 뭐예요?? 낯선 단어에 뭐지 했습니다.

    • 엔젤로그 2011.01.08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침대축구는 중동국가들이 축구에서 자기보다 강한팀을 상대로 시간을 끄는 전술입니다.

      패하지만 않으면 되는 상황이거나 경기를 이기고 있을때 고의적으로 부상당한 척 하면서 그라운드에 누워서 시간을 끄는건데, 푹신푹신한 잔디가 침대처럼 여기고 선수들은 부상이 아니라 그냥 쉬고 싶을때 누워서 휴식 취한다는 뭐 이런 뜻이죠.

      축구는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을때는 경기가 중단되고 시간은 그대로 흘러 가잖아요. 상대선수가 반칙을 하거나 부상이 당했다면 모르겠지만 중동 선수들은 그냥 이유 없이 그라운드에 눕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1~2분당 시간 끄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 침대축구를 할때 상대팀 선수들을 자극해서 축구에 집중도 못 하게 되죠. 부딪치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태클이라도 당했느냥 죽을 것 같이 아픈 표정을 짓다가도 반칙을 불지 않으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벌떡 일어나고, 만약 반칙 선언되면 2~3분 넘게 시간 끌고...

      이게 상식적인게 아니라 너무 심할 정도에요. 만약 한국을 상대로 중동 약팀이 전반에 1:0으로 이기고 있다면 후반 45분내내 그라운드에 눕는 장면도 목격 할 수 있습니다. 예전 아시아 프로축구 대회에서 후반 35분 부터 10분동안 4선수가 연속해서 그라운드에 누워서 35분 이후 실제 플레이 시간이 1~2분도 안되고 그냥 경기 끝난 적도 있었습니다.

      이게 한국에서는 침대축구고 일본에선 중동전술이라는 단어이고 비매너 축구의 대명사로 여겨지죠.

    • 썬도그 2011.01.08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미천한 질문이 죄송스럽네요.
      아 한마디로 시간끌기 말씀하시는 거군요. 중동축구 발전이 없는게 그런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2010년 여자 청소년 팀들이 FIFA주관 대회 한국팀 최초 결승진출이라는 선물과 함께 상쾌한 아침을 열어줬습니다. 여자 청소년선수들이 상쾌한 아침을 열어줬다면 이후 K리그 팀들이 AFC챔피언스리그에서 기분좋은 하루의 마감을 알리는 시원한 경기를 기대했습니다.




아쉽게 제가응원하는 수원삼성과 포항스틸러스 두팀이 모두 탈락해서 씁쓸합니다. 수원은 홈에서 최근 2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와 함께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줬고, 수원을 탈락시킨 팀이 다름 아닌 K리그 강호라는 점에서 불행중 다행이었다면, 포항의 경우는 홈에서 시종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무승부로 아쉽게 탈락하는 불운을 맛봤습니다.

그러나 포항과 조바한의 경기에선 한국이 아닌 아시아 축구를 위해 상당히 긍정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제목에서 나온 "축구경기 최고의 판정" 을 보게 된 것입니다.

SBS 스포츠채널을 통해 경기를 봤는데, 전체적으로는 그렇게 눈에 띠는 판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들어 이란의 조바한이 동점골을 기록하자 곧바로 이란 키퍼의 침대를 시작으로 몇분뒤 또 다른 이란 선수가 경기장에 이불을 깔고 눕기 시작합니다.




▲ 후반 40분 조바한의 자라브다데 선수가 침대축구로 퇴장된 기록표입니다.


이때 경기를 진행하는 주심은 편안하게 누워있는 이란선수에게 경고를 주더니 들것에 실려나가는 선수에게 다시 한번 경고를 주며 퇴장을 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에서는 더이상 옷깃스치는 접촉에 침대축구는 없었습니다.

아쉽게 포항은 패했지만 이번 빨간 레드카드 한장은 조바한의 선수가 아닌 그동안 시간끌기를 일삼던 중동축구 전체에게 준 침대축구 퇴장카드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 클릭하시면 AFC에서 한국팀이 우승한답니다.^^


명 장면을 보여준 포항과 조바한의 심판입니다.


주심:Benjamin Williams (Aus)  <- 침대축구에 퇴장을 준 제가 기억하는 최초의 주심이라는 의미에서 특별히 기억하고 싶네요.
전체적인 경기내용에서는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 축구발전을 가로막는 큰 요인중 하나인 침대축구에 대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는 의미에서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호주가 아시아에 편입한 이후 아시아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 첫 번째 사건이었습니다. K리그와 아시아 축구의 발전을 기원하며 작년 포항에 이어 올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K리그 팀의 우승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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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걸어서 하늘까지 2010.09.24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아시아의 축구 발전을 위한 큰 출발점이 되면 좋겠네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셨죠^^

  2. 홍컴 2010.11.21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 글을 보았습니다. 정말 멋진 일이군요!! 아무쪼록 볼데드상황의 침대축구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는 이기고 있는 팀이 작정하고 시간을 끌면 역전하기 힘든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너무 심한 공돌리기는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피파의 징계를 받기때문에, 각 국가들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공돌리기는 하지않습니다.

그러나 공돌리기가 아닌 다른 비겁한 방법의 시간 끌기가 있는데, 조금의 부딪침이라도 있으면 그라운드에 누워서 마치 침대에 누워있는 것처럼 일어나지 않고 시간을 끈다는  "침대축구" 가 그것입니다.


오늘 문득 이란과의 경기에서 이란선수들의 침대축구를 보다가(2010. 09. 07)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생각된 침대축구의 랭킹을 매겨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기 때문에 가볍게 봐주세요~~




3위는 2006년 독일월드컵 한국vs토고 경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상대편이 불쾌감을 느낄정도의 시간끌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딱 한번 많은 논란이 된 장면이 있었는데, 2006년 독일월드컵 첫 경기 한국과 토고전에서 우리는 2:1로 앞선 상황에서 얻은 종료직전 프리킥 찬스를 공격이 아닌 빽패스로 시간을 끌었던 장면이 있습니다.

이 장면을 두고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승을 기록한 경기에 대해서 시간끌기 축구, 비겁한 승리라는 비아냥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비난을 했던 사람은 대부분 국내 네티즌들이었고 아주 흔한 장면은 아니라도, 충분히 종료직전 리드하는 팀이 쓸 수 있는 한국식 침대축구였습니다.

당시 경기를 침대축구 베스트 3위로 올리는 이유는 제가 처음으로 한국이 침대축구 논란을 일으키는 장면을 봤고, 대한민국 원정월드컵 1승이라는 상징적인 경기에 비록 국내 네티즌이라고는 하지만 유일한 옥의티라는 점에서 3위에 올려놨습니다.







2위는 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 서울vs산동루넝 경기입니다. 

중국은 국가대표 보단 프로축구에서 침대축구가 많습니다. 중국 프로축구를 본적이 한번도 없지만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K리그팀과 중국 프로팀의 경기를 보면, 중동국가를 능가하는 최고의 침대축구를 보여줬습니다.

아직도 기억하는 명장면이 있는데 지난 2009 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 서울은 중국팀 산동루넝과 어웨이 경기에서 극심한 편파판정 속에 2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홈경기가 있었는데, 당시  상황에서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서울이 꼭 승리가 필요했고 산동의 경우는 다음 경기가 동남아 약팀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무승부만 거둬도 서울을 누르고 사실상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경우였습니다.

상암에서 열린 AFC 경기에서 서울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기를 장악하며 전반 중반, 선취득점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이후 중국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그때부터 최고의 침대축구를 펼치는데,  당시 TV를 본 기억을 되살리면 후반 40분쯤 아무런 접촉없이 혼자 쓰러진 중국선수는 무려 3~4분이나 경기를 중단시켰고 들것이 들어오자 경기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며 그 장면을 본 골키퍼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이렇게 정규시간인 후반 45분은 지났고, 후반 추가시간까지 시간을 끈 골키퍼가 일어서는 장면을 보고 처음 쓰러졌던 그 선수가 다시 쓰러지며 들것에 실려나갔고 선수교체가 되며 경기 휘슬이 울렸습니다.  당시에 2명의 선수가 무려 7분 이상의 시간을 끌었습니다.
(당시 자료를 지금은 찾을 수 없어서 2년전 기억으로만 쓴 글입니다.)





다행이 서울은 빨래방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막판 뒤집기로 침대루넝을 누르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서울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산둥이 2경기 모두 패배해야 되는 상황이 나와야 서울이 다음라운드 진출을 합니다.

당시 경기장이 스리위자야 홈인 팔래방이라는 발음인데 우리나라의 빨래방과 비슷한 어감이라 당시 상황을 빨래방의 기적이라 부릅니다. 이 상황 역시 자료가 없어서 2년전 기억으로 쓴 내용이기에 100%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흐름은 정확합니다.
(서울은 감바 원정에서 0:1로 뒤쳐진 상황에서 종료직전 역전승을 거뒀고, 스리위자야는 전반을 0:2로 뒤쳐졌지만 후반 무려 4골을 넣으며 4:2 역전승을 거두며 서울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대망의 1위는 역시 중국으로 중국 여자축구팀입니다.


AFC 챔피언스리그처럼 역시나 자료를 찾기 힘든 여자축구입니다. 

2008년 동아시아 축구대회에서 한국과 중국의 여자축구 경기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그림을 보세요

사진은 유투브에 있는 "싱아흉아" 님이 올리신 동영상을 캡쳐했습니다.




후반 종료직전까지 우리는 2:3으로 중국에게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종료직전 코너킥을 얻는 대한민국 여자축구팀






마지막 기회를 살리고자 코너킥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중국의 "리지에" 선수가 혼자서 쓰러집니다.


그리고 주심은 쓰러진 선수는 경기장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야 하기에

일단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올 것을 명령합니다.

 





다시 한국 선수는 마지막 찬스인 코너킥을 준비합니다.





이때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코메디가 발생하는데...





침대축구로 경기장 밖을 나가야 하는 리지에 선수는 한국선수가 코너킥을 찰때 조금전

서있기도 힘들던 선수라고 보기 힘든 빛의 속도로 달려와서 한국선수가 킥하는

공을 인터셉트 합니다.


불과 10초 전까지만 해도 죽겠다고 쓰러졌던 선수였습니다.





결국 리지에 선수는 경고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합니다.
 

하지만 그 상황까지도 끈질긴 시간 끌기로 결국 한국은 코너킥 공격을 하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 됩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퇴장당한 리지에 선수는 그라운드로 들어와서 화면의 크로즈업에 잡혔고

 주변 중국 선수는 리지에 선수가 결승 역전 골을 넣은 경기 수훈 선수 마냥

 축하를 건내며 리지에 선수는 환하게 웃습니다.

 



<- 침대축구가 사라지도록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위 사진으로 왜 침대축구 1위로 이 경기를 선택했는지 설명이 필요 없겠죠?

침대축구의 대명사는 누가 뭐래도 중동입니다. 아직까지 중동국가처럼 침대축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국가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억하는 침대축구의 경기엔 너무 익숙한 중동보다는 한국과 관련있는 경기들이 기억에 오래 남네요.

축구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침대축구, 어서빨리 근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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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x 2010.12.04 0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돌리기가 아닌 다른 비겁한 방법으로 시간을 지연시키는걸 '침대축구'라고 하셨는데
    3위로 매기신 우리나라 대 토고 경기에서 마지막 프리킥 상황에서 공을 돌린건
    침대축구가 아니라고 봅니다ㅎㅎ;; 왜냐하면 정당한 방법으로 시간을 지연시킨것이지
    중동애들처럼 엄살피우고 그런건 아니기 떄문입니다..

  2. aaa 2011.01.11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껀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것도 남자경기도 아니고
    여자간의 A매치에서 말이죠;;
    근데 저희나라가 모든 순위에 다 포함이 되있군요
    클럽팀이든 여자대표팀이든 대표팀이든ㅎ

  3. 아니에요.. 2011.02.24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대축구란 그라운드를 침대처럼 쓴다는 소리입니다
    즉 툭하면 넘어지고 쓰러지고 엄살피우고
    이런소리지여
    근데 3위 한국이 한국식이든어쨋든 침대축구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한국이 이기고있을때 엄살피우면서 그라운드에 누워있거나 그러진않앗자나여?
    공돌리는것도 침대축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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