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1240807542233&ext=na
지금 대한민국의 유럽팬들은 맨유, 볼튼, 셀틱의 중심으로 한 영국이 주력이며 2002년 친분을 가진 터키와 네덜란드에서 일부 아시아 축구에 관심있는 팬들이면 한국을 응원합니다. 반면 일본은 분데스리가 출신들이 많아서 분데스리가 서포터스의 지지를 받고, 예전부터 친분이 있더 남미쪽에서의 응원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번역사이트에서 한국과 이란의 8강전을 지켜본 맨유팬들의 반응을 보면, 대한민국을 마치 아시아의 맨유라고 여길 만큼 지지를 보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Dirty Harry 라는 닉네임을 가진 맨유팬은 이런 글을 남기셨습니다.
난 한국과 맨유의 경기를 동시에 봤어
두 경기 모두 정말 멋졌어
난 맨유와 한국이 승리해서 너무 기뻐
정말 최고의 주말 이였어!!
-가생이 출처-
한국이 이란에게 승리를 거둔 것을 맨유 승리와 함께 최고의 주말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박지성의 조국인 대한민국을 응원했습니다. 통상 유럽축구팬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팀의 프로리그 1승이, 자신들의 조국이 월드컵에서 거두는 1승보다 더 기쁘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프로팀에 대한 연고의식이 뚜렷하며 사랑을 보냅니다.
프리시즌 세계투어때도 수천만원을 들여서 그 팀을 따라다니며 연습경기까지 관전할 정도의 열기를 보이는 유럽에서, 그중 최고의 인기를 얻는다는 맨유팬들이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맨유로 생각하며 지켜 보고 있던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일본선수들이 많이 진출해있는 분데스리가 클럽에서는 맨유가 한국을 응원하는 것 처럼 자기 팀에 있는 일본선수와 일본을 응원 할 것입니다.
8강 이전까지는 맨유와, 볼튼, 셀틱팬들은 자신들의 리그를 위해서 팀 주력이 되어버린 한국 선수들이 빨리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한국의 상대편을 응원하는 마음이 컸다면, 어차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두 경기를 치뤄야 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제 대한민국을 전력을 다해 응원 하리란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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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함께 아시아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지금은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아진 한국과 일본의 대결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또 하나의 거대 라이벌 매치가 되었습니다.
아시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두 나라는 모두가 아시아 대표라는 생각에 멋진 경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3/4위전에서도 힘내세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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