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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흥행을 책임질 이적생 3인방의 맹 활약

 

 

 

스타선수 부재로 관중동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K리그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한국 국적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북한 대표선수로 활약중인 특이한 이력을 가진 정대세 선수가 수원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북한대표라는 특성때문에 인민루니로 불리며 우리에게 큰 인기를 끈 정대세 선수의 K리그 진출은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이후 차범근의 아들, 간때문이야 라는 CF로 인기를 끈 차두리 선수는 서울로 이적을하며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또한 한때 아시아를 주름잡던 풍운아 이천수 선수도 전남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고향팀 인천UTD로 복귀하며 2013시즌 K리그에서는 3명의 슈퍼스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K리그가 인기를 끌던 시기를 회상하면 당시엔 모두 스타선수가 있었습니다. 90년대 후반 이동국, 고종수 선수의 등장과 안정환, 김은중 선수는 스포츠스타를 넘어 인기 아이돌을 떠올릴 만큼 많은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며 K리그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FC서울에 입단한 박주영선수 등장으로 서울은 단숨에 수원과 함께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급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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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의 인기는 늘 인기를 끌어줄 스타선수가 있었다는 점에서 차두리, 이천수, 정대세의 등장은 축구팬들에게 상당히 반가운 희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리고 스타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지면 언론의 관심이 늘어나게 되고, 그럼 또 한번의 프로축구의 중흥을 맞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월 20일(토)에 치뤄진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차두리와 정대세의 선발출전과 이천수가 교체로 투입되 이적생 3인방 모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팀의 극심한 부진속에 마음고생이 심한 차두리는 대구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장해 활발한 오버래핑과 함께 몰리나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포지션 경쟁자인 최효진 선수의 컨디션이 살아난 가운데 차두리선수 까지 활약해주면 최근 관중이 급감한 FC서울엔 경기력 상승과 관중몰이 모두에서 엄청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같은시간 수원은 최근 아챔에서의 부진으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유독 약했던 대전 원정경기를 떠났습니다. 서울이 리그에서 참혹한 성적에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면 수원은 아시아챔피언스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줬고 이런 분위기에 정대세 선수는 무려 3골을 퍼부으며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전에 4대1 대승을 거뒀습니다. 차두리의 부활이 서울의 인기몰이에 도움이 된다면 정대세의 득점포는 수원의 인기에 더 없이 큰 호재일 것입니다.

 

 

 

서울과 수원경기가 끝나고 인천에서 인천과 전북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인천은 7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천수 선수의 체력적 부담을 줄이고자 후반 조커로 활용했고 이 전략은 적중하여 뛰어난 스피드와 개인기로 이호균 선수의 역전골을 도우며 차두리 선수와 함께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차두리, 정대세 선수와 달리 이천수 선수는 무적선수가 되어 공백기가 길었다는 점때문에 팬들은 이천수의 실력에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팬들의 반응은 썩어도 준치라는 표현을 써가며 이천수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손흥민, 지동원과 같은 유럽파들의 활약에 축구팬들은 K리그보다 유럽축구에 관심을 보이는 이때 차두리, 이천수, 정대세라는 스타선수의 활약이 또 한번의 프로축구 르네상스를 이끌어갈 중요한 해결책이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