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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련글

월드컵에서 한국의 반응을 궁금해 하는 일본인


오늘은 우연히 일본웹 서핑도중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소개 합니다.

한국사람들은 해외에서 한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습니다.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외국에서 한국에 이야기 하는 것을 번역해주는 사이트가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인의 한국여행기, 중국인이 바라보는 서울, 일본에서의 동방신기 인기등.....

이렇게 외국인들의 한국이야기는 큰 인기를 끌며 저에겐 인터넷을 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2010년 6월은 월드컵의 달이었습니다. 사상 최강의 전력으로 첫 원정 16강을 이룩하며 행복했던 6월은 우리에게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인 역시 외국에서 일본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았고, 오늘 일본 웹에 올라온 '한국은 월드컵에서 일본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일본인들은 위 질문에 어떤 답변들이 있었을까요?





한국은 월드컵에서 일본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일본은 월드컵에서 파라과이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일본의 활약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월드컵에서도 반일 감정으로 일본을 대하고 있습니까?
일본이 이기면 일본인인 주제에라든지,
일본이 지면 일본인은 지는 것이 당연이라든지
정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까?
개인적인 생각이라도 아는 분 답변 주세요 
질문 일시:2010/06/30 06:57


답변 : No.1
몇일전의 요미우리 신문에서,
한국과 중국은(정부는 아닙니다) 함께 이번 월드컵의 일본 대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기억이 나진 않지만, 과거처럼 일본을 비판하던 의식에서 조금 바뀌었다고 하는 기사였던 것 같아요.
답변 시간:2010/06/30 08:24          


질문자의 회답

답변 감사합니다.
정당한 평가가 되고 있었군요.



답변 : No.2
한국에서는 일본이 득점하면 야유하는 소리를 이번도 보았습니다.
반일 교육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이 빨리는 변하지 않을 것같아요.
답변 시간:2010/06/30 08:46         


질문자의 회답
어! 라고 생각했습니다.
쇼크입니다.역시 반일 감정으로 보고 있는 것일까?
회답 감사합니다.



답변 : No.3

한국에 일본 응원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
그리고,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일본이 월드컵 4강을 목표로 한다면
좀 더 공격적인 시합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라과이에 지지 않기 위한 시합은 할 수 있었지만
이기는 시합을 할 수 없었습니다.

나 자신을 포함해 한국의 반응에 신경쓰지 않는 레벨이 되면
월드컵 4강도 현실 적일 것입니다.
답변 시간:2010/06/30 14:33         


질문자의 회답
답변 감사합니다.
일본은 아직도는 숙제가 있네요.
일본 팀은 한국의 반응을 신경썼기 때문에 8강 실패 했던 것일까?



답변 : No.4
한국은 스스로가 일본의 위에 서있을 때는, 일본을 많이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16강에 머물자, 일본의 8강 진출에 부정적 생각을 가지며 파라과이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에서도 반일 감정으로 일본을 대하고 있습니까?

당연합니다.

내 주변에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한국인 친구와 술을 마신적이 있는데,

「일본인은 한국인에게 사과를 해야돼.!」

라고 말했을 때에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인은 기본적으로 일본에 대한 반일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답변 시간:2010/06/30 18:07         


질문자의 회답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반일 감정이 있는 것 같네요.
평화의 제전 올림픽이 개최되어도
반일감정 노출이지요.


 <- 글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눌러주세요~^^ (추천 많으면 이런 글을 더 쓸게요)



일본에서는 자신들의 과거 잘못에 대해서 한국에게 피해를 줬다는 짧막한 사실만을 언급한체 구체적으로 어떤 잘못을 어떻게 했고, 그 잘못에 대한 일본의 대처에 대한 설명은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한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반일감정의 근본을 평범한 일본인들은 잘 모르고, 그들의 입장에선 한국이 반일감정이 억지스러워 보일 수 있겠죠?

한일 양국 정부가 잘 화합해 과거사에 올바른 청산을 하며 함께 좋은 라이벌로 긍정적 발전을 할 수 있기를 바래요~~


글이 너무 짧아서 또 다른 글 하나를 더 소개 합니다.

한국축구를 생각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인 '붉은악마' 에 대한 일본인의 궁금증의 질문입니다.




한국축구 써포터의 복장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의 써포터는, 자국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써포터는, 거의 붉은 T셔츠를 입어 응원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국의 경제 수준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가격때문에 한국 대표의 유니폼을
구입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붉은 T셔츠는 한국의 독자적인 응원문화입니까?
질문 일시:2010/07/03 13:58 



답변 : No.1
경제력의 문제가 아니고, 코디의 센스 문제입니다. 새빨간 컬러는 눈에 띄지 않아요.
이야기 주제를 바꿔서, 제가 질문을 합니다. 일본의 서포터는 남아공에 자비로 갑니까? 
4시 30분 우루과이와 가나 대결은 어떻게 될까요?
답변 시간:2010/07/03 14:29         



답변 : No.2
문화와 같은 단순한 응원 스타일.
일본의 경우처럼 서포터들이 12명째의 선수라고 하는 하는 뜻이 있습니다.
응원을 위해서는 T셔츠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쉽고, 응원을 후원하는 기업들은 자사 응원문구를 넣는 T셔츠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응원할때가 되면 음식점과 기업은 응원셔츠를 준비해 특별선물 같은 것을 합니다.

대표팀 유니폼도 당연 있어요.
그리고, 그런 옷 입고 모두가 응원하면 TV의 CF등에 사용이 됩니다. 한국 대표를 붉은악마로 부르고 있지만, 한국에는 조선시대때 도깨비라고 하는 귀신이 있어, 그것을 형상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붉은 셔츠에 귀신의 프린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 그럼은 T셔츠에 사용하기 편리하고, 물론 가격도 쌉니다.
답변 시간:2010/07/03 18:53         



답변 : No.3

>대부분의 나라의 써포터는, 자국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도 않습니다.
네덜란드 써포터도 오렌지 T셔츠의 써포터는 많습니다.

컬라에 특징이 없는 독일 써포터석의 모습 ↓


답변 시간2010/07/04 20:45         


유니폼 이야기를 할때는 한국을 굉장히 선진국처럼 묘사 해주는 것에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다음부터 외국에서 한국을 선진국으로 취급해 줄때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당연한 느낌을 받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고, 일본의 올바른 과거사 청산을 통해 좋은 라이벌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