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4.04.21 프로야구 연봉이 K리그보다 많다면? by 엔젤로그 (5)
  2. 2014.04.01 프로축구 1만 명과 다른 프로야구 1만 명? by 엔젤로그 (31)
  3. 2011.07.26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의 경제적 가치. by 엔젤로그 (1)
  4. 2010.12.12 KBS의 1박 2일.. 축구도 사랑해주세요. by 엔젤로그 (6)
  5. 2010.04.28 AFC 한일전에서 일본을 응원한 이유? by 엔젤로그 (4)

프로축구 선수의 연봉이 공개되면서 언론에서는 야구와 비교해서 축구 선수들 연봉이 많다는 내용의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축구 팬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로축구연맹이 연봉을 공개한 이유는 선수단 몸값을 줄이고, 그 돈을 유소년과 홍보비에 투자하여 축구의 내실을 다진다는 명목이었습니다.

 

주위 비난에도 불구하고 공개한 축구선수 연봉은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중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스포츠 기자나 일반인들은 프로야구와 비교하며 축구 선수 몸값 거품의 지적이 많이 나왔고, 지적하는 내용은 모두가 "프로야구 선수 연봉은 얼마다", "프로야구는 어떻다..."

 

저는 이런 반응을 볼 때마다 답답했습니다. 축구선수가 야구룰에 따라야 합니까? 상황이 완전 다른 종목을 왜 같은 결과로 비교하려는지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축구선수 연봉을 야구보다 많다고 지적하시는 분들 혹은 기자들에게 한가지 질문 해보고 싶습니다. 만약 야구선수 연봉이 축구보다 많았다면 야구 거품론에 관한 보도를 얼마나 했을까요?

 

 

 

 

 

축구선수의 몸값 거품론을 펴는 사람들은 아무 상관도 없는 종목인 야구와 비교해서 총 관중 숫자와 TV 중계 횟수라는 2가지 항목에서 축구는 야구보다 뒤처지는데 왜 돈은 더 많이 받냐 것이 축구 거품론의 주된 포인트입니다. 그러면 저는 이런 말을 합니다.

 

"축구는 세계 무대이고 K리그 역시 아시아 전역을 상대하는데, 국내 무대에 한정된 야구보다 왜 몸값이 적어야 하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대부분의 스포츠 구단은 적자운영 하는 곳이 많습니다. 스포츠는 사회환원이나 기업의 홍보목적으로 운영되는 거지 프로구단 운영을 통한 직접적인 수익을 노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프로축구나 야구 모두 흑자를 내기보다는 사회환원과 기업 홍보 목적으로 운영하며 흑자 구단은 사실상 없습니다.

 

프로야구는 거의 매일 경기를 하므로 총 관중 숫자가 많고, TV 중계가 많은데 이것이 야구단의 주된 수입원 중 하나입니다. 반면 축구는 야구와 완전 다릅니다. 쉽게 표현해서 야구는 1주일에 하루 빼고 모두 경기한다면, 축구는 1주일에 하루만 경기하고 모두 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총 경기 숫자에서 축구보다 야구가 훨씬 많아서 총 관중 수입은 야구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 해주세요.

 

 

 

반면 축구는 관중수입과 A 보드 광고의 수익도 있지만 "선수장사" 역시도 구단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입니다. 야구의 경우는 정식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곳이 한국을 제외하면 미국과 일본뿐이라 할 정도로 무대가 좁고 팀 숫자가 많지 않아 선수의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스템적 이유로 이적료의 수입도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프로축구의 경우는 프로리그 없는 나라를 찾는 것이 더 쉬울 정도로 저변이 넓고, 선수단 이동이 많습니다. 또한, 이적료라는 개념이 있어 선수를 이적시킬 때 얻는 이적료 수익이 상당합니다. 보통 축구는 자신의 레벨에 맞는 운영 지침이 있습니다. EPL을 통해 예를 들어보면 상위 6개 팀 정도는 리그 우승이나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거액을 투자합니다. 그리고 우승을 차지하거나 챔스에 진출하면 세계 최고라는 칭호를 얻어 더 많은 광고비를 벌고, 우승 상금을 챙기게 됩니다.

 

그리고 중위권에 해당하는 8~15위 정도는 팀 내실을 다지며 리그 우승이나 챔스 진출이라는 목표 보다는 어린 선수를 키워서 우승을 노리는 강팀에게 비싼 값에 파는 이적료 장사를 하는 팀들이 대부분입니다. 전력이 강하면 챔스 진출을 노릴 순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레벨에 맞는 순위를 지키며 안정적 운영을 꾀합니다.

 

하위권 팀들은 강등되지 않기 위해 2부리그의 우수 선수를 사오거나, 기존 1부리그 선수 중 자신의 자본력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고, 또 필요 없는 선수를 팔거나 2부리그에서 승격했던 팀 경우 몸값이 급증한 선수를 비싼 이적료를 받고 타 팀에 팔아 이적료를 챙기고, 잔류를 목표로 시즌에 임합니다.

 

야구와 달리 축구에서는 우수선수 1명이 가져다주는 수익은 엄청납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C서울은 데얀과 하대성을 중국으로 이적시키면서 약 60억 원의 이적료를 받았습니다. 프로야구 티켓 단가를 1만 원으로 계산해도 60만 명의 유료관중이 내는 입장료를 축구는 단 2명의 이적으로 벌어들였습니다. 한때 기업구단 부럽지 않은 막대한 운영비를 사용하던 인천 UTD는 과거 흑자경영을 했던 적도 있는데, 흑자의 비결은 관중들의 입장수익이 아닌 선수 이적료 때문이었습니다.

 

 

-이미지 : 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축구는 이적료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엔 홍보의 목적에서 프로야구보다 강점이 있습니다. "전북 현대"는 2006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홍보효과를 올렸습니다. 여기에 모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축구에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하며 아시아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엔 연 매출 10조 원이 넘는 "이랜드"가 축구팀 창단을 선언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때 메이저리그의 최강 팀 중 하나인 "LA다저스"를 인수한다는 발표를 할 정도로 야구광인 이랜드 회장이 야구가 아닌 축구단 창단을 계획한 이유는 "중국"이라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서였습니다.

 

현대자동차나 이랜드 그룹에게 축구선수 평균연봉 2억 원 정도는 자신들이 투자해서 얻는 홍보 수익보다 절대 많지 않다는 판단이었을 것입니다.

 

 

-유소년 축구 경기 모습-

 

 

최근 프로축구 연맹에서는 유소년 육성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산하 유소년 클럽에 들어가면 프로구단과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등 3개 단체에서 팀당 수십억 원의 운영비를 들여 유소년에 투자합니다. FC서울의 경우는 프로배구단 운영비를 넘어서는 엄청난 금액을 유소년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구 10만 명의 중소도시인 상주에서도 1년에 수 억 원의 유소년 운영비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프로축구단과 단체들이 유소년 축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유소년이 구단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FC서울이 저렇게 많은 돈을 유소년에 쏟는 이유는 나중엔 고스란히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계산에서입니다. 서울뿐 아니라 축구 구단은 유소년에 거액을 투자하지만, 그 유소년 들이 결국 자기 팀의 선수가 되면 타 팀으로 팔 때 최소 2천 만원 이상의 이적료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오는 투자입니다. (최소 이적료가 약 2천만 원 정도입니다)

 

보통 한 팀에 유소년 선수들이 학년별로 20명 정도로 계산하면, 1년에 얻을 수 있는 이적료를 최소한으로 잡아도 4억 원이 나올 수 있다는 계산이 됩니다. 축구는 워낙 시장이 넓어서 K리그뿐 아니라 유럽, 중동, 심지어 동남아 까지 한국 선수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지금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 축구선수들이 대략 5백여 명에 이를 정도라고 합니다.

 

 

-FC서울 vs 광저우 2013 AFC 결승전-

 

 

아시아 시장을 노리는 유럽입장에서는 실력이 검증된 한국선수를 원하는 팀이 많고, 아시아에서는 아시아 쿼터제 시행으로 어지간한 팀에서 한국 선수 한두 명은 영입하고 있습니다. 2012시즌 j 리그 우승팀인 히로시마엔 무려 4명의 한국선수가 뛰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한국 선수를 원하는 외국팀들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보통 한국 선수들이 해외 진출할 땐 K리그에서 받던 연봉의 2배 정도를 받게 됩니다. 중동의 경우는 3배 정도의 연봉이나 그 이상을 제시하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K리그에서 국내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이동국이나 김신욱 선수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약 10억의 연봉을 받지만, 중동에서는 20~30억의 연봉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북이나 울산에서 그에 상응하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적을 시키지 않더라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동국을 노출 시키면 수억의 중국인들에게 전북 현대는 강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김신욱이 월드컵에서 뛰면 울산은 그만큼 노출이 됩니다.

 

 

-FC서울 vs 광저우 2013 AFC 결승전-

 

 

K리그가 프로야구보다 TV 중계가 덜 되고 시청자 숫자가 적다고 합니다. 그러나 AFC 챔피언스 리그의 경우 중국 시청자는 관심가는 경기에(주로 한국 클럽을 상대할 경우) 시청자 수가 무려 1억 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작년 경우 전북과 FC서울을 상대한 광저우는 전북경기에서 5천만 명, 서울과는 결승 1~2차전 합계 5억 명 이상 시청자들이 경기를 지켜봤다고 합니다. 중국 시장을 노리는 현대자동차나 이랜드 입장에선 선수단 연봉이 절대 아깝지 않은 엄청난 노출이 되는 셈입니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했다는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시청자가 1억명 내외입니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K리그 연봉이 프로야구에 비해 많은 것이 이상한가요? 축구는 축구, 야구는 야구입니다. 각자 다른 수익구조가 있습니다. 스포츠의 수익은 입장관중 수로만 정하는 것이 아니라 축구 처럼 선수 이적료나 홍보 목적으로 투자되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이것은 축구와 야구의 수입구조 차이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w 2014.06.06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와 축구를 좋아하는 팬입니다. 야구 , 축구 이둘은 각기 상황이 틀려서 비교한다는 것이 넌센스이긴 한데..ㅎ 야구는 저변만 확대되고 인프라 구축만 잘된다면 사실 더 연봉이 훨씬 올라갈 가능성이 아주 크구요. 축구도 물론 그렇겠지만..워낙 국내에 야구팬들이 많다보니 국내 시장가치는 야구가 더 우세하지 않나싶네요

  2. 345 2014.10.21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시장규모나 수익등을 고려했을때 축구가 연봉이 많은게 아니라 야구 연봉이 대체로 적은거죠. 구단들이 삥땅친다는 느낌이 있을정도로

  3. Ghj 2014.11.04 0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O 는 몰락하고 있고 국민들도 그걸 아는듯 하네요 축구는 살수 있습니다

  4. 축구팬 2015.03.13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리그 현실직시해야합니다. 경기당 유료관중수가 야구의 40퍼센트수준도 안되고, 총관중은 야구의 1/3도 안됩니다. 지방세투입도 한계가 있습니다. 경남FC해체사건 보십시오. 진정한 축구팬이라면 변명과 자위질이 아니라, 축구를 살릴 방법을 모색하고 유료관람을 늘여야됩니다.

  5. 말말말 2016.09.17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의 인공호흡기 달아 놓은 상태아닌가 싶어요..

    그나마 해외구단이랑 붙어서 유지하는 수준이지

 

 

 

2014년 3월 8일 프로축구가 개막했습니다. 아직 차가운 날씨에도 실제 관중 집계를 한 이래 최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유럽 빅리그와 같은 전 경기 만원을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스타선수들이 대거 중국으로 이적하고 구단이 지갑을 닫으며 K리그 위기설이 나돌 때 나온 성과라 프로축구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수원과 함께 프로축구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모은 FC서울에 생각보다 저조한 관중이 찾았다는 것이 유일한 옥에 티였습니다. 가십거리를 노리는 언론에선 이 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언론의 프로축구 죽이기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 보였습니다.

 

 

 

 

 

K리그 개막을 알리는 모 언론사에서 나온 기사입니다. 마치 경기장엔 단 한 명의 관중도 없는 것처럼 사진을 찍어놓고 비슷한 느낌의 제목을 선택했습니다. 오랜 시간 언론에선 유독 프로축구의 관중을 축소 발표하려는 경향이 강했고, 무의식적으로 이런 소식을 접한 스포츠팬들에게서 프로축구는 아무도 관심주지 않는다는 마이너 적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같은 언론사에서 찍은 경기장면 사진은 관중을 이야기할 때랑 사뭇 달랐습니다.

 

 

 

 

 

같은 언론사가 같은 날, 같은 경기를 보도한 내용입니다. 심지어 관중이 없다던 글을 썼던 기자가 쓴 글입니다. 평범한 경기상황 이야기 할 때는 어쩔 수 없는지 관중이 보이는 사진을 찍어 놓고, 관중 이야기 할 때는 경기가 다 끝나고 관중이 빠져나간 이후의 관중석을 촬영해서 K리그는 인기 없는 리그란 기사를 쓰는 이유가 뭘까요?

 

 

 

 

이날 경기장엔 13,674명의 관중이 찾았습니다.

 

<-축구장에 관중이 보이시는 분은 클릭

 

프로축구가 개막하고 20일이 지나고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 스포츠답게 프로야구 개막전엔 많은 관중들이 몰렸고, 언론에선 앞다투어 프로야구 열기를 보도했습니다.

 

 

 

 

 

공중파에서나 인터넷 신문에서나 프로야구는 많은 사람이 찾는 인기 스포츠로 긍정적 소식이 쏟아집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야구는 표구하기 힘들어서 빨리 경기장 가서 표를 사야 될 거 같고, 뭔가 프로야구를 생각하면 들뜬 마음이 생깁니다.

 

언론사에서 그렇게 흥행 돌풍이라던 프로야구의 관중집계를 살펴보겠습니다.

 

 

-KBO 홈페이지에 나온 야구 관중-

 

 

역시 언론사의 말처럼 야구장엔 많은 관중이 찾아주셨습니다. 7경기에 약 14만 명이 찾아주셔서 경기당 평균 2만 명의 관중이었습니다.

 

다시 프로축구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관중 없다는 프로축구의 개막전을 찾은 관중 수는 어떨까요?

 


3/8(토) / 포항 0-1 울산 / 포항스틸야드/ 16,127
3/8(토) / 서울 0-1 전남 / 서울월드컵경기장 / 13,674
3/8(토) / 전북 3-0 부산 / 전주월드컵경기장 /15,687
3/9(일) / 경남 1-0 성남 / 창원축구센터 / 10,943
3/9(일) / 상주 2-2 인천 / 상주시민운동장 / 6,469
3/9(일) / 제주 0-1 수원 / 제주월드컵경기장 / 16,588

*총 관중 79,488

*평균 관중 13,248

 

그렇게 관중 없다던 프로축구에도 6경기에 8만 명이 찾아와 평균 1,300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더군다나 대도시에만 있는 야구와 달리 이날 프로축구엔 인구 10만 명 내외인 상주와 서귀포까지 포함된 수치입니다.

 

프로야구가 열렸던 도시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도시는 대구였는데, 프로축구에서 서울을 제외하면 가장 대도시가 대구 인구의 절반도 안되는 창원이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프로축구에선 1만 3천 명이 찾은 경기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관중이 없어 심각하다는 느낌의 기사를 썼는데, 1만명 이하의 관중을 기록한 대구는 마치 구름관중이 몰린 것처럼 포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1만~1만 3천 석 정도의 대구구장을 생각하면 더 들어오고 싶어도 올 수 없는 상황이 맞긴 하지만 이틀째는 1만 명에서 몇 명 모자란 수치였습니다. (이것도 사실상 매진으로 봐도 무방하긴 합니다만)

 

언론에서 프로축구를 이런 식으로 대한 건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축구팬들을 가장 분노케 했던 2009년 성남과 수원의 FA컵 결승전, 성남의 홈구장인 탄천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경기에 앞서 비가 내려 흥행에 큰 우려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KBS 뉴스에서는 FA 결승전이 열리는데도 불구하고 관중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보도를 합니다. 자료화면을 보면 정말 관중이 너무 없어 보여서 일반인들에겐 프로축구는 마이너 스포츠란 인식이 강하게 심어질 것 같았습니다.

 

KBS가 아닌 이 날 경기장을 직접 찾은 분들이 개별적으로 촬영한 사진 한번 보시겠습니다.

 

 

 

 

-KBS 사진과 탄천구장 사진은 인터넷에 떠돌던 사진을 사용하여 죄송하지만 출처표기가 어려웠습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관중이 없어 우려스럽다던 성남 탄천구장의 모습입니다. 경기 전까지 비가 내렸고, 프로축구팀에서 가장 관중이 적다던 성남인 점을 고려할 때 이 정도 숫자는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매진까지는 아니더라도 빈 자리 찾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관중이 왔지만, KBS는 어떻게 저렇게 빈 자리를 찾았을까요?

 

축구장의 빈자리를 찾지 못한 KBS는 결국 경기가 끝나고 관중들이 빠져나간 이후의 관중석을 촬영했던 것입니다. 이후에도 언론사에선 비슷한 사례는 많이 찾을 수 있는데 4~5만 석 규모의 월드컵 경기장엔 2~3만 명정도 관중이 와도 카메라 앵글만 잘 잡으면 얼마든 빈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축구팬들은 유독 축구관중이 적어 보이는 장면만 촬영하는 모 기자의 이름을 붙여 "XXX존"이라는 별칭까지 붙였습니다.

 

최근엔 과거보다는 많이 개선되었다지만 축구에서 13,000명은 관중이 없어서 심각한 수준이고, 야구장에서 1만 명은 구름 관중이라고 보도하는 언론사의 이중 잣대에 축구팬의 분노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인구 10만의 농촌 도시인 상주는 실제 시내 거주인구는 7만 명 내외고 그중 상당수는 노년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막전을 찾은 6,500명의 관중은 250만의 대구광역시의 1만 명 관중이나 잠실의 25,000명 관중에 뒤지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는 수원이지만 매 경기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주시고 비록 최하위권 성적이지만 1만 명에 육박한 관중이 찾아주시는 신생팀 성남 FC 처럼 조금씩이지만 K리그는 매년 관중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향이 경북으로 가장 처음 좋아했던 스포츠팀은 초등학교 때 부터 삼성라이온스를 좋아했고, 류중일을 시작으로 오승환 이승엽, 양준혁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축구 역시 좋아하는 소위 말하는 축야팬으로 프로야구에 관중이 많은 것에 기쁨을 느낍니다. 그러나 언론에서 똑같은 관중이 와도 야구장 1만 명은 구름관중으로 표현하고 축구장 1만 명은 심각한 수준의 무관중이라고 표현하는 이중 잣대에 실망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2014년 프로야구 개막전 이틀까지의 7경기 평균 관중은 2만 명으로 구름관중이 몰렸다는 소식을 언론에서 앞다투어 보도했습니다. 야구보다 도시 규모가 작았던 프로축구에서도 평균 관중 1만 3천 명이 찾아주셨습니다.

 

 

 

 

  

 

 

2014년 K리그 개막전 3경기를 다녀오고 찍은 사진입니다. FC서울의 개막전인 상암, 성남 FC 개막전인 탄천,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개막경기인 빅버드....

 

이렇게 촬영하면 축구도 구름관중처럼 보이지 않나요?

 

그동안 언론에선 프로축구의 1만 명과 프로야구의 1만 명을 다른 이중적 잣대로 평가했지만 색안경을 벗고 우호적이진 않더라도 최소한 객관적인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래 손가락을 클릭하시면 더 많은 축구, 야구팬이 이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야빠 2014.04.01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야구에 피해의식있으세요?
    그리고 님부터 좀 사실왜곡하지마세요. 대구에 만명밖에 안와서 인원수 적다구요?
    대구구장 좌석규모가 10,000석입니다.
    그런데 만명이 들어간거구요. 무슨의미인지 모르세요? 곽찬거에요. 매진이란 얘기죠.
    님이 자료로 올리신 저 숫자들? 전부다 매진이란 얘기입니다.
    축구 인기 많다고 난리치면서 일년에 몇번이나 매진시키나요?
    개막전도 매진못시키면서 굳이 야구 끌고들어와서 클릭수 늘리려고 하나요?

    • 축빠 2014.04.01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용의 본질을 이해 못하시네...
      글내용 어디에 야구관중 적게 왔다는 글이있습니다
      같은 1만명대 관중이 와도 왜 야구는 구름관중이고 축구는
      관중도 없는 텅텅빈 경기장으로 외곡시켜 버리냐는거죠
      글좀 똑바로 읽고 답글 다세요

    • 거참 2014.04.01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구는 10000석이고.. 축구는 4만석, 5만석도 있어요.
      4만석에 만명이 오면 당연히 썰렁해 보이겠지요.

      그걸 모르고 거참....

      참고로 저는 축구 즐겨 안봅니다만 그래도 저건 좀 아닌거 같네요.

    • 야빠바보 2014.04.01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 2일째는 만명 안되는데요?
      대구가 유일하게 관중으로 이긴 축구 경기는 상주뿐인데 대구가 상주보다 인구 30배나 많은 도시란 점에 한국과 중국 인구 차이 만큼 상주랑 대구 인구차이 남
      나머지 프로축구는 모두 매진 안된 대구보다 관중 많은데?

  2. 야빠 2014.04.01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제목그대로 차용해서 설명하자면

    "프로축구는 텅텅빈 반면, 야구는 전좌석 매진"

    이렇게 써야하겠죠?

    • 꺼져,+빠따야로! 2014.04.02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독증인가.. 옳은 소릴 해줘도, 조금만 정상적으로 흘러가도 축구에 밀려 예전같은 나락으로 떨어질깝하 두려운 개빠따충의 발버둥만 보인다. 꺼져, 빠따야로!

  3. 야빠 2014.04.01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으로
    글쓴이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얼마나 대단한가요?
    야구는 시범경기때 중계를 안해주면 핸드폰 들고가서 아프리카 방송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거기에 바글바글 모여들어서 시청하구요.
    심지어 일본으로 날아가서 중계해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축구에 그런 사람들이 있던가요?
    매번 방송안해주다 방송사탓만 하면서 축구인기 없다고 징징대기만하는게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태도인가보죠?

    • 야빠 현실무감각쩌네 2014.04.01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정만 비교하면 야빠가 축구에게 나댈 상대가 안되는데.. 바보ㅋㅋㅋㅋㅋ
      축구는 평일 아챔원정도 따라가는 팬들 많습니다.
      축구팬이 얼마나 하드펜인데 자폭글ㅋㅋㅋㅋㅋㅋㅌㅋ

  4. 병신 한명이 2014.04.01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 흐리는 댓글 써제끼고 있네요.

  5. 이런축빠들이 2014.04.01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까를 만들지.
    축구재밌어보여서 한번 잼나게 관전하려고 단체응원도 가고 했는데 역시 답없다.
    경기도 재미없고 심판도 짜증나지만 제일짜증나는건 팬질하는 것들.
    뭔 무슨 서포터회장이란놈이 초보들 응원하는데 박수치는 방향 틀렸다고 사람들 모아놓고 깨는꼬라지 보고 진짜 아연실색 ㅋㅋㅋㅋ

    이런류의 축빠들과 다를게 없지 ㅇㅇ
    대구구장 만명들어가는데 9800명이라서 구름관중이 틀린말이라고?
    꼬우면 축구장도 만명들어가게 만들던가 ㅋㅋㅋㅋ
    안그래도 시설 열악해서 짜증나는데 뭔 듣보잡 축빠가 행패를 부리나 그래;;

  6. 게이리그 2014.04.01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축구는 오히려 관중들에게 돈을 주어야 한다
    이런 저질경기를 보러와준 사람들에게 항상 고마워 해야 할것 같다

    • 상대적으로 생각해보시길 2014.04.01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리그클래식은 아시아서 탑이고 세계적으로 봤을때도 중간정도는 하는 리그. 수많은 나라서 세미프로축구도 만원씩 받고, k리그에 비하면 코메디인 a리그도 입장료 3만원은 받음. 다르게 이야기 하자면 MLB에 비해 수준이 없다 시피 한 한국프로야구는 돈 퍼주면서 사람들에게 봐달라고 해야하나 한국의 언론때문에 뭔가가 이상하게 되어 있음.

    • 야빠 현실무감각쩌네 2014.04.01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리그 상위권 선수면 유럽 빅리그에서도 중 하위권이면 즉시전력 가능.
      용병들도 수준 높고 아시아 원탑 실력, K리그 상위면 빅리그 최하위나 2부리그 중상위권 전력

      하지만 야구는 크보 레전드도 메이저에선 쩌리 취급.ㅠㅠ. 용병들은 마이너 루보급 뿐.ㅠㅠㅠ 어시아에서도 일본과 넘사벽.ㅠㅠㅠㅠㅠㅠ

      야구장 갈때마다 돈 많이 받아야겠네요?

  7. 축구만세 2014.04.01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 주인장님 힘내세요.

    제가 볼때 주인장님 말씀이 많이 옳다고 생각하고요.

    댓글에 주인장님 공격하는 글들은 무시해주십시요.

    제가 생각할때 도가 넘은 댓글들인거 같습니다. 힘내십시요.

  8. NBrun 2014.04.01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야구나 축구 모두 관중이 늘어났음 좋겠어요!
    축구장도 많이 가고,
    요즘 프로야구 개막하고 야구장도 몇번 다녀왔는데,
    관중이 많아야 경기가 더 재미있더군요~

  9. 요한 2014.04.01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축구와 야구 모두 좋아합니다. 그래서 말하겠습니다.
    먼저 프로축구는 야구보다 관중이 많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축구선수들 봉이 야구선수보다
    높은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인원중에서는 관중집계에서 빠져야 하는 허수가 많습니다.
    축구는 공짜표가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야구가 공짜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축구처럼 많은수를 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확실히 언론들의 저런 행태는 비판받아야 할 것 같네요.

  10. 야구는 천조국거고 2014.04.01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는 영국꺼라 그러겠지요....뭐...

  11. 킁킁 2014.04.01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빠들은 야구에 피해의식 쩔어요...
    야구는 개막을 2일에 걸쳐서함? 이틀째랑 비교하는거 보게...
    개막전이 만원 되는건 당연한거고 축구는 안그럴지 모르겠지만
    입구에서 표 없어서 돌아가는 인파 본적 없죠? 몇천명 가뿐하게 넘습니다
    축구는 매진이 안되고 야구는 매진이 되는 이유 모르겠죠? 현장 판매표가 모두 팔려야 매진이 되는데
    축구는 시즌권 산 사람 외에는 안오니까 매진 될리가 없죠
    항상 축구팬들 야구랑 비교할때는 제일 관중 적은곳과 축구관중 제일 많을때를 비교를 하는 이유는?
    축구 보러갈려고 어제 축구 커뮤니티에 표 어디서 살지 물어보니
    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계산대에 있는 무료초청권 집어가라고 하더이다 실화에요
    축구팬들이 시즌 경기보러 늦게가면 표 없을까봐 세시간 전에 가서 줄서고 표없어서 돌아가는
    그런 경험을 해본적 있을지 모르겠네.
    아침에는 류현진 경기 40만명이 보고 밤에는 10만명이 한화 경기보는 야구에
    무슨 깡으로 그렇게 계란으로 바위 치려고 기를 쓰는지 모르겠음
    아래 기사도 한번 읽어보길



    K리그 클래식의 무료 관중율은 지난 해 37%나 됐다. 반면 프로야구는 무료 입장권 비율이 전체 7% 안팎으로 후원사나 관·공서, 저소득층 등 꼭 필요한 곳에만 이를 나눠주고 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073&aid=0002375608&type=soccerPremier

    • 야빠 현실무감각쩌네 2014.04.01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리그 2라운드도 별 차이 안남. 그리고 류현진 40만명이야기할꺼면 평일 새벽3시 축구 올림픽 시청률이 류현진 일요일 경기 시청률보다 3배나 넘는건 비밀로 하겠지? 야구 650경기 다 해봐야 운영하는 kbo1년 예산이 축구협회 1/5밖에 안되는건 야빠에겐 절대 비밀로 해주세요.

      작년 서울 아챔경기 생방송 시청자 숫자가 1억넘는거 야빠들알면 슬퍼할테니 절대로 비밀입니다

    • 킁킁 2014.04.02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캬 역시 축빠수준 ㅎㄷㄷ하네
      40만명은 한국 시청자 말한건데
      1억명은 한국 시청자인가봐?ㅋㅋ캬 인구많네
      류현진 그냥 평소 시즌1경기와 올림픽 비교하는거 보소
      언제나 축빠는 그런식이지
      자기들 제일 잘나온것과 비교안하면 상대가 안되지

  12. 심판바까라 2014.04.01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리그 원래 봤었는데 심판때문에 안본다
    예전에 이동국 세레머니한다고 퇴장당한이후로
    게이리그 안본다

  13. 댓글들좀 봐라 2014.04.02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찬히 처음부터 끝까지 글의 내용을 보면서 아 그렇구나..라고 생각하고 댓글을 봤는데 댓글들이 왜 이러지?

    나는 축구도 안보고 야구도 안보지만 왜 축빠 야빠 하면서 싸우고 있냐?

    글은 축구 경기 관중에 대해서 언론이 보도를 이상하게 한다는 내용인데?

  14. 꺼져, 빠따야로! 2014.04.02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 실관중(오직유료) 집계해서 "운동장에 있는 관중들"은 저 수치를 넘어가 실제론. 대놓고 프로축구 죽이기 몇년짼데, 부당한걸 부당하다고 하면 "열폭쩌네" 이딴 댓글이나 달고 말야. 니들 언론에서 보고하는거 반만 축구에 해주면 니넨 어찌될지 궁금하다.
    호주 쓰리잡한테도 쳐발리면서 수준을 논하는 병진같은 빠따충 새퀴들.

    • 조까!축빠야로 2014.04.02 0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관중에 유료관중만이라고 날조하네
      무료관중 빼는 순간 이미 실관중이 아니란걸 모르는 지능 보소

  15. 삭커 2014.04.03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끝발은 개끗발......
    축구나 야구나 처음 시작할때는 관중몰립니다.
    너무 언론의 보도에 신경곤두세우는건 옳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16. 저메인 2014.04.05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사들의 현재 스탠스는 문제가 있습니다. 며칠전 히로시마 서울전도 경기전날 예고조차없었고 실시간검색어 10위권에 꾸준히올라있던 전북ㅈ광저우전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17. 뭥미뭥미 2014.06.06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빠도 축빠도 아니지만 축구는 일단 선수들 실력부터 키우고 야구는 아마추어야구 힘써서 뿌리튼튼하게 하면 그냥 국민스포츠로 간다~~ 끝

  18. 콜돌이 2014.06.28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빠들아, 니들 월드컵 보면 목아지 비틀어버린다. 피해의식 ,웃기고 있네. 하여간 느그들 축구는 축구데로 보면서 아시아 최강 k리그 비웃으면 인간이 아니지. 난 야구 안볼테니 니들도 축구 보지마라

  19. 대한민국스포츠 지못미 2014.08.22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런 무슨 스포츠가 사람을 싸우게 하네.....

  20. 야구저주 2015.09.20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빠들 피해의식보소 ㅋㅋㅋㅋ
    야빠들 늘 하는말 축구시청 보고따지지.. 할말이그거밖에없으니 근데 경기장1만3000명경기장 가지구매진한다구 부럽다구하면안창피함? 인천?잠실? 지나가는 맨체스터홈구장 똥개가웃겠다 ㅋㅋ 늘 니그들 피해의식 쩌는 시청드립 치는거 하나도안부럽다















이 글은 특정 분야 스포츠의 분쟁을 일으키기 위해 쓴 글이 아님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스포츠 뉴스에서 국내 프로스포츠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프로야구가 4대 프로스포츠의 절반이 넘는 1조 2천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은 축구, 농구, 배구 순으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이 순위를 보고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 의문을 품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축구는 8개의 야구팀에 비해 정확히 2배 규모인 16개 구단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속 사정을 살펴보면 이번 경제적 가치는 어느정도 예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팀 숫자는 16개를 가진 프로축구가 야구에 비해 배나 많은 규모를 가졌지만, 1주일에 대략 6번 경기하는 야구에 비해 1주일에 1~2경기를 펼치는 축구는 경기 숫자가 부족합니다. 프로축구는 한 팀당 1년에 보통 40경기 미만으로 1년에 약 630여 경기가 펼쳐지지만 프로야구는 1 팀당 133경기 정도로 1년에 약 1천여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서 야구가 축구보다 훨씬 많은 경기가 치뤄집니다.

경제적 가치를 이야기 할때 팀 숫자보다는 치뤄지는 경기 숫자를 먼저 생각해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경기 숫자에선 프로야구가 프로축구를 압도합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야기 할때 고용인원을 함께 이야기 했는데, 경기 숫자가 많은 야구가 당연히 축구보다 고용인원이 많을 것이며 축구와 야구의 선수단 규모를 봐서도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축구단이 한번 움직이면 선수는 대략 18~20명에 코칭스텝(감독, 코치, 트레이너, 통역, 주무, 장비담당, 기사) 등 대략 30여명 내외가 이동을 합니다. 보통 선수단 버스 1대와 스텝 승용차 1~2대가 이동하면 축구단의 이동은 끝납니다. 그러나 야구는 선수단 규모가 축구와 상당히 다르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 야구단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분이 있어서 한번 여쭤봤는데, 축구단의 2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합니다.

일단 팀당 약 50여명으로 운영되는 축구단과 달리 야구팀은 팀당 110~150여명 선수와 스텝이 있습니다. 16개 축구단 보다 8개의 야구단 소속의 인원이 더 많고, 야구가 축구보다 훨씬 많은 경기를 치르며, 야구가 축구보다 더 많은 비용을 쓰며 더 많은 일손이 필요 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축구와 야구의 인기가 똑같이 5:5의 비율을 가졌다고 해도 야구는 축구보다 경제적 가치가 훨씬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경제적 파급효과 발표를 보고 야구가 축구, 농구, 배구를 다 합친 것보다 더 인기 스포츠라기 보다는 종목의 구조상 당연히 야구가 타 종목 보다 큰 경제적 효과를 줄 확률이 높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야구는 야구대로, 축구는 축구대로, 농구와 배구는 또한 농구와 배구대로 각자의 장점이 있고, 해당 스포츠 팬에겐 어떤 종목보다 최고이 스포츠입니다. 이런 스포츠에 값을 매겨서 우월을 논하기 보다는 그냥 참고 사항으로 여기고, 자기에 맞는 스포츠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주니어스 2011.07.26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광고효과도 한몫 거들 것 같아요
    매 이닝 끝날때마다 광고를 할 수 있으니까요




KBS의 인기 프로그램 1박 2일은 각본을 최대한 줄이고 멤버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리얼 버라이티를 표방하며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중인 광역시 편에서는 1박 2일 멤버들이 각각 5대 광역시를 찾아서 주어진 짧은 미션을 수행하고 남는 시간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도시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구를 찾은 강호동과 광주의 이수근, 부산의 이승기는 그 도시를 대표하는 인물과 함께 하며 도시를 알리고자 했는데 그때 나온 도시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대구의 양준혁, 광주의 이종범, 부산의 이대호라는 야구선수들이 선택받았습니다.

야구팀이 없는 울산에서 김태희의 모교를 찾은 김종민을 제외하면 현지 지인을 만난 모든 멤버들이 야구선수를 만나고 싶어했다는 것에서 한국 프로야구가 얼마나 연고지 정착이 잘 되어있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팬으로써 기분이 좋으면서도 축구팬으로써는 부럽기도 했던 장면들입니다.

방송의 힘은 엄청납니다. 축구나 야구등 프로 스포츠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1박2일과 같은 인기 프로에서 이렇게 특정 스포츠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은 구단에서 하는 홍보효과 이상의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금 TV에서는 1박 2일이 방송중인데 인터넷 양대 산맥이라는 네이버와 다음에서 1박 2일 관련된 실시간 검색어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 1박 2일이 방송중인 오후 7시 25분 네이버와(좌), 다음(우) 메인 화면입니다.
다음엔 방송중인 장면이 실시간 메인기사로 올라오는 신속함을 보였습니다.


과거 1박 2일에 나온 박찬호 선수는 방송출연 후 다시 한번 국내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강호동 선수의 전직인 씨름역시 예전 해병대원들과, 최근 이만기 교수님과의 씨름 대결로 인해서 그동안 민속씨름에 무관심했던 분들에게 좋은 홍보가 되었다고 합니다.

축구도 이렇게 그라운드 밖에서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박 2일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MBC의 무한도전에서 티에리 앙리라는 프랑스 축구 선수가 출연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는(프랑스 국가대표) 국가대표 동료인 앙리선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무한도전에 박지성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추천해주세요~^^

박지성과 같은 국가대표선수나 에브라, 앙리와 같이 세계적인 축구선수들 뿐 아니라 윤빛가람, 지동원과 같은 신인선수, 이운재 선수 처럼 도시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와 함께 수원 화성을 소개하는 모습등, 프로축구도 야구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는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월드컵때만 자신들이 최고의 축구방송이라고 시청자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보다 평소에도 프로축구와 여자축구에 신경을 써주고, 지금과 같이 시즌이 종료된 시점엔 가끔씩 소소한 이야기를 소개해주는 진정한 축구사랑 방송국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시청자 2010.12.12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박2일팬인데 축구선구들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2. kagami™ 2010.12.13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을 1박2일로

  3. 거기이모모피디 2010.12.13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 극렬 빳다쟁이임 축구선수 섭외하기도 힘들어할테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는
    K리그 선수들을 섭외하면 될텐데 그럼 지가 좋아하는 빳다가 오히려 안좋게 되니

  





2010 AFC 챔피언스리그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우리 K리그는 4팀 모두 조기에 16강행을 확정지으며 전년도 포항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도 대한민국과 K리그를 응원하는 제가 최근들어 J리그를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뭘까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AFC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K리그 4팀은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을때 부터입니다. 16강 확정된 상황에서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게 되었고 이때부터 다른쪽으로 관심사가 생겼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경기를 생중계로 TV에서 볼 수 있을까.?

다음라운드 진출에 대한 경우의 수가 아니라 지금부터는 K리그가 1위를 하던 2위를 하던 그런 관심사는 없이 오로지 어느방송에서 몇경기나 생방송으로 중계를 해 줄까에 대한 경우의 수가 머릿속에서 계산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쓰는 내용은 실제 경기와 관련없이 제가 머릿속에서 계산했던 내용입니다.



동물들도 리모컨으로 원하는 프로를 보는데.. 한국 축구팬들은 뭔가요.ㅠㅠ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redlion1717/49898626)


만약 K리그 4팀 모두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면 일본 3, 호주 1, 혹은 일본 2, 중국 1, 호주 1팀을 한국으로 불러들여서 경기를 치릅니다. 그럼 서로 축구방송이라고 자부를 하며 월드컵 방영권을 놓고 치열하게 대결을 펼치는 국민의 방송 K본부랑  월드컵 단독중계권을 가진 S본부는 서로 경쟁하듯 AFC챔피언스 리그 방송을 해 줄까요?

아니면 문화방송이라고 자부하는 M본부에서도 중계를 해 줄까요?? 이런 의문이 들때쯤.... 갑자기 막막해졌습니다.


결론은 K리그는 아프리카TV로.. AFC 챔피언스 리그는 다음팟이나 외국 인터넷 방송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아프리카 TV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인터넷 중계가 되는 K리그 대부분의 경기를 볼 수 있으며, AFC챔피언스 리그는 다음팟이나 외국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다음팟의 도움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니 이때부터 또 다른 고민에 빠졌습니다. K리그 모든 팀이 홈경기를 치른다면 어느 나라 방송을 볼 수 있을까?? 인터넷으로 AFC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방송의 수준차를 떠나서 우리에게 익숙한 외국 방송의 순위가 나올 것입니다.

한국과 가장 비슷하고 화질이 좋으며 렉이 없는 국가는 단연 일본입니다.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그렇지 일본에서 해 주는 방송은 한국인터넷 수준의 고화질을 자랑합니다. 그 다음은 "아이야~~" 이런 말을 자주듣게 될 중국방송입니다. 운 좋으면 렉이 없는 뛰어난 화질을 접 할 수 있습니다.

 <- 이거 누르시면 아마 한국 방송국들이 더 많은 축구 중계 해 줄꺼에요.^^

그리고 호주방송인데.. 화질은 좋지만... 아직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 한국처럼 중계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방송은.. 중동의 방송인데.. 화질도 나쁘고 렉도 많으며 해설이 한국과 너무 맞지 않습니다.


일본>>중국>=호주>>중동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외국 방송 순서입니다.

즉 인터넷 방송으로 시청해야 된다면.. 아마 열에 아홉은 일본방송을 선호 할 것이며.... 일본에서 한국경기를 중계하려면 한일간 맞대결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홈경기 보단 일본의 홈 경기가 일본에서 생중계 방송 해 줄 확률이 더 높죠.

일단 한국팀 모두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복잡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아서 누가 1위가 될지, 2위가 될 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인터넷 중계관련된 생각을 하니깐 문득 일본의 많은 팀이 16강에 진출해서 한국과 경기를 하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계를 볼때도 호주랑 중국팀을 이기는 것보단 일본팀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하는 것이 더 재미있어 보이지 않나요? 4년마다 한번씩 자신들이 가장 축구를 사랑하는 방송이라고 홍보하면서 정작 K리그엔 무관심한 한국 방송국들 때문에.... 어차피 한국 방송에서 볼 수 없다면 인터넷 방송이 가장 뛰어난 일본을 응원하게 될지 생각도 못했네요.


역사와 영토문제로 일본응원하는 것이 거북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축구 중계를 볼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믿고 있는 종교가 있으면 가까운 종교시설을 찾아가서 진심을 다 해서 기도하세요.

"경기당일... 야구공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비가 내리게 해주소서... 아멘.!!! "

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있었던 4월 27일 28일 양일간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비가와서 중계 예정이던 야구경기 취소가 되어 서둘러 AFC챔피언스리그 한국경기를 중계 해줬습니다. 즉. 한국 축구팬들은 AFC챔피언스리그를 편안히 보기 위해서는 최대한 일본팀과 많은 경기를 하는 것과, 경기당일 프로야구가 취소 될 정도의 비가 내려서 어쩔 수 없이 방송사들이 땜빵용 중계를 기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4월 27일 사커월드에서 나온 잠실경기 우천으로 취소 되어 서둘러 수원경기가 편성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비가 와서 AFC경기를 볼 수 있었던 K리그 팬들.....

그리고 다음날에도....



4월 28일 프로야구가 비때문에 연기되어 성남 경기가 방송 된다는 내용입니다.

아시아 최강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축구팬으로 살아가려면.. 라이벌인 일본을 응원해야 할 때도 있고... 신의 능력을 의지해야 하는 현실을 살펴 볼때 K리그 축구팬 하기 참 힘드네요.TT

그래도.. 축구팬들은 유럽의 도시에 빠삭하게 되어 지리 능력이 향상되고(이태리, 스페인, 특히 잉글랜드의 어지간한 도시는 유럽 사람보다 더 많이 알지 않을까요?ㅋㅋㅋ) 그리고 수 많은 경우의 수에 단련되어 뛰어난 암산능력에, 한국 경기를 보기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에... 이젠 아랍어까지 거뜬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의 글로벌 인재가 되는 능력자들로 우리를 만들어주는 축구가 저는 좋습니다.^^

하지만...

마음놓고.. K리그 팀들만 응원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더더욱 좋을 것 같네요.ㅎㅎ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주전자] 2010.04.30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눈물나게 공감가는 글입니다. ㅠ_ㅠ

    케이리그 팬질 하기 참 힘든 더러운 세상이지요.

  2. 유아나 2010.04.30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젠장 일본 파이팅!!!!!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