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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이승우에게 밀린 축구 국가대표 -이미지 출처 : afc 홈페이지- 제법 잘 나가는 현직 마케터이자 전직 프로구단 직원이 쓰는 한국축구 이야기-2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전이 한창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국가대표 축구는 스포츠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대표팀 경기력이 좋으면 함께 기뻐하고, 결과가 나쁘다면 함께 비난하면서 그렇게 축구 국가대표는 우리 일부였습니다. 조금씩 이상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국가대표 인기가 예년만 못하다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는 유럽 예선을 뚫고 올라온 러시아였습니다. 경기 시간은 한국 시각으로 평일 아침 7시, 대부분은 출근준비와 등교 준비로 축구 보는 것이 힘들던 시간대였습니다. 이날 예상대로 TV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대신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모바일시청자를 기록했습니다. 네이.. 더보기
브라질 월드컵 H조 평가전에서 모두 2득점 -그리스전 추가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2014년 3월 5~6일 양일간 축구 A매치 기간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평가전이 치러졌습니다. 월드컵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금부터 치르는 평가전은 월드컵 진출국엔 단순 평가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벨기에, 러시아, 앙골라와 함께 H조에 속한 우리 대한민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국 그리스와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그리스는 예선전에서 맞붙는 일본을 대비한 팀으로 한국을 선택했다면 우리나라는 그리스를 벨기에와 러시아의 가상팀으로 설정하고 서로 베스트 맴버를 총출동 시켰습니다. H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벨기에는 2014년 2월 발표한 피파랭킹에서 11위에 올라있습니다. 그리스는 벨기에보다 한 단계 낮은 12위를 기록하며 피파.. 더보기
한국축구 유럽 킬러되다 -2014년 3월 6일 그리스전 중계 화면 캡처- 홍명보호 출범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소집된 베스트 맴버로 치른 경기는 역시 달랐습니다. 피파랭킹 12위 그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하며 올 초 치러진 미국에서의 평가전에 대한 불신을 깨끗이 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과 그리스 양 팀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로 단순한 평가전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러시아와 벨기에, 그리스는 일본이라는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국가의 가상팀으로 설정하고 그동안 훈련했던 모든 것을 시험하는 실전 고사였습니다. 선수들에게도 이번 경기는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평가전이라 선수 개인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주력선수 대부분이 출전한 강팀의 원.. 더보기
한국축구 하면 떠오르는 한마디 "몰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최근 세계 축구인들이 한국축구에 대해 이야기 할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잘 모르겠다" 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은 코스타리카와 올해 첫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양 팀 감독은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호르헤 후이스 핀투 코스타리카 감독은 "한국에 대해 솔직히 전혀 모른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여기에 자신이 감독이 된 이후 상대 팀 선수를 단 한 명도 모른 적은 처음이다는 말을 추가했습니다. 이후 펼쳐진 평가전 2차전 상대는 북중미 강호 멕시코였습니다. 미구엘 에레라 멕시코 감독 역시 기자회견에서 "코스타리카전을 봤지만 한국에 대해 잘 모른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가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잘 모른다" 라는 추.. 더보기
일본 지진이 한국축구에 미치는 영향 이웃 나라 일본에 최근 지진으로 인한 사상 유례없는 큰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여러 이해관계가 있지만, 그런 것을 모두 떠나서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일본인과 일본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금 일본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인적, 금전적 피해를 겪고 있으며 그 피해는 집계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가장 큰 피해는 소중한 생명이겠고, 그 다음으로는 경제적피해라고 할 수 있지만 축구 블로거인 입장에서 일본의 지진이 한국축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봤습니다. 사실 이런 큰 자연재해에 축구피해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게 죄송스러움이 앞서서 글 쓰기가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글을 쓸까 합니다. 일본의 지진이 한국축구.. 더보기
FC서울과 국가대표 관중 숫자 비교 참고로 상암경기장에서 펼쳐진 국가대표 경기에서 K리그 팀들이 도전 해볼 관중을 보여줬던 몇 경기들입니다.2005년 2월 5일 이집트 16,054명2006년 10월 8일 가나 36,051명2006년 10월 11일 시리아 24,140명2008년 1월 30일 칠레 15,012명이집트와 칠레전의 관중을 내년 K리그 평균으로 잡고, 이후 모든 팀들의 평균관중이 시리아와의 2만4천에 도달하고 최종적으로는 2006년 가나전과 비슷한 올시즌 서울규모의 평균관중을 기록하는 인기 스포츠가 될 수 있기를 축구팬의 한사람으로 희망합니다. 더보기
10년후 한국여자축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아쉽게도 국가대표경우는 북한, 중국, 일본이라는 세계수준의 여자축구 강국이 있어서 아시아가 아닌 세계대회로 진출하는 아시아 티켓을 확보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비 아시아권의 다른 나라와 경기는 지금까지의 객관적인 전력을 볼때는 2년에 한번 있는 피스퀸컵이 유일하다고 봅니다. 한국스포츠는 외국팀과의 국가대항전이 있으면 보다 큰 인기를 얻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자축구 역시도 외국팀과의 경기는 어느정도 흥행에도 성공했고 국내에서 개최된 3회의 피스퀸컵에서 한국경기 관중만 본다면 K리그 빅 매치에 버금가는 구름관중을 몰고와서 흥행에서도 성공가능성을 봤습니다.지금의 여자축구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인기가 지속될 수 있는 무대가 있어야 하는데 아시안게임을 제외하면 또 다시 2년을 기다려야 여자국가대표 경기를.. 더보기
한국축구 피파공인 2대회 연속 우승 가능할까? 우리가 우승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호주나 잉글랜드가 우승할 것같다는 댓글을 시작으로, 미국, 독일, 중국과 같은 강호가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우승한다는 분, 그리고 잉글랜드의 여자축구 리그까지 분석해서 주력선수 몇명이 빠질 것을 예상하고 호주를 우승후보로 꼽는 전문가분도 계셨습니다. 알싸에서 기분좋은 사실은 대회가 열리는 수원에 사시는 분께서 집과 가깝기 때문에 매경기 관람한다는 분과 저와 함께 가기로 연락이 된분이 계시는등, 피스퀸컵을 알리는 임무를 부여 받은 블로거 기자로써 대회 홍보를 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두 번째 카페는 대표적 축구 전문사이트에서 최근 카페로 이사를 한 싸커월드의 설문결과 입니다.알싸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우승을 가장 높게 점쳤고 잉글랜드와 호주 순서.. 더보기
같으면서 다른 한국과 일본축구 당시 기사의 내용엔 억지라는 댓글과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는 댓글로 팽팽한 신경전이 있었는데 일본의 입장에선 라이벌인 한국이 있어서 긍정적 요소가 작용된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역시 일본 j리그 출범과 선진 시스템의 도입으로 K리그가 자극받은 것처럼 한국과 일본은 라이벌로써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채찍이 됩니다.같으면서도 다른 한국과 일본.... 지금은 일본과 라이벌 관계이지만 함께 발전을 하며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이후 한국이 세계 최고가 되어 일본이 아닌 브라질, 스페인과 같은 나라와 경쟁을 하는 라이벌이 되도록 기원합니다.!!! 더보기
월드컵 16강의 포상 "나이지리아 전" ▲ 저는 국가보훈처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중인데 보훈처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월드컵이 끝난지 2달이 지났습니다. 모두가 알고 계시듯 우리는 원정 월드컵에서도 16강이라는 만족할 성적을 기록했고 월드컵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위상과, 선수들의 자신감이 높아졌으며, 해외에서 아시아 축구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성공의 또다른 포상이 있습니다. 바로 어제 끝난 나이지리아 전이 그 포상중 하나입니다. 갑자기 무슨 엉뚱한 소린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성공이 없었다면 나이지리아가 우리와 경기를 했을가요? 한국은 월드컵을 무려 8회나 참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와 무수히 많은 평가전을 치뤘습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