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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련글

AFC챔피언스리그 또 다른 승자 일본

 
http://mpva.tistory.com/403 <- G20 서울 정상회의와
꽃보다 남자의 공통점에 관한 포스팅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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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입니다.


2010 AFC 챔피언스리그는 성남이 우승하며 K리그는 지난해 포항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동아시아에 배정된 8강 티켓 4장을 모두 K리그 팀이 가져오며 한국 프로축구가 아시아 최강이라는 것을 알리는 대회였습니다.

외형상으로 보면 올해 아시아 프로축구는 K리그 잔치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큼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8강에 단 한팀도 진출하지 못한 일본 역시 201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큰 수확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의 비교에서는 확실히 한국의 K리그가 일본의 j리그를 압도했다고 봐도 무방한 이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일본이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2010년 12월 2일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발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2년 월드컵 단독 개최를 신청하며 2002년에 이어 20년만에 또 다시 월드컵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개최에 있어서 2002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강력한 경쟁국중 하나로 일본을 꼽고 있습니다.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입니다.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있어 대륙순환원칙이 깨어졌다고는 하지만 2022년은 아시아권에 개최가 유력하며 중국이 개최신청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의 3파전이 예상되는데 한국과 일본은 거의 모든 장점이 서로 겹치며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은 2002년의 완벽한 인프라와 아시아 축구를 리드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2002년 월드컵 티켓 판매를 의뢰받은 유럽의 티켓판매 회사의 운영미숙과 외국경기 관심의 무관심속에 몇몇경기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공석사태라는 치명적인 오점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월드컵 개최지 선정이 1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도쿄에서 일본팀과 관계없는 한국과 이란프로팀의 AFC 결승전이 치뤄졌고, 경기장엔 수만명의 구름관중이 입장하여 성남과 조브 아한을 응원해주는 성숙한 관전문화를 보여줬습니다.

성남은 일본에도 수많은 신도가 있다는 통일교와 관련이 있는 구단으로 도쿄국립경기장엔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들과 함께 일본의 통일교 신자들도 경기장을 찾아서 성남을 응원했는데 그 수가 1만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란은 국가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일본에 있는 이란인과 K리그라는 라이벌의 우승을 막고 싶어 하는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하는 이란 응원단도 1천명 이상이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양팀 응원단과 일반관중까지 합치면 5만명을 수용하는 도쿄 국립경기장의 3/5정도는 입장 한 것으로 보여 약 3만명 가량의 관중이 한국과 이란의 AFC결승전을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입니다.


2002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 몇몇 경기엔 2만명 남짓한 관중들이 입장한 경기도 있었는데, 일본은 개최지 선정 직전에 벌어진 외국팀 프로축구 경기에 무려 3만명이 입장했다는 것을 TV를 통해 세계로 알렸습니다. 2010년 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에 외국팀 경기에도 충분히 관중들이 몰린다는 것까지 확인시켜준 일본은 2010 AFC에서 한국이 얻지 못한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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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축구 경기에서는 한국은 일본을 압도해왔지만 월드컵 개최에 있어서는 일본이 AFC 결승전으로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우리나라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축구 열기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2010년 11월 20일과 21일 전북과 경남, 울산과 성남의 K리그 플레이오프가 펼쳐집니다.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모든 국민들이 힘을 합쳐 월드컵을 유치했고 성공적으로 치뤄냈습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관중들이라는 것에서 강점을 보이는데 개최지 선정 직전에 열리는 K리그 플레이오프에 우리나라의 축구 열기를 FIFA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경기장을 찾아서 많은 응원을 보여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