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여자 청소년 팀들이 FIFA주관 대회 한국팀 최초 결승진출이라는 선물과 함께 상쾌한 아침을 열어줬습니다. 여자 청소년선수들이 상쾌한 아침을 열어줬다면 이후 K리그 팀들이 AFC챔피언스리그에서 기분좋은 하루의 마감을 알리는 시원한 경기를 기대했습니다.




아쉽게 제가응원하는 수원삼성과 포항스틸러스 두팀이 모두 탈락해서 씁쓸합니다. 수원은 홈에서 최근 2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와 함께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줬고, 수원을 탈락시킨 팀이 다름 아닌 K리그 강호라는 점에서 불행중 다행이었다면, 포항의 경우는 홈에서 시종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무승부로 아쉽게 탈락하는 불운을 맛봤습니다.

그러나 포항과 조바한의 경기에선 한국이 아닌 아시아 축구를 위해 상당히 긍정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제목에서 나온 "축구경기 최고의 판정" 을 보게 된 것입니다.

SBS 스포츠채널을 통해 경기를 봤는데, 전체적으로는 그렇게 눈에 띠는 판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들어 이란의 조바한이 동점골을 기록하자 곧바로 이란 키퍼의 침대를 시작으로 몇분뒤 또 다른 이란 선수가 경기장에 이불을 깔고 눕기 시작합니다.




▲ 후반 40분 조바한의 자라브다데 선수가 침대축구로 퇴장된 기록표입니다.


이때 경기를 진행하는 주심은 편안하게 누워있는 이란선수에게 경고를 주더니 들것에 실려나가는 선수에게 다시 한번 경고를 주며 퇴장을 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에서는 더이상 옷깃스치는 접촉에 침대축구는 없었습니다.

아쉽게 포항은 패했지만 이번 빨간 레드카드 한장은 조바한의 선수가 아닌 그동안 시간끌기를 일삼던 중동축구 전체에게 준 침대축구 퇴장카드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 클릭하시면 AFC에서 한국팀이 우승한답니다.^^


명 장면을 보여준 포항과 조바한의 심판입니다.


주심:Benjamin Williams (Aus)  <- 침대축구에 퇴장을 준 제가 기억하는 최초의 주심이라는 의미에서 특별히 기억하고 싶네요.
전체적인 경기내용에서는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 축구발전을 가로막는 큰 요인중 하나인 침대축구에 대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는 의미에서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호주가 아시아에 편입한 이후 아시아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 첫 번째 사건이었습니다. K리그와 아시아 축구의 발전을 기원하며 작년 포항에 이어 올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K리그 팀의 우승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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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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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걸어서 하늘까지 2010.09.24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아시아의 축구 발전을 위한 큰 출발점이 되면 좋겠네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셨죠^^

  2. 홍컴 2010.11.21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 글을 보았습니다. 정말 멋진 일이군요!! 아무쪼록 볼데드상황의 침대축구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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