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중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01.17 한준 해설위원의 편파해설 이유는? by 엔젤로그 (9)
  2. 2010.10.04 한국vs이란전 스마트하게 시청하기 by 엔젤로그 (2)
  3. 2010.07.19 월드컵 이후 K리그 중계 현황 by 엔젤로그 (3)
  4. 2010.04.28 AFC 한일전에서 일본을 응원한 이유? by 엔젤로그 (4)





중국과 우즈벡의 아시안컵 A조 최종전을 지켜본 국내 축구팬들은 당시 중계를 하던 아나운서의 중국 편파 해설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축구팬들에겐 중국과 일본은 좋은 감정보다는 나쁜 감정이 먼저 생기고 특히 상대편 우즈벡은 K리그에서 활약중인 제파로프의 팀이라고 불릴 만큼 국내팬들의 지지를 받는 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을 지지하는 듯 한 해설은 네티즌들의 반감을 사기엔 충분해 보였습니다.

한국의 중국 편파보도와 비슷 한 일이 일본에서도 있었습니다. 일본축구에 있어 한국은 늘 넘어야 할 산이요, 배워야할 스승이며, 따돌려야 할 경쟁자였습니다. 그런 일본에 한국은 상당히 미묘한 국가로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 1순위가 대한민국이며 가장 좋아하는 외국 문화는 단연 한국문화 입니다. 반면 가장 싫어하는 국가도 한국이며 가장 안티가 많은 문화 역시 한국문화입니다.

한국에서 이웃 국가의 이미지 평가를 하면 일본은 가장 싫은나라와 가장 좋은 나라라는 상반된 두가지 항목에서 모두 순위권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이 현상은 중국이나 일본역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국이 가장 싫어하는 나라와 가장 좋아하는 나라에서 한일 양국이 순위권이고, 일본에서도 한국은 그런 존제입니다.

이런 복잡한 3국의 관계가 축구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이번 우즈벡과 중국경기의 중국편의 해설에 앞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의 모 방송사는 마치 KBS의 일본 버전이라고 불릴 만큼 한국편파 해설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이 공격을 하면 환호를 하고 한국이 수세에 몰리면 함께 걱정하며 급기야 일본 대표팀 보다 더 한 응원을 한국팀에게 보냈고, 몇몇 TV프로에서는 아나운서들이 붉은악마 유니폼을 입고 방송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한국의 차범근 해설위원은 역시 일본을 지지하는 듯 한 해설로 일본이 8강진출 좌절하자 씁쓸해 하는 멘트와 함께 차붐의 해설은 일본 위주로 되어 있었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중국은 워낙 땅도 넓고 인구가 많아서 한국과 일본을 비난하는 해설자도 있고 한일을 지지하는 해설자도 있으며 상당히 중립적인 해설자도 있어서 뭐가 어떻다 이야기 하기엔 오차가 너무 커서 제외하겠습니다.

축구선수들이나 축구팬들은 항상 서로 으르렁 거리며 대립관계에 있는데 왜 TV 해설자들은 이웃 국가를 마치 우리팀 인 것처럼 이야기 할까요?

제가 스포츠 TV 관계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긴 해도 분명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지 않았을까란 추측을 하게 됩니다. 주요 국제 무대에서 항상 서로 마주치고 좋던 싫던 간단한 인사정도는 하게 됩니다. 또한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인터뷰도 요청하고 방송인들은 이런 것을 거절하기 힘들며 내가 이번에 인터뷰에 응하면 다음에 부탁하기도 편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류가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직접 상대 국가의 선수들에 대한 인터뷰 같이 함께 자리하는 경우도 많이 생길거 같은데 이 경우엔 서로에게 불쾌감을 주기보다는 예를 차리고 상대를 존중해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런식이라면 서로에 대한 경쟁심보다는 안면이 있는 지인이라는 무의식이 생기지 않을까요?



저는 비록 임시직이긴 했지만 지난해 펼쳐진 피스퀸컵에서 기자단 활동을 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기자석에서 축구관람도 하고 인터뷰실 입장도 했습니다. 당초 서로 경쟁 언론사들끼리는 상당한 신경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결과는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서로 관계가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

농담도 하고.. 서로 타 언론사의 속보도 공류하고... 모르는 단어는 옆 기자들에게도 물어보며 인터뷰 질문도 함께 공유를 합니다. 제가 당시 대회 MVP였던 전가을 선수에게 했던 질문이 당시 여러 언론사에 공유되어 자기만의 스타일로 기사화 되는 것도 목격했습니다.(저는 기사 쓰려는 목적이 아니라 제가 축구선수에게 인터뷰 한다는 경험을 하고 싶어서 했던 질문인데 메이져 언론사에서 기사화 되니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렇게 축구 관계자들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졌고, 직업 특성상 자주 만나는 사이며,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부탁을 할때도 편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서로 관계가 상당히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국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우즈베키스탄을 제파로프라는 K리거가 있기 때문에 응원하는 것 처럼 한중일 3국의 축구 언론인들은 서로의 선수들과 교류가 있고 자기가 잘 아는 선수들이 경기를 하기 때문에 무의식 적으로 그들의 편에 서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일본이라는 나라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나에게 잘 해주고 나랑 친한 일본사람이 있다면 그런 일본 사람에겐 호감을 표시합니다. 마찬가지로 중국의 축구 스타일이 아무리 싫더라도 메이져 방송사 축구 해설진까지 될 정도면 중국과의 교류는 있었을 것이며 개인적으로 중국 선수들에겐 호감을 가질 여건이 만들어 집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또한 아무리 해설자들이 축구 전문가들이라고는 하지만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축구실정을 알 순 없습니다. 그러나 인접국가인 한중일 3국은 서로의 축구 사정을 너무나 잘 압니다. 일본축구 상황에 대해서는 유럽의 축구 전문가들 보다 우리나라의 알싸 같은 대규모 카페나 유명 축구 블로거 들이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해설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정보가 필요한데 이때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정보가 8이라면 상대편 정보는 2에도 미치지 못할 정보를 가졌습니다. 벼락치기에 의한 습득이 아닌 오래전 부터 알고 있던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할 해설에서는 한중일 3국은 서로의 국가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지, 상대국의 정보는 부족합니다. 때문에 해설의 중심에선 인접국이 있어야 하고 그런 주변국가들과의 교류도 많던 해설자들은 무의식적으로 한중일 편에서 방송을 하지 않았을까요?


또한 의식적으로 중국의 편을 들었다면 그것은 분명 사적인 자리에서의 교류가 있지 않았나라는 판단이 듭니다. 축구관계자들 끼리는 충분히 교류가 있고 그런 이유에서의 편파해설이 아니라면 최근 한중일 3국의 우호적인 해설의 이유를 설명하긴 힘들어 보이네요.

또한 방송인도 어느정도 공인인 계념에서 제가 추측한 이유거나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사실과 어긋나거나 많은 분들이 반감을 사는 해설이었다면 조금 반성을 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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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틀조 2011.01.17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지 중국 편들었다고 편파 해설이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건 오버를 해도 정도껏 오바를 해야죠. 무슨 중국 축구가 아시아 최강 혹은 스페인 급의 축구를 하는줄 알았습니다.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해설을 해야지. 경기는 이미 8강이 확정되어서 대충 뛰는 우즈베키스탄과 8강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국의 경기이고 내용 자체도 중국이 압도 한게 없는데 마치 우즈베키스탄이 일방적으로 몰린것 처럼 말하니 어이가 없어서요.

    그게 짜증 난것이죠. 사실을 날조를 하지 말아야 하는데 대놓고 날조 해설을 하니 정말 화가 나더군요

  2. 리틀조 2011.01.1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뻔히 다 시청자가 보고 있는데 경기 내용을 날조하니 그게 더 화가 나더군요.

    뭐 한준씨는 그게 생활화 되어서 별 문제 없어 보였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거북했습니다.

    날조만 안했으면 그렇게 화가 나지 않았을 겁니다.

  3. 이런이런 2011.01.18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객관적인 사실을 왜곡한게 문제가 아닐까요?
    전반끝나고 중국이 압도했다고 멘트 날리자마자 자막에서 볼점유율 우즈벡70% : 중국30%....

    • 엔젤로그 2011.01.18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볼 점유에선 분명 우즈벡이 많이 높았던 것은 사실인데 경기 내용에서는 중국이 뛰어나긴 했다고 보입니다.

      단지 그게 해설에서 나오는 것 처럼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우즈벡을 압도했느냐 아니냐는 살펴볼 문제지만요.

      중국의 골 결정력이 조금만 높았거나 우즈벡 골키퍼가 실수가 있었다면 일본과 사우디 처럼 대량득점이 나올 경기였긴 했다고 보여요. 그렇지만 당시 우즈벡의 수비력을 생각해볼때 다른 아시아 강호들은 더 많은 득점을 기록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제 생각이구요

  4. 세피롯스 2011.01.18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글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사람들은 단지 중국편을 들었기때문에 화가 난게 아니에요~
    상황에 맞지않는 해설...지나치게 편중된 해설이 문제죠...
    누가봐도 중국이 압도했다고 볼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당연히 쫓기는쪽에서 공격을 무리해서 많이 한거죠...그게 압도했다라고 할수없죠

    물론 우즈벡경기력이 좋지도 않았지만 그게 중국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아니라는겁니다

    • 엔젤로그 2011.01.18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피롯스님께서 오해하신듯 한데... 제가 쓴 글의 내용은 축구팬들이 중국편 들어서 화났냐는 글이 아닙니다.

      왜 한중일 3국이 서로의 국가에 우호적인 해설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쓴 것이지 상황에 맞지 않는 지나친 해설이거나 중국 편애 해설의 자잘못을 지적한게 아닙니다.

      이번 경우와 비슷하게 일본 역시도 한국에 지나친 편중 해설의 경우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제가 본문에도 썼듯 중립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제 3자의 월드컵 경기에서 일본은 노골적으로 한국 붉은악마 응원복 까지 입을 정도였으니.. 북한, 호주,를 제외한 한국 유니폼만 입었다는 것에서 같은 아시아권이기 때문이란 설명도 부족하죠.

      제가 글 제주가 부족했는지 아니면 세피롯스님께저 제 글을 오해 하신거 같네요. 전 국내축구팬들이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서 쓴 글이 아니라 왜 한중일 3국이 서로에 대해서 우호적인 해설을 하는지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5. 니체 2011.01.20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붉은악마 응원복까지 입고 방송했다면 .. 상식적으로 볼때.. 오버 입니다..
    글고 사실 부담스럽죠..
    그당시 일본사람도 한국사람도.. 서로의 나라 경기 보면서
    죽자고 한국욕하고 죽자고 일본 욕하며.. 보는 사람들도 있고,
    객관적으로 볼려는 사람도 있었는데... 울 경기보며 응원복까지 입고 방송했다고
    하니.. 일본애들의 마음의 크기가 우리보다 큰가.. 하는 -.-;
    맘적으로 울나라 보다 성적이 좋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객관적으로 볼려는 나는.. 속좁은 놈인가?....
    아니면.. 어떤 정치적이나 기획적 의도가 있는 것인가?.. 등등.. 부담 부담..부담.. 부담...

    그냥.. 남 나라 경기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방송하자는 것..
    친분은 친분이고.. 편파적으로 할려면.. 방송 때려치고..

    • 엔젤로그 2011.01.20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에서는 몇몇 방송국들이 한국방송이라고 불릴만큼 우리에 우호적인 보도가 많다고 합니다. 한일전에서도 통상 자국을 먼저 표기하는 것이 원착으로 일본에선 한일전을 일한전으로 표가하는데 작년 한일평가전을 중계하던 일본 방송에서

      "한일전" 이라는 문구를 사용해서 일본여론에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KBS에서 축구 일한전 평가전 이란 문구를 사용한거죠.

      근데 더 놀라운 건 이런 문구를 지적 받았지만 그 다음에도 또 한번 한일전이란 문구를 사용했다는 기사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이런걸 볼때 분명 우리가 알지 못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님의 말씀처럼 친분은 그냥 친분으로 남겨놓고 제 3국의 방송은 공정한 방송을 하는 것이 더 좋아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자청소년 축구의 선전에 이어 이번엔 남자 청소년축구팀들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U-19 아시아 챔피언쉽 대회가 중국에서 개막했습니다. 한국과 경기장과의 시차때문에 한국의 조별 첫 경기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했고, 때문에 학생과 직장인 대부분은 경기시청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세계 최고 IT 선진국인 대한민국입니다.




U-19 챔피언쉽 대회는 다음에서 실시간 생중계 방송을 해준다는 공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기시작에 맞춰서 다음에 접속했더니 정말 생방송 중계를 해주네요. 더군다나 버퍼링도 거의 없어서 쾌적한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있는 곳은 집이 아닌 직장입니다. 아무리 업무가 없다고는 하지만 가장 어린축에 속하는 제가 한가하게 축구나 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주변의 시선이 느껴질때쯤 재빠른 알트+텝 키로 화면 전환을 할까 아니면 작은 화면으로 눈치는 보이지만 떳떳하게 볼까란 고민을 하고 결국 결단을 내렸습니다.






누가 볼꺼 같은 시선을 느낀후 화면전환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5시 방향에 조그마한 화면으로 시청을 하는 것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주변의 눈치도 덜 보면서 편안히 축구 시청을 할 수 있는 완벽한 구도의 세팅을 마치고 마음 속으로 대~ 한민국을 외치며 축구에 집중했습니다.

전반이 끝나고 후반이 시작할때쯤 쾌적한 축구시청의 가장 큰 걸림돌에 부딪치게 됩니다. 직장의 퇴근시간은 4시 40분입니다. 대부분 이것저것 정리하면 5시에 퇴근을 하는데 이시간이면 축구는 후반이 한창 진행될 시간입니다. 남아서 축구를 다 보고 갈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남아 있기도 민망했고 나에겐 스마트폰이 있다는 생각에 실시간 문자중계를 믿고 퇴근을 했습니다.

아프리카TV로 시청을 할까 생각했지만 콸콸콸 요금이 아니라 데이터요금이 무서워서 결국 인터넷 문자중계를 보며 퇴근을 했습니다.




집까지는 걸어서 30분 거리입니다. 문자 중계를 보며 천천히 걸어오면서 실시간 유저들 반응도 보니 이 재미도 제법 쏠쏠하네요.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이란의 파상공세에 경기시작 몇초만에 결정적 위기를 맞고 이어서 한두차례 더 실점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반격을 했는데 코너킥 찬스때 완벽한 득점을 올렸지만, 중동계 심판은 득점 취소를 시키며 결국 득점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후 잠시 간식으로 나온 떡을 먹느라 축구를 볼 수 없었지만 떡을 다 먹고 다시 축구에 집중할때, 점점 대한민국 청소년팀으 특징인 대표팀에서 볼 수 없고, 게임에서나 나올 법 한 패싱력이 살아나며 결국 선취 득점을 기록하고 후반전에도 제가 퇴근하기 직전에 또 한번의 득점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 갔습니다.


<- 여기 클릭하시면 대한민국이 우승한답니다.^^

아직 어린 청소년들이라 미흡한 점도 보였지만, 이천수,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과 같은 한국축구의 핵심 선수들을 배출했던 대회이니 만큼 2010 AFC챔피언쉽에서 대한민국의 어떤 선수가 스타가 될지 남은 경기도 스마트한 방법으로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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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en 2010.10.04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서 생중계를 해주었군요.
    정말 직장에서 티비를 못보게 되면 살금살금 볼수 있겠어요.ㅋ
    2:0으로 이긴 한국 축구전사들께 격려의 말을 해주고 싶네요. ^^

    • 엔젤로그 2010.10.05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를 시작하고 다음이 너무너무너무 이뻐요. 다음뷰 애드가 여러가지 문제점은 있다고 해도 개인적으로 수익도 되고... 또 축구 중계까지.^^


2010남아공월드컵 중계권을 놓고 공중파 3사의 큰 다툼이 있었습니다. 서로 자사가 축구방송에 가장 적합하다는 설명과 함께 SBS는 단독중계를, KBS와 MBC는 공동중계를 놓고 설전을 벌이다가 결국 SBS의 단독중계로 결판이 났습니다.

월드컵 중계권을 따내기까지 각 방송사들은 눈물겨운 축구사랑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이 끝난 지금은 과연 상황이 어떨까요? 2010년 7월 18일, 오늘은 월드컵이 끝나고 오랫만에 K리그를 볼 수 있는 여건이 되어 내가 응원하는 수원경기가 있는 오후 4시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이번 경기는 중계 예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시간에 맞춰서 인터넷 접속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K리그 중계 대구FC vs 수원 삼성이라는 표시가 보였고 기쁜 마음에 어느 방송에서 중계를 하는지 클릭을 했는데....






하지만 그 중계라는 것은 결국 TV중계가 아닌 인터넷 문자 중계네요.TT

K리그 팬들에겐 이런 것은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전혀 당황하지 않고 차선책을 찾았습니다.







언제나 처럼 TV 중계가 없으면 인터넷방송국인 아프리카TV라는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아프리카TV에 K리그 중계가 되기때문에 서둘러 K리그 중계를 찾아봤지만... 중계가 없다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마지막 수단입니다.




위 화면은 토사장TV 라고 하는 자체방송입니다. TV중계가 없을땐 토사장TV에서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서 캠 버전 방송을 하는등 중계방송에 누구보다 열정을 가진 사이트 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월드컵 단독중계권을 주고 싶은 사이트.!!!

하지만 토사장에서도 중계예정이 없네요. 결국 월드컵 직후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구단 수원삼성의 경기는 경기장을 직접 찾지 않는 이상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너무 분한 마음에 그렇게 축구사랑을 외쳤던 공중파 방송 3사들의 월드컵 이후 K리그 중계를 찾아봤습니다.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첫 경기는 7월 10일 7월 10일 K리그 전북과 대구, 포항과 전남의 경기였습니다. 다행이 전북과 대구의 경기는 SBS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로 방송을 해 줬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챔피언 포항 경기는 결국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7월 14일 K리그 컵대회가 치뤄집니다. 부산과 수원전과 함께 모두 4경기가 진행되었지만 결국 모두 방송을 타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7월 17일 K리그 5경기 중 경남과 광주의 경기는 SBS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해 줬고, 다음날 18일 예정된 2경기에서는 울산과 성남의 경기만 SBS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해 줬습니다.

그나마 대한민국에서 축구를 가장 사랑하는(사랑하는.??) 월드컵 단독중계의 SBS가 프로축구 2회 생중계가 있었지....  2달 전까지만 해도 서로 축구중계에서 최고라고 자랑하던 방송사들의 모습을 볼 수 없네요.


<- TV에서 K리그를 보고 싶으신 분은 클릭해주세요.!!







K방송은 월드컵 중계료로 책정했던 거액의 자금을 TV난시청 지역 해소를 위해 전액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난시청 지역 해소란 카드는 K방송이 S방송에게 시청자의 볼 권리를 들어서 단독중계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썼던 카드입니다. 하지만 공동중계가 불발로 끝나자 이번엔 수백억이 넘는 거액을 TV 난시청 해소를 위해 쓰도록 한 것은 S방송에게 노골적인 공격입니다.(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세계적인 이벤트를 특정 방송이 독점하여 모든 국민의 볼 권리를 침해했다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K방송사가 난시청 해소를 위해 월드컵 중계로 책정된 자금을 투입한다고 했습니다.)

K방송의 난시청 해소는 분명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만약 그게 S방송사를 공격하기 위함이라면 차라리 평소 K리그를 더 많이 중계해줘서 축구는 K방송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단독중계를 비난하지만 결국 월드컵 직전까지만 축구중계하겠다고 큰 소리 칠뿐, 월드컵이 끝나면 모두 나몰라라 하는 방송사들, 차라리 생생내기에 불과하든 어쨌든 그렇게 비난하던 S사가 지금은 가장 축구를 사랑하는 방송으로 남을 것입니다..

2014년 남아공 월드컵은 지금부터 K리그를 가장 중계해주는 방송사에게 단독중계권의 특혜를 주는 방법은 어떨까요? 지금 방송사들은 1~2개월전, 서로가 최고의 축구방송이라고 홍보를 했던 그 모습을 K리그에서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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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창환 2010.07.19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이네요 저두 위 내용중에 sbs단독중계 욕하는 분들보고 그나마 k리그 중계많이한 방송사가 sbs였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월드컵 일때만 축구사랑 어쩌구 저쩌구 떠느는 방송사와 응원하는 사람들 속된말로 좀 없어 보이네요.

  2. 달려야산다2 2010.07.19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다른방송사들은 월드컵 중계권 달라고 말할자격이 엄심!

  3. 허수아비 2010.07.21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프로농구, 남녀프로배구도 시즌 전경기가 생중계되는 나라에서 'K-리그'가 전혀 생중계되지 않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방송사들의 축구사랑 결핍에서 오는 현상일 뿐입니다.

    축구팬들 중에는 방송사들의 이런 작태를 '상업성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이해해줘야 한다'며 K-리그의 상업화에 좀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상업적인 측면에서 K-리그의 10%에도 못미치는 여자프로농구나 남여프로배구의 경우를 생각하면... 참으로 언어도단이죠.

    K-리그의 생중계가 없다는 건... 방송사들이 축구에 대한 '애정'이 없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2010 AFC 챔피언스리그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우리 K리그는 4팀 모두 조기에 16강행을 확정지으며 전년도 포항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도 대한민국과 K리그를 응원하는 제가 최근들어 J리그를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뭘까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AFC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K리그 4팀은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을때 부터입니다. 16강 확정된 상황에서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게 되었고 이때부터 다른쪽으로 관심사가 생겼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경기를 생중계로 TV에서 볼 수 있을까.?

다음라운드 진출에 대한 경우의 수가 아니라 지금부터는 K리그가 1위를 하던 2위를 하던 그런 관심사는 없이 오로지 어느방송에서 몇경기나 생방송으로 중계를 해 줄까에 대한 경우의 수가 머릿속에서 계산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쓰는 내용은 실제 경기와 관련없이 제가 머릿속에서 계산했던 내용입니다.



동물들도 리모컨으로 원하는 프로를 보는데.. 한국 축구팬들은 뭔가요.ㅠㅠ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redlion1717/49898626)


만약 K리그 4팀 모두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면 일본 3, 호주 1, 혹은 일본 2, 중국 1, 호주 1팀을 한국으로 불러들여서 경기를 치릅니다. 그럼 서로 축구방송이라고 자부를 하며 월드컵 방영권을 놓고 치열하게 대결을 펼치는 국민의 방송 K본부랑  월드컵 단독중계권을 가진 S본부는 서로 경쟁하듯 AFC챔피언스 리그 방송을 해 줄까요?

아니면 문화방송이라고 자부하는 M본부에서도 중계를 해 줄까요?? 이런 의문이 들때쯤.... 갑자기 막막해졌습니다.


결론은 K리그는 아프리카TV로.. AFC 챔피언스 리그는 다음팟이나 외국 인터넷 방송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아프리카 TV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인터넷 중계가 되는 K리그 대부분의 경기를 볼 수 있으며, AFC챔피언스 리그는 다음팟이나 외국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다음팟의 도움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니 이때부터 또 다른 고민에 빠졌습니다. K리그 모든 팀이 홈경기를 치른다면 어느 나라 방송을 볼 수 있을까?? 인터넷으로 AFC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방송의 수준차를 떠나서 우리에게 익숙한 외국 방송의 순위가 나올 것입니다.

한국과 가장 비슷하고 화질이 좋으며 렉이 없는 국가는 단연 일본입니다.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그렇지 일본에서 해 주는 방송은 한국인터넷 수준의 고화질을 자랑합니다. 그 다음은 "아이야~~" 이런 말을 자주듣게 될 중국방송입니다. 운 좋으면 렉이 없는 뛰어난 화질을 접 할 수 있습니다.

 <- 이거 누르시면 아마 한국 방송국들이 더 많은 축구 중계 해 줄꺼에요.^^

그리고 호주방송인데.. 화질은 좋지만... 아직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 한국처럼 중계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방송은.. 중동의 방송인데.. 화질도 나쁘고 렉도 많으며 해설이 한국과 너무 맞지 않습니다.


일본>>중국>=호주>>중동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외국 방송 순서입니다.

즉 인터넷 방송으로 시청해야 된다면.. 아마 열에 아홉은 일본방송을 선호 할 것이며.... 일본에서 한국경기를 중계하려면 한일간 맞대결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홈경기 보단 일본의 홈 경기가 일본에서 생중계 방송 해 줄 확률이 더 높죠.

일단 한국팀 모두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복잡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아서 누가 1위가 될지, 2위가 될 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인터넷 중계관련된 생각을 하니깐 문득 일본의 많은 팀이 16강에 진출해서 한국과 경기를 하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계를 볼때도 호주랑 중국팀을 이기는 것보단 일본팀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하는 것이 더 재미있어 보이지 않나요? 4년마다 한번씩 자신들이 가장 축구를 사랑하는 방송이라고 홍보하면서 정작 K리그엔 무관심한 한국 방송국들 때문에.... 어차피 한국 방송에서 볼 수 없다면 인터넷 방송이 가장 뛰어난 일본을 응원하게 될지 생각도 못했네요.


역사와 영토문제로 일본응원하는 것이 거북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축구 중계를 볼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믿고 있는 종교가 있으면 가까운 종교시설을 찾아가서 진심을 다 해서 기도하세요.

"경기당일... 야구공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비가 내리게 해주소서... 아멘.!!! "

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있었던 4월 27일 28일 양일간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비가와서 중계 예정이던 야구경기 취소가 되어 서둘러 AFC챔피언스리그 한국경기를 중계 해줬습니다. 즉. 한국 축구팬들은 AFC챔피언스리그를 편안히 보기 위해서는 최대한 일본팀과 많은 경기를 하는 것과, 경기당일 프로야구가 취소 될 정도의 비가 내려서 어쩔 수 없이 방송사들이 땜빵용 중계를 기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4월 27일 사커월드에서 나온 잠실경기 우천으로 취소 되어 서둘러 수원경기가 편성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비가 와서 AFC경기를 볼 수 있었던 K리그 팬들.....

그리고 다음날에도....



4월 28일 프로야구가 비때문에 연기되어 성남 경기가 방송 된다는 내용입니다.

아시아 최강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축구팬으로 살아가려면.. 라이벌인 일본을 응원해야 할 때도 있고... 신의 능력을 의지해야 하는 현실을 살펴 볼때 K리그 축구팬 하기 참 힘드네요.TT

그래도.. 축구팬들은 유럽의 도시에 빠삭하게 되어 지리 능력이 향상되고(이태리, 스페인, 특히 잉글랜드의 어지간한 도시는 유럽 사람보다 더 많이 알지 않을까요?ㅋㅋㅋ) 그리고 수 많은 경우의 수에 단련되어 뛰어난 암산능력에, 한국 경기를 보기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에... 이젠 아랍어까지 거뜬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의 글로벌 인재가 되는 능력자들로 우리를 만들어주는 축구가 저는 좋습니다.^^

하지만...

마음놓고.. K리그 팀들만 응원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더더욱 좋을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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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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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전자] 2010.04.30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눈물나게 공감가는 글입니다. ㅠ_ㅠ

    케이리그 팬질 하기 참 힘든 더러운 세상이지요.

  2. 유아나 2010.04.30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젠장 일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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