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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에는 없는 것?







지금 글은 2010년 6월 16일 오후 10시 30분까지 치뤄진 남아공 월드컵의 경기까지 보고 쓴 글입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사상 첫 아프리카에서 펼쳐진 월드컵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던 대회입니다. 역시 첫 번째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기존 대회와 조금 다른 점을 볼 수 있는데 기존 월드컵에서 볼 수 있던 장면을 이번 남아공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 몇가지 있어서 살펴봅시다.


남아공 월드컵은 프리킥 득점이 없다.

H조 스페인과 스위스의 경기가 치뤄지기 직전이지만 이상하게 이번 대회는 단 한번의 프리킥 득점도 없습니다. 탄력성이 극대화 된 자블라니는 슛팅을 예측 할 수 없어서 골키퍼가 슛팅을 막아내기 힘들다고 하지만 무회전킥의 달인인 포르투갈 호날두나,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등 내노라 하는 공격수들이 수차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 하고 말았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대량득점이 없다.

지금까지 치뤄진 경기는 총 15경기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3점차 이상의 승리는 독일과 호주의 4:0 승부 단 한차례뿐, 거의 대부분이 1점차 승부, 혹은 대량의 무승부 사태가 벌어집니다. 2골차 승리는 우리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2:0 승리뿐이며 더군다나 네덜란드의 1득점은 상대팀 덴마크의 자책골이란 점을 볼때 실질적인 2골차 승리는 대한민국과 독일 2나라 뿐입니다. 15경기에서 단 2경기만 2골차 승리라는 점은 기존 월드컵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라고 생각 됩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멀티골 기록자가 없다.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상당한 골 가뭄을 보여주는 대회로 진행중에 있는데 지금까지 치뤄진 1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15경기에서 총 24골이 나왔는데 득점을 한 선수 역시 24명입니다.(자책골 포함) 즉 모든 선수가 1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고 대한민국의 이정수, 박지성 선수가 현제까지 득점 공동선두라는 것입니다. 제가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멀티골 기록자가 없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아공 월드컵은 응원의 함성이 없다.

부부젤라라고 하는 아프리카 특유의 나팔소리에 세계 각국의 고유한 축구응원의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세계적인 응원구호로 자리매김 한 우리의 '대~ 한민국' 함성소리가 들리지 않던 경기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며 이는 우리나라 경기뿐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도 적용 됩니다. 뿌~ 뿌~ 하는 부부젤라의 소리는 모든 나라의 응원함성을 묻어 버릴정도로 강력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역전승이 없다.

남아공 월드컵은 재미없는 경기의 연속이라는 여론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스포츠의 꽃이라고 하는 '역전승' 이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선취득점을 올린 모든 팀은 최소한의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단 한차례의 패배도 없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생각나는 것만 몇가지 적었지만 정말 다른 대회와 달리 지금까지 남아공엔 없는 것이 많지 않나요? 아직 한 경기만 치뤘지만 남아공월드컵에서 지금까지 없는 것중 가장 기분좋은 것은.... 우리 대한민국이 1 실점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건 앞으로도 최대한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필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많이 눌러주세요.^^



http://cafe.naver.com/feko/460932  <- 이미지 출처입니다.

대~~ 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