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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련글

응답하라 2002 -1화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를 재미있게 봤던 애청자였습니다. 얼마전 부터 응답하라 시리즈 외에도 "건축학개론" 과 "써니" 등 80~90년대 복고풍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는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입니다. 복고열풍이 불고 있는 이때, 저 역시 예전 추억시리즈를 블로그에 연재할까 합니다. 이름 하여 응답하라 2002 대한민국 20대 중반 이후의 대부분 국민이라면 2002년은 누구나 한 번쯤 다시 되돌리고 싶은 기간일 것입니다. 저 역시도 2002년은 무척 특별했고, 이때의 추억으로 제 인생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다시 한 번 소개하자면 저는 정말 평범한 축구팬이었습니다. 뛰어난 학벌이나 특별한 스킬이 없는 지극히 평범한 축구팬이었지만.. 더보기
12월이 되면 더 바빠지는 축구 선수들 ▲ 2013 K리그 시상식(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프로축구는 12월에 리그가 끝나면 다음시즌까지 수개월의 공백이 있습니다. 학교로 치면 겨울방학이라고 할 수 있는 천금같은 휴식기입니다. 일반인들은 비시즌에 선수들이 평소보다 편안할 것이라고들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선수들은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는 등 시즌때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를 즐깁니다. 그러나 12월이 되면 더 바빠지는 상황이 생깁니다. 결혼을 앞둔 총각 선수들 때문입니다. 보통 프로축구 선수들의 나이는 20대 중후반의 혼기 꽉 찬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축구선수들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아 선수 여자친구는 모두 미인이란 소문이 있는데 제가 직접 확인해본 바로는 축구선수 여자친구 혹은 부인들은 정말 대부분이 엄청난 미모를 가진.. 더보기
축구선수 SNS 과연 나쁘기만 할까? -기성용 선수 페이스북 화면캡쳐- 기성용 선수의 SNS 사건이 우리나라 축구계를 뒤덮었습니다.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이후 모 기자를 통해 주변인들과 교류하는 세컨드계정에서 최강희 감독을 수위 높게 비난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엄청난 후폭풍을 맞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했던 말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으면서 프로축구 연맹에서는 선수들의 SNS를 특별관리 한다는 방안을 내놓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합숙기간 동안 SNS 금지령을 내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사람과 고기는 모두 입으로 낚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이 많으면 결국 피해를 본다는 뜻으로 더더욱 공인은 언변에 늘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과연 SNS가 백해무익한.. 더보기
답답했던 국가대표, 시원한 K리그 우리 대표팀은 8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빈곤한 득점력을 생각하면 마냥 좋아 할 순 없습니다. 대표팀은 8경기 동안 13골을 넣었습니다. 아시아 강호들을 상대로 저정도의 득점력이라면 칭찬받긴 힘들어도 우려 받을 정도로 참담한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속사정은 다릅니다. 13득점중 2골은 상대 수비가 넣은 자책골이고 남은 11골도 예선 1~2차전에서 무려 7골을 넣었고 나머지 6경기에서 겨우 4득점이란 극심한 빈공에 허덕였습니다. 그리고 또 암울한 상황을 추가하자면 6경기에서 넣은 4골도 2득점은 경기종료직전에 겨우 넣은 득점입니다.(카타르, 레바논) 더보기
이란감독 본국에 돌아가서도 계속된 망언 -경기종료 직후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감자를 날리는 이란 감독- 최강희호 고별전이 된 이란과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경기, 이날 경기는 근래보기 드문 지저분한 경기였습니다. 양팀 선수단은 경기전부터 상대를 도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해 10월 이란 원정에서 우리 대표팀은 상식이하의 푸대접을 받았다. 입국허가를 늦게 해주고, 어이없는 훈련장 배치등 도가 넘은 행위에 최강희 감독은 분노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이란이 마지막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지어 느긋한 우리와 달리 이란은 절박했습니다. 만약 한국에게 패한다면 자칫 3위로 떨어져 험란한 플레이오프를 치를 상황입니다. 이때 최감독은 이란원정때의 푸대접을 떠올.. 더보기
최강희호의 막판부진, 혹시 의도된 작품? 8회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뤄낸 최강희 감독이 당초 약속대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키며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조광래 감독의 부진으로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도 장담 못한 위기에서 축구협회는 극약 처방으로 당시 K리그에서 최고의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던 최강희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아줄 것을 권했지만 완강한 거부를 했습니다. 이때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시키는 기간까지란 약속을 받아내고 새롭게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되었습니다. 최강희호는 초반엔 순항을 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마음의 고향인 전주에서 치뤄진 A매치 데뷔전에서 우즈벡에 4:2로 승리를 거두며 평소 축구철학인 닥공 모드를 뚜렷히 보였습니다. 이후 월드컵 최종예전 진출권이 걸린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2:0 승리를 거두며 축구계에선 임.. 더보기
축구협회, 또 다시 의지없는 감독을 내정 할 것인가? -최강희 감독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브라질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으며 국내 축구팬들에겐 포스트 최강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홍명보감독 내정확정이란 언론기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축구협회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이 유일하게 실명을 거론하며 홍명보 감독이 유력하다는 발언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을 책임질 수장으로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입니다. 2011년 12월 21일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축구협회는 절대 대표팀을 맡지 않겠다던 최강희 감독을 삼고초려 끝에 대표팀 감독의 초빙에 성공을 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현대에서의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대표팀을 맡아 월드컵 진출만 시키고 퇴직 한다는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을 한 것입니다... 더보기
16년만의 빅매치 한국과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 -1998년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도쿄대첩- 90년대 대한민국 축구를 생각하면 93년 도하의 기적과 함께 97년 도쿄대첩을 추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국가대표 축구경기는 전 국민의 관심사고 국가대표 홈 경기라도 있는 날이면 잠실운동장은 구름관중이 몰려들고 모든 국민들이 TV앞에 몰려들었습니다. 이런 축구열풍 최고조는 1997년 치뤄진 한국과 일본의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입니다. 아시아 맹주임을 확인하려는 대한민국과 4년전 도하에서 종료직전 실점으로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던 일본은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확정함에 따라 프랑스월드컵 진출과 함께 2002년의 개최국으로써의 자존심을 건 일생일대 최고의 한일전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한일 맞대결의 1차전.. 더보기
한국과 이란전을 앞두고 이란 네티즌이 글을 남겼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이란과의 한 경기만 남겨뒀습니다. 우리의 월드컵 진출은 사실상 9부능선을 넘었다고는 하지만, 우리 선수단은 마지막 경기의 승리로 아시아 강자로써의 자존심을 지키고, 본선진출을 확정짓기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마지막 이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란은 자력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를 이겨야 하기에 한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월드컵 본선에 준하는 각오로 임할 것입니다. 경기전 서로를 자극하는 양팀 선수단의 신경전에서부터 이번 경기의 절박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즈벡과의 경기가 끝난 직후 최강희 감독은 남은 이란전을 반드시 승리하고, 이란원정에서 받은 푸대접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에 이란 감독은 최강희 감독에게 우즈벡 유니폼을 선물하겠다는 말로 최감독을 .. 더보기
한국vs우즈벡, 양팀 에이스는 K리거 -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 2014 브라질 월드컵 진출권을 놓고 사활을 건 대한민국과 우즈벡전은 우즈벡의 자책골로 대한민국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최강희 감독의 선수 구성과 전술의 마지막 평가를 받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최강희 감독의 선수선발은 가장 큰 화두중 하나였습니다. 국내에서 기량을 검증받은 베테랑과 유럽이란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해외파중 어느쪽에 무게를 두고 팀을 꾸릴까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이때부터 축구팬들은 국내파와 해외파의 논쟁이 있었고 월드컵 본선행에 가장 중요한 무대인 우즈벡전에서 모든 결론이 나게 되었습니다. 두 논쟁의 핵심 선수는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베테랑 이동국과 분데스리가의 떠오르는 루키 손흥민의.. 더보기