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관련글

추석연휴 마지막 축구 빅매치, 놓치지 마세요.!!

 



▲ 얼마전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모은 요일별 직장인 표정 모음의 월요일 표정입니다.


짧게는 3일 경우에 따라 길게는 9일까지 이어진 길고 길었던 추석연휴가 막바지에 왔습니다.  오랜 휴식뒤에 찾아오는 월요일은 더욱 두려울 것같은데, 축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벌써 실망하긴 이릅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축구 빅매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축구팬의 상쾌한 아침을 열어줄 축구경기는 9월 26일 07:00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입니다. (9월 26일 오전 7시 SBS 스포츠 생중계)

피파주관 대회 첫 결승진출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결승전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입니다. 더욱이 결승전 매치답게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에서 대회 MVP가 나올 가능성이 무척 높기때문에 국가적이나 개인적으로도 무척 중요한 경기입니다.





대회 득점왕은 한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여민지 선수가(8골 3도움) 일본의 요코하마 선수보다(6골 1도움) 2골 2도움이 앞서있어서 요코하마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여민지 선수의 득점왕은 확정입니다. 그리고 대회 MVP는 대부분이 우승팀에서 나온다는 관행상 여민지 선수나 요코하마 선수 둘중 한 선수가 수상할 가능성이 높은 개인 타이틀입니다.

오랜 연휴로 늦잠자는 습관이 생겼는데,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피파주관 대회 첫 결승 진출의 한국경기, 결승 한일전, 득점왕과 대회 MVP 경쟁이라는 볼 거리가 있는 U-17 여자축구 결승전, 축구팬이면 놓치지 말아야 할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첫 번째 빅매치였습니다.


아침을 여자축구가 열었다면 점심은 한국축구의 근간이 될 K 리그 입니다. 26일 K리그는 4경기가 예정 됐는데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3시(15:00)입니다. 월드컵도 좋고,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도 좋지만 뭐니뭐니 해도 한국축구의 근간은 K리그 입니다.
(26일 14:50 인천vs전북 SBS스포츠/MBC스포츠 생중계, 강원vs성남 KBS N스포츠 생중계)






2010년 추석연휴의 대단원의 막을 내릴 마지막은 볼튼 vs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니다. 2005년 이영표 선수의 한국선수 첫 EPL입단 이후 지금까지 총 10회의 한국선수 맞대결이 있었습니다. 이청용선수의 볼튼 입단이후 맨유와 2번의 대결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박지성 선수의 결장으로 이청용선수의 EPL 한국선수와의 대결은 아직 한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단 우승을 노리는 맨유가 상대할 팀은 맨유 입장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입니다. 최근 입지가 좁아졌던 박지성 선수와 비슷한 상황의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입니다. 여기에 칼링컵에서 1골 2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박지성의 상승곡선을 위해서도 퍼기경은 볼튼전에 출전 시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맨유의 박지성이 출전한다면 볼튼의 이청용은 이청용선수가 경기당일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무조건 선발출전이라고 봐도 됩니다. 리그초반 기대이상의 성적을 기록중인 볼튼은 아무리 맨유라도 홈에서 최소한 승점 1점이라도 획득하길 원할 것입니다. 물론 어떤 수식도 필요없이 볼튼입장에서 이청용은 맨유의 루니처럼 공격의 핵심이기 때문에 경기출장은 확실합니다.




▲ 요일별 직장인 표정 일요일 모습입니다.


볼튼과 맨유의 EPL경기는 마치 한국을 위해서 시간을 짠 것처럼 한국인이 축구 보기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인 오후 8시(20:00) 에 진행됩니다. 국가대표 경기도 일부러 이 시간쯤에 맞추는데 EPL의 한국인 매치경기가 오후 8시라는 것은 우리에게 축복과 같은 시간입니다. EPL사무국에서 한가위 맞이 특별 선물을 줬다고 생각 될 만큼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이렇게 볼튼과 맨유의 경기가 한국에서 보기 편한 시간대에 열린다면 모든 한국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선수 모두 선발로 나와서 두 선수의 발끝에 EPL역사상 길이 남을 명승부가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추석연휴 마지막날은 한국축구가 있어서 즐겁지 않나요? 한국의 여자축구, 프로축구, 해외파 선수들 모두 힘내세요.!!!! 그리고 24일에서 25일로 넘어가는 새벽 2시 박주영 선수의 AS모나코와 FC로리앙의 프랑스 리그도 있습니다. 박주영 선수도 화이팅.!!



<- 클릭하시면 여자축구 우승과 해외파 선수가 많은 골 기록합니다.^^





요일별 직장인 표정 화요일의 모습인데, 우리모두 월화수목금토일 이런 행복한 표정 지을 수 있도록 항상 즐거운 일 많이 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